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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까막눈으로 살다 뒤늦게 글을 배운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시로 마음을 전한다.충북 괴산두레학교 할머니·할아버지들이 쓴 시화집 ‘얘들아 걱정 마라, 내 인생 내가 산다’가 최근 세상에 나왔다. 괴산두레학교는 배움의 기회를 놓친 사람들이 모여 공부하는 곳이다. 이곳에서 늦게 글을 깨친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2014년부터 10년 동안 쓰고 그린 시화를 골라 엮은 것이 바로 이 책이다.책은 ‘공부 농사 재미있네’, ‘그것도 좋은 추억이었어’, ‘나도 한때는 날렸었지’, ‘지금은 만사 오케이!’ 등 모두 4부로 구성됐다. 작가 소개글에 함께
문학·출판
박장미 기자
2024.03.1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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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부 아프리카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추진 중인 청소년 인성교육 프로그램 '마인드교육'이 지역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활발한 전개됐다.IYF 설립자인 박옥수 목사를 비롯한 대표단은 4~8일까지 가나, 베냉, 코트디부아르를 방문해 각국 정상과의 면담을 갖고 청소년 교육을 위한 마인드교육 컨퍼런스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가나에서는 대통령과 면담을 통해 마인드교육의 추진 계획과 청소년 센터 건립이 협의됐다.박 목사는 가나에서의 마인드교육 활동과 함께 청소년 센터 건축을 제안하면서, 아쿠포 아도 대통령은 이를 적극 지원하겠다는 뜻을 밝혔
문화일반
이한영 기자
2024.03.11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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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열린 대전시의사회 대의원총회에서 건양대병원 신장내과 황원민 교수가 이장우 대전시장으로부터 표창장을 받았다.11일 건양대병원에 따르면 황 교수는 대전시의사회 부회장직을 맡고 있으며, 2016년부터 임원으로 활동하면서 시민건강증진과 보건 의료 향상에 기여해 왔다. 그는 지난 2023년 대전시의회에서 주최한 '대전시 필수의료 현황과 향후 대책을 위한 간담회'와 '대전시 주최 대전형 통합돌봄 방문 진료와 비대면 진료 간담회'에서 발제자로 참여해 대전시의 보건정책 수립에도 도움을 줬다.8월에 열린 대전시 '0시 축제' 기간에는 의무실에
건강·의료
이한영 기자
2024.03.11 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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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은이 오는 23일 오후 5시에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청소년합창페스티벌'을 연다.페스티벌은 어린이와 청소년들의 예술적 감성과 잠재력을 끌어내기 위해 대전시립합창단이 매년 기획하는 행사로, 각 합창단의 다채로운 매력을 만날 수 있는 무대로 알려져 있다.이번 공연에는 대전시립청소년합창단을 비롯해 대전DMC소년소녀합창단, 대전시민천문대어린이합창단, 부산시립소년소녀합창단 등 4개 단체가 참여한다.대전DMC어린이합창단은 정필희의 지휘 아래 'Dona Nobis Pacem(평화를 주소서)', '송어', '노래하는 친구들
공연·전시
이한영 기자
2024.03.10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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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대전시 지역장애인보건의료센터는 오는 25일까지 지역 내 '1인 가구 중증 장애인 건강보건 프로그램' 참여자를 모집한다.이 프로그램은 홀몸장애인이 겪는 건강관리의 어려움과 사회적 고립을 해소하기 위해 기획됐다.3월 28일~8월 22일까지 6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참여 대상은 지역 내 1인 가구 중증 장애인으로 40~64세 짝수년생을 대상으로 수강료와 비용 등을 지원한다.프로그램은 건강검진, 정신건강, 영양, 운동, 구강건강 교육 등으로 구성돼 매월 1회 마지막 주 목요일 오후 3~5시까지 진행된다.참여를 희망하는 사람은
건강·의료
이한영 기자
2024.03.09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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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오는 14일 오후 7시 30분에 국악원 큰마당에서 191회 정기공연인 신춘음악회 '청춘'을 개최한다.이번 음악회는 만물이 소생하는 봄의 시작을 알리며, 국악관현악의 라이브 연주와 정가 보컬리스트 하윤주, 하모니시스트 박종성의 협연 무대가 펼쳐진다.첫 무대는 광활한 대자연의 몽골 대초원을 달리는 말의 모습을 연상시키는 빠르고 경쾌한 곡 '깨어난 초원'으로 시작한다.이어지는 '금잔디'는 안시성의 꽃을 통해 고구려인과 현대인의 삶을 연결하는 매개체로 삼아 만든 작품으로 국악관현악과 무용이 결합돼 역동적인 힘과 대륙의
공연·전시
이한영 기자
2024.03.09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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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연정국악단이 3~11월까지(8월 제외) 매월 둘째, 넷째 주 토요일 오후 2시 국악원 작은마당에서 '토요국악'을 공연한다.모두 16회 개최되는 토요국악은 국악을 접하는 시민들과 애호가를 만족시키는 프로그램으로, 전통에서 창작까지 악(樂)·가(歌)·무(舞)를 선보인다.매월 둘째 주는 궁중음악과 궁중무용, 민속음악과 민속무용을, 넷째 주에는 유네스코 인류무형문화유산에 등재된 프로그램과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준비한다.특별한 이벤트로, 관람 횟수에 따라 공연 추억을 간직할 MD 선물을 제공한다. 입장료는 전석 2000원이며, 자세한
공연·전시
이한영 기자
2024.03.08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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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신율봉어린이도서관은 어린이집, 유치원 등을 대상으로 도서관 견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3~6월, 9~12월 진행되는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도서관 이용예절, 자료검색 및 찾는 방법 등을 교육받고 자가대출반납기 이용해 보기, 도서대출증 만들기 등을 할 수 있다.매주 화·수·목요일 오전 10시~낮 12시까지 신율봉어린이도서관 아동자료실에서 진행된다.신청은 익월 체험교실 기준 당월 1일부터 도서관 홈페이지에서 하면 된다./박장미기자
문화
박장미 기자
2024.03.07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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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립교향악단이 오는 14~15일 이틀간 오후 7시 30분, 대전예술의전당 앙상블홀에서 '디스커버리 시리즈 2 화이트데이 콘서트'를 연다.지난 2월 '시네마 클래식' 연주 후 두 번째로 준비된 디스커버리 시리즈로, 화이트데이를 맞아 사랑을 주제로 공연한다.세계적인 마에스트로 사이먼 래틀 경과 런던심포니를 지휘한 최재혁이 객원 지휘자로 나서 주목된다.1부에서는 엘가의 '사랑의 인사', 멘델스존의 '한여름 밤의 꿈 중 결혼 행진곡', 라벨의 '쿠프랭의 무덤 중 미뉴에트'를 연주하며, 마지막은 차이콥스키의 '로코코 주제에 의한 변주곡'
공연·전시
이한영 기자
2024.03.07 0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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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문화재단은 예술창작공간 임차료 지원사업에 참여할 예술인·단체를 오는 8~15일 모집한다.임차료 지원사업은 충북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예술인과 예술단체를 대상으로 창작공간임차료를 지원해 안정적인 창작활동과 지속적인 예술 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한 사업이다.지원 자격은 충북 내 활동 중인 예술인 또는 단체로, 개인의 경우 예술활동증명 발급자여야 신청 가능하다.이 사업에 선정되면 오는 4~12월 9개월간 1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75%, 2차년도 지원자는 임차료의 50%를 지원한다.국가문화예술지원시스템(www.ncas.or.kr)를 통해
문화일반
김재옥 기자
2024.03.06 16: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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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대전시청 1층에서 올해 첫 '수요브런치콘서트로 지역 예술의 봄을 알린다.대전시립합창단이 봄을 알리는 감미로운 화음을 시민들에게 선사한다. 공연은 3~12월까지 매월 격주로 개최되며 지역 예술인의 기량을 뽐내는 무대 16회와 대전시립예술단의 공연 5회로 모두 21회의 공연이 예정돼 있다.이번 공연은 코로나19로 비대면 공연으로만 이어졌던 최근 4년 동안의 추세를 깨고, 대면 공연으로 다시 전환됐다.노기수 문화관광국장은 "시민의 문화 욕구를 충족하는 특별한 수요일을 선사하고자 대면 공연으로 전환했다"며 "많은 시민이 우리 지역
공연·전시
이한영 기자
2024.03.06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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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AIST 연구팀이 당뇨병 등 상처 부위의 시공간 온도 변화와 열전달 특성 추적을 통해 상처 치유 과정을 효과적으로 모니터링할 수 있는 무선 시스템을 개발했다.이번 연구는 KAIST 전기및전자공학부 권경하 교수팀과 중앙대학교 류한준 교수팀이 협력해 이뤄졌다.피부는 유해 물질로부터 인체를 보호하는 장벽 기능을 한다. 피부 손상은 집중 치료가 필요한 환자들에게 감염과 관련된 심각한 건강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 당뇨병 환자의 경우, 정상적인 혈액 순환과 상처 치유 과정에 문제가 생겨 만성 상처가 쉽게 발생한다.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
건강·의료
이한영 기자
2024.03.06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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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톤 브루크너 탄생 200주년 기념한 공연이 청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청주시립교향악단(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김경희)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청주예술의전당 대공연장에서 186회 정기연주회 ‘브루크너’를 선보인다.올해 청주시립교향악단은 정기연주회를 통해 6명의 당대 최고의 작곡가를 주제로 연주할 예정이다.이번 연주회에서는 브루크너 최고의 유작 중 하나인 ‘교향곡 제6번’을 감상할 수 있다.브루크너는 대부분의 곡을 완성한 후 최소 한 번 이상은 수정을 보는 것으로 유명한데, 교향곡 6번은 완성 후 거의 손을 대지 않아 단일
공연·전시
김재옥 기자
2024.03.05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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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콘텐츠코리아랩이 창업과 캐릭터 분야를 필두로 올해의 지원사업에 돌입했다.지역 캐릭터 콘텐츠의 시장 경쟁력 강화를 위한 ‘캐릭터콘: 캐릭터 기업 지원사업’ 참여자를 오는 28일 오후 6시까지 모집한다. 모집분야는 △캐릭터 기업 신규 창업 2명(팀) △지역 캐릭터 개발 2개 기업 △캐릭터 상품화 2개 기업 △캐릭터 고도화 2개 기업 등이다.캐릭터 창작, 굿즈 개발, 크라우드 펀딩, 박람회 참여 등 분야별 지원 사항은 상이하며, 지원규모는 최소 4000만원에서 최대 2300만원이다.문화콘텐츠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한 ‘창업지원 원스톱
문화일반
김재옥 기자
2024.03.05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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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양대병원 신경과 나상준 교수가 최근 발간된 대한신경근육질환학회에서 발간한 '신경근육질환' 교과서의 공동 집필진으로 참여했다.신경근육질환 교과서는 신경계와 근육에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질환들을 포괄하며, 신경과 진료의 기본 이념을 기반으로 출간됐다.이번 교과서에는 신경근육질환 관련 진료경험이 풍부한 의사들이 관련 분야의 연구와 치료를 통해 발전된 최신 정보들이 담겨 있다.나 교수는 "교과서에 담긴 지식은 환자들의 삶을 향상시키는데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의과대학생과 전공의, 전임의뿐 아니라 다른 의료분야 전문가들에게도
건강·의료
이한영 기자
2024.03.05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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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학교병원 응급의학과의 정원준·강창신 교수와 임상시험센터의 선우정 교수가 공동으로 진행한 연구가 Scientific Reports 2월 호에 게재됐다.이 연구는 심정지 후 통합 치료를 받은 환자들에게서 나타나는 미다졸람과 대사체들의 혈중 분포와 제거 역학에 대한 것으로, 심정지 생존자들의 예후 예측의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다. 미다졸람과 그 대사체들의 혈중 농도 분포와 혈중에서의 제거 특성을 조사함으로써, 이전보다 정확한 예후 예측을 가능하게 하고 시간적, 특정 약물 농도의 시간적 시점을 제시했다.충남대병원은 응급의학과
건강·의료
이한영 기자
2024.03.05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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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시 유일의 초등학력 인정 문해 교육 프로그램인 ‘청주해봄학교’가 두 번째 입학생을 받았다.청주시평생학습관은 4일 평생학습관 세미나실에서 2회 청주해봄학교 입학식을 개최했다.입학식에는 손민우 청주시도서관평생학습본부 본부장을 비롯해 입학생과 재학생 등 40여 명이 참석했다.청주해봄학교는 충북도교육청으로부터 초등학력 인정 공식 지정서를 받은 청주 최초의 초등학력 인정 문해교육 프로그램이다.올해는 초등과정 3단계 중 초등 1단계와 초등 2단계 2개 과정이 운영된다. 매주 주 3회, 회당 2시간씩 총 240시간 이상의 교육이 진행된
문화
박장미 기자
2024.03.04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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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봄, 대덕물빛축제가 대덕구에서 3월 29일~5월 6일까지 대청공원에서 열린다.이 축제는 고래를 기본 배경으로 '대청호, 고래날다'를 주제로 하며, 지난 2023년 성공적인 데뷔 이후 관람객 63만명을 기록한 대덕물빛축제의 두 번째 개최다.주요 특징 중 하나는 고래 설화의 배경지인 이현동 여수바위 인근이 관람객들에게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진입로와 기타 시설을 정비했다.또 고래 설화를 현대에 맞게 재해석한 이야기책을 발간하고, 이를 활용한 팝업스토어를 대청문화전시관에서 운영한다. 팝업스토어에서는 고래를 주제로 한 다양한 상품, 전시
문화일반
이한영 기자
2024.03.0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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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 흥덕구청에서 YC청년회의 충청이 '다문화 가구 소통한마당' 행사를 개최했다.이번 행사는 우리나라의 '다문화 사회' 진입을 앞두고, 인종·국적·언어의 '벽'을 허물어 대한민국 국민 모두가 하나 되는 출발점을 만들기 위해 마련됐다.성삼영 대통령실 행정관과 김성회 전 대통령실 종교다문화비서관이 참석했으며, YC청년회의 윤경숙 대표와 노용호 상무위원장, 나현수 다문화특위 위원장 등이 각 국 이주 국민과 함께 토크콘서트를 진행했다.윤석열 대통령이 축하화환을 보내 다문화 가구에 대한 깊은 관심을 표했으며, 김태흠 충남지사, 최민호
문화일반
이한영 기자
2024.03.03 1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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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에 개최되는 대청호 벚꽃축제를 홍보하기 위해 대전 동구가 유행하는 '밈'을 활용한 재치 있는 홍보에 나서고 있다.이번 홍보는 대전을 여행하는 사람들이 결국 대전의 대표적인 명소인 '기-승-전 성심당'으로 향하는 알고리즘을 주제로 한다.이 알고리즘은 대전을 '노잼도시'로 불리는 특징을 재미있게 표현한 것으로, 최근에는 성심당에서 이 알고리즘을 만든 원작자를 '명예성심인'으로 선정해 또 한 번 화제가 되기도 했다.동구는 이 알고리즘을 따라 만들어, 지인이 대전에 놀러 오면 '대청호 벚꽃축제'에 데려가 축제를 즐기고 집에 보낸다는 내
여행·레져
이한영 기자
2024.03.03 10: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