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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진천군 초평면장누구나 새해를 맞이하면 더 큰 변화를 꿈꾸고 있다. 자신의 소망을 빌고, 새로움을 기대하며 한 해를 시작한다. 삶은 내가 나를 어떻게 바라보느냐에 따라 인생이 바뀌며 빛나고 멋있어 보인다.나이 들면서 흔히 하는 말 한결같다. 웬만한 일은 다 겪어 봤기에 호기심이 없다고 한다. 먹고 싶은 것도, 하고 싶은 것도 별로 없다고 말이다. 뭐 신나는 일 없느냐고 묻는다. 그런데 마음만 먹으면 끝없이 만들 수 있는 것이 삶의 즐거움이다.그럼에도 쓸데없는 궁금증에 지나치게 매달려 걱정하며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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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2.09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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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기준 금리가 올해 1월 13일 3.5%로 인상되었다. 앞으로도 많은 변수가 있겠지만 3.75%가 상단이 되지 않을까 하는 관측이 힘을 얻고 있다결국 기준금리의 지속적인 인상은 2023년 추가로 0.25%포인트 인상 외에는 더 이상 어렵지 않나 시장에서는 예상하고 있다.그런데 이상하게도 기준금리가 3%였던 전년 10월에 비해서도 예금금리는 반대로 하향하고 있다.보통은 기준금리가 인상되면 하루 이틀 내에 예·적금 금리가 상승하는 것이 보통이지만 최근 수신금리 추이를 보면 고개가 갸웃해진다.이는 금융당국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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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25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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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진천군 초평면장금시 초면의 사람과 이야기를 나누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생 서열이 드러나게 마련이다. 세상에 나서 살아온 햇수를 나이라고 하는데 우리만큼 복잡한 나라도 참 드물다. 사람의 나이뿐만 아니라 한낱 미물에 불과한 동식물도 그러하다.그 무성한 나이 햇수로 따지는 것과 달을 채운 만큼 따지는 것으로 나뉜다. 법에서 보장하는 권리를 행사하거나 제한되는 법적 나이, 실제 나이와 다르게 쓰이는 방송 나이도 따로 있다. 그만큼 나이에 편견이 있고 미묘한 손익 관계 때문이라 생각한다.지금은 사회의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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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01.12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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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100세 시대라고 한다. 우리나라 평균 수명은 남성은 81세 여성은 87세 정도라고 하지만 최근 더욱 늘어나고 있음을 우리 모두 체감하고 있다.이 때 필연적으로 현재 장수 사회에서 나의 노후자금은 얼마나 있어야 하는지가 중요한 화두가 된다.다들 막연하게는 준비 해야지 하면서 구체적인 나만의 로드맵을 만드는 경우는 드물다. 왜냐하면 몇 살까지 살지, 얼마를 기준으로 산정할지, 자녀 결혼 자금이나 노화에 따른 각종 병원비 등은 얼마인지, 합리적으로 추론하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또 직업별 처한 상황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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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2.28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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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법고창신(法古創新)이란 ‘옛것을 본으로 삼아 새로운 것을 창조한다.’는 뜻으로 “옛것에 뿌리를 두되 새롭게 변화시킬 줄 알며, 새것을 만들어 가되 근본을 잃지 말아야 한다.”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다.여기에 가장 어울리는 분을 꼽으라면 추사 김정희가 으뜸이다. 중국이 세계의 중심으로 여겨졌던 시절 약관 20대의 추사(秋史)는 수도 연경(지금의 베이징)에서 청나라 최고의 학자 완원(阮元), 옹방강(翁方綱)등과 교류하며 청(淸)의 실사구시 학문과 옹방강으로부터 금석학을 배웠다. 추사가 배운 금석학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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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12.27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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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초평면장섣달 초하루 남도에서 날 좀 반겨 달라고 바닷물이 일렁이며 손짓한다. 한때 조국을 위해 봉사와 헌신으로 일관해 온 추억을 간직한 만남의 자리이다. 생각만 해도 차가운 겨울 바다 왠지 더 청량하고 깨끗하게 느껴진다.전국각지에 흩어져 있는 사무관 동기의 모임이며 당연히 부부 동반이다. 십오 년 이어 오면서 지겨운 바이러스 때문에 잠시 멈추며 마음이 근질거렸다. 모처럼 마음을 모아 눈길을 유혹하는 여수 여행의 즐거움에 마음이 설렌다.그 길목 끝자락까지 들뜬 마음을 보듬으며 시계바늘을 거꾸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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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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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청년도약계좌가 기존의 청년지원상품 등이 포괄하지 못하고 있던 사항을 보완하여 장기자산형성 상품으로서 내년 6월부터 출시 예정이다. 청년도약계좌란 일정액을 납입하면 정부가 지원금을 더해주는 식으로 청년의 목돈마련을 지원하는 적금상품이다. 정부안에 따르면 중위소득 180% 이하 청년(306만명)이 월 40~70만원을 납입할 경우 청년 개인의 소득 등에 따라 정부가 납입 금액의 최대 6%까지 매칭해 지원하는 상품이다예를 들어 월 70만 원을 납입하고, 정부 기여금과 은행 이자가 적용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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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30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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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초평면장미틈달 첫날부터 가슴 아픈 일로 우리 모두의 가슴이 멍들었다. 고유문화와 전혀 다른 새로운 문화에 휩쓸려 소중한 젊은이들이 어처구니없는 사고로 이 세상을 떠났다. 그래서인지 늦가을에 떨어진 저 낙엽 속에 슬픔이 가득해 보인다.이태원 참사로 숨진 이들 모두가 하느님의 품안에서 영원한 안식을 누릴 수 있길 기도드린다. 아울러 안전한 사회 구현을 위한 시민 의식의 대전환도 절실하게 느낀다. 사람은 떠나는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두고두고 있지 못한다.고귀한 선물을 남기고 우리 곁을 떠나는 건 다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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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1.17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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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지풍초’라는 풀이 있다. 그저 이름 모를 잡초에 불과하다. ‘그령’이라고도 불리우는 이 잡초의 뿌리는 활혈산어(活血散瘀) 혹은 활혈거어(活血祛瘀)라 하여 어혈을 없애고 혈맥을 잘 통하게 하는 한약재로도 쓰인다고 적고 있다. 어릴 적 먹을 것이 없었던 시대에는 하굣길에 길섶의 그령 풀 줄기를 뽑아서 뿌리에 붙어 있던 하얀 밑줄기의 연한 부분을 잘근잘근 씹어 먹기도 했다.이 그령이라는 풀은 뿌리가 매우 튼실해서 흙이 흘러 내리지 않도록 하기 위해 작은 둑이나 언덕 같은 곳에 일부러 심기도 한다. 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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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31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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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종학 수필가‧시인‧전 초평면장이른 새벽부터 참새들이 짹짹거리며 반갑게 인사한다. 가을 경치가 너무 아름다워 우리만 보기가 아깝다고 귀띔한다. 그 말이 솔깃하여 모처럼 기분 전환을 겸해 풍광 좋은 섬과 산으로 발길을 돌린다.우리 모두 지겨운 바이러스에 어울림에 몸 사려 왔다. 어렵사리 내놓은 거리두기의 해제로 어디론가 훌쩍 떠나고 싶은 마음 한결같다. 제 잘못은 생각지도 않는 꾼들의 소리, 이제는 지겨워졌다. 청량한 자연의 소리를 듣기 위해 저 멀리 떠난다.동우와 문우들이 즐길만한 자연을 찾아낸 곳이다. 길고 긴 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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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20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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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정책자금이란 정책 목적을 달성하기 위하여 각종 기금이나 정부 예산에서 지원해 주는 대출 자금으로 대출 기간이 비교적 길고 금리가 시중 금리보다 낮은 편이다. 중소벤처기업부 기획재정부 등에서 지원하며 중소기업진흥 공단에서 취급하는 직접대출도 포함된다.정책자금은 대출한도 및 금리나 기간 등에서 유리한 면이 많기 때문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갖고 신청해야 하지만 지원 시기나 대상 등이 특정되어 있는 경유가 많고 금융기관 담당자들의 업무 처리 방식에 의해서도 많은 차이가 있기 때문에 과연 우리 기업에 적합한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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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1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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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 대출 금리가 어떻게 결정되는지 그 구조를 살펴보면 1금융권은 담보와 신용도 및 사업성 검토(향후 사업 전망)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하며 2금융권은 주로 담보위주의 심사로 결정하게 된다.대출 금리의 구성요소는 대출 자원에 대한 조달원가, 취급비용, 신용원가, 은행마진 이렇게 4가지로 구성되고 기타 차주의 은행 거래 실적 등 기여도를 감안하여 결정하게 된다. 이중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신용원가다.다시 말하면 신용도 스프레드라고도 하는데 예를 들어 신용등급이 A등급인 차주들의 평균 부실율이 0.3%라고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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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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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선거는 민주주의의 꽃”이라고 말한다. 선거의 과제는 국민을 위해 국가를 운영할 대표자를 뽑는 것이다. 그러나 그 대표자의 자격은 40세 이상의 국민이면 누구나 가능하다. 의사, 변호사, 박사 등의 자격은 필요없다. 선거 결과는 삼척동자도 알듯이 1표라도 더 많이 득표한 자의 승리, 그리고 승자독식(winner takes all) 시스템이다.군주제(Monarchy)에서는 세습된 군주의 자질에 의해 국가의 운명이 좌우되지만, 선거로 대표를 뽑는 시스템에서는 국민 한 사람의 투표가 국가의 운명을 좌우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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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0.05 1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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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종학 수필가· 시인· 전 초평면장하루를 살더라도 깨끗하고 꼿꼿하게 살면 남부끄럽지 않다. 입신출세의 길목엔 항상 높은 장벽이 도사리고 있다. 그토록 원하던 꼭대기의 문턱을 뛰어넘지 못하면 하루아침에 패가망신을 당하는 사람들이 비일비재하다.그들의 경력을 살펴보면 명문대학 스카이 출신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지방대학은 명함조차 내밀지 못할 지경이다. 개중에 이류 삼류 출신들이 가뭄에 콩나듯 섞여 있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신의 위치를 점검하는 습관이 있다. 지금 잘살고 있는지. 아닌지! .공직의 최말단 공무원으로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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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9.22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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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 Recession(리세션)은 '특정 지역의 전반적인 경제 활동이 의미 있는 수준으로 하락하는 것을 가리키는 거시 경제 용어로서 경기침체를 의미한다. 다시 말해 어느 지역의 경기가 전반적으로 나빠지는 것을 말하며 리세션이 나타나는 범위가 특정 지역일 수도 있고, 한 국가일 수도 있으며 전 세계적으로 나타날 수도 있다. 경기침체기 대부분의 투자상품들은 대부분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할 것이고 그 공포심은 연쇄적으로 시장에 더 큰 충격을 주게 된다. 결국 침체가 길어지면 불황이 되는 것이다.올해 들어서 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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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9.07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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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BTS가 UN에 초대되고 코로나19로 인한 글로벌 팬데믹에서도 한류(韓流)는 눈부시게 뻗어 나갔던 것이 3개월 전까지 한국의 위상이었다. 세계가 한국을 배우고자 요란했고 한국의 문화콘텐츠가 세계인을 감동시켰다. 새로운 정부가 들어서고 세계의 주요 언론들이 앞다퉈 한국 대통령을 싸잡아 비난하는 모양새다. 미국 블룸버그는 '한국의 윤 대통령이 경찰관들과 싸우고 있다(battles with cops)'고 보도했고, 안보전문지 내셔널인터레스트는 'Can Biden Save South Korea's Unp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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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9.06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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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정종학 수필가· 시인· 전 초평면장어느 날 나이 든 명장(名匠)인 한 목수가 고용주에게 일을 그만두고 여생을 가족과 함께 보내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주는 다시 한번 깊이 생각해 보라고 말렸다. 그만두겠다는 마음을 굽히지 않고 은퇴를 결심했다.그러자 고용주는 그 목수에게 마지막으로 집을 한 채 더 지어줄 수 있는지 물었다. 목수는 흔쾌히 응답했다. 하지만 장인의 마음은 이미 일에서 멀어져 있었다. 그는 형편없는 일꾼들을 모아서 좋지도 않은 자재를 사용하여 집을 지었다.새집이 완성되었을 때, 고용주가 목수에게 현관 열쇠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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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8.25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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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도영 칼럼니스트 인플레이션이란 통화량이 증가해 소득이 증가하고 화폐가치는 하락하면서 물가가 상승하는 현상으로, 수요 인플레이션은 물건에 대한 수요는 증가하지만 공급량은 상대적으로 부족해 발생하며 비용 인플레이션은 물건을 생산하는 원가 등 비용이 오르면 제품 가격도 함께 올라서 전반적인 물가가 모두 올라가는 현상이다.스태그플레이션이란 경기도 불황인데 물가 상승이 동시에 발생하고 있는 경제 상황을 이르는 말이다. 즉, 물가는 오르지만 소득은 늘어나지 않는 악순환이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그 의미는 경기 침체를 의미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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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8.10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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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광복절(光復節)이라 함은 빛 광(光), 돌아올 복(復)으로 '빼앗겼던 나라의 영예가 다시 돌아온 날'이라는 의미다. 우리는 스스로 결정할 수 있는 권한을 빼앗겼으니 이는 노비와 다를 바 없다. 노비(奴婢)는 종 노(奴), 여자 종 비(婢)라는 한자를 써서 남자 종과 여자 종을 가리켰는데 "형벌 중에 노비가 목숨을 잃거나 과실치사를 당해도 죄를 묻지 않는다"고 하여 그 생사여탈권이 주인에게 있었다.한 사람의 천부인권이 아닌 국권(國權·한 국가의 권한)을 일본에 빼앗겼으니 독일과 일본이 일으킨 2차 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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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8.09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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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정종학 수필가· 시인· 전 초평면장농촌이 하루가 다르게 비고 늙어가고 있다. 청년 농부는 좀처럼 찾아보기 힘들다. 귀농 귀촌하는 사람들 또한 정년퇴직자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다. 산간 지역에 묵힌 농토는 갈수록 늘어나며 잡초만 무성하다.이른 새벽 전화벨이 울린다. 일손을 도저히 구할 수 없노라며 단순한 작업인데 도와 달라는 간절한 부탁이다. 몸에 배지 못한 일이라 종일은 체력이 감당하기 힘들다. 일손을 돕고자 집사람과 함께 영농현장으로 달려가 친구의 모습을 바라보니 눈물이 핑 돌았다.종심을 갓 넘은 나와 그대를 언뜻
세상을보며
충청일보
2022.07.28 17: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