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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필자가 ‘세계화’라는 단어를 처음 접했던 시기는 1995년 1월 1일 새해를 맞아 김영삼 대통령이 신년사에서 언급했던 ‘95년을 세계화의 원년으로 만들자’였던 것 같다.당시 대통령의 지대한 관심으로 연일 TV뉴스에서는 세계화 관련 뉴스가 쏟아졌고 대한민국은 경제, 교육, 문화 등 국정 전 분야에서 ‘세계화’로의 개편이 진행되었던 기억이다.세계화는 수송수단의 발달에 따라 제품 생산에 거리가 덜 중요해지면서 부품이나 제품의 생산을 거리가 가까운 곳보다는 가장 생산비용이 저렴한 곳에서 생산하는 것을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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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5.3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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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세정포럼 대표· 충북대 명예교수이제 대다수 국민들은 코로나19를 잊어버리고 사는, 아니 관심 밖의 일이 될 듯하다, 방송이나 신문에서 매일 코로나 발생자를 발표하고 가을 대유행을 말하고 싶지만 그건 그때 가봐서 대처할 일로 남의 일로 생각한다. 그동안 뇌리에 스쳐간 잘못된 학습효과 때문인 듯하다. 상당 부분 과거와 같은 일상으로 돌아온 듯한 것이 그나마 다행이다. 특히,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은 숨통이 트인 듯 해 안도하는 분위기이다.5월은 가정의 달이다. 어린이날 어버이날도 있지만 스승의 날이 있어서 교육주간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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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5.1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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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창 너머 붉은 오월의 장미가 소담스럽다. 장미꽃이 피고 있다. 어느 시절이고 꽃은 핀다지만 정렬의 꽃 선홍빛 장미는 더 빛난다. 어둠이 걷히고 빛이 존재하는 곳에는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색깔과 향기로 꽃들이 핀다. 빛은 색과 향기의 마술사이다.모든 꽃은 피고 진다. 그리고 그 사이에는 길고 긴 시간이 끼어있다. 색깔을 내기 위한 여정이 그리 순탄치만은 않다. 우주의 먼지로 날아다니는 씨앗은 땅을 디뎌야 비로소 싹이 튼다. 빛 오라기 하나 없는 어둠 속에서 싹이 트고, 비로소 땅 속에서 새싹으로 빠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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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5.10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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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한국갤럽이 4월 29일 발표한 여론조사(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에서 문재인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평가는 45%를 기록했다.문 대통령의 집권 5년차 4분기 평균 지지율도 42%로 87년 직선제로 전환 뒤인 노태우 전 대통령 이후 역대 최고치다. 반면 취임을 앞둔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의 직무 수행 긍정평가는 43%에 그쳤다. 일반적으로 새롭게 대통령에 당선된 당선인의 지지율은 퇴임하는 대통령의 지지율을 훨씬 상회해왔다는 점에서 퇴임을 앞둔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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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5.03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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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봄이다! 꽃의 계절이다! 지금은 연분홍의 시절이다! 벚꽃이 흐드러지게 피어있다. 요 며칠 사이에 기온은 초여름을 일찍 불러낸 느낌이다. 그래도 봄은 봄이니 조만간 기온은 봄철의 기온으로 돌아간다 한다. 어찌되었든 금수강산은 꽃의 시절이다!지나는 풍경마다 시간이 지나면 스러질 꽃들을 영상물로 간직하기 위하여 부지런히 사진을 찍고 동영상을 만든다. 순간을 영원으로 남기고 싶은 바램이다. 영상물은 우리의 기억의 편련을 차곡차곡 쌓는다. 전자기기를 이용하여 기록된 영상물은 안타깝게도 보았던 그 빛깔이 아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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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4.12 15: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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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최근 20년간 국내에 입국한 외국인 유학생이 61배 급증하며 대학 재정난을 메웠다고 한다. 이러한 현상은 지방 사립대에서나 일어날 일 같은데 오히려 서울 소재 사립대학에서 이런 경향이 더 두드러졌다고 한다. 2021년 ‘노동경제논집’에 실린 '대학의 재정건전성과 외국인 유학생' 논문에 따르면 4년제 일반 대학의 유학생 수는 1999년 1623명에서 2018년 9만9575명으로 20년 동안 61배 늘어났다고 한다.2000년대 후반부터 지금까지 등록금 동결 정책이 지속되고 있으며 이로 인해 재정건전성이 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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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2.04.05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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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봄이 오고 가는 것이 반복되는 일상임에 불구하고 해마다 새롭다. 올해도 양지쪽 바람이 멈추는 곳에는 여지없이 봄은 노란 개나리로 뾰족이 얼굴을 내밀고 있다. 겨울은 원래 춥다고 한다지만, 겨울이 지난 이른 봄에는 모두가 조금씩 세상을 향하여 희망의 얼굴을 내민다. 이렇듯 겨울은 인간의 나약함이 드러나고, 그 험난함을 견디고 나면, 봄은 살아있는 모든 것들에게 새로운 생명이 움트게 한다.인간은 수억 년을 이 변화를 겪어왔음에도 아직도 어설프다. 생명이 다했다고 여겼던 나뭇가지에서 초록의 새싹이 트면,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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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2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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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지난 2월 24일 새벽, 러시아는 우크라이나를 전격 침공했다. 이번 위기는 NATO의 동진 정책을 등에 업고 우크라이나가 NATO에 가입하려는 움직임과 이를 막고 우크라이나를 자국 영향력 아래 두려는 러시아의 갈등 때문에 일어난 전쟁이다. 우크라이나와 러시아는 역사적으로나 민족 구성면으로나 중첩되는 부분이 많아 최근까지 정치적으로 갈등의 요소가 많았다.러시아의 침공이 시작되자 우크라이나는 러시아를 규탄하면서 국제사회에 러시아에 대한 강력한 제재와 무기 공급을 요청했다. 하지만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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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3.08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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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겨울임에도 불구하고, 모처럼 눈발이 창가를 서성인다. 정치의 계절에 때맞추어 눈이 내린다. 대선도 얼마 남지 않은 시기에 내리는 눈은 마냥 심란하다. 뉴스가 새로운 소식이 아니라 당파적 메시지를 전하는 도구라는 사실을 매 순간 확인하면서 좌절한다. 뉴스는 사실 그 자체가 사실만 전달되어야 하고, 이해와 소화는 국민의 몫이 아니던가? 선전 도구화된 언론매체에서 나오는 소리는 심장을 옥죄어 온다.아무리 좋은 가수의 목소리도 자주 들으면 좋아지는 면도 있겠지만, 신선함이 차차로 줄어들어 결국에는 그 아름다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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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15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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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노동이 그대를 자유롭게 하리라.’ 이 문구는 아우슈비츠 강제 수용소 정문에 쓰여 있었던 독일의 격언이다. 노동에 관련된 문구는 창세기에도 나온다. ‘너는 흙에서 난 몸이니 흙으로 돌아가기까지 이마에 땀을 흘려야 낟알을 얻어먹으리라.’ 우리가 일생을 살면서 노동을 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인가? 이 물음에 대한 답변은 크게 자아실현과 생계유지를 꼽을 수 있다. 데카르트와 헤겔은 자신의 발전을 위한 활동이 노동이라 보고 노동 자체가 가치를 지니고 있음을 주장했다. 반면 노동이 생계유지를 위한 수단에 불과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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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2.08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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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밤이 아름다운 것은 별이 빛나기 때문이라고 한다. 음력 정월이 가까워지는 밤하늘의 별빛은 까만 허공에서 차갑다. 흔들리는 겨울 별빛은 나뭇가지에서 칭얼대는 겨울바람만큼이나 외롭다. 태양 빛이 훑어간 사람들의 눈빛이 겨울의 황량함과 쓸쓸함으로 별빛마다 걸려있다. 사람들은 어두울수록 더 빛나는 별빛을 아름다운 이야기로 노래한다. 그래서 그런지 그 하얀 겨울달이라도 늦게 나타나는 날이면 차디찬 겨울 별빛들이 더욱 커지고 더 반짝인다.세상의 빛나는 모든 존재가 스스로 빛을 내는 것은 아니다. 더러는 자신의 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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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8 15: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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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고등학교 윤리수업 때였던 것으로 기억한다. 어느 날 수업 중에 선생님이 삶의 자세에는 세 가지가 있는데 첫 번째는 과거지향적, 두 번째는 현재지향적, 세 번째는 미래지향적이라고 하시면서 각자 자신의 인생 가치관은 이들 중 어디에 해당되는지 생각해 보라고 하셨다. 당시 필자는 당연하다는 듯이 미래지향적을 선택하였고 옆에 있던 짝에게 무엇을 선택하였는지를 물어본 적이 있다. 그런데 필자의 짝은 현재지향적을 선택했다고 하는 예상치 못한 대답에 어이없어 했던 기억이 난다.당시 필자는 현재가 아무리 어려워도 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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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11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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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바람이 부는 날이면 늘 그랬다. 바람이 세차게 불어오는 방향을 향하여 대차게 맞서고 싶었다. 바람이 부는 날이면 양팔을 크게 벌리고 바람 부는 쪽을 향하여 냅다 내달리고 싶었다. 그러나 그런 마음도 그저 바램일 뿐, 바람은 절대 한쪽으로만 불어가지 않았다. 바람은 이리저리 불어대어, 어느 한 방향으로 달려갈 수가 없었다. 결국에는 바람을 따라 이리저리 헤매던 어수선한 마음만이 시간의 언저리에서 방향을 잃고 멈추어 주저앉아 버려야 하고는 했다.새해가 밝았다. 지구가 태양을 중심으로 한 바퀴 돌아왔다.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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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1.04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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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참으로 씁쓸하다. 여름이 지난 지 얼마 되지도 않았는데 세상이 달라졌다. 차가운 바람은 사람들의 옷깃을 여미고 초록의 빛깔은 아예 보이지도 않는다. 거리의 가로수만 앙상한 가지를 차가운 허공을 향하여 휘젓고 있다. 허무함이 거리의 구석구석 이리저리 뒹굴고, 그 무성하던 여름의 찬연한 푸르른 색과 찬란히 빛나던 붉은 열정의 태양은 식어버렸다. 회색의 도시에 내려앉은 무채색은 서넛씩 뭉쳐서 바람에 이리저리 쏠리는 낙엽처럼 뭉쳐 다닌다.회색의 겨울에는 유달리 생을 마감하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늘 그렇듯이 삶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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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2.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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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요즘 각종 매체에서 NFT라는 용어를 자주 접하게 된다. NFT는 게임을 비롯해 엔터테인먼트, 문화콘텐츠 등 연관이 안 되는 분야가 없다. 위메이드가 NFT를 앞세워 게임 플레이로 돈을 벌 수 있는 P2E(Play to Earn) 시장을 주도하자 컴투스와 엔씨소프트, 넷마블, 카카오게임즈 등도 경쟁 대열에 합류했다. 엔터테인먼트 쪽에서는 하이브와 YG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SM엔터테인먼트 등 빅4가 모두 NFT에 합류했다.주식 시장도 NFT를 앞세운 게임주가 인기를 끈다. NFT는 ‘N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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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2.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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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세상의 모든 존재는 유형이든 무형이든 공간을 형성한다. 그 공간에는 들락거릴 수 있는 문이 달린다. 그리고 그 공간의 문에는 하나도 예외가 없이 자물쇠가 달린다. 이렇게 어느 문이고 아주 튼튼한 자물쇠가 여지없이 매달려있고, 물론 그 자물쇠를 여는 열쇠도 존재한다. 그 자물쇠에 맞는 열쇠는 공간의 비밀을 제공한다.세상의 어떤 문이고 문은 들락거리라고 만들어놓은 존재이다. 모두가 쉽게 오고 갈 수 있는 문은 자물쇠가 필요 없다. 누구나 싸리문처럼 밀치거나 당겨서 들락거릴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런 문이 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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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2.07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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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늘 그랬다. 당연한 것들에 대하여 당연함 보다는 황당함을 느끼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경우는 당연한 것들 그 자체가 불편해지는 순간들이다. 기존의 틀을 깨는 것은 당연한 것들이 당연함에서 벗어나는 순간이다. 기존의 틀에 익숙한 사람들에게는 당연한 것이 편하다. 그들에게는 변화가 불편하다. 변화가 필요하냐고 묻는 이들이 바로 그들이다! 기존의 틀이 꼭 편한 것만이 아니라, 틀이 무너지고 새로운 틀이 형성되는 것이 두려운 것이다. 무너짐은 새로운 틀의 형성을 전제로 하기 때문이다.고층일수록 건물 맨 꼭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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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1.23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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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70년대 초반으로 기억된다. 그 당시는 나라살림도 넉넉지 않았고 미래도 불투명하여 집안의 어머니들은 앞날이 불투명한 가정사나 자녀들의 진로문제를 미리 알아보고 싶은 마음에 용하다는 점집에서 점을 보는 것이 유행이었다.하루는 당시 초등학교 저학년생이었던 필자를 어머니가 부르셨다. 어머니 말씀은 용한 점쟁이를 소개 받아서 점을 보고 오셨는데 필자가 장래에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많이 나갈 수 있는 운이 좋은 아이라고 했다는 것이었다. 당시는 해외여행이 자유롭지 못한 상황이어서 비행기를 타고 외국을 나간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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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1.16 14: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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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붉은 단풍이 흐드러진 길 위에는 가을이 길게 드리워져있다. 그 길 위에는 아직은 온기 있는 가을 햇살이 다소곳이 사박사박 내리고 있고, 그 햇살 위를 밟는 이들의 발길은 숨소리조차 멈추고 가을의 울림을 듣는다. 어느 시절이고 길은 생명체가 살아가는 모습에 의해 만들어진다. 그 길들은 시절에 따라 형태가 변하기도하고 살아가는 사람들의 성향에 따라 바꾸어지기도 한다. 그렇게 길은 살아있는 생명체가 살아가는 모습의 화인이다.세상에 만들어지지 않은 길은 없다. 살아가는 모든 생명체들이 살아감으로서 길을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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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1.09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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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교수우리는 누구나 행복하고자 한다. 이 광활한 우주에 행복하고 싶다는 것을 부정할 생명체는 아무것도 없다. 시간과 공간을 초월하여 어느 시대이고 어느 곳에서이든 살아 있는 것들은 모두 행복하고자 한다. 그래서 생명이 존재하는 곳에는 어디에든 여러 가지 형태의 전쟁이 존재한다. 그것이 동물이든 식물이든 어떠한 형태로든 살아남기 위한 투쟁을 한다. 산다는 것이 그렇게 어쩌면 그렇게 잔인한 것인지도 모르겠다.살아남기 위하여, 가지지 못한 자든 가진 자든 자신이 가지고 있는 것보다 더 갖기 위해 싸움을 하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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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0.26 1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