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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896건) theme 제목보기제목+내용
[백목련] 오늘은 새뱅이찌개 어때요?
[정혜련 사회복지사] 존경하는 선배와 무심천을 산책했다. 세상사는 얘기에 알아채지 못했던 찬바람이 저녁 8시를 넘어가자 옷깃 사이로 숨어들어왔다. “저녁 먹었니?” 선배가 주머니에 제법 두툼한 옷차림에도 팔짱을 꼭 끼며 말했다. “뭐 좀 먹을까요?”
충청일보   2018-11-20
[백목련] 노을빛에 물들어
[육정숙 수필가] 온몸으로 물이 든다. 낙엽이 하나 둘 지는 가을저녁, 노을빛에 서 있으면 온 몸이 홍시처럼 발갛게 물이 든다. 언 땅을 다독이며 씨앗을 품고 꺼이꺼이 달려 온 시간들! 하루라는 징한 사연들을 풀어내며 어르고 달래 온 시간들을 품고,
충청일보   2018-11-16
[백목련] 케익 한 조각
[이향숙 수필가] 동기들에게 불려나간 아들이 조그만 케익 상자를 들고 들어온다. 군 입대 축하 선물이란다. 저희들끼리 차를 마시면서 한쪽을 허물어 먹었다. 모양을 정리하다 보니 더운 것이 그 위로 떨어진다. 버리기가 아까워 떼어 내 입안에 넣었다. 눈
충청일보   2018-11-09
[백목련] 캄파리오렌지가 마시고 싶은 어느 날
[정혜련 사회복지사] 회사를 비롯한 조직에서 생활하다 보면 상사를 누구를 만나는가에 따라 삶의 질이 좌우될 수 있다. 결재라인을 통해 업무의 권한과 책임이 분산되는 대부분의 직장문화에서 아무래도 조직의 분위기를 주도하는 것은 책임자들이다. 대학을 졸업
충청일보   2018-11-06
[백목련] 잘 지내죠?
[육정숙 수필가] 시월의 바람이 좋다. 차거나 후덥지근하지 않다. 향기도 있다. 뜨겁게 달아오르던 열정으로 분주했던 시간의 열매들이, 아름아름 맺혀 숙성되어 가는 시간이기에 시월은 풍성하고 평화롭고 넉넉하다. 언덕은 과일향기로 달콤하고, 들녘은 황금빛
충청일보   2018-11-02
[백목련] 아들에게
[이향숙 수필가] 하늘빛이 참 곱다. 뭉게구름은 어릴 적 너의 손에 들렸던 솜사탕처럼 달콤할 것 같구나. 그날도 오늘처럼 따뜻했었지. 길가엔 코스모스가 하늘거리고 눈길이 멈춘 산자락은 붉게 물들었지. 눈이 시리도록 붉어선지 뜨거운 것은 쉼 없이 흘러내
충청일보   2018-10-26
[백목련] 숙종과 헨리8세
[정혜련 사회복지사] "내 명운이 부족하여 육년 고초를 겪고 다시 성은이 망극하사 곤위에 올라 세자와 왕자의 충효로 여년을 마칠까 하였더니 오늘날 돌아가니 어찌 박명지 않으리요. 그대 등은 나의 박명을 본받지 말고 성상을 모셔 만수 무강하라." 영잉군
충청일보   2018-10-23
[백목련] 전통 속으로
[이향숙 수필가] 비가 추적추적 내린다. 가을비다. 이런 날 아직은 미약하지만 언젠가는 세상을 빛낼 젊은이들의 국악연주회가 있어 객석에 앉게 되었다. 관악합주 '정대업'으로 첫 무대를 열었다. 종묘제례 때 쓰이는 음악으로 조종의 무공을
충청일보   2018-10-12
[백목련] 한글날을 맞아 깨단하다(깨닫다)
[정혜련 사회복지사] 얼마 전까지 중고등학교 학생들이 쓰는 급식체의 뜻을 알아맞히는 것이 대세였던 적이 있다. 그러더니 이번엔 ‘급여체’라고 직장인들이 주로 쓴다는 말이 뉴스가 되었다. “부장님, 이번에 디벨롭하여(초기 내용이 부족하여 살을 붙이다),
충청일보   2018-10-08
[백목련] 아줌마들의 수다
[육정숙 수필가] 빗방울 소리가 꿈길로 톡 톡 톡 앞발을 차며 걸어온다. 늦잠이라도 잘까? 끊임없이 귓전을 두드린다. 간신히 눈을 떠 시간을 묻는다. 다섯 시! 더 자고 싶은 육체는 움직이려는 의지조차 없다. 그러나 출근하는 가족들에게 간단하게라도 아
충청일보   2018-10-05
[백목련] 다이어트
[이향숙 수필가] 스무 해 가까이 비만한 몸으로 살던 작은아이가 다이어트에 들어갔다. 지난해에도 가볍게 식사량을 줄이고 운동량을 늘렸지만 자신이 행복하지 않다고 중도 포기 했었다. 하지만 이번엔 독한 마음을 먹었나 보다. 단지 몸무게뿐만 아니라 원래의
충청일보   2018-09-28
[백목련] 창과방패
[육정숙 수필가] 며칠 전만 해도 냉방을 안 하면 견디기 어려웠던 날씨다. 절기상 백로가 지나면서 시나브로 선선해지더니 이젠 아침, 저녁 창문을 닫고 이불을 덮고 자야하는 날씨가 되었다. 모든 것은 지나가는 것이라는 말이 새삼 떠오른다. 우리의 삶속에
충청일보   2018-09-13
[백목련] 정의롭게 살고 싶은 소시민을 위하여
[정혜련 사회복지사] 뜻을 세우고, 작지만 나만의 꿈을 꾸며, 일터에서 최선을 다하고, 이웃을 생각하며 살고 싶은 소시민의 희망이 쉽지 않을 때가 있다. 공정해야 한다고 배웠지만, 정작 우리가 살아가는 사회는 그렇지 못할 때가 더 많다. 특히 순수한
충청일보   2018-09-11
[백목련] 국제시장
[이향숙 수필가] 대기업이나 조합에서 직영하는 큰 마트에 밀려나 거리는 한산한 주말 오후가 되었다. 그렇다고 문을 닫을만한 배짱도 없으니 그냥저냥 시간을 보낸다. 그야말로 버텨내는 것이다. 요즘 들어 재미난 현상이 벌어진다. 까만 피부의 청년들이 무리
충청일보   2018-09-07
[백목련] [충청일보 칼럼] 오늘 하루도 최선을 다해서
[육정숙 수필가] 요즘 경기침체로 힘든 상황에 폭염과 가뭄이 진을 치고 드러누웠다. 그 와중에 태풍이 또 한바탕 놀고 간단다. 태풍이 지나간다니 모두 긴장하고 있었다. 일부지역은 난리가 났다. 다행이도 필자가 사는 곳은 태풍이 왔다 갔는지 조차 모를
충청일보   2018-08-31
[백목련] 슬프고 지쳐도 괜찮습니다
[정혜련 사회복지사] 나는 심리적으로 또는 사회적으로 그도 아니면 경제적으로 고통을 겪는 사람들을 만나는 것이 직업이다. 직업이 직업이다 보니, 심리학과 사회복지학을 공부하고 이 분야에 대한 훈련을 계속 하고 있기에 무엇이 문제인지 어떻게 해야 하는가
충청일보   2018-08-28
[백목련] 결혼기념일 단상
[이향숙 수필가] 여름의 끝자락을 잡고 기어이 결혼식을 올렸다. 신랑이 학생 신분이어서 방학이 끝나기 전 친지와 벗들을 모셨다. 소박하지만 정성을 들였다. 값비싼 보석이 아니어도 화려한 연미복을 입지 않아도 두 사람은 충분히 멋지고 아름다웠다. 그날
충청일보   2018-08-24
[백목련] 無題(무제)
[육정숙 수필가] 폭염이 쏟아지는 아스팔트 위에, 차들이 자체 열을 뿜어 대며 긴 대열로 늘어서 있다. 각자의 목적지가 어딘지는 모르지만 대략 북쪽 방향이라는 건 알 수 있다. 길게 늘어선 차들은 원인도 모른 채 서있다. 초침은 바지런히 움직이지만 우
충청일보   2018-08-17
[백목련] 그와 나
[이향숙 수필가] 뜨겁다. 용광로가 이런 것 일까 싶은데 그는 오히려 시원하다며 등짝을 쭉 펴고 기대어 앉는다. 에어컨을 켤 생각은커녕 창문도 닫은 채 아예 눈을 지그시 감는다. 백 여 년 만의 무더위라는데 오히려 즐기는 듯하다.오래된 서양음악을 주로
충청일보   2018-08-10
[백목련] 유기견 입양기1
[정혜련 사회복지사] 유기견 보호센터에서 검정색 믹스견 한 마리를 입양했다. 신중하게 생각하며 차분하고 듬직해 보이는 유기견을 발견하고 멀리까지 달려갔다. 가족의 반대를 무릅쓰고 모시러 간 녀석을 보는 순간 내 눈을 의심했다. 사진에서 봤던 그 듬직하
충청일보   2018-0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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