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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젊은이들의 관심은 아름다운 몸매와 동안 얼굴인 것 같다. 인테넷 인기 검색어를 보면 동안킹, 반전 몸매 등이 올라오고 있다. 최근에는 세계적인 중국계 디자이너 베라왕의 몸매가 화제다. 올해 62세인 그녀는 자신의 저택에서 찍은 수영복 사진을 선보였는데 처녀의 몸매와 같다고 한다. 그래서 62세 반전 몸매라고 칭하고 있다. 나이가 들어도 군살 없이 날씬한 몸매를 자랑할 수 있다는 것은 행복이다. 물론 그만큼 자기 관리를 철저히 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름다운 몸매는 거져 주는 것이 아니기 때문이다. 그러나 날씬하다고 모두 건강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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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2.01.29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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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가 모두 돈 봉투로 어수선하다. 한나라당에서 시작된 돈 봉투 사건은 민주당까지 불거지면서 여·야 모두 심각한 내부 갈등을 보이고 있다. 총선을 몇 달 남기지 않고 발생한 이번 사건은 어떤 형태로든 선거에 큰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우선 한나라당이 더 심각한 수준이다. 박근혜 비대위원장이 재창당 수준의 개혁을 강조하고 있지만 일부 의원들은 이번 기회에 아예 재창당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이고 있다. 이런 가운데 검찰은 한나라당 돈 봉투 사건에 대한 수사에 박차를 가하고 있으며 민주당의 돈 봉투 사건도 수사에 나섰다. 양당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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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15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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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사람들은 양력과 음력을 혼용하여 사용한다. 아니 나이 많은 사람들은 음력을 주로 쓰고 젊은이들은 양력을 사용한다. 이 때문에 여러 가지 혼란이 있다. 양력으로 한다면 지금은 임진년이다. 그러나 음력으로는 신묘년이다. 그럼 이때에 태어나는 아이는 신묘생인가 임진생인가. 60갑자 띠를 따진다면 음력으로 해야 하므로 신묘생이어야 한다. 그러나 각 신문과 방송은 지난 1월1일 정오에 태어난 아이를 첫 흑룡띠가 태어났다고 대서특필했다. 용띠 즉 임진생이라는 것이다. 지금 태어난 아이는 음력으로 따지면 토끼띠고 양력으로 따지면 용띠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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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2.01.08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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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연말이면 불우이웃 돕기 캠페인이 벌어진다. 사랑의 온도탑도 세워지고 구세군의 남비 소리도 들린다. 또 많은 사람들이 알게 모르게 불우 이웃 돕기에 나선다. 수년간 얼굴을 드러내지 않을채 거금을 기부하는 사람도 있다. 올해도 어김없이 전국에서 소리없이 많은 돈을 기부한 사람이 나타났다. 전북 전주시 노송동 얼굴없는 천사는 지난 20일 노송동주민센터에 돈을 놓고 사라졌다. 이 천사는 12년 째 연말이면 동주민센터 앞에 돈이 든 박스를 가져가라고 전화를 걸고 사라진다고 한다. 올해도 5만원권 1000장에 노란 돼지저금통에 담긴 각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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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25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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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이 전체 국민의 45.3%라고 한다. 국민의 절반 가까이가 하층민이라고 생각하는 것이다. 참으로 충격적인 통계다. 우리나라 수출 순위가 세계에서 7위에 해당하고 경제 규모도 세계 13위권의 경제 대국인데 국민들 생활 수준은 별로 나아지지 않았다는 반증이다. 통계청이 발표한 '2011년 사회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체 가구주의 45.3%는 소득과 직업,교육 등을 감안한 사회경제적 지위에 대해 '하층'이라고 답변했다는 것이다. 물론 소득이 많은 사람도 스스로 하층이라고 대답했을 가능성이 있지만 어떻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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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8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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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예 퇴직자들이 갈곳이 없다. 새로운 직장을 얻기도 힘들고 자영업도 치열한 경쟁 때문에 쉽게 뛰어들지 못한다. 이 때문에 청주 우암산에는 50대에 명퇴한 사람들이 많이 찾는다고 한다. 딱히 할 일이 없으니 등산이라도 하는 것이다. 55세 명퇴한 K씨, 아침을 먹으면 의례 운동화 끈을 맨다. 물론 산에서 같은 처지의 사람들을 만나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때우는 경우는 다행이다. 대부분 묵묵히 산에 올라 정상에서 심호흡을 한번 하고 다시 내려온다. 점심을 먹으면 또 무엇을 해야 하나. 딱히 할 것이 없으니 다시 산을 찾는다. 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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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11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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벤츠는 독일의 기계공학자로 1844에 태어나 1929년 사망했다. 내연기관으로 동력을 얻는 세계 최초의 실용적인 자동차를 제작한 사람이다. 벤츠 자동차는 처음 3륜이었으며 1893년에 4륜 자동차를 완성하여 실용화 했다. 자동차 회사인 벤츠사는 1883년에 설립되었으며 1926년 다임러자동차사와 합병하여, 메르세데스벤츠 자동차를 제작한 다임러벤츠사가 되었다. 역사와 전통을 자랑하는 벤츠는 지금도 모든 사람의 로망이다. 한국에서도 벤츠를 타고 다녀야 행세깨나 하는 사람으로 인식되고 있을 정도다. 벤츠 마크만 보면 가던 발길을 멈추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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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2.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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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루탄은 무기다. 물론 살상을 목적으로 하지는 않지만 무기인 것은 사실이다. 이러한 무기가 국회 본회의장에 등장했다. 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전 세계 언론이 최루탄 국회를 생생하게 전달했다. 참으로 부끄러운 일이다. 외국인들이 이를 보고 한국의 국회를 어떻게 생각했을까. 미개한 나라의 국회 모습이라고 비웃지 않았을까. 최루탄을 터트린 민노당 김선동 의원은 안중근·윤봉길 의사 의거에 견주기도 했다. 또 "한미 FTA로 피눈물을 흘리게 될 서민들의 분노를 이명박 정부와 한나라당에 전달하고 싶었다"고 주장했다. 인터넷 매체 팟캐스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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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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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에는 많은 박물관이 있다. 청주국립박물관 처럼 국가가 운영하는 박물관이 있고 청주고인쇄박물관, 백제유물전시관 처럼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는 곳도 있다. 옹기박물관, 인장박물관 같은 개인이 운영하는 박물관도 상당수다. 고고학 자료, 인문·자연에 관한 학술적 자료, 미술품 등을 수집하여 보관하고 전시하는 곳이 바로 박물관이다. 박물관의 소장품들은 독특하고 연구의 자료가 되며 교육 목적도 가지고 있을 것이다. 보는 즐거움도 있지만 역사를 배운다는 목적이 더 큰지도 모른다. 박물관을 영어로 'museum'이라고 한다. 이 말의 고전적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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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20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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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청호에 유람선이 운항할 수 있을까. 충북도는 이를 적극적으로 추진할 태세이며 이에대해 윤종수 환경부 차관도 종합적으로 검토해 보겠다고 말했다. 대체적으로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 대청호에 유람선이 운항하면 우선 관광객이 많이 찾아 올 것이다. 또 청남대를 중심으로한 청원군과 옥천, 보은군의 발전이 기대된다. 그래서 주민들이 대청호에 도선을 띄울 수 있도록 해달라고 수년전부터 요구해왔다. 대청호에 도선이 운항하지 못하는 것은 상수원보호구역이기 때문이다. 대청호는 청주시민은 물론 대전시, 조치원 등 충남북 대전의 상수원으로 매우 중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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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11.13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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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정치권과 대학가의 최대 화두는 반값등록금이었다. 여·야가 모두 주장하여 올해 안에 실현될 것 처럼 보였다. 그래서 학생들의 기대가 컸는지도 모르겠다. 그러나 반값은 커녕 지난 2학기 등록금이 인상된 학교가 많았다. 이런 가운데 지난 서울시장 선거에서 야권 단일 후보인 박원순씨가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을 반값으로 내리겠다고 공약했다. 실제 지난 선거에서 승리한 박 시장은 다음 학기부터 서울시립대 등록금을 반값으로 낮추겠다고 말했다. 이에따라 내년 1학기에 서울시립대의 등록금이 238만원에서 119만원으로 줄어들게 된다. 서울시내 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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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11.0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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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올레길, 둘레길, 바우길 등의 용어가 자주 나온다. 건강을 위해 걷기가 유행하면서 전국에 이같은 길이 많이 생겼기 때문이다. 산책길이 처음 생긴곳이 제주도 올레길이다. 올레라는 말은 집으로 들어가는 작은 길을 뜻하는 제주도 사투리다. 제주도는 바람으로부터 가옥을 보호하기 위해서 돌담을 쌓았다. 이 돌담을 따라 집으로 들어가는데 이 길을 올레라 했다. 작은 골목길을 말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제주 출신의 언론인 서명숙씨가 처음 제창하여 제주도 올레길이 생기기 시작했다. 제주도를 도보로 한바퀴 돌 수 있도록 한 것이다. 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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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10.30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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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 의원들의 고집은 대단하다. 의정비 인상에 대해 도민들이 그렇게 비판하는데도 끄덕하지 않고 있다. 내 배만 불리겠다는 심사가 그대로 드러난 것이다. 그동안 의정비 인상을 추진했던 청주시의회는 여론이 악화되자 인상안을 철회했다. 이로써 도내 12개 시·군의회가 모두 의정비를 동결했다. 그러나 유독 충북도의회는 의정비를 인상하겠다는 것이다. 그럼 도의회가 시·군의회 보다 더 열심히, 더 많은 일을 했는가. 솔직히 그렇다고 말하기 어렵다. 오히려 일부 시·군의회의 활발한 의정 활동보다 못한 것도 많았다. 그런데도 충북도내 지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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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10.23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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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지방자치의 무용론을 주장하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나라 처럼 땅이 넓지 않은 나라에서 지방자치의 의미가 없다는 것이다. 사실 전국의 시·군을 돌아보면 생활방식이나 살아 가는 모습이 대동소이 하다. 지방자치가 추구하는 지역 특색을 찾아 보기가 어려운 것이다. 시·군의 자치단체장과 의회의원까지 선거를 통해 선출하므로 지나친 선거 비용에다 이들이 쓰는 의정비 등도 만만치 않다. 또 의원들은 툭하면 해외연수라는 이름으로 많은 예산을 들여 외유를 떠난다. 지방자치가 아니라면 이같은 혈세는 낭비되지 않을 것이다. 지방의원들이 하는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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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0.16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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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T업계의 전설 스티브 잡스를 추모하는 물결이 식을 줄을 모른다. 그의 업적이 참으로 위대하기 때문이다. 전 세계의 모든 사람들이 그의 죽음에 애도를 표하고 있다. 오바마 대통령도 "미국 최고의 혁신가였다. 세계는 선지자를 잃었다"고 평했다. 그는 또 "다른 방식으로 생각할 수 있을 만큼 충분히 용감했고, 세상을 바꿀 수 있을 만큼 대담했다. 충분히 그렇게 할 수 있을 만한 재능을 갖고 있었다"고 말했다. 캘리포니아주 쿠퍼티노시에 위치한 애플 본사와 그의 저택 앞 인도에는 꽃다발과 추모카드 등을 든 일반 추모객들이 줄을 이었다. 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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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10.09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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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지난 21일 화려하게 개막했다.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고 있는 이번 행사는 65개국 3000여명의 작가들이 참여했다. 본전시, 국제공예 공모전, 국제공예디자인페어 등은 주 행사장에서 열리고 청주시와 청원군 내에 있는 11개 미술관과 박물관에서도 동시 특별전이 열리고 있다. 그동안 청주공예비엔날레가 주 행사장에서 국한되어 열렸던 것에 비해 올해는 다양한 전시를 한눈에 볼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청원군 내수읍 형동리에 있는 운보미술관에서는 운보 김기창 화백과 그의 아내 우향 박래현의 작품 세계를 짚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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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09.2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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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안풍이 아직도 가라앉지 않고 있다.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 본인이 대선 출마에 관심이 없고 학교 일에 충실하겠다는 강한 의사 표현에도 그의 인기는 식을 줄 모른다. 추석이 지난후 모 방송국이 차기 대선 후보에 대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안 교수는 여전히 강세를 보였다. 다자간 지지도에서는 한나라당의 박근혜 전 대표에 이어 2위에 그쳤지만 안 교수와 박 전 대표와의 양자 대결에서는 안 교수가 근소한 차로 박 전 대표를 앞지른 것으로 조사됐다. 만약 차기 대선에서 야권의 단일 후보로 안 교수가 출마하고 여당에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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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09.18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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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은 아이들의 모범이 돼야 한다. 그러나 요즘의 정치인 등을 보면 아이들이 뭘 보고 배울까 의문이 든다. 곽노현 서울시 교육감은 선거가 끝난뒤 후보를 사퇴한 박 모 교수에게 2억원의 돈을 줬다고 시인했다. 그러나 이후 교육감 직에서 물러나지 않고 있다. 여당은 물론 야당에서 조차 사퇴하라는 압박을 하고 있지만 그는 절대 물러나지 않을 태세다.돈은 줬지만 선의로 줬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그러나 2억원이라는 거액을 선의로 줬다고 믿는 사람은 드물다. 박 교수가 후보를 사퇴하지 않았다면 곽 교육감의 당선을 장담할 수 없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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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09.04 1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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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기 대통령 후보 중에 가장 유력한 후보는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다. 그래서 박근혜 대세론이 나오고 있다. 신문이나 방송의 여론조사에서 박근혜 전 대표의 지지율은 항상 30%를 넘는다. 다른 후보들이 10%대에 머물고 있는 것에 비하면 매우 높은 수치다. 이 때문에 한나라당 예비 후보는 물론 야당에서도 박 전 대표를 따라 잡기가 쉽지만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그러나 선거는 생물과 같다. 지금은 예측만 할 뿐이지 아무도 장담하기 어렵다. 대통령은 하늘이 낸다는 말도 있다. 한번쯤은 대통령이 될 것 같았던 김종필 전 총리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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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08.28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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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여름은 길고 지루하다. 계속된 비 때문이다. 지난 7월 하순부터 시작된 장마가 열흘 넘게 계속되더니 장마가 끝난뒤 하루가 멀다하고 비가 내리고 있다. 80평생을 살아 온 할아버지들도 이같은 날씨는 생전 처음이라고 말한다. 왜 이처럼 비가 많이 내리는가. 우리나라 기후가 아열대성으로 바뀌는 것이 아닌가 하는 목소리도 나온다. 올 여름이 실종됐다는 말도 나온다. 이때문에 여름장사는 모두 허탕을 치고 말았다. 날씨에 가장 민감한 아이스크림, 야외수영장, 에어컨 등의 매출이 크게 떨어졌다. 특히 야외의 물놀이 시설인 수영장의 경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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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무주
2011.08.21 1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