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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가 65년간 사용해오던 학위복을 바꾼다. 서울대는 한국 전통 선비 의상을 본뜬 새 학위복을 만들어 내년 2월 학위수여식부터 졸업생들이 착용하도록 할 계획이라고 27일 밝혔다. 서울대는 1947년 1회 졸업식 때 검은색으로 된 미국식 학위복을 들여온 이후 60여년간 변화없이 사용해왔다. 새 학위복은 파란색 계통의 서울대 고유색을 사용했으며 가슴에 상징 마크를 새겨 정체성을 부각시켰다. 심의와 학창의, 앵삼 등 조선시대 선비가 입던 복식을 본떠 앞면과 소매에 검은색 띠와 흰 선을 배치하는 등 한국 전통의상의 특징을 과감히 살렸다.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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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비정규직 근로자에 대해 상여금과 복리후생과 관련한 차별이 엄격히 금지된다. 고용노동부는 동일 사업장 내 근로자 간 근로조건 등에서의 차별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로 `고용형태에 따른 차별 개선 가이드라인'을 제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가이드라인은 복리후생적 금품과 상여금에 있어서 고용 형태를 이유로 불합리하게 차별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구체적으로 근무복과 명절선물 등 복리후생적 현물급여, 식대·경조사비·건강검진비 등 복리후생적 금품, 상여금, 구내식당·통근버스·보육시설·주차장 등 편의시설 이용, 명절휴가 등 법정휴가 이외의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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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한나라당 의원들이 취임 한 달을 맞아 28일 시정질문에 출석한 박원순 서울시장에게 거침없는 쓴소리를 했다. 교섭단체 대표연설 주자로 나선 김진영 의원은 "박 시장께서는 취임 한달간 부지런히 시민 곁으로 다가서고 있으나 입으로는 풀뿌리를 강조하면서도 실제로는 정ㆍ재계 거물과 친분 쌓는 정치가형 시민운동가란 지적이 있다"고 말했다. 이에 민주당 소속 의원들은 잇따라 "말조심하세요. 마이크 꺼주세요"라며 반발했고, 진두생 부의장이 일어나 사태를 수습했다.김 의원은 발언을 이어 나가며 "시장께서는 무상급식 확대, 시립대 반값등록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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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승무원들에게 상습적으로 성적인 언행을 일삼아온 항공사 중간간부에 대해 법원이 해고가 정당하다고 판결했다. 서울행정법원 행정13부(박정화 부장판사)는 모 항공사 객실승무 팀장으로 근무하다 해고된 A씨가 중앙노동위원장을 상대로 "해고를 정당하다고 본 재심판정을 취소하라"며 낸 행정소송에서 원고 패소로 판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재판부는 "팀원들에게 지속적으로 성희롱 언행을 해 성적 굴욕감과 혐오감을 느끼게 했다"며 "성희롱을 엄격히 금지하는 회사의 노력, 모범이 돼야 할 팀장이 팀원들을 성희롱해 근무환경을 악화시킨 점, 종전에도 성적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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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지법 형사 10단독 최철민 판사는 28일 보조금을 빼돌려 멋대로 쓴 혐의(업무상 횡령)로 기소된 전남 나주시 공무원 A(45)씨에 대해 벌금 250만원을 선고했다고 밝혔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업무와 관련해 예산을 횡령한 죄질이 좋지 않고 피해 규모도 작지 않지만 공무원의 신분을 박탈하는 것은 가혹하다고 판단했다"고 판시했다. 지방공무원법은 재직기간 직무와 관련해 업무상 횡령죄를 저지른 공무원이 300만원 이상의 벌금형을 확정받으면 당연퇴직하도록 했다. 재판부는 이 조항을 고려해 300만원에 못 미치는 벌금을 선고한 것으로 알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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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강동경찰서는 담보로 맡길 금값을 놓고 실랑이를 벌이던 전당포 주인을 둔기로 마구 때린 혐의(살인미수)로 주부 A(54)씨를 구속해 기소의견으로 송치했다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7일 오후 5시30분께 서울 강동구의 한 전당포에서 주인 B(70)씨의 머리를 5∼6차례 망치로 내려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금 30돈을 팔려고 가져갔다가 B씨가 원하는 만큼 담보 값을 쳐주지 않자 말다툼을 하던 중 홧김에 전당포에 놓여 있던 망치를 집어든 것으로 조사됐다. A씨는 범행 후 집으로 도망갔다가 곧 경찰에 붙잡혔다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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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경 수사권 조정을 위한 대통령령 입법예고안을 놓고 경찰과 검찰이 '공개 맞짱토론'을 벌일 전망이다. 이는 수갑 반납 등 집단행동으로 의견을 분출했던 경찰과 일절 대응하지 않고 관망하던 검찰이 국민이 지켜보는 앞에서 공론화를 통해 대의명분을 찾기 위한 절차로, 향후 시행령 입법과정에서 중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인다. 28일 경찰과 검찰에 따르면 진해경찰서 양영진 수사과장은 소셜네트워크 뉴스 서비스인 '위키트리'와 경찰 내부망을 통해 '검사와의 맞짱토론'을 제안, 일선 경찰의 호응을 얻고 있다. 경찰대 12기로 16년 경력 중 10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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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 반대 집회에서 박건찬 서울 종로경찰서장이 폭행당하는 일이 발생하자 경찰이 향후 불법ㆍ폭력 시위를 엄단하겠다는 강경대응 쪽으로 입장을 바꿨다. FTA 반대 시위가 점점 과격해지는 양상을 보이고 있는 상황에서 경찰서장 폭행사건까지 일어나자 불법과 폭력사태를 더 이상 묵과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분위기다. 경찰은 최근 FTA 반대 집회에서 시위대에 물대포를 빈번하게 발사했다가 '엄동설한'에 과잉진압이라는 논란이 일자 물대포 사용을 자제하며 주춤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 운동본부를 중심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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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의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비준안 서명이 29일로 예정된 가운데 비준 무효화를 요구하는 시민사회와 노동계의 집회가 이번 주에도 이어진다. 주말인 26일 광화문 광장에서 열린 대규모 집회에서 박건찬 종로경찰서장이 일부 시위대로부터 폭행을 당하는 일이 벌어짐에 따라 경찰도 강경 대응 기조를 취할 것으로 예상돼 긴장이 높아지고 있다. 한미 FTA 저지 범국민운동본부(범국본)는 28일 오후 6시 서울시내에서 한미 FTA 비준 무효화를 촉구하는 집회를 시작으로 이번 주 내내 집회를 이어간다. 장소는 서울광장과 대한문 앞, 광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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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관계를 미끼로 상대 남성에게 돈을 뜯는가 하면 무면허 뺑소니 사고, 인터넷 물품 판매 사기 등 툭하면 범죄를 저지른 '막 나가는 10대들'이 징역형을 선고받았다. 28일 서울북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7월 김모(17)군과 선모(18)군은 평소 알고 지내던 여자친구인 A양 등과 함께 B(15)군의 순금 목걸이와 팔찌를 빼앗기로 '작전'을 짰다. 이들은 B군을 오후 10시께 광주광역시의 한 여관으로 불러내 여학생과 단둘이 방에 남겨 성적 충동을 자극하는 야한 영화를 보게 했고 참지 못한 B군은 결국 A양과 성관계를 했다. 성관계가 끝났다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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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장판사 출신 변호사가 대표로 있는 부산의 모 법무법인으로부터 벤츠 승용차를 받아 물의를 빚은 여검사가 이 변호사로부터 사건청탁을 대가로 500만원대 샤넬 핸드백을 받은 정황이 포착돼 검찰이 본격 수사에 나섰다. 부산지검은 최근 수도권의 한 검찰청에서 사표를 낸 검사 A(36·여)씨가 벤츠 승용차를 제공한 변호사 B(49)씨와 지난해 9월부터 3개월간 사건청탁과 관련해 주고받은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B씨가 지난해 9월 중국에서 자신의 사업을 돕던 2명을 횡령 등의 혐의로 경남지역 경찰에 고소한 사건의 해결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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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도봉경찰서는 생활이 어려운 자신을 도와주지 않는다며 어머니를 망치로 때린 혐의(존속살해미수)로 박모(3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28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박씨는 27일 오후 2시 20분께 어머니 장모(62)씨 집에서 자신의 어려운 형편을 알면서도 전세보증금을 빼가려 한다며 술을 마신 채 신발장에 있던 망치로 장씨의 머리를 여섯 차례 내리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영어 과외교사를 하며 월 100만~300만원을 벌던 박씨는 어머니로부터 경제적으로 도움을 받아왔지만 아내와 어머니의 고부갈등으로 사이가 벌어
사건·사고
천정훈
2011.11.28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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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의 한 의원에서 의료 시술을 받던 30대 여성이 숨져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28일 청주상당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7일 오후 1시30분쯤 청주의 한 의원에서 '가슴리프팅' 수술을 받던 A씨(34·여)가 마취제를 투여받은 뒤 이상증세를 일으켜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숨졌다. 경찰은 A씨가 이날 이 병원 원장 B씨(38)에게 수술을 받다가 호흡곤란 등의 증상을 보여 종합병원으로 옮겼으나 이미 숨진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A씨의 사망원인이 심장발작으로 인한 쇼크사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경찰은 병원 관계자 등을 상대로 사망
사건·사고
최영덕
2011.11.28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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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주례를 섰던 목사와 신부가 간통한 사실이 드러나 나란히 철창신세를 지게 됐는데…. 청주지법 형사5단독 이준명 부장판사는 27일 10년 넘게 간통한 혐의로 기소된 A씨(50)와 B씨(41·여)에게 각각 징역 1년6월, 징역 1년을 선고. 이 부장판사는 판결문에서 "A씨는 B씨와 고소인(남편)의 혼인을 주례한 사람으로 그 누구보다 부부가 꾸릴 가정의 행복을 기원해 주는 위치에 있었다"며 "자신이 주례를 선 남편의 부인을 취한 주례자는 사회적 근본을 크게 해치고 주변인들에게 강한 배신감을 줘 사회에 적지 않은 생채기를 낸 피고
사건·사고
최영덕
2011.11.27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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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법 제12형사부(재판장 이진규 부장판사)는 주택에 침입해 초등생 여아를 성추행한 혐의로 구속기소된 손모씨(41)에 대해 성폭력범죄의 처벌등에 관한 특례법위반죄(주거침입강간 등)를 적용, 징역 3년6월을 선고했다고 27일 밝혔다. 재판부는 또 손씨에 대해 90시간의 성폭력치료 프로그램 이수와 4년간 신상정보 공개, 10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 부착을 명령했다. 재판부는 판결문에서 "피고인이 새벽 2시에 피해자의 집에 침입해 거실에서 자고 있던 9세에 불과한 피해자를 성추행한 것은 그 죄질이 나쁜 점, 피고인은 2007년에도 유사한
사건·사고
최영덕
2011.11.27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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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여자교도소에서 근무하는 베트남 결혼 이주여성 윤서정(32·본명 응우옌티 ?ㅋ瑩?씨가 지난 25일 제23회 아산상 시상식에서 '다문화가정상'을 수상했다. 윤씨는 지난 2003년 결혼을 통해 우리나라로 들어 와 단란한 가정을 이루고 있으며, 극동대학교 경찰행정학과를 졸업, 올해 7월 청주여자교도소에서 일하기 시작했다. 임용된 후에도 항상 적극적인 마인드와 근무자세로 직원들의 화합을 유도하고 베트남 수용자의 수용생활 안내를 도맡아 하는 등 주위 사람들에게 큰 신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 8일 쯔엉떤상 베트남 주석의 한국 방문 때 베
사건·사고
최영덕
2011.11.27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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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세계 최고의 금속활자본 '직지'를 찾아낸 '직지 대모' 故 박병선 박사의 영결식이 지난 25일 프랑스 파리 외방선교회에서 엄수됐다. 이날 영결식은 심 탁 클레멘스 신부의 집례로 박 박사의 유족과 친지, 박흥신 주불대사, 재불 교민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심 신부는 강론을 통해 "박병선 박사는 자기의 생명을 바쳐 역사적 업적을 남기고 하늘나라로 가셨다"면서 "우리도 박 박사처럼 미래지향적인 역사와 인류의 문화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는 생각을 가졌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이종수 주불문화원장은 고별식 증언에서 "박 박사
사건·사고
홍성헌
2011.1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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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직폭력배들의 행사에 대대적인 경찰 인력이 투입되는 등 집중적 감시가 이뤄지면서 조폭 위상만 세워주는 꼴로 전락하고 있다. 최근 인천의 폭력조직간 유혈사태가 발생하면서 충북경찰은 지역 관리대상 조폭들의 결혼식장, 장례식장 및 연례행사에 집중 감시를 통해 불법 행위에 강력 대응하고 있다. 하지만 행사장에 100여명의 경찰 인력을 투입해 감시하고 나서면서 행사장 시민들에게 위화감을 주거나, 조폭 위세를 더욱 살려주는 역효과가 발생하는 등 보여주기 위한 전시행정에 지나지 않는다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다. 실제 지난 20일 오후 청주시 흥덕
사건·사고
최영덕
2011.11.27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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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교육청이 유아·특수교육의 내실화를 기한다는 목적으로 수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외유성 연수를 실시해 논란이 일고 있다. 게다가 도교육청은 정년이 4개월도 채 남기지 않은 지역 교육장을 단장으로 임명, '보은성 연수'라는 지적마저 일고 있다. 26일 충북도의회에 따르면 교육위원회 최미애 위원장은 지난 24일 도교육청에 대한 행정감사에서 "최근 청원교육장을 비롯한 공무원 20여명이 유아교육 내실화 등을 위해 다녀왔다는 곳을 확인하기 위해 도교육청이 제출한 출장사유를 검토한 결과 출장취지와는 전혀 연관성 없는 관광성 출장이었다"고 지적
사건·사고
홍성헌
2011.11.27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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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립교향악단이 2012년도 상반기 청주예술의전당 공연장 대관을 월 2건씩 총 12건 신청하면서 지역 공연계의 불만이 고조되고 있다. 이는 청주시립예술단 1개 예술단의 평균 대관 횟수 4회보다 3배나 많다. 도내 기획사 등 공연계는 오는 2012년 1월1일∼6월30일 6개월간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관리·운영하는 문예시설을 신청에 앞서 대관제한 기간을 확인하기 위해 홈페이지에 접속한 결과 도립교향악단의 공연장 대관이 12건에 달한 것을 확인했다. 이는 청주시문화예술체육회관이 지난 10월31일∼11월1일 진행된 2012년 상반기 예
사건·사고
안순자
2011.11.27 17: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