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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체 896건) 제목보기제목+내용
[백목련] 고양이
주택에 사는 일은 용기가 필요하다. 도둑의 시선을 주의해야하고 고양의의 습격 또한 만만히 대처할 일이 아니다. 청주가 도시라고는 하지만 아직도 주택가 주변엔 고양이가 많다. 수시로 담을 넘나들며 단골 걸객이 된지 오래다. 정원에서 낮잠자기, 지하실에서
김윤재   2009-08-13
[백목련] 엄마, 공부는 왜 하는 거야
신성일, 엄앵란이 신랑, 각시가 되던 해에 중학생이 되었다. 쉬는 시간의 주 화제였고, 내겐 이름조차 생소했던 그들 이야기로 시끌벅적한 교실의 소음이 날 도서관으로 밀어냈다. 학교 도서관에 사서교사가 상주하고 있어서 쉬는 시간에도 출입이 가능했다. 무
박순희   2009-08-11
[백목련] 오천 원의 어머니
두루마기에 유건을 쓰신 할아버지가 생소했나보다. 차례 상 앞에서 아들아이가 소리쳤다 "우-와 오천 원 할아버지다." 아직도 옛 전통을 고집하고 있는 시댁이니 제사나 명절 때 늘 봤을 텐데, 오늘따라 오천 원이라니. 오천 원 권 지폐에 율곡 이이 선생이
충청일보   2009-08-09
[백목련] 오천 원의 어머니
두루마기에 유건을 쓰신 할아버지가 생소했나보다. 차례 상 앞에서 아들아이가 소리쳤다"우-와 오천 원 할아버지다"아직도 옛 전통을 고집하고 있는 시댁이니 제사나 명절 때 늘 봤을 텐데, 오늘따라 오천 원이라니. 오천 원 권 지폐에 율곡 이이 선생이 쓴
모임득   2009-08-09
[백목련] 비둘기의 부리질
놀빛이 아직 살아 있는 저물녘, 서점을 향해 걷는 길이었다.집 앞 버스 정류장 의자 곁에 비둘기 세 마리가 인기척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부지런히 바닥을 쪼고 있다. 뭘 하나 눈여겨보니 말라죽은 지렁이를 뾰족한 부리 끝으로 '콕콕콕' 쪼고 있다. 부리질이
박순희   2009-08-06
[백목련] 옷을 고르는 기준
전에 어떤 브랜드에서 '옷차림도 전략이다', 라는 카피로 광고를 한 적이 있었는데 나름 설득력이 있었다고 생각한다. 사실 전략까지는 아니라고 해도 옷차림이 현대인들에게 중요하다는 것은 틀림없어 보인다. 현대 생활에서 의식주는 이미 생존의 기본조건이라는
오영임   2009-08-04
[백목련] 옥수수 사주팔자
나는 여름이 좋다. 더위 만 조금 참아 내면 모든 것이 풍부하다. 과일이며 먹을거리가 얼마나 많은가. 그 중에서 옥수수가 있어서 여름이 더 좋다. 올해 농촌봉사활동은 괴산군 장연면에 대학 찰옥수수 농가로 갔다. 옥수수 선별 작업을 하고 있는 농가엔 남
김용례   2009-08-02
[백목련] 담 넘는 여자
봉명동 터줏대감이 돼 가고 있다. 도시계획에 의해 마을이 형성된지 22년. 촌 동네가 되었지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서정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다. 대형마트나 네온사인이 없어 화려하지 않지만, 4차원의 미로 속을 헤매며 동·호 수를 찾지 않아도 되니
김윤재   2009-07-30
[백목련] 담 넘는 여자
봉명동 터줏대감이 돼 가고 있다. 도시계획에 의해 마을이 형성된지 22년. 촌 동네가 되었지만 도시에서 느낄 수 없는 서정적인 정서를 지니고 있다. 대형마트나 네온사인이 없어 화려하지 않지만, 4차원의 미로 속을 헤매며 동·호 수를 찾지 않아도 되니
충청일보   2009-07-30
[백목련] 우리를 이끌어가는 말
신문사 원고 청탁을 받으면 거절하지 못하는 이유가 있다. 7년 전, 헤어진 지 15년 뒤쯤 만난, 읍 소재 j여고 제자와 이 말 저 말을 주고받는 중에 듣게 된 한 마디, 신문을 볼 때마다 선생님이 쓰신 글이 있을 것 같아서 찾는다고 했다. 매번 실망
충청일보   2009-07-28
[백목련] 홀딱새
홀·딱·벗·고, 홀·딱·벗·고….허술한 복장으로 독기를 내 품으며 걷는 내게 들려오는 소리다. 공부는 하지 않고 게으름만 피우다가 세상을 떠난 스님들이 환생하였다는 전설의 새, 카, 카, 가, 코-하고 우는데 앞 세음절의 높이가 같고 마지
모임득   2009-07-26
[백목련] 수박씨 하나
화단 가꾸기를 좋아하시는 시아버님 덕에 시댁의 마당은 각종 꽃이며 난초와 상추, 고추, 포도넝쿨, 감나무 등의 먹거리 등으로 가득하다. 심지어는 인삼까지... 아파트로 이사 가자는 시댁식구들의 권유도 많았지만, 아버님의 화단사랑 때문에 거절당한 적이
김정애   2009-07-23
[백목련] 하늘이 파란 이유
하늘이 어째서 푸른색인가에 대한 의문은 묘하게도 하늘이 아니라 바다를 보고 떠올랐다. 삼면이 바다인 한반도에서 유일하게 바다와 접해있지 않은 도에 사는 사람답게 나는 철이 든 한참 후에야 실제의 바다를 접했다. 실제의 푸른 바다를 본 후 어째서 바다의
오영임   2009-07-21
[백목련] 냉동실로 들어간 사랑
이제 그만 내려도 좋으련만 오늘은 천둥 번개까지 치면서 발악을 하는 것 같기도 하고 호령을 하는 것 같이 비가 쏟아진다. 우산을 쓰고 비오는 거리를 걷고 싶다거나 커피를 마시고 싶다는 생각이 죄처럼 느껴진다.딸내미는 또 공부 핑계대고 보따리 싸 비행기
김용례   2009-07-19
[백목련] 장씨
종로 탑골공원. 벤치 아래 지렁이 한마리가 말라 가고 있다. 언제부터 그런 상태였는지 온몸을 사방으로 꿈틀대지만 제자리를 맴돌 뿐 앞으로 나가지 못한다. 칠월의 태양은 지렁이 몸에 남아 있는 수분을 증발시키고 달라붙은 흙먼지는 더욱 피부를 옥조인다.
김윤재   2009-07-16
[백목련] 새 소리
아침에 일어나 창문을 열면 새 소리가 첫 손님이 되어 방문한다. 길을 걸으며 듣는 한 떼의 새 소리들은 클래식 연주의 흥취를 자아내기도 한다. '새', 누가 처음 '새'라고 이름 불렀을까. 입 안에서 '새, 새, 새' 되뇌어 보니 재미있다. 하늘과 땅
박순희   2009-07-14
[백목련] 여름 숲
여름이 한창 익어 갈 무렵 가뭄 끝에 단비가 내렸다. 숲은 한층 더 생명이 넘치고 짙어졌음을 알 수 있다.푹푹 찌는 듯한 무더운 여름을 견딜 수 있는 것은 바람과 빗줄기 때문이 아닐는지. 포도를 뜨겁게 달구는 태양, 단조로운 도시의 색깔로 인해 여름이
모임득   2009-07-12
[백목련] 두 번째 이별
퇴근시간 10분 전, 업무를 마무리하며 '오늘 저녁 메뉴는 무엇으로 할까, 지난번 요리강좌에서 배운 부드러운 계란찜으로 남편을 감동시켜볼까'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칼퇴근을 준비하며 앉아 있는데, 친정엄마에게서 전화가 온다. 오늘도 시집
충청일보   2009-07-09
[백목련] 오래된 자전거
내 오래된 자전거는 어설프지만 명색이 산악자전거인지라 투박하고 튼튼하다. 그리고 그 외모에 걸맞게 꽤나 무겁다.지금은 자전거를 타는 사람이 많지만 몇 년 전만 해도 자전거를 타는 일은 녹록치 않은 일이었다. 인도는 인도대로 차도는 차도대로 자전거로 다
오영임   2009-07-07
[백목련] 칠월
어느 것 하나 시시하거나 약한 것 없이 강한 힘을 가진 여름이다. 이글거리는 태양, 온 산을 점령한 짙은 초록의 나무들, 젊음을 마음껏 자랑 하고 싶은 도도하고 건방진 칠월이다. 젊다는 것은 끝없는 욕망을 향해 질주하는 행동의 계절이다. 여름은 여름답
김용례   2009-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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