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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국가안보는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 이는 헌법을 수호하고 대한민국을 지키는 수단이기 때문이다. 작금에 이르러 국가안보가 흔들리는 양상이 더 깊어지고 있다. 중·러 군용기 19대가 ‘동해 방공식별구역’을 또 침범했다.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북한의 일방적인 폭파로 사라졌다. 김여정은 대북전단 살포 행위를 비판하며 대남 군사도발 경고장을 날렸다. 이런 점이 걱정이 아닐 수 없다.대북전단금지법(일명 '삐라 금지법')이 글로벌 역풍을 맞고 있다. 동 법 통과에 미 의회·전문가들은 “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2.29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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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민주주의는 3권 분립과 법치주의가 지켜짐으로써 제 기능을 발휘할 수 있다. 헌정사를 통해 볼 때 이게 제대로 작동된 경우가 그리 많지 않다. 이점이 우리 헌정사의 아픈 현실이다. 공수처법과 경제3법 등 작금의 입법기능이 3권 분립의 원리가 제대로 작동되지 않고 행정부의 예속 하에 작동하는 기능을 보면서 언제 3권 분립의 민주주의가 이 땅에 꽃을 피울지 생각해본다. 다수당의 의견이 일방적으로 반영되고 소수당의 의견이 반영되지 않는 민주주의는 위험성이 존재한다고 볼 수 있다.헌법 12조1항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2.15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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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국책사업은 대부분 대통령공약사업이다. 막대한 재정투입이 수반된다. 신중을 기해서 추진해야 한다. 국민의 혈세가 들어가기 때문이다. 국무총리 산하 김해신공항 검증위원회는 검증결과를 발표하면서 보고서를 공개했다.보고서는 김해신공항 기본계획(안)을 세운 국토교통부와 김해신공항을 반대해온 부산·울산·경남(이하 부울경) 검증단 간의 상반된 쟁점을 다뤘다. 안전 15개 중 부울경에 손들어준 1개, 그걸로 신공항 뒤집혔다. 검증 때 국토부·부울경 주장 중 국토부 계획 수용 11개, 중립 3개, 부울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2.01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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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46대 미 대통령 선거가 치열한 접전 끝에 종지부를 찍게 되었다. 트럼프의 법적쟁송으로 당분간 혼돈에 빠질 위험이 도사리고 있다. 바이든은 “미국의 영혼을 건 선거에서 우리가 이겼으니까, 다시 미국의 위대한 영혼을 살려내겠다, 그것은 뭐냐? 통합해야 된다, 희망을 가져야 된다.”라고 외쳤다. 우리는 이 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본다. 분열보다 통합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기 때문이다.이제 자유무역 중심 세계질서를 존중하면서 위대한 미국을 만들겠다는 바이든 시대가 돌입하게 되었다. 자유무역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1.17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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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삼성이 국내총생산(GDP)에서 차지하는 비중은 20%에 육박할 만큼 국내 산업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경영성과 평가사이트 CEO스코어에 따르면 국내 주요 기업의 GDP 대비 규모를 살펴본 결과 2018년 상반기 기준 보고서를 제출한 삼성그룹사 22곳의 개별 재무제표기준 매출 합계액은 143조1938억 원이었다.2019년 사업보고서 삼성전자실적은 매출이 230조 4천억 원 영업이익 27조 순이익 21조 5천억 원이었다. 삼성 창업주 2세 이건희 회장도 아버지 이병철창업주 곁으로 떠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1.03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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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비핵화 쇼 3년 만에 북은 ‘괴물 대륙간탄도미사일(ICBM)’을 만들었다. 북한 노동당 창건 75주년 심야열병식에 덩치 커진 ICBM이 등장했다. 바퀴 22개 발사대에 실려 당당하게 등장했다. 미국은 우려와 비판의 목소리를 나타냈다. 우리 측은 분명치 않았다. 오히려 대화의 실마리를 푸는데 더 비중을 두는 듯했다. 이를 지켜보면서 어떻게 해석을 해야 좋을지 갈피를 잡을 수 없다.이번 열병식에서 세계 최대급 신형 이동식 대륙간탄도미사일(ICBM)과 신형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인 북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0.20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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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국민의 생명과 안전이 국가 존립의 최대의 가치라고 본다. 그런데 이게 잘 지켜지지 않는 게 작금의 현실이다. 해양수산부 소속 어업지도원 이모 씨(47)가 서해에서 실종된 후 군 당국이 북한에 의한 만행을 규탄할 때까지 사흘이 걸렸다. 그의 실종부터 사망까지 34시간, 북한군이 그를 발견해 사살하고 불태울 때까지 6시간 동안 우리 군은 북한 동향을 포착하고도 별다른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 청와대는 그 만행을 보고받고도 36시간이나 공식 대응을 미뤘다.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된 것도 만행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10.06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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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코로나19 재확산으로 한국경제가 더욱 불확실해지고 있다. 올해 2분기에, 전 분기 대비 서울 상가 2만 여 개가 사라졌다. 3, 4분기에도 더욱 증가될 전망이다. 유흥·음식점이 코로나로 직격탄을 맞고 있다. 올해 2분기 서울의 상가 수는 37만 321개로 집계됐다. 이는 1분기 39만 1천499개에 비해 2만 1천178개 줄어든 수준이다.정부는 지난달 21일 “내수 활성화를 위해”라며 8월 17일을 임시 공휴일로 지정했다. 그 사흘 뒤 정규 예배를 제외한 교회 내 모든 소모임과 행사에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9.22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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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대법원이 중립성을 잃은 모습을 보였다. 기울어진 대법원 전원합의체에 의구심을 보내지 않을 수 없다. 대법원 전원합의체는 전국교직원노동조합에 대한 법외노조 처분은 위법하다며 서울고등법원으로 돌려보냈다. 노동조합법 시행령 제9조 2항은 ‘노동조합이 설립신고증을 교부받은 후 설립신고서의 반려 사유가 발생한 경우 정부가 시정을 요구하고 노조가 이행하지 않으면 노조로 보지 않음을 통보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있다. 하지만 대법원은 설립 과정의 노조와 설립된 후의 노조를 구분하고 이 시행령을 이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9.08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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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치'가 균형을 잃고 있다. 7일 단행한 검찰 고위 간부 인사에서 정권 홍위병 역할을 한 검사들이 대거 승진하고 핵심 요직을 줄줄이 포진했다. 권력 수사를 하던 검사들을 인사 학살한데이어 그나마 몇 안 남은 검사들마저 쫓아냈다. 윤 검찰총장은 추 법무장관 측근 그룹에 완전 포위돼 고립무원의 처지에 빠졌다. 가장 눈에 띄는 대목은 정권이 만들어 낸 '검·언 유착' 사건과 관련해 채널A 기자의 녹취록에도 없는 내용을 가공해 KBS에 흘려주고 '한동훈 검사장이 공모한 것으로 오보하도록 했다.'고 지목된 서울중앙지검 신성식 3차장이 대검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8.25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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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민주주의는 '합의와 절충'에서 나온다. '합의와 절충' 없는 일방적 독주는 무리수를 낳는다. 합의(合意)는 둘 이상의 당사자의 의사가 일치함을 말한다. 합의(合議)는 두 사람 이상이 한 자리에 모여서 의논함을 말한다. 절충(折衷)은 서로 다른 사물이나 의견, 관점 따위를 알맞게 조절하여 서로 잘 어울리게 함을 말한다. 심리 대립하는 둘 이상의 욕구를 하나의 행동으로서 불완전하나마 동시에 만족시키려고 하는 방어기제를 말한다. 절충주의(折衷主義)는 법률이 대립하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8.1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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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부동산 값이 가파르게 치솟고 있다. 이 정부가 출범하면서 부동산값만큼은 확실하게 잡겠다고 장담했다. 22번째 대책을 내놓았지만 근원적 해결책을 찾지 못하고 있다. 내놓는 대책마다 미완성 대책뿐이었다. 아마추어 수준에도 못 미치고 있다. 대부분의 국민들은 믿지 않고 있다. 수도권 부동산 값이 잡히지 않으니 뜬금없이 세종 천도론까지 꺼냈다. 그 말을 꺼내자말자 세종시 아파트 호가 1억~2억 급상승했다. 세종시 전셋값 상승률, 전국서 유일하게 1% 넘었다. 여당이 '행정수도 이전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7.28 1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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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백선엽 장군과 박원순 시장이 같은 시점에 생을 마감했다.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고 있다. 착잡한 심정을 낳게 하고 있다. 해석의 여지는 각자의 주관에 맡기고자 한다.'6·25 전쟁영웅' 백선엽 장군이 향년 100세를 일기로 별세했다. 한국군 최초의 대장이자 4성 장군까지 오른 백 장군은 6.25 주요 전투들을 승리로 이끌었다. 전쟁 영웅으로 추앙받았지만 일제 강점기 만주군 장교로 복무한 친일 행적은 논란을 낳기도 했다. 그는 1920년 평안남도 강서에서 태어났다. 1946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7.1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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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우리는 김정은을 신뢰할 수 없다. 또한 북한 정권을 믿을 수 없다. 김일성, 김정일에 이어진 부정적인 정권의 연속이기 때문이다. 6.25남침의 원흉이 김일성에 기인하고 있기에 더욱 그렇다. 그런데도 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것은 통일의 시급성이 그만큼 크기 때문이다.평화통일을 지향하는 과정에서 북한의 일방적인 노림수에 말려서는 안 된다고 본다. 그들의 술책에 말려서는 평화통일을 그릇 칠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의 중심축이 흔들리지 않고 일관성 있는 방향을 지향하며 나갈 때 우리 페이스의 평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6.30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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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한반도 상황이 심상치 않게 돌아가고 있다. 우리 안보가 위태롭기 그지없다. 김여정이 남북공동연락사무소 폭파를 암시하고 군사도발 가능성을 거론했다. 우리 정부의 대북 저자세를 국가 전체의 나약성으로 오판하고 있는 것 같다. 대한민국 체제의 본질을 이해하지 못하는 폐쇄적 북한의 착각이라고 강한 경고메시지를 보낸다.'6·12' 2주년에 북은 핵 증강을 예고하면서 첫 미·북 정상회담 후 180도로 돌변했다. 싱가포르 미·북 정상회담 2주년을 맞은 12일, 북한은 "전략적 목표는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6.16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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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한국, OECD 국내총생산(GDP) 순위 10위로 밀렸다. 금융위기 이후 11년 만에 첫 하락을 보이고 있다. 이는 예견된 결과라고 보고 있다. 기업에 힘을 빼는 정책이 지속되었기 때문이다. 경제협력개발기구(OECD)에 따르면 2019년 한국의 명목 GDP는 1조6421억8000만 달러로 OECD 회원국과 주요 신흥국 등 38개국 가운데 10위를 기록했다. 이는 2018년 8위에서 두 계단 하락한 수치다.한국은 지난해 한국의 명목 성장률이 1.4%로 OECD가 조사한 47개국 가운데 세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6.02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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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 군 기강해이와 국가안보는 직결되는 관계라고 본다. 북한의 핵무기 및 화학, 생화학 무기는 국가안보에 절대적인 위협요소가 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강력한 사이버 침투에 대한 위협이 국가안보에 큰 충격을 주고 있다. 어떠한 일이 있더라도 군 기강을 바로잡아야 한다. 대한민국을 수호하고 헌법적 가치를 지키며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지키는 것은 오로지 국가 안보에서 비롯되기 때문이다. 국가안보를 경시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하고 싶다. 합참은 강원도 철원 3사단 지역에서 북한군이 우리 군 GP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5.19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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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국가 재정수지 적자가 89조 4천억 원으로 증가되고 수출은 99개월 만에 24%로 감소되고 있다. 수출로 먹고사는 우리나라 경제가 위기에 직면해있다. 건전재정을 유지해도 어려운 실정인데 적자재정까지 가중되고 있으니 걱정이 이만저만이 아니다. 우환발 ‘코로나19’ 여파로 전 세계가 얼어붙어 있고 언제 정상적으로 풀릴지 예측하기 어려운 실정이다. ‘코로나19’가 종식된다 해도 그 이전 경제로 회복되기 어렵다는 경제전문가들의 진단이 나오고 있다. 더욱 걱정이 된다.국회가 긴급재난지원금 지급을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5.02 22: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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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4.15총선이 더불어 민주당인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다. 그것도 180석의 압승이다. 야당인 미래 통합당은 참패를 당했다. 의원수로 볼 땐 영남지역정당으로 전락한 셈이다. 이번 총선 결과에 따라 향후 정국이 어떻게 진행될 것인지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몰론 예측은 가능하다. 민주당의 대통령선거공약 실현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헌법 개정 말고는 모든 결정을 단독으로 할 수 있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만은 주문하고 싶다. 헌법정신인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시장경제는 결코 잊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4.21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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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김효겸 전 대원대 총장‘코로나19’가 전 세계로 퍼지면서 아시아와 유럽, 북미를 집중 강타하고 있다. 전 세계 196개국이 감염되었고 계속 더 넓게 확산이 지속되고 있다. 세계경제가 마비될 지경이다. IMF 때보다 더 심각하다. 해법은 현 상황을 국제적 공조로 조속히 슬기롭게 극복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조기에 개발 보급하는 것뿐이다.트럼프 행정부는 백신 개발에 30억 달러(3조7000억 원)를 투자하기로 했다. 독일의 바이오사 큐어백도 같은 방식의 백신을 개발하고 있다. 우리나라 경우도 일양약품 등에서 코로
김효겸의 세상바라보기
충청일보
2020.03.24 16: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