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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장연덕 칼럼니스트 성인지 감수성, 근래에 자주 쓰이는 단어입니다. 대법원 판결문(2018.4.12.선고2017두74702)을 인용해서 이해를 돕자면 이와 같습니다.“법원이 성희롱 관련 소송을 심리할 때에는 그 사건이 발생한 맥락에서 성차별 문제를 이해하고 양성평등을 실현할 수 있도록 ‘성인지 감수성’을 잃지 않아야 한다...우리 사회의 가해자 중심적인 문화와 인식, 구조 등으로 인해 피해자가 성희롱 사실을 알리고 문제를 삼는 과정에서 오히려 부정적 반응이나 여론, 불이익한 처우 또는 그로 인한 정신적 피해 등에 노출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1.15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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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들판에는 풀들이 황금빛 머리를 일렁이고 있다. 수많은 기억들이 아롱진 봄여름의 들판을 지나 무성한 열정들로 여물고, 한 여름 온몸으로 몸부림치며 세월 모르고 커져만 있던 나의 오만함은 어느새 작아져 사색의 길로 접어든다.이 가을에 나는 또 어디로 흘러가는 것일까. 내가 한참을 잠 못 이루고 방황해야 하는 하늘의 별자리는 어디인가. 한없이 높고 높은 공간에서 버려진 한 점의 먼지처럼 느껴지는 착각 속에서 이 가을은 나에게 왔다. 삶의 틀에서 이탈하려는 나에게 고독하게 홀로 불 밝혀 밤샘하는 외딴 섬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1.08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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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김영애 수필가만추의 계절을 보내면서 후르륵 떨어지는 낙엽을 밟으며 내 생의 가을을 생각했었다. 계절에 비유를 하자면 지금 나도 가을을 살고 있는거라는 생각이 들었다. 가을에서 겨울로 가는 길목에 서 있다. 지나온 시간보다 남은 시간을 헤아려 보게 된다.상갓집에 조문을 가서는 섭섭지 않은 나이에 돌아가신 분의 나이에서 내 나이를 슬그머니 빼보게 된다. 삶은 비움과 채움의 연속이었다, 젊어서의 가을이 채움이었다면 나이 들어서의 가을은 비움의 과정일 것이다. 이런저런 생각으로 가을의 상념에 빠져 있을 때 정신이 번쩍 들게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1.01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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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2020년은 연초부터 시작된 코로나19의 여파로 인해 모든 스포츠에 대한 흥미와 관심의 열기는 예년에 비해 많이 식어진 게 사실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스포츠 종목에 따라 실제 경기를 텔레비전으로 생중계를 한다 하더라도 무관중의 운동장에서 선수들이 뛰는 모습을 보는 시청자들은 다소 어색하면서 신바람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현실이다. 이만큼 코로나19는 지금까지 유래에 없는 여러 가지 형태의 모습으로 우리 사회 여러 분야에 걸쳐 영향을 주고 있다.예를 들면, 학교교육 현장에서는 원격 수업으로, 일반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0.2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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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장연덕 칼럼니스트주위에서 한 번쯤 겪어보셨을 것 같습니다. 끊임없는 하소연, 끊임없이 본인을 피해자라고 주장하며 동조를 구하는 사람, 본인이 겪은 불행과 불안을 남에게 계속 설명하며 공감을 요구하는 사람, 만나고 나면 피곤함이 밀려오는 사람, 말하는 시간이, 듣는 시간보다 길어서 듣다보면 귀가 뜨거워지게끔 하는 사람. 이런 유형의 사람을, UCLA의 정신과 임상교수 주디스 올로프는 “에너지 뱀파이어(흡혈귀)”라고 명명했습니다. 남의 에너지를 흡혈귀가 피 빨아먹듯이 흡착해간다는 의미입니다.이제까지 써놓은 에너지 뱀파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0.18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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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올해 추석은 어눌한 시대상황의 아쉬움으로 계절의 풍요로움과 여유도 잊은 채 설렘의 흔적조차 없이 고요 속에 묻혀버렸다. 그런 까닭에 부모님의 손에 이끌려 연중행사처럼 들뜬 마음으로 고향을 찾았던 어린 시절의 기억들이 더욱 아련하게 느껴진다.하지만 여름의 뜨거움이 불타던 자리, 그 자리엔 자연의 순리에 따라 어김없이 가을은 찾아왔고 계절이 선사하는 높고 푸른 하늘과 그 속에서 느끼는 자유로움 그리고 상큼한 향기는 우리의 코끝을 간지럽힌다. 그래서 마냥 어디론가 정처 없이 떠나고 싶은 생각이 든다.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0.11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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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김영애 수필가세상과 거리를 두고 살아야하는 현실 속에서 혼자만의 공간과 시간이 많아졌다. 세상이 이렇게 변하기 전에는 열심히 일을 하면서 또한 적극적으로 나름 문화생활을 누리고 살았었다. 영화를 보고 음악회도 가면서 때로는 서울에서 공연하는 뮤지컬이나 오페라 공연도 다니는 호사를 누렸었다. 엉킨 실타래처럼 업무가 잘 풀리지 않을 때에는 훌쩍 나가서 미술관 나들이를 하고 오면 생각에 코가 꿰어지고는 했었다.나의 숨통이었던 문화 공간들이 굳게 문을 닫은 지도 오래되었다. 기약도 없는 이 암울한 시기를 어떻게 슬기롭게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10.04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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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해마다 10월이 되면 우리나라 대학교는 본격적으로 입시철로 접어든다. 요즈음은 대학입시가 워낙 다양하게 이루어져서 고등학교 3학년이 시작되는 3월부터 일 년 내내 입학전형에 신경을 쓰지만 10월이 되면 대학입시에 꼭 필요한 수학능력시험 지원과 대학교에 따라 진행되는 수시모집 지원이 보통 이루어진다. 그리하여 고3 수험생을 가진 가정에서는 자녀의 대학 입학에 대한 관심이 그 무엇보다도 우선인 것이 통례이다.그런데 몇 해 전부터 우리나라에서 두드러지게 변화되고 있는 사회적인 현상, 즉 저출산과 고령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9.2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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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요 근래에 기상이변이 심화되고 있다. 올 여름 유례없던 장마는 우리를 가혹하게 괴롭혔으며 그것과 함께 쏟아 부은 폭염은 지상의 만물들을 지쳐 쓰러지게 만들었다. 그런 까닭에 시원한 바람과 청명한 하늘을 가져다 줄 가을을 간절하게 기다리는 것은 우리의 작은 소망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해본다.혼탁함속에서도 우리는 시계의 초침처럼 빠르게 돌아가는 인생을 살아야 하며 그 순간에도 무엇인가를 소유하고 싶다는 욕망과 더불어 자기 자신의 빛이 되고자 하는 노력을 얼마나 가상스러운가! 하지만 그 욕망이 강하면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9.13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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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김영애 수필가뭉치면 죽고 흩어지면 산다고 한다. 삭막한 세상이다.보이지 않는 적을 상대로 온 인류는 전쟁 중이다. 모든 것이 정지 상태로 머물러 있는듯하지만 시간은 흘러서 봄여름이 지나 갔고 가을의 문턱이다. 봄에 꽃은 피었지만 사회적 거리 두기로 제대로 시선도 받지 못했고 여름은 태풍과 긴 장마로 사투를 벌였었다. 진정 이 가을 결실을 맺을 수 있을지 의문이다. 가능 한이면 외출을 하지 않고 혼자 보내는 시간이 많아졌다. 사회적 거리감에 대한 피로감이 쌓이고 무기력증이 심할수록 위안이 필요했다.우연히 유튜브 링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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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06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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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경우 2020년 1월 말 부터 전례 없이 시작된 코로나 19 시대는 지금까지 7개월 동안 철저한 예방과 방역 덕분에 여러 번의 반전을 겪어오면서 전국적으로 잠잠해지는 다소 안정적인 분위기였다. 그러나 지난 8월 15일 광화문 집회를 분기점으로 다시 갑자기 확대되는 양상으로 번지고 있는 실정이다.특히 이번 광복절 집회는 전국에서 고르게 참여하여 전국에서 모인 사람들이 집회가 끝난 후 다시 전국 각지로 돌아감에 따라 그동안 수도권을 중심으로 퍼지던 코로나 19가 이제는 전국 여러 군데에서 다시 확대되는 조짐이 보인다. 따라서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8.30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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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예년보다 유독 길고 지루한 장마였다. 수마가 할퀴고 지나간 자리에는 공허만이 있을 뿐이고, 폭염으로 쏟아지는 더위는 자칫 깊은 시름과 짜증으로 빠져들기 십상인 날들이다. 해마다 반복되는 짙은 숙명과도 같은 우울한 빛깔이 심신의 피곤함으로 이어져 헤밍웨이가 전후 1940년대에 허무함 그 자체를 어눌하게 즐겼듯이 나또한 구태여 주변 상황을 언급하지 않더라도, ‘잃어버린 세대(Lost Generation)’의 피조물이 되어 맘속에 내재하고 있는 허무함을 반추해 본다.우리는 아무리 현실이 팍팍하고 가파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8.21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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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김영애 수필가평일 오후 예산으로 향했다. 지난번 일정에 들려보지 못하고 왔던 수덕사를 내가 마음에 담고 있었던 것을 눈치라도 채셨나보다.천주교 신자인 나는 요즘 누군가의 손에 이끌려서 산사순례를 자주 하게 되었다. 산사의 고즈넉함에 취해서 절 마당을 서성거린다. 법당에서 두 손을 모으고 몸을 낮춰서 예의를 갖추고 돌아오는 길이면 산 아래 세상에서 지은 죄 하나 내려놓고 오는 듯이 마음이 조금은 가벼워졌다. 사계절 산사의 풍광은 다 아름답지만 나는 가을이 온통 물든 산사를 좋아하고 자주 찾게 된다.덕숭산 자락의 수덕사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8.07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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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문재인 대통령께서는 취임 3주년인 지난 5월 10일에 한국판 뉴딜 국가발전전략을 처음 제시하셨다. '한국판 뉴딜'은 디지털 뉴딜과 그린 뉴딜로 나눌 수가 있는데 요즘 시기에 적절하게 어울리는 제4차산업혁명 시대에 부합한 디지털 뉴딜 정책과 친환경과 기후변화와 관련된 미래형 그린 뉴딜 전략의 양대 축으로 크게 구성되어 있다. 그리고 이러한 국가 프로젝트 청사진을 7월 13일 국민보고대회를 통하여 이른바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 정책으로 발표하였다.'한국판 뉴딜&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7.31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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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더운 날씨와 극성스런 코로나 바이러스 탓에 몸도 마음도 지치기 쉬운 때이다. 그래서일까 일상에서 어떤 일 하나하나가 매듭지어질 때면, 사소한 것임에도 불구하고 다행이라는 생각이 들 정도다. 마음에 품었던 일로부터 멀어지고, 정들었던 사람들이 떠나간 자리에 조용하면서도 강력하게 서로를 지켜줄 수 있는 누군가가 있었으면 하는 아쉬움에 배시시 미소를 띄어본다.우리에게는 영혼을 살찌울 시간이 필요하다. 그리고 그 시간을 반드시 정서적인 만족을 얻는 시간이어야 할 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 영혼을 살찌우는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7.16 1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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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내가 나에게 말을 걸고 싶은 날에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나에게 내가 하고 싶은 말들이 많은 날에도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진다. 나와 함께 내가 생각에 깊이 빠져보고 싶은 날에 주섬주섬 가방을 챙겨서 여행을 떠난다. 무거운 마음의 짐 보따리를 들고 떠나면서 돌아오는 길에는 가벼운 몸과 마음으로 돌아올 수 있기를 기대하면서 떠난다. 비행기 표를 예약하는 날부터 나의 여행은 시작이 되었다. 떠나기 전 며칠 전 부터 나는 이미 낯선 곳 낯선 시간 속에서의 낯선 나를 마주하면서 가볍게 설렌다.이른 시간에 출발하는 비행기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7.10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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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현재 전 세계인들은 전대미문(前代未聞)의 '코로나 19' 때문에 힘든 나날들을 보내고 있다. 지금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희한한 전염병에 의해 우리는 평소 예상하지도 못한 생활을 하면서 매일매일 어려운 일상을 겪고 있다. 그리고 하루하루 코로나 19 뉴스 특보와 반가운 뉴스에 귀 기울이며 이러한 비상시국의 반전을 기대하고 있는 실정이다. 그러나 아직까지 전 세계적으로 코로나 19에 대한 뚜렷한 치료제와 획기적인 예방약이 없는 상태이다. 자연히 우리들의 미래에 대한 희망은 기대했던 포스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7.03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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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아침에] 박기태 건양대 교수 새빨간 장미가 예쁘게 어우러진 6월이다. 어린 시절 우리 집 울타리에 흐드러지던 장미의 추억을 떠올릴 때마다, 다시금 유년의 뜰에 머물러 꽃밭을 가꾸시던 어머니의 손길이 내게 심어준 오랜 사랑을 생각하면서 ‘아!’ 감탄의 속삭임 속에 잠시나마 행복을 노래해본다.사람들은 행복을 원한다. 그러나 우리네 삶이란 추상적이거나 관념적인 것이 아니고 너무 구체성을 띠는 까닭에 불만과 긴장의 연속임에 분명하다. 그래서 피곤하고 지칠 때면, 어김없이 일상을 훌훌 털어버리고 ‘벗어나고 싶다’라고 탄식하듯 가만히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6.19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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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김영애 수필가사진 속에 여자가 웃고 있다. 애써 웃고 있는 여자의 모습이 도무지 낯이 설다. 사진 속에서 어색하게 웃고 있는 저 여자는 누구일까? 고운 흔적이 남아 있는 그 눈매가 아는 여자 같기도 하고 모르는 여자같기도 하다. 고운 눈매와 단정한 입매에 주름이 깊다.얼마나 먼 길을 돌아왔기에 이토록 골이 깊은 걸까, 얼마나 먼먼 시간을 떠나 왔기에 지금의 모습이 낯설기만 한 걸까! 그때는 그곳에 있었지만 지금은 그곳에 없는 사람, 지금은 이곳에 있지만 또다시 그때로 갈수 없는 사람이 되었다.두 번째 수필집을 만들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6.14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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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요일 아침에] 이태욱 한국교원대 교수해마다 오는 5월은 우리에게 특별히 가정의 감사함을 되새기며 생각나게 하는 고마운 달이기도 하다. 왜냐하면 5일 어린이날, 8일 어버이날, 15일 스승의 날, 18일 성년의 날, 21일 부부의 날 들이 모두 다 하필이면 5월에 함께 모여 있기 때문일 것이다. 그래서 가정과 각종 교원 및 사회단체에서는 여러 가지 행사들을 통해 감사의 날들을 성대하게 기념하고 있다. 그러나 금년 2020년 5월에는 무언가 5월의 가정의 감사함에 대한 의미가 약해지면서 이상하게 꼬여서 가족에 대한 개념이 상실된 허
월요일아침에
충청일보
2020.06.05 15:5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