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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유형문화재 제28호인 농다리는 동양에서 가장 오래되고 길며 지네모양을 본떠 축조한 특이한 돌다리로 편마암의 일종인 자석(紫石·붉은색 돌)을 쌓아 만든 것으로 전해지고 있으며 규모는 길이 93.6m, 너비 3.6m, 높이 1.2m이다.천년의 신비와 역사를 간직하고 순수 자연석으로 축조된 진천농다리를 알리기 위한 '생거진천 농다리축제'가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의 일정으로 문백면 구곡리 내구마을 앞 농다리 일원에서 개최됐다.이번 축제와 관련, 지역민 모두가 느끼는 것은 예년에 비해 행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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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윤
2007.08.26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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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의 '반쪽잔치'가 끝났다.이후, 한나라당의 무게중심은 정권탈환을 위한 수순으로 옮겨졌다. 당연지사 이명박 후보의 일거수 일투족에 초점이 모아졌다.정권창출을 위한 로르맵과 표심전략을 어떻게 만들어 나갈지에 대한 구상도 주 관심사다. 지역을 넘어 대통합을 선언한 '한자릿수 지지율' 범여권도 마찬가지다.나름대로 지역별성향을 분석하는 것은 그들의 자유다. 그것이 아무리 구태의연한 한국정치의 현실이라 하더라도 '표심' 앞에서 자유롭지 못하다. 그래서 충청도에 대한 쉽 없는 '구애'가 난무한다.공교롭게도 이 후보는 충청권 연대가능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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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중식
2007.08.23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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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월 증평군 하수관거정비 민간투자사업(btl)이 실시되면서 비전문가가 봐도 대책과 계획성이 없어 보이는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공사감독자에게 최소한의 주민편의를 생각해 달라고 주문한 적이 있다.우선, 다음 공사일정을 해당지역 주민들에게 사전에 알려 공사구간 주변에 차량을 세우지 말도록 권고하고 원활한 교통흐름을 위해 공사구간으로 차량진입을 하지 못하도록 안내판을 설치해 줄 것을 요구했다.그러나 공사관계자들은 "알았다"는 말과 함께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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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기윤
2007.08.21 18: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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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은 코레일은 요즘 상반된 분위기다.연일 계속되는 노사분규와 사장 퇴진 요구는 집안싸움 수준을 넘어 섰다. 노조는 사상 초유의 '사장퇴진 찬반투표'에 들어갔고, 이 사장은 "상식 이하의 일"이라는 표현까지 써 가며 불쾌한 심정을 토로했다.고소고발을 넘어 어느 한 쪽이 거꾸러져야 할 듯한 강경 어조로 일관했다.그 와중에도 코레일의 앞날을 밝게하는 소식으로 분위기는 전환됐다.단일사업으로는 사상 최대라는 수식어가 붙은 용산역 주변 개발사업이 전격
기자의눈
장중식
2007.08.20 2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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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일부에서는 서비스 수지적자가 매년 늘어 걱정이 많다. 수출로 번돈을 서비스업에서 다 까먹는다고 야단이다. 지난해 우리나라 서비스적자는 187억달러로 독일(487억불) 일본(201억불)에 이어 세계 3위다. 상반기만해도 105억불이 넘어서 올해는 200억불이 넘을 것으로 예상한다. 3개국은 자동차생산 세계 2,3,5위 임이 말해주듯이 산업구조가 제조업 중심으로 짜여졌기 때문이다. 서비스수지 흑자국은 어느나라 인가? 작년기준으로 미국(797억불) 영국(537억불) 스페인(278억불) 스위스(262억불) 순이다. 미국은 컨설팅 법률
기자의눈
이영복
2007.08.1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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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나 사람이나 상품은 태동기 성장기 성숙기 쇠퇴기의 단계가 있다. 항상 성장기의 국가는 없고 항상 성숙기의 상품은 없고 항상 쇠퇴기의 사람 또한 없다. 이것이 국가의 흥망성쇠고 사람의 라이프싸이클이고 상품의 상품싸이클이다.우리나라는 지금 성장기인가 성숙기인가 아니면 쇠퇴기인가? 고구려는 600년 신라는 1000년 고려는 500년 조선도 500년간 존속되어 왔다. 대한민국은 태동한지 62년이 되었다. 서양문명이 200년 산업혁명으로 이룬 성과를 우리는 60년 만에 해냈다. 경제규모는 세계13위 선진국들 모임인 oecd에도 가입했다.
기자의눈
이영복
2007.08.16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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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시 송학면 시곡리 주민들과 장곡리 주민들은 이번 피해를 놓고 또 다시 천재지변이냐 인재냐는 논란을 놓고 주민들은 이구동성이다.하늘에 구멍이 뚫린 듯 비가 쏟아졌기 때문에 전재지변으로 봐야 하지만 하천정비사업과 농지정리를 하면서 지형에 맞지 않은 시설설치와 인위적으로 하천을 변경 했다면 인재로 봐야 한다는 것이 주민들 사이에 지배적이다.장곡리 마을 주민들은 해마다 작은 비에도 똑같은 침수현상이 되풀이 되고 있어 임시적인 땜질식 응급복구가 아니라 전면적인 수해피해 원인을 분석 항구적인 복구를 위해서는 하천을 전면적 개량복구를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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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장규
2007.08.15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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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 은행들은 예금이자를 외부에 알리기 위해 갖가지 방법을 동원했다. 소위 '팜플릿'이라는 것을 만들어 보통예금의 이자나 정기예금의 예치기간별 이자 등등을 세세히 알려주는 서비스를 동원했다. 예금자는 이러한 팜플릿을 보고 자신의 구미에 맞는 은행을 찾아가서 적당한 예금를 찾으면 됐다. 팜플릿에 나타난 이율을 살펴보고 가장 나에게 유리한 예금을 하면 되었던 것이다. 이같은 상황은 은행의 예금이율이 거의 대동소이했기에 가능했던 일이다.imf를 겪으면서 우리의 '은행관행'은 많이 변했다. imf 직후에는 은행예금이자가 천정부지로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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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명수
2007.08.14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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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후보 경선이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폭로에 비방으로까지 얼룩진 '그들만의 잔치'가 클라이막스로 치닫고 있는 지금, 또 다시 '충청도'가 들먹이고 있다.국내 매스컴은 물론, 여론조사기관까지 이구동성으로 충청도 '표심'이 최종 승자를 가늠할 것이라는 판단이 바로 그것이다.공교롭게도 역대 선거에서 대통령을 뽑기까지 단 1차례를 제외하고는 그 같은 주장이 똑 떨어졌다.이제는 본선이 아닌, 예선에조차 충청권이 거론된 것을 어떻게 봐야 할까.물론, '빅2 후보'로 거론되는 이-박 후보의 성향을 분석해 볼 때, 그 같은 주장이나 판단이
기자의눈
장중식
2007.08.13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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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최근 청원-보은-상주간 고속도로 개통과 청주-보은간 국도 4차선 확장,대전-보은간 4차선 국도확장 예정등으로 발전의 호기를 맞고 있다.이를 바탕으로 보은군은 속리산을 중심으로한 관광레져 복합단지를 조성해 지역민의 소득을 높이고자 안간힘을 쏟고 있다.최근 계획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도 그 과정의 하나로 인식되고 있다.그러나 보은발전의 염원을 안고 순조롭게 출발한 골프장 건설이 최근 암초에 부딪치고 말았다.보은군은 관광및 세수증대를 통한 지역발전을 위해 t/f팀을 구성해 적극 지원하고 있는 가운데 당초 땅매입에 전혀 장애가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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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07.08.0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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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16일, 환경부, 산업자원부 등 정부 5개 부처는 '물산업육성 5개년 세부 추진 계획(이하 물산업화계획)'을 경제정책조정회의에서 확정하고 '물산업육성법'을 제정키로 결정했다. 전기, 가스, 교육, 의료 등 주요 공공서비스를 사유화해서 시장과 자본의 논리에 내맡기더니 이제는 국민의 생명 그 자체인 물마저 사유화하겠다는 것이다.정부는 물을 '공공재'가 아닌 '경제재'로, '공공서비스'가 아닌 '상업적 서비스'라고 규정하고 있는 물산업화계획은 그 전제부터 문제다.물의 공공적 성격을 보다 강화하고 보편적 권리로서 보장해도 모자랄 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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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운서
2007.08.02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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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31일 오후 1시 30분께 천안출신 도의원 k, j, j, h의원 4명이 천안시청 브리핑실에서 정부의 투기과열지구 해제발표에 충남이 제외됐다며 해제를 촉구하는 건의서를 발표했다.이들이 발표한 내용 역시 이미 충남지역 시장·군수들이 발표한 공동건의서와 천안지역 건축사협회 등이 발표한 내용을 다시 읍 조린 정도에 불과하다.이 기자회견을 간단한 단어로 표현하자면 '뒷북'에'생뚱'이라는 단어가 떠오른다.정부가 지난 6월 27일 발표한 투기과열지구지정해제조치에서 충남지역이 제외되자 성무용 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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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상수
2007.08.01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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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정부는 최근 제약사들로부터 649만 위안(한화 약 7억 7800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중국식품약품감독관리국 정샤오위 국장(차관급)을 지난10일 전격 처형 했다.중국정부는 경제규모가 급속하게 성장하는 만큼 공무원의 부정부패가 도처에서 발생하고 있다고 판단해,중국이 힘찬 도약을 계속하려면 내부에 기생하면서 생쥐같이 국민의 혈세를 낭비하는 공무원에 대해서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용서치 않겠다는 의지를 보여줬다.또한 그러면서 부정부패와 쌍벽을 이뤄 국민에게 용서받지 못할 행위가 공무원의 무사안일이라며 독직(직무감찰)을 강화해 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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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07.07.30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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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상 가장 부도덕한 전쟁인 아편전쟁은 청나라 임칙서가 영국의 아편을 몰수 하면서 발발되었다. 당시 청나라 국민들 중에 수천만명 아편중독자가 있었고 이들의 대다수는 아편구입비를 벌기위해 범법자가 되었다. 현재 우리젊은이들이 억류돼있는 아프카니스탄 국민총생산의 절반은 아편재배에서 벌어들인다.공산주의사회에서는 종교는 아편과 같다고 교육한다. 독재자들이 자신을 우상화하기 위해 신을 믿는 것은 아편보다 더 나쁜 것이라고 가르쳤다. 이처럼 종교문제는 예나 지금이나 예민한 문제다. 지금 22명의 젊은이들 때문에 인터넷이 뜨겁다. &a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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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복
2007.07.29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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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적증거현상이란 이론이 있다. 길가는 한사람이 하늘을 보면 모두가 따라서 하늘을 보고, 여러사람이 한사람을 따돌리면 다른사람들도 그를 따돌림한다. 즉 다수 사람들을 따라하면 실패할 일이 적어져 안전하다는 이론이다. 영화 `죽은 시인의 사회`에서 현명한 키팅선생은 학생들의 마음을 얻지만 보수적인 학교와 학부모의 대세에 밀려 쫓겨난다. 대세와 다수가 위험성은 줄일지 몰라도 진실 사실 또는 이익과는 거리가 있다.얼마전 옥천군기자실에는 이 사회적증거현상을 실험하는 일이 일어났다. 모경찰서장이 모계장을 통해 기자협회체육대회 금일봉을 기자실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26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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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주민소환제 첫 사례로 하남시가 선정(?)됐다.경기도 하남시 주민소환추진위원회는 23일 주민소환 등에 관한 법률 시행 이후 처음으로 김황식 하남시장과 시의원 3명 등 선출직 4명에 대한 주민소환투표를 하남시 선관위에 청구했다.추진위측은 소환이유에 대해 "광역 화장장 유치과정에서 보여준 독선과 졸속 행정, 시민의 대표자로서의 소양과 자질 부족, 시민에 대한 고소.고발 남용 등"이라고 밝혔다.소환투표가 발의되면 투표결과가 공표될 때까지 김
기자의눈
장중식
2007.07.25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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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천군청의 한 간부급 공무원이 지방 일간지에 보도된 기사를 보고 한마디를 던졌다."아니, 지난해 그 지역은 수해로 난리가 났었는데 어떻게 매출이 15억원이나 돼?"지난 20일 진천농기센터는 수출용 친환경 고품질 파프리카 생산으로 농가소득을 올리고 있어 주위로부터 화제가 되고 있다며 진천군 이월면 삼용리 정영식 에덴농장 대표를 소개하는 보도자료를 냈다.이 자료에는 정 대표가 지난해 파프리카 430톤을 생산·수출해 1,5
기자의눈
남기윤
2007.07.24 2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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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정규직 해법의 첫 사례로 주목을 끌었던 `이랜드 사태`가 결국, 공권력 투입이라는 결과로 1막을 내렸다.잘잘못이야 어디에 있든, 오늘 날 한국 근로자의 현 주소를 보여줬다는 측면에서 적지 않은 논란이 예상된다.2006년 정부통계자료에 따르면, 전체 임금근로자 1535만명 중 1/3이 넘는 근로자가 비정규직에 해당한다.하지만, 이 같은 수치를 믿는 사람은 많지 않다.명목상으로는 정규직이지만 대다수 기업체가 `허울뿐인 정규직`을 유지하고 있다.그 단면이 `연봉계약직`이다.한해 동안 근로자에게 줄 임금에 퇴직금까지 얹어 1년을 버틴다.
기자의눈
장중식
2007.07.23 17: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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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2일 옥천군의회 의정질문에서 의외의 사건이 있었다.군정질문 중 사회복지과 모과장이 불성실한 답변과 고압적인 답변이 이어지자 의장이 정회를 선포하고 사과를 요구하고 나섰다. 다음날 군수는 의원들에게 사과를 하고 담당과장 대신 한단계 위급인 기획실장에게 답변을 지시했다. 의회는 사과를 받아들였다. 얼핏 보기에는 무난하게 수습된 것같아 보인다.그러나 그후 19일 까지 계속된 의원들의 군정 질문은 사뭇 조심스러워 보였다. 이같은 분위기는 의정질문 마직막날인 19일에 극명하게 나타났다. 당일 한용택군수는 세를 과시하듯 10명이 넘는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22 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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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가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백제문화제가 빈약한 숙박시설로 인해 세계적인 축제로 발돋음 시킨다는 계획에 차질이 예상되고 있다.그 동안 공주와 부여에서 개최됐던 백제문화제가 올해부터 통합되고 프로그램과 운영체계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목적에는 국제적인 축제로 거듭나게 하기 위해서 이다.그러나 축제가 개최되는 공주와 부여에는 특급호텔은 고사하고 800여명 정도가 숙박이 가능하다 하니 축제 관람객들 조차 이 곳에 머물기에는 턱없이 부족할 따름이다.문제는 충남도와 공주·부여 또 지역사회의 안일한
기자의눈
허송빈
2007.07.19 19:4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