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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통업계의 공룡 대형마트가 충주공략 도화선을 재 점화했다.전국적으로 백화점3곳과 대형마트 13곳, 슈퍼마켓 84곳, 2500여개의 편의점 등 총 2600개소 점포와 tv홈쇼핑을 거느린 대형유통업체 (주)gs리테일(옛 lg유통).이미 롯데·이마트 등 2개의 대형마트가 지역에 옹아리를 튼 상태에서 gs리테일의 입점은 재래시장 위축 등 소비패턴에 지각변동을 불러오고 있다.gs리테일은 현재 기존의 연수·용산동의 충주공판장 2곳을 인수해 막바지 개점준비에 열중
기자의눈
이동주
2007.07.18 2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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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의 눈"기업의 요구가 위법만 아니면 다 들어줬다"샤더런 다롄시장은 최근 세계 최대 반도체 기업인 미국의 인텔사의 반도체 칩 생산라인을 유치하고 생산라인을 짓는 첫 삽을 뜨는 자리에서 한말 이다.반도체 전 공정을 갖춘 공장을 해외에 짓는것은 1980년 이스라엘과 1992년 아릴랜드에 이어 세번째일 만큼 반도체 기술 유출을 우려해 자국이외에서 공장 짓는 것을 꺼려왔다.그런 인텔의 생각을 바꾸고 최첨단의 공장을 유치할 비결은 다른것이 아니라, 기업의 요구 조건
기자의눈
주현주
2007.07.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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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 워컴 주한미사령관은 박대통령 서거 후 혼란한 한국를 걱정하는 백악관의 우려에 `한국인들은 쥐떼와 같아 선두주자가 나타나면 바로 그쪽으로 쏠릴것`이라 회신해 물의를 빚은적이 있다. 우리는 분열이 되다가 어떤계기가 되면 국수주의자가 되어 국익과 함께 간다. 2002년 월드컵때 보여준 우리의 단면이 바로 그것이다. 며칠전 농민과 시민단체들은 한유통업체에 들어가 소똥을 뿌리고 점장에게 다시는 미국산쇠고기를 팔지 않겠다는 각서를 받았다.쇠똥을 뿌린다고 싸고 맛있는 고기를 먹고싶은 소비자들의 욕구를 잠재울수 있을까? 2003년12월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17 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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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수년전부터 취재를 통해 알고 있었던 오창의 모 ceo는 어느날 서울과 충북에서 두 번의 ir(investor relations, 기업설명회)를 개최했다.오창 단지의 중추 중소기업 가운데 한 업체로 충북도는 물론 각계의 주목을 받아왔던지라 각계의 이목이 집중됐고 더불어 2000원대 이던 주가도 8000원대 이상으로 가파른 상승세를 보였다.하지만 이 두 번의 ir은 결국 뻥튀기 공시를 위한 ceo의 치밀한 계산하에 이루어진 작전이었다는 것이 판명되면서 많은 사람들에게 금전적인 손실과 더불어 허탈감을 안겨줬다.이 기업은 현재도 다
기자의눈
조명휘
2007.07.16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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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판 모건스탠리·메릴린치·골드만삭스를 꿈꾸며 2009년 자본시장통합법(자통법)이 시행된다. 자통법은 현재의 은행·보험·증권·자산운용·선물·신탁의 칸막이를 허물고 덩치를 키워 국제적인 경재력을 키우는 게 핵심이다.금융전문가들은 3가지 문제점을 제시한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15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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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29년 식민지주였던 일본인에 의해 도시기반 시설을 만들고자 갈대 숲을 매워 만든 장항. 이 곳에 1936년 조선제련주식회사로 명명된 장항제련소가 설립된다.2007년 현재 이렇게 설립된 장항제련소로 인해 서천군 장항읍 장암리와 송암리 일부 주민이 환경오염으로 인한 `공해병`으로 암 발생률이 높아지고 각종 질병에 시달린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주민들은 그동안 장항제련소와 ls니꼬에서 배출한 환경오염물질이 정화되지 않은 채 바다와 땅으로 흘러들어 신경통, 골다공증, 난청 등으로 시달리고 있으며 최근 몇년 사이에는 주민 10여명이 암
기자의눈
허송빈
2007.07.09 2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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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 ·반도체·자동차·조선·철강의 공통점은 무엇일까? `요즘 수출에서 잘나가는 산업종목?` 아니다. 오너가 주인이 되어 수십만명을 먹여 살리는 회사들이다. 아직 짓지도 않은 조선소로 해외에서 선박을 수주해오고, 정부에서 타산성이 없다며 만류하던 반도체를 세계1위 반도체왕국으로 키운 오너들의 기업가정신이 지금도 있을까? 미혼남성들이 선호하는 신부감1위는 예쁜교사이고 2위는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08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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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주요 기관 중 눈여겨 볼 곳이 하나 있다.정부대전청사. 이곳에는 관세청과 중소기업청을 비롯, 공사로 전환된 코레일(철도공사)까지 9개 정부기관이 상주해 있다.하지만 일반인들이 느끼는 감도는 아직도 문턱이 높다.출입할 때마다 신분증을 내밀어야 하고, 방문 목적을 밝혀야 한다. 그것도 모자라 일반인은 검색대를 통과해야 한다.이곳에 근무중인 공무원의 직급만도 서슬이 퍼렇다. 팀장급 직원이 최소 5급 이상이다. 어느 부처는 서기관급 이상이 맡는다.대국민 봉사 서비스를 슬로건으로 내건 참여정부의 내면은 어떻게 바뀌었는지 몰라도 외연은
기자의눈
장중식
2007.07.06 0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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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 전 지방언론사에 취직하기 위해서는 적어도 '지방자치와 지방언론의 역할'에 대해서 달달 암기하지 않으면 안됐다. 이 주제는 그만큼 신문사 입사시험에서 논술문제로 자주 출제됐으며 당시에는 지방자치 도입으로 언론인이 되려면 또한 당연히 알아야 할 하나의 숙제였다.여기에서 지방언론의 역할은, 대략 정리하면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견제와 비판'으로 이어지는데 견제는 독선으로부터, 비판은 대안있는 발전적인 방향으로 나아가야한다고 규정한다. 특히 '비판'은 대단히 객관적이고 사실에 근거를 두어야 하며 설득력이 있어서 독자들과 공감대를 형성
기자의눈
남기윤
2007.07.04 22: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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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은군은 앞으로 어떠한 차세대 발전 동력을 가지고 발전을 이끌어야 할까?우선 지리적으로 인근에 대전과 행정도시 및 청주권을 가시적 접근대상으로 삼고,농업과 관광을 주력 상품으로 인구를 유입하고, 관광객을 흡수하면서 청정의 이미지를 간직할 수 있는 보은군의 산업동력은 태양열을 이용한 산업이 아닐까 싶다.또한 환경적으로 보은군의 개발에 있어서 난제는 금강상류및 대청댐 상류 수질보전, 한강 발원지 수질보전등으로 인한 제조업체의 유치에 한계가 뚜렷하고,계속적인 인구감소및 유휴농지의 증가로 개발인프라 건설에 막대한 비용을 투입하고도 성공을
기자의눈
충청일보
2007.07.04 0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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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렌이라는 미국선교사이자 우리나라 최초의 근대병원인 제중원설립자가 있었다.그는 본국으로귀국해 자서전에서 고종을 '머리가 좀 모자라는 국왕' 으로 표현했다.구한말 고종은 그에게 당상관이라는 고위벼슬을 내리로 그것도 모자라 한성전기, 전철공사와 운산 금광채굴권을 하사했다.알렌은 앞에서는 '폐하 성은이 망극하옵니다' 라고 했지만, 본심은 구한말 격변기에 적합치 않은좀 모자라는 국왕으로 판단했던 것이다.자질과 비젼은 지도자가 갖추어야할 필수항목이다.자질이 부족하면 능력있는 부하를 써서 보충되지만 비젼은 본인의 확고한 의지와 실천력이 뒷받침
기자의눈
이영복
2007.07.02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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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2일 시작된 대전 시내버스파업이 장기화 되면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호소하고 있다.노동 조합과 업계, 대전시가 극단적인 대치 국면으로 치닫고 있는현실을 개탄하지 않을 수 없다. 이번 파업에 따른 시민 불편에 대한 직접적 책임은 시내버스 노조에있다.지난 2005년 7월 4일 준공영제이후 미흡하나마 경영 환경이 개선되면서 노동자 처우 개선이 이루어지고 있는 가운데, 전면 파업이라는 극단적인 방법을 동원한다면 시민들의 비난을 면키 어렵다.특히, 고비용 저효율 구조로 운영되고 있는 현행 준공영제를 보면서 많은 시민들이 밑 빠진 독에
기자의눈
구운서
2007.06.27 0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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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은 야수와 같다. 떼거리로사냥감을 찾는다 퇴임을 앞둔 블레어 영국총리의 말이다. 생김새도 언어도 고상하기로 소문난 총리입에서 야수 떼거리 같은 저질스러운 말이 서슴없이 나왔다.노명박, 그놈의 헌법, 단임제 쪽팔린다, 기자실에 대못을 박겠다일국의 대통령 말이다.1988년 5공 청문회때 또렷하고확고한 논리로 청문회스타로 떠오른 것은 그의 직설적이고 소박한말 때문이었다.2002년 대선을 앞두고 민주당 광주 경선 전에 한 일본기자는 유력정치인에게 인터뷰를 요청했다.그때 지금의 대권주자인 한나라당의원은 뜻밖의 말을 한다. 저와정치적 견해
기자의눈
충청일보
2007.06.26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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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가 살고 있는 대전은 전국에서 대형할인점 입점 빈도가전국 최고인 도시다.시 어느 곳을 가더라도 웅장한 규모의 대형할인점을 쉽게찾을 수 있다.물론 기자도 가끔 이곳을 이용한다.하지만 대개는 재래시장에서구입하기 어려운 품목일 경우에한해서다.대형유통업체의 폭리와 지역사회환원 문제와 같은 거창한사회의식에서 출발한 것은 아니다.그냥 재래시장이 대형할인점보다 싸고 재미있기 때문일 뿐이다.동료 기자들과도 가끔 재래시장을 찾는다.사람만나는 직업을 가진 우리동료들 역시 사람냄새 나는 재래시장을 가는 것을 꽤나 즐긴다. 하지만 모든 것이 다 만족
기자의눈
조명휘
2007.06.25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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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속도 없고, 소신도 없다" 오랜 시간, 정계에 머물렀다 은퇴한 인사가 던진 한마디.충청권정치의 현 주소다.100년 정당을 표명하며 정권을창출했던 열린우리당도, 차기 수권정당임을 자처하며 대선필승을 다짐한 한나라당도 사정은 마찬가지다.충청권 표심을 잡아야만 정권획득에 성공할 수 있다는 계산법만남았다. 충청권에 뿌리를 두고 전국정당임을 선언했던 국민중심당의 목소리도 찾기 힘들다. 아무리정치가 생물이라지만, 민생은 딴전인 모양이다.충청권 발전의 핵심동력으로 꼽힌 숱한 현안이 눈덩이처럼 쌓여있다.행복도시가 그렇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오송
기자의눈
충청일보
2007.06.25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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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5 31지방선거에서 자치단체장 당선자가 발표되자 언론의 집중조명을 받은 인물이 바로 유영훈 진천군수다. 유 군수의 당선을 기적 이라고 평한 것은 당시 선거상황을 미루어 틀린 말은 아니었다. 유 군수의 최종학력은 중학교에 불과하다. 이 짧은 학력은 선거운동을 하면서도, 당선이 되서 군정을 운영할때도 항상 따라다니던 컴플렉스였다. 적어도 일반일들에게는 그러나 유 군수는 이에 대해 초지일관으로 대처했다. 선거운동에서는 이미 두차례의 도의원을 거치면서 검증이 된 것이며, 군정을 운영할 때는 말을 아끼며 소신으로나갔다. 당선 초기 진천
기자의눈
충청일보
2007.06.22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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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대 사태' 해결의 첫 단추로 꼽혔던 양현수 총장이 검찰 소환에 불응했다.그 이유는 간단했다. '심한 우울증으로 인한 입원'.11일 오전, 양 총장의 법률대리인 자격으로 출석한 변호사는 "자신을 도와 준 교수 뿐만 아니라 주변 교수들까지 줄줄이 검찰조사를 받게되면서 우울증이 왔다"고 부연했다.업무복귀를 강행하면서 출근해 교무처장과 학생처장 등을 전격 경질한 지 열흘만에 나온 말이다.그토록 단호했던 양 총장이 돌연, 우울증에 걸려 검찰에 출석할 수 없다는 말을 믿을 만한 사람은 얼마일까.속내야 어쨌든, 학내분규로까지 비화된 충남대
기자의눈
장중식
2007.06.11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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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이 화폐를 만든 이유는 서로 교환을 편리하게 함이었다. 지금은 어떤 이유로 돈이 존재하는가?서울대의 경우 소득 상위 10%내 가구 자녀들이 신입생의 40%를 차지한 반면 하위 10%이내는 2.8%에 불과했다.'돈 없으면 공부도 못하는 나라'가 되버렸다. 없는 사람이나 있는 사람이나 모두가 최대의 관심이자 근심은 돈이다. 모든 사람이 많이 벌고 싶어하지만 돈은 편식을 좋아해서 한쪽으로 쏠린다. 자본주의에서 그 쏠림은 눈덩이가 되어서 굴러 갈수록 점점 더 커져간다. 어떻게 하면 그 눈덩이를 풀어서 골고루 나눌 수 있을까. 자본가들이
기자의눈
이영복
2007.06.10 1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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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uae 올림픽 대표간 벌어진 a매치는 월드컵 열기를 연상시키기에 충분했다.경기 시작 2시간 전부터 몰려든 관중은 오랜만에 월드컵 구장을 뜨겁게 달궜다. 주최측이 밝힌 입장객 추정인원만 3만5000명. 3대1 승부. 한국의 깨끗한 한판 승이었다.하지만, 경기장 운용은 점수조차 매기기 힘들었다. 시내 곳곳에서 예매한 좌석티켓은 일찌감치 관중의 배려와는 멀어져 있었다.성인 1인당 2만원에 이르는 입장료는 차치하고라도 지정좌석조차 없었다. 속칭 '먼저 잡는게 임자'가 된 것이다. 사정이 이렇다 보니, 좋은 자리 잡겠다고 관중들은 아
기자의눈
장중식
2007.06.07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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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지난 1일 이틀간 충북 도시군 공무원 15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단양에서 대규모 체육행사를 평일에 열었다.이날 행사는 시민들의 야유와 질타속에 행정을 등한시 한 채 치렀다는 비판의 소리가 곳곳에서 터져나왔다.2년 전 문화관광부는 주 5일제를 감안해 모든 공공기관에 체육대회를 비롯한 행사를 토요일에 치르도록 하는 공문을 보낸 바 있다. 그 해 서울시는 체육대회 참가자를 모두결근 처리했다는 사실을 볼때 충북도가 이를 무시한 채 평일 날 강행했다는 것은 도저히 납득이 가질 않는다.특히 공무원 체육대회의 단합도 좋지만, 근무시간
기자의눈
이선희
2007.06.04 17: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