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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전 복대초 교장·시인] 줄다리기, 바구니 터트리기, 손님 찾아 달리기, 청백계주, 이름하여 전통적인 봄 운동회날 아이들의 기쁜 함성이 잔디밭에 세 들어 사는 크로바를 하얀 티밥처럼 활짝 피어나게 한다. 소인수 학교라 지역특성을 살려 특별프로그램을 마련한 것이 어린이, 부모, 조부모가 한 팀을 이루어 운동장 트랙을 뛰어보는 3대 달리기와 오후에는 가족노래자랑으로 가정의 달 문을 열었다. 몇 년 전 교감시절 운동회 풍경이다. 그렇게 곳곳에서 사랑과 생명의 달 5월이 시작되었다. 거의 십년만이지 싶다. 가로수로 심어진 이팝나무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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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5.14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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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일반적으로 토론은 주장과 반박으로 진행되는 것이 대부분이다. 이러한 토론 방식은 토론자들이 자신의 주장만 내세워 상대방의 말을 잘 듣지 않는 경향이 있다는 것을 문제점으로 지적한다. 교차질문식 디베이트 토론 방식은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등장하였다. 그것은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질문하는 단계를 추가하여 토론자끼리 원활한 토론이 가능하게 하였다. 다시 말하면 입론과 반론이 있은 후 상대방의 주장에 대해 질문하는 단계를 추가하여 토론의 불균형을 보완한 것이다. 논쟁형 독서토론은 이러한 토론 방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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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30 13: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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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전 복대초 교장·시인] 얼마 전 모대학교 건축학과에서 기획한 춘계 건축답사에 참여할 기회가 있었다. 대학생 뿐 아니라 고등학교 3개교 건축동아리 학생들을 초청하여 함께 진행되는 활동이기에 고교생들의 건축에 대한 소양 확장 및 진로 탐색을 위한 연계 교육으로 매우 의미 있는 답사가 될 것이었다. 무엇보다 헤이리 예술 마을에 가기 전에 파주 출판도시에 들러 아름다운 건축물 뿐 아니라 출판 문화정보를 접하게 되어 기대가 컸다. 어느덧 파주시 문발동에 도착하니 '2018 책의 해'라는 대형 문구가 출판도시의 위용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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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16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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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인터넷 사이트인 미래교실 네트워크는 우리나라 교실수업의 개선의 대안으로 거꾸로교실이라는 새로운 교수·학습 방법을 선도하는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거꾸로교실은 2013년 KBS 과 부산 소재의 2개 학교가 실험에 참여하면서 시작되었다. 우리 교육의 위기를 전 세계적 현상으로 보고 거꾸로교실이 공교육을 바로 세울 수 있을 것으로 보았다. 실험에 참여한 학교의 영상에서는 잠자는 학생이 없었으며 인성적 측면뿐만 아니라 성적 변화에서 많은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거꾸로교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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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4.02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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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2000년을 맞으며 지체부자유 특수학교인 청주혜화학교에 근무한 적이 있다. 함께 늙어가는 일반학교 제자도 소중하지만 헤어진 지 20년이 다 되어가는 지금까지 연락을 하는 장애 입은 세 제자는 자식 같으면서도 스승일 때가 많다. 그 중에 첫째는 팔다리 하나 없는 한국의 오토다께로 불리는 '구원' 제자이다. 극한의 어려움을 딛고 가톨릭대학을 졸업, 선교사로 활동하고 있는데 한 번도 슬픔을 보이지 않고 늘 웃는 얼굴로 사지 멀쩡한 우리를 부끄럽게 한다. ㅇㅇ 제자는 다리가 불편해 몸을 휘청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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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19 14: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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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최근 교육계에는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라는 말이 널리 회자되고 있다. 이 말은 교사가 재구성한 교육과정을 기반으로 배움 중심의 철학과 가치를 반영한 학생중심의 수업과 과정중심평가를 통해 학생의 전인적 성장을 돕는 일련의 과정을 의미한다. 교육과정-수업-평가-기록의 일체화를 선행연구자들의 성과에 기대어 서술해보겠다. 첫째, 교육과정은 교사가 국가 교육과정에서 선정한 내용으로 어떻게 효과적인 수업을 진행할 것인가에 대하여 재구성한다. 여기에는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한 지식, 탐구, 실천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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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3.05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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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온종일 걸어 다니던 해님이 서산마루에 올라 넘어갈 때는 어머니 품속처럼 포근한 노을을 짓고 떠난다. 마침내 불덩이 해님이 넘어가고 하늘엔 아쉬운 듯 노을의 꼬리가 길게 수놓아져 있다. 설날 저녁 혼자 조용히 노을을 바라본 것은 60년 만에 처음인 것 같다. 오전에 조상을 위한 합동차례미사를 성당에서 올리고 고향을 찾아 온 사람들과 새해 인사 겸 덕담을 나누었다. 이런저런 바쁜 일이 겹쳐 명절을 앞두고 스승님을 찾아뵙지 못해 남편과 딸 사위를 데리고 스승님께 세배를 드리기로 하였다. 조심스레 전화를 드리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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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2.1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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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필자는 얼마 전 『사교육 1번지! 대치동 돼지 엄마의 추억』이라는 교육에세이를 출간한 적이 있다. 공교육이 정상화되면 사교육의 상징물인 돼지 엄마는 추억 속으로 사라질 것이라는 소망적 사고가 내포된 제목이다. 다소 도발적 제목 속에 등장하는 돼지 엄마는 국립국어원의 '우리말샘'에 등장할 만큼 널리 알려져 있다. "교육열이 매우 높고 사교육에 대한 정보에 정통하여 다른 엄마들을 이끄는 엄마를 이르는 말. 주로 학원가에서 어미 돼지가 새끼를 데리고 다니듯이 다른 엄마들을 몰고 다닌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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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2.05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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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새해 1월을 기다려왔다. 내가 다니는 성당에서 고대하던 16번째 신부가 탄생하기 때문이다. 천주교 청주교구에선 해마다 1월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올해도 청주체육관에서 주교님의 주례로 사제 네 분 부제 다섯 분이 거룩하게 서품을 받았다. 갈수록 신학생이 줄어들어 염려되는 가운데 주교좌성당에서 민상천 대건안드레아라는 어엿한 신부가 태어났으니 모든 신자들의 기쁨이며 자랑스러움을 감출 길 없는 것이다. 민신부는 우리성당에서 유아세례를 받고 30년을 성당에 다니면서 드디어 사제의 반열에 올랐다. 하늘의 축복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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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01.22 14: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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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충북교육청에서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는 혁신학교 사업이 도의회 예산 삭감으로 차질을 빗게 되었다. 도의회는 혁신학교 기초학력 미달률이 일반학교보다 높다는 것을 삭감 이유로 제시하였다. 도교육청에서는 혁신학교 지정 기간이 짧고, 교육 여건이 어려운 지역의 학교가 있어 단 한 번의 평가로 판단하는 것은 곤란하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전국적으로 혁신학교 비율이 10%가 넘어간 시점에서 예산 탓보다는 학교의 자생적 역할에 무게 중심을 둘 수 있다. 무엇보다도 교육공동체의 공감대 형성을 위한 새로운 학력의 개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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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08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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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새로운 희망과 결심으로 출발했던 2017년이 며칠이면 역사 속으로 잠들게 된다. 한 번도 겪어보지 않은 매일매일은 새로운 시작이고 기적이 라고 믿으며 아이들을 사랑으로 가르치자고 교직원들과 다짐한 것이 꿈만 같다. 학폭발생이나 큰 안전사고 없이 겨울 방학을 맞이하게 되니 엄숙히 별을 생각하게 된다.우리학교는 그 이름 복대(福臺)에 걸맞게 비교적 위치가 높은 곳에 있고 무엇보다 운동장이 넓어 언제나 드높은 하늘이 보이는데 저녁 서녘 하늘에 노을이 붉게 들면 흰구름도 줄지어 정렬하고 밤이 깊어갈수록 하늘 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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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12.22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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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집단지성(Collective Intelligence)은 뇌를 가진 독립된 생물체가 서로 협동하여 집합적 지능을 만들어 지능적 활동과 역할을 수행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것은 집단생활을 하는 개미나 벌과 같은 생태연구에서 비롯되었다고 보는 것이 통설이다. 뇌가 있는 동물들은 지적 능력을 지니고 있으므로 집단으로 생활할 경우 협력하여 본래보다 높은 능력을 발휘할 수 있다는 것이다. 피에르 레비는 자신의 저서 『집단지성』에서 집단지성은 "어디에서나 분포하고 지속적인 가치가 부여되며 지성을 실시간으로 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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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12.11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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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예상은 했지만 갑자기 한반도가 흔들린 격동의 11월을 보내면서 아인슈타인이 갈파한 이 명언을 되뇌이게 된다. '인생은 두 가지 길 뿐이다. 하나는 아무것도 기적이 아닌 것처럼 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모든 것이 기적이라고 생각하는 삶이다.' 2017학년도를 돌아보건대 하루하루 기적이 아닌 날은 없을 것이다. 그 중 하나를 꼽으라면 지난 5월 초록메아리 합창단을 창단 바쁜 중에도 시간을 내어 전 교직원이 노래를 불러온 것이다. 맨 처음엔 담임교사를 중심으로 합창연습을 하여 학교설명회나 학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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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11.27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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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최근 지방자치의 실현으로 지역사회 중요성이 강조되면서 지역 문화예술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우리나라 문화예술교육 개념은 2005년 문화예술지원법이 통과되면서 도입됐다. 그렇지만 지역 문화예술 인프라는 여전히 취약하고 일련의 행사는 일회성을 면치 못한다. 이러한 가운데 중고제(中古制) 판소리의 복원과 전승은 새로운 인프라로 자리매김하여 다양한 행사와 프로그램을 생산할 가능성이 높다.배연형에 의하면 판소리는 충청도, 경기도를 시작으로 전북, 전남, 경북으로 200년에 걸쳐 이동한 것으로 인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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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7.11.06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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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새벽에 일어나 옥상으로 올라가보았다. 밭에서 캐온 땅콩알이 궁금하여 살펴보고 겉에 묻은 흙을 털고 씻어 소쿠리에 담아 놓았다. 해님을 기다리다 위를 올려다 보았다. 새벽하늘은 전반적으로 옅은 옥색이었고 구름이 곱게 펼쳐져 신비로웠다. 새벽에 이렇게 아름다운 하늘모습은 처음이라 눈을 뗄 수 없었다. 막 동터오는 햇살이 연하게 겹쳐서인지 파란하늘에 하얀 구름이 걸쳐 깊은 호수가 하늘에 담겨있는 형세이다. 아니 저 깊고 넓은 호수가 하늘에도 있다니 늘 노을 진 붉은 하늘만 보다 진정 새로운 발견이었다. 하얀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10.16 14: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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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한때 아이를 명문대에 보내려면 삼박자가 맞아야 한다는 말이 회자하였다. 할아버지의 경제력과 엄마의 정보력 그리고 아빠의 무관심이다. 실소를 금치 못할 이 말은 우리나라 사교육의 현주소를 말하고 있다. 여기에 등장하는 엄마의 정보력은 돼지 엄마로부터 비롯하는 경우가 많다. '돼지 엄마'라는 용어는 국립국어원에서 운영하는 '우리말샘'에 등재할 만큼 우리 사회에 널리 알려졌다. 돼지 엄마는 "교육열이 매우 높고 사교육에 대한 정보에 정통하여 다른 엄마들을 이끄는 엄마를 이르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09.2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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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교육 강국으로 가는 길은 멀고도 험난하다. 우리 교육사에서 정권 교체 때마다 으레 수많은 정책이 쏟아져 나왔지만 용두사미 꼴을 면치 못하는 경우가 많았다. 이에 국민들은 교육정책에 대하여 불신의 골이 깊어지고 만족도도 밑바닥 수준을 벗어나지 못한다. 지난 8월 초순에 발표된 대입수능개편 시안에 이어 8월 말에 발표한 대입수능개편안도 과거 정책의 오류를 답습한 듯한 느낌이다. 교육부는 대입수능개편 시안을 발표한지 한 달도 안 되어 스스로를 부정한 자기모순에 빠졌다. 이러한 현실에서 교육 강국으로 가는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09.11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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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종순 복대초 교장·시인] 올 것 같지 않던 9월이 어느새 곁에 와 있다. 이젠 가버린 여름의 추억은 무엇인가? 윤동주 시인 탄생 100주년을 맞아 용정의 생가 방문과 백두산 천지를 마주한 감격을 지닌 채 지난주 토요일 직원들과 단양일원을 다녀왔다.해방을 맞은 1945년 개교한 가곡초 보발분교를 찾아가니 ‘공산당이 싫어요’ 라는 승복소년 동상이 교사 앞 정원에서 여태 우리를 기다리고 있었다. 한국전쟁 휴전 후 시간은 몇 굽이 흘러갔는데 늘 우리를 위협하고 있는 북쪽 사람들이 원망스러우면서도 잠시 깊은 산속에서 평화를 누리게 된 그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09.04 1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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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OECD DeSeCo 프로젝트에서는 학생들에게 필요한 미래 핵심역량을 발표한 바 있다. 그것은 일반적으로 다양한 현상이나 문제를 효율적이고 합리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학생에게 요구되는 지식, 기능, 태도의 총체를 말한다. 핵심역량은 '자율적으로 행동하는 능력, 도구를 상호작용적으로 활용하는 능력, 사회적 이질 집단에서 상호작용하는 능력' 등으로 제시되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시대적 흐름을 인식하고 2015 개정교육과정을 통하여 '자기관리역량, 지식정보처리역량, 창의적 사고역량,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08.07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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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국 세광중 교사·문학평론가] 우리 사회에서 가장 늦게 변화한다는 비판을 받아 왔던 교육계가 '이렇게 빠르게 변해도 될까'라는 의구심이 들 정도로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밑에서나 위에서부터라는 한 방향 중심이 아니라 양방향으로 이루어지고 있다는 것이 큰 특징이다. 다양한 변화 중에서도 교사 가르침 중심의 교수-학습이 학생 배움 중심으로 이동되고 있다는 사실이 가장 돋보인다. 배움중심수업은 지식을 어떻게 구성하고 탐구해 나갈 것인가에 핵심이 있다. 지식은 고정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끊임없이 재창조
교육의눈
충청일보
2017.07.10 17: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