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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도민이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의 연내 제정 촉구를 위한 결집된 힘을 보여줬다. 매우 합당하고 적절한 행동이다. 중부내륙법이 연내에 제정되지 않으면 폐기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충북 민·관·정 2000여 명은 지난 28일 국회에서 중부내륙법 연내 제정 실현을 촉구하고 나섰다. 이날 김영환 충북도지사와 황영호 충북도의장, 윤건영 충북도교육감, 이종배·변재일·박덕흠·도종환·이장섭·박범계 국회의원, 시민사회단체, 도의원 등 2000여 명은 국회 본관 계단에서 ‘중부내륙법 연내 제정 촉구대회’를 열고 국회에 신속 처리를 요구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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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9 12: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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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적으로 악화돼 가고 있는 남북관계에 국민들의 우려가 크다.점층적으로 확대되고 있는 남북 갈등은 북한의 우주발사체 발사에서 비롯됐다.북한은 지난 21일 오후 10시 42분 평안북도 철산군 서해위성발사장에서 정찰위성 ‘만리경-1호’를 신형위성운반로켓 ‘천리마-1형’에 탑재해 발사했다.28일에는 당시 ‘천리마-1형’에 탑재된 ‘만리경 1호’가 미국 백악관과 펜타곤 등을 촬영했다고도 주장했다. 성공적으로 진행됐다는 이야기이고, 미국을 겨냥해 감시할 수 있다는 것이다.조선중앙통신은 “(28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백악관, 펜타곤, 미국
사설
충청일보
2023.11.28 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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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6일 한·중·일 외교장관이 부산에서 4년 3개월 만에 회담했다. 그러나 향후 한·중·일 정상회의 개최 일정을 잡지 못하는 등 성과는 미흡했다. 이날 회담에서 유독 눈에 띄는 부분이 있다. 한·일 외교장관 회담에서 일본 쪽이 박진 외교부 장관에게 한국 법원의 위안부 재판 결과가 ‘국제법 위반’이라고 강력히 항의했던 것이 그것이다.일본 외무성은 이날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은 23일 서울고등법원에서 국제법상 ‘주권면제 원칙’이 부정되고 원고의 소를 인정하는 판결이 내려진 것을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하며, 국제법 위반을 시정하기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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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7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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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4일 예정된 충북도교육청과 '단재고 정상개교를 위한 도민행동'(이하 도민행동) 간 공식면담이 불발됐다. 이번 자리는 그간 진보·보수 간 갈등을 빚는 대안학교인 단재고등학교의 교육과정과 개교 시점 등에 대해 각자 의견을 듣는 자리였다.면담이 불발된 데 대해 도민행동은 "충북교육청은 비공개 일정이 외부로 알려졌다며 일방적으로 일정 연기를 통보했다"고 도교육청의 빈약한 문제해결 의지를 문제 삼았다.반면 도교육청은 "면담 연기 요청은 사실이지만, 상호협의하에 변경한 것"이라며 "'일방연기'란 표현은 유감"이라고 했다.아울러 "이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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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6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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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최대 현안이자 충북도민들의 염원이었던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이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소위원회와 전체회의를 통과했다.연내 입법에 '청신호'가 켜졌다. 환영할 만한 일이다.국회 행안위 법안소위는 지난 22일 중부내륙법 제정안을 수정 가결해 행안위 전체 회의로 넘겼고 23일 오전 전체 회의도 통과됐다.이제 법제사법위원회 심사와 전체회의, 국회 본회의만 남았다. 그런데 수정안에는 지역 간 형평성, 국고 부담, 규제완화 부작용 등을 우려한 정부 각 부처의 의견이 반영된 것으로 알려졌다.이 같은 사안은 향후 사업을 진행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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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3 1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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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또 우주발사체를 쏘아 올렸다. 이번이 세 번째다.앞서 북한은 지난 5월 31일 정찰위성 ‘만리경 1호’를 탑재한 우주발사체 ‘천리마 1형’을 최초 발사했지만, 2단 로켓 점화에 실패해 전북 군산 어청도 서쪽 200여㎞ 해상으로 추락했다. 8월 24일 2차 발사 때는 1단부와 페어링(1단과 2단 연결부위)이 2단 추진 단계에서 비정상 비행한 끝에 실패로 끝난 바 있다.이번 우주발사체는 ‘성공적’으로 이뤄졌다고 북한은 주장하고 있다.북한 관영 조선중앙통신은 22일 “국가항공우주기술총국은 2023년 11월 21일 22시 42분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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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2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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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민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1일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 초청 특강에 참여했다. 그러면서 이번 만남이 본인의 ‘거취’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5선인 이 의원은 대전 유성을이 지역구다.그는 “평소에 국민의힘 의원들이 있다면 발제하고 토론하고 싶었다는 뜻에서 한 것”이고, “앞으로 진로나 정치적 선택은 또 제 문제니까 제가 숙고해서 주체적으로 결정할 사항”이라며 ‘민감한 부분’은 비껴갔다.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이날 대전을 찾아 이상민 민주당 의원을 만났다. 이날 국민의힘 혁신위와의 만남은 이 의원이 최근 민주당 탈당을 시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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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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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특별법 제정 여부가 오는 22일 결정된다.충북도에 따르면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1소위원회는 중부내륙법에 대한 심사를 오는 22일로 잡았다고 한다.중부내륙법은 충북도가 사활을 걸고 있는 법안이다. 이 법의 제정 여부에 따라 충북 발전의 향방이 좌우된다고 할 만큼 중요하다.중부내륙법 제정 여부는 지난 15일 열린 법안소위에서 심사가 이뤄질 것으로 전해졌으나, 지역별 특별법안을 별도로 분류하면서 22일로 심사일이 미뤄졌다고 한다. 사실 이것도 한 차례 연기된 것이다. 이에 앞선 지난 9월 법안소위 심사과정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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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20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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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안부가 먹통이 됐다. 세계 최고 디지털 강국이라는 명성에 커다란 오점을 남기게 됐다.지난 17일 오전 출근한 각 지자체 공무원들은 업무를 시작하기 위해 지방행정공통시스템 ‘시도새올’에 접속했으나 연결이 되지 않았다. 업무 시스템 접속에 오류가 생기면서 공무원들의 행정 처리는 불가능해졌다. ‘정부24’ 홈페이지를 통한 주민등록·초본 발급 등도 막혔다. 일부 행정복지센터의 민원 업무 처리에도 지연을 빚었다.사용자를 검증해 시스템 접속을 인증해 주는 기능에 문제가 생기면서 법원 인터넷등기소 일부 서비스도 중단됐다. 주민센터에서 부여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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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9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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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6일 오전 8시 40분부터 전국 84개 시험지구 1279개 시험장에서 치러졌다. 충북도내 수험생은 1만2220명으로 지난해 1만2630명 보다 410명 감소했다.전국적으로 올해 수능 지원자는 50만4588명이었다. 이 가운데 고3 재학생은 32만6646명(64.7%)으로 1년 전보다 2만3593명 줄었고, 졸업생과 검정고시생 등은 17만7942명으로 2만151명 늘었다. 졸업생 등의 비율은 35.3%로, 1996학년도(37.4%) 이후 28년 만에 가장 높았다.이는 최근 재수생 증가 추세 속에 킬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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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6 1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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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란봉투법(노동조합 및 노동관계조정법 개정안)이 지난 9일 국회 본회의에서 통과된 것을 두고 노사와 여야는 사뭇 다른 입장을 취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국회에서 통과된 이 법에 대해 거부권을 행사할 가능성이 크다. 이번에 통과된 노랑봉투법은 노동자에 대한 기업의 무분별한 손해배상 청구를 제한하는 내용을 담았다. 그동안 헌법에 보장된 노동권을 무력화하고 많은 노동자를 죽음으로 내몰았던, 소위 ‘묻지마 손배 폭탄’ 관행을 멈추는 계기가 마련됐다는 평가가 나온다.국회는 이날 야권 주도로 노란봉투법과 방송 3법 개정안 등을 처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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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5 09: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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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대와 교통대가 글로컬대학 사업에 선정됐다. 충북지역이 맞게 된 큰 경사다.그러나 예비지정 단계에 올랐던 순천향대는 최종 관문을 넘지 못했다. 대전·세종·충남지역 대학은 ‘전원 탈락’이라는 고배를 마셔야 했다.교육부와 글로컬대학위원회는 지난 13일 글로컬대학 본지정 평가위원회의 평가와 글로컬대학위원회 심의를 거쳐 2023년 글로컬대학 평가결과를 발표했다.글로컬 본지정 대학은 충북대·한국교통대, 강원대·강릉원주대, 경상국립대 부산대·부산교대 등 모두 10곳이다.선정된 대학은 올해부터 5년 동안 총 1000억원을 지원받는다. 적지 않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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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4 1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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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으로 확산하고 있는 빈대가 충청권에서도 발견됐다.최근 충남 아산과 서산에서 빈대가 발견돼 충청권 지자체가 바짝 긴장하고 있다. 도·시·군 합동으로 숙박업소와 목욕탕업소 위생 점검에 나서는 한편 신고센터 운영에도 돌입했지만 우려가 가시지는 않는다.더욱이 오는 16일 2024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을 앞두고 있는 교육현장에선 빈대 출몰에 대한 대책 마련이 절실한 상황이다.지난 9일 아산의 한 원룸에서 빈대가 처음 발견된데 이어 이튿날 서산의 한 다중이용시설에서 빈대 탈피각이 확인됐다.행정안전부에 따르면 지난 6일 기준으로 전국에서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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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3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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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77주년을 맞은 ‘역사의 증인’ 충청일보와 충북육상연맹이 공동 주최하는 ‘충청일보 42회 충청북도 시·군대항 역전마라톤 대회’가 13~15일 펼쳐진다.이번 역전마라톤 대회는 충북 단양~충주~청주~영동까지 이어지는, 장장 252㎞ 구간에서 3일 동안 펼쳐진다. 청주, 충주, 제천 등 충북 11개 시·군에서 선수 241명과 임원 103명이 참가하게 되는 대규모 행사다.13일엔 단양~제천~충주 간 도로에서, 14일엔 충주~음성~괴산~증평~진천~청주 간 도로에서, 마지막 날인 15일엔 청주~보은~옥천~영동 간 도로에서 각각 충북의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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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1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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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환 충북지사가 국민의힘이 추진 중인 ‘메가서울’ 구상에 대해 “본질에서 크게 벗어난 현실인식”이라며 “수도권 인구를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것이 선결과제”라고 일갈했다.김 지사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수도권 인구 2500만명 중 우선 강원, 충남·북, 영호남에 200만명씩 총 600만명을 지방으로 분산시키는 정책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김태흠 충남지사도 “서울 주변의 행정구역 정비보다는 지방 메가시티가 우선”이라며 “충청권 4개 시·도 지자체장, 영남권 지자체장들과도 함께 중앙정부와 국민의힘에 강하게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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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9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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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지역의 의료 인프라 확충은 도민들의 염원인 동시에 지역 공평성에도 부합되는 시대적 과제다. 충북이 처한 의료 현황을 봐도 이는 반드시 성취해야 할 숙원이기도 하다.충북은 전국에서 가장 열악한 상황에 놓여있는 의료 체제다.치료가능 사망자수 전국 1위(인구 10만명 당 50명·2020년 기준)에, 입원환자 중증도 보정 사망비가 전국 1위(1.29)인데도 인구 1000명 당 의사 수는 전국 14위로 최하위 수준이다.여기에 인구 규모가 비슷한 강원, 광주, 전북, 대전과 비교해 보면 의대정원이 최대 3분의1 수준에 불과하기 때문에 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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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8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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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환경단체들이 옥천에서 추진되고 있는 골프장 건설을 불허해야 한다고 촉구하고 나섰다.대청호골프장반대 범유역대책위원회는 지난 6일 “2012년에 주민 반대에 부딪혀 무산됐던 사업을 다시 추진하는 ‘관성개발’과 이를 협조하고 있는 옥천군 행태에 유감을 표하지 않을 수 없다”며 “충청권 400만 시민의 식수원인 대청호 인근에 골프장이 건설되면 안 되는 이유는 많다”고 지적했다.환경단체는 그 이유로, 골프장에서 사용하는 농약이나 제초제에 대한 문제가 심각하다는 점과 골프장에서 공개한 자료는 신뢰할 수 없다는 점, 대청호로 바로 유입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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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7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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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회가 또 입길에 올랐다. 자숙 대신 해외연수를 택한 결정에 대해 비판이 쏟아지고 있다. 음주 추태로 해외연수 취소를 선언한 지 10개월 만이다. 1인당 600만원(자부담 100만~150만원) 소요된다고 한다.도의회는 최근 공무국외출장 심사위원회를 열어 보육정책, 지방자치 탐구 등 정책테마 연수 계획안을 통과시켰다. 도의회는 상임위원회별로 운영하던 기존의 해외연수 방식에서 벗어나 특정 주제를 정한 뒤 희망 의원의 신청을 받아 팀을 구성하는 방식으로 전체 의원 35명 가운데 22명이 2개팀으로 나눠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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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6 13: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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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판까지 몰렸다. 이제 더는 물러설 곳이 없다. 이달 마지노선까지 다다른 ‘중부내륙연계발전지역 지원 특별법’이 그렇다. 중부내륙특별법의 연내 제정 여부는 이달 개최되는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 결과에 따라 갈릴 것으로 보인다. 국회 행안위는 오는 15일과 22일 양일간 법안심사 1소위원회를 개최한다. 충북도는 지난 9월 열린 회의에 중부내륙특별법이 올라간 만큼 이번에는 반드시 심사가 이뤄지길 기대하고 있지만, 전망은 불투명하다.지난 번 34번째 안건이었던 중부내륙특별법은 심사 직전 일부 국회의원이 자리를 이탈하면서 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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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5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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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와 건국대가 의대 정원 증원 문제를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그동안 충북의 의료 취약지역으로 지목됐던 북부권역에서 건국대 의대가 기여했던 바가 매우 부족했다는 것이 충북도의 인식이다. ‘무늬만 지역 정원’이라는 비판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다는 것이다.건국대로선 다급했을 것이다. 정부의 의대 정원 증원 방침에 잔뜩 기대를 하고 있었는데, 충북도의 ‘소외’ 언급에 화들짝 놀랐을 것이다.충북도는 지역 의대 정원 확대 계획에서 건국대학교 의대를 제외한다고 밝혔다. 그 소식에 건국대 측은 지난 10월 31일 김영환 충북지사를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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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3.11.02 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