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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기가 찰 노릇이다. 친구 따라 강남 간다는 말이 슬퍼질 때가 있다. 살다보면 떼거지 문화에 익숙해져 유치하고 어리석은 결정에 스스럼없이 승복 할 때가 있다. 왜 그런 짓거리(?)를 했는지 자신도 자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경우가 우리에게 분명히 있다. 이렇게 짐승의 떼처럼 인간도 떼를 지어 나돌아 다니기를 좋아하는 습성이 슬프게도 존재한다.이유 없이 누구인가를 따라 나선다는 것은 참으로 신기한 일이다. 뭉쳐진 떼 속으로 숨어 들어가야 안전하다고 느끼는 이유는 무엇일까? 늘 우리는 조직이란 무서운 존재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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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7.06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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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청포도가 익어가는 7월이다. 청포를 입고 찾아온 손님을 맞아 손이 흠뻑 젖도록 포도를 먹으리라던 계절, 그래서 은쟁반에 하이얀 모시 수건을 마련해 두자던 민족시인 이육사(1904~1944)의 시를 읽으며 민족자존을 생각한다. 본래 우리는 찾아오는 손님들을 정성으로 맞아 대접했다. 그것은 찾아옴에 대한 고마움이기도 했지만 스스로의 즐거움이기도 했다. 그러나 코로나19의 상황에서 손님은 불편함이 되기도 한다.'사회적 거리두기'라는 긴 터널은 언제 끝이 나려는가? 지난 1일부터 완화된 거리두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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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7.05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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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최근 문재인 정부의 임기종료가 1년 앞으로 다가오면서 현 정부의 중요한 교육 공약의 하나로 제시되었던 고교학점제가 활발하게 추진되고 있다. 올해 2월 17일에는 교육부장관이 직접 '고교학점제 종합추진계획'을 발표하기도 하였다.고교학점제는 현실적으로 전체 고등학생의 상위 20%만을 위한 대입준비에만 치중하고 나머지 학생은 잠자는 고교교육의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으로 제시되었다. 학생들이 자신이 좋아하는 과목을 선택하면 지금보다는 더욱 더 수업에 집중할 수 있을 것이라는 것이다.예를 들어 수학의 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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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2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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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바람도 색깔이 있나 보다. 바람도 목소리가 있나 보다. 유월의 한낮에 바람은 초록의 옷을 입고 유월의 나뭇가지에서 살랑이고 있다. 초록의 옷깃은 나뭇잎을 스치고는 이내 이리저리 날아다니는 새들의 노래로 총총 하늘을 날아간다.바람이 돌아가는 어귀에는 가지각색의 벽들이 서 있다. 붉은 벽돌로 만들어진 벽과 그저 돌로 쌓아 올린 돌담이 있고 얼기설기 나뭇가지로 엮어놓은 울타리도 있다. 붉은색 높은 벽에는 담쟁이가 새로이 덮여오는 짙푸른 잎들을 바라보면 그저 흐뭇한 웃음으로 거기에 여전히 매달려 있다.바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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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2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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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시절(時節)도 저러하니, 인사(人事)도 이러하다/이러 하거니 어이 저러 아닐소냐/ 이런 자 저런 자 하니 한숨겨워 하노라. 임진왜란과 정유재란을 거치면서 병조판서를 지낸 명재상 이항복(李恒福)의 시조이다. 시절이 어수선하니 사람의 하는 일도 이 모양이고, 하는 일이 이러니 세상이 또 저렇다. 이렇다 저렇다 싸우니 한숨만 나온다. 진영 논리와 당리당략만 탐하던 붕당 정치의 폐해가 극에 달한 인사의 난맥과 국정의 혼란을 탄식하고 있다.최근 36세 야당 대표의 파장이 크다. '통쾌한 세대반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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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21 1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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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 충북세정포럼 대표코로나 백신 예약률이 90%에 달하면서 이제는 정말 코로나 이후에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가 화제의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 물론 예방접종이 완료된다 해도 사회의 변화가 하루 이틀만에 급격히 뒤바뀌는 것은 아닐 것이다. 그동안 1년반 이상 우리의 생활양식을 바꿔놓은 것은 삶의 양식자체도 문제지만 생활문화를 정착시킬 정도의 큰 변혁을 가져 왔다는데 논점이 있는 것이다.예를 들어 배달음식은 생각지도 않았고 혼밥은 소외된 소수자의 식생활이라고 했던 생각이 정반대의 음식문화로 바뀐 것만 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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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5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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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길을 걷는다. 길을 가다 보면 코로나로 인해 사람들이 요즈음 더욱 뻔뻔해진 것에 익숙해졌음을 느낀다. 세상으로부터 자유롭고 싶은 것일까? 마스크를 쓰고 모자를 쓰고 모르는 척 외계인으로 서로의 인연을 스쳐간다. 참 불편하면서 편리하다. 사실 우리는 좀 그렇게 뻔뻔해져야한다. 시대와 장소를 불문하고 번거로운 만남과 인연이 불편한 것은 사실이기 때문이다.절대 피할 수 없는 아름다운 인연도 있다. 변함없이 시작하는 하루는 절대 마스크도 쓰지 않고 외면도 하지 않는다. 하루의 시작에 있어서는 좋은 인연이었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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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08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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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구한말 조선은 왜 그렇게 미개하고 삶은 왜 그렇게 비참했던 것일까? 당시 한국을 여행했던 영국의 비숍(Isabella B. Bishop)은 한국인을 느리고 게으르고 부정확하다고 했다. 그러나 지금 한국인들은 빠르고 부지런하고 정확하다. 1960년 GDP 69달러 세계 최빈국에서 현재 7대 수출국으로 큰 경제적 발전을 이뤘다. 그 바탕엔 교육이 있었다. 극빈국 조선이 부강한 한국으로 거듭난 것이다.그런 한국 사회가 지금 가속성을 잃어가고 있다. 경제성장률이 점차 떨어지고 있다. 코로나19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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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07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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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요즘 필자가 좋아하는 배우가 로스쿨의 교수 역할로 열연중인 드라마 ‘로스쿨’을 보면서 로스쿨의 화려함 속에도 사회적 취약계층의 비애가 존재함을 느끼고 있다. 극중 인물 중 한명인 강솔A는 로스쿨 입학 면접에서 왜 로스쿨을 지원했냐는 교수의 질문에 "사과 받으려고요. 법이 제게 미안할 짓을 많이 했거든요. 가난한 제가 억울하지 않으려면 변호사가 답이었고 변호사가 되려면 로스쿨 특별전형이 길이었습니다." 라고 답한다.상대적으로 부족한 성적이었지만 로스쿨에 사회적 취약계층 전형으로 지원해 간신히 들어왔으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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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01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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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멋지게 한바탕 살다간 진짜 사나이네~! 우와~! 7조원의 갑부! 어마어마한 그 돈을 어떻게 벌었대? 무엇 때문에 사형수가 되었대? 요사이 세상의 화젯거리로 중국에서 사업가이면서 조폭 두목을 지낸 사형수의 이야기가 화끈하다.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손에 쥐었던 재력과 그에 관련된 인간사의 비리가 수면위로 떠오르는 순간이다. 그가 소유했던 재산과 조직이 행한 모든 것들이 자신에게는 칼날이 되어 본인에게 되돌아 온 것이다.특이한 것은 사형수가 남긴 짧지 않은 글이 언론매체에 의해 이리저리 옮겨 다니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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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25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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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언필칭 청주를 교육도시라 했던가? 도대체 이를 어찌할 것인가? 꽃다운 나이의 여중 2년생들이 투신했다. 그들은 성범죄와 아동학대의 피해자였다. 가해자가 있는 못된 가정이 죽음으로 내몰았다. 피해사실을 인지한 학교의 대처는 안이했다. 경찰과 검찰도 무능했고 또 사려깊지 못했다. 사회의 그 누구도 그들을 보호하지 않았다. 언젠가부터 청주는 교육도시가 아니다. 누군가는 이름이 청주라서 개탄스럽다고 했다. 우리 모두의 자성이 필요하다.부실한 사회적 안전망이 그들을 죽음으로 몰아갔다는 비판의 목소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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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24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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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봄! 사계절이 있는 우리나라에서의 봄은 그야말로 희망의 계절이다. 새싹이 돋아나고, 꽃이 피고, 씨를 뿌려 수확의 계절 가을을 기약하는 1년 중 가장 좋은 계절이기에 따뜻한 봄이 온다는 양춘방래 (陽春方來), 봄날의 화창함과 따뜻하고 맑음을 의미하는 춘풍화기 (春風和氣) 라는 사자성어로 표현해 왔던 것이다.만물이 소생하고 갈빛으로 겨울을 난 나무며 모든 식물들이 연초록 잎을 피워 산하를 아름답게 수놓고 백과의 과수가 꽃을 피워 벌, 나비를 모으며 맛있는 과일을 만들기 위한 기반을 다지는 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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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2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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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살다보면 삶이 지겨워지는 날이 있다. 살다보면 왜 살아야 하는지 궁금해지는 때가 있다. 그렇게 지쳐서 힘들어진 날에는 멍하니 세상을 바라다본다. 그렇게 무심히 이리저리 헤매는 눈길에는 꼭 확실하게 각인되는 존재가 있다. 더 이상은 무심하게 바라다 볼 수 없는 존재가 있다.그 존재는 고유의 향기와 색깔을 갖고 있는 연유로 세상일로 찌들어 시들해가던 모든 감각들을 용트림으로 살아나게 한다. 그런 존재가 있다.아무리 힘든 날에도 지상에는 초록의 나무가 무성하고 그 나무 아래는 풀잎이 보드랍다. 실바람이라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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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1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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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교사가 존중되지 못하는 교실에서 학생들이 안전할 수 있는가? 인간교육의 기능이 사라진 학교를 행복한 학교라 할 수 있는가? 최근 학교 폭력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지고 있는 상황에서 충북교육은 제대로 대처하고 있는 것인가? '2020년 학교폭력 실태조사'에 의하면 충북의 학교폭력 피해는 전국 평균보다 높다(전국 0.9%, 충북 1.0%.). 피해자에게 평생 고통을 안기는 무서운 범죄 학교폭력이 충북에서 이어지고 있다.제천의 한 중학교 학생이 학교폭력에 시달렸다는 청와대 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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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0 16: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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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사이는 정말 어지럽다. 뜨거운 철판 위에서 파닥이는 생선을 보는듯한 일상이 버겁다. 비정상이 정상이 된 상황이 역겹다. 감히 인간 위에서 굴림하는 코로나가 가증스럽다! 이 모든 부자연스러움을 지워버리는 것은 코로나로부터 우리가 벗어나는 것이다.이렇듯 현시대는 바이러스로부터 자유롭지 못하다. 우리가 겪는 불편함은 이러한 생물학적 바이러스뿐만이 아니라 사회적 바이러스도 심각하다. 요즘 유행하는 제철을 맞은 사회적 바이러스가 있다.사회는 강요된 변화로 인하여 공포에 불안하다. 놀라운 불확실성은 알 수 없는 두려움이다. 그 존재가 ‘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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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7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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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아카데미 시상식에서 윤여정씨가 여우조연상을 수상했다. 미국 최대의 영화상으로 일명 '오스카상'이라고 불리우는 이 상은 우리나라 시간으로 26일(현지시간 25일) 오전 9시 미국 LA에서 개최되어 한국의 배우로는 최초로 수상하였다. 이민자 가족의 이야기를 그린 '미나리'는 작품상과 감독상, 남우주연상 등 모두 6개 부문 후보에 올랐다. 미국의 영화인데도 마치 우리의 영화가 상을 타는 것처럼 즐겁다.‘미나리’는 한인 2세인 정이삭 감독이 1980년대 아칸소 시골 마을에 정착한 한인 가정을 다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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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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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대 명예교수·충북세정포럼 대표요즘 우리나라는 코로나 4차 대유행이 시작되었다는 불길한 예측이 난무하는 상태에서 국민들의 정신적 건강문제뿐만 아니라 발생되는 쓰레기 때문에 걱정이 앞선다. 코로나로 인한 5인이상 모임금지 등 사회적 거리두기와 영업시간의 제한으로 포장배달이 일상화가 된 생활문화가 정착되고 있다.실제 포장배달은 평균 30%이상 증가했고 플라스틱 등 1회용 소비재가 늘면서 재활용이나 소각에 대한 관심을 가져야 할 것으로 생각한다. 배달이 필연적인 온라인 매출액이 90% 증가하는데 플라스틱 비닐 등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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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20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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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한 동안 멍하니 바라다볼 수밖에 없다. 무슨 빛깔인가? 눈으로 튀어 들어오는 사월의 빛살은 방금 씨앗을 깨고 나온 새싹들을 눈부시게 하고 있다. 따스한 기운을 찾아 대지로 올라오는 연초록들! 맑고 투명한 세상에 하나 밖에 없는 수채화를 그려가고 있다.새싹이 깨고 나온 씨앗은 그저 단단한 껍질로 무장한 철옹성이다. 새싹은 두껍고 어두운 껍질 안에서 꽉 찬 생명의 원천으로 응축되어 숨어 있었다. 그러나 씨앗의 성벽은 허물어졌다. 따스한 햇살과 부드럽고 온화한 사월의 목소리가 씨앗을 달램과 봄이 스치는 바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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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3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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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충북지역 한 고등학교의 음악실에서 여학생 1명을 동급생 4명이 집단으로 폭행하고, 이를 말리던 교사에게 욕설과 멱살까지 잡은 사건(3월 18일)이 발생했다. 가까스로 이들을 떼어놓은 학교 측이 피해 학생을 보건실로 피신시킨 뒤 출입을 막았지만 가해자들은 위협을 계속했다. 진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자 학교는 결국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고 119가 출동했다. 경찰을 피해 옥상으로 달아난 학생은 거칠게 저항하는 등 농성을 벌여 또 한 번 소란이 일었다.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 넘길 계획이라지만, 이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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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1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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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벚꽃이 피기 시작하는가 싶더니 벌써 벚꽃엔딩이다. 벚꽃으로 유명한 곳으로는 진해 여좌천, 하동 쌍계사, 대전 신탄진, 청주 무심천, 서울 여의도 등이 있다. 이들 공통점은 일본산 왕벚나무가 대규모로 식재된 곳들이다. 이러한 곳에서의 벚꽃 축제를 즐기면서 한편으로는 “왜 우리나라 전국 방방곡곡에는 벚나무가 없는 곳이 없을 정도로 이리 많이 심어져 있을까?” 하는 의문이 있었다. 물론 벚꽃의 아름다움을 부정하지는 않지만 일본이라면 무조건 싫은 감정이 앞서고 반일, 극일을 외치는 민족이 일본을 대표하는 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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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06 14:4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