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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 전 대표이사· 발행인)선배기자에게 예전에 들은 얘기다. 퇴임할 무렵 가장 기억 남는 취재가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는 주저하지 않고 ‘1.21사태’를 꼽았다.기자 2, 3년차일 때인 1968년 1월21일, 그 당시를 잊지 못한다고 했다. 북한 ‘124군’ 31명이 청와대를 습격하러 온 충격적인 사건을 취재했을 때다.그가 생포된 김신조에게 침투목적이 무엇이냐고 물었다. 그랬더니 “박정희 모**를 따러 왔수다.” 였다. 이를 TV나 라디오로 보고 들은 국민들은 크게 놀랐다.북한의 만행은 이것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6.19 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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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칼럼니스트불교에서는 인연 따라 처신함을 수연(隨緣)이라 하고, 유교에서는 분수를 지키며 사는 것을 소위(素位)라 하여 수연(隨緣)하고 수분지족(守分知足)하며 소위(素位)로 살아왔는데, 최근 들어 코로나19의 여파로 모든 모임이 취소된 채 몇 개월을 보내다 오랜만에 지난 5월 28일에 교직에 근무한 분들과의 만남에서 충북지사이셨던 주병덕 청주고(30회) 선배님께서 5월22일에 서거하셨다는 소식을 듣고 보니 청천벽력이요, 가슴 아프며 지난 세월이 주마등처럼 스쳐간다.70년대 말(서울대 80명 입학)
김재영칼럼
충청일보
2020.06.18 14: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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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생각너머] 김종원 전 언론인1932년생인 아버지는 1953년 한국전쟁에 참전했다. 22세 젊은 나이에 전쟁을 직접 겪었다. "전쟁은 수많은 젊은이의 아리따운 청춘을 앗아갔다. 전선의 참호속에서 북진과 후퇴의 산과 들에서 미처 피어보지도 못한 꽃망울을 꺾어 버렸다"(표류기-한 초급장교의 휴전전투 체험- 김진곤, 1990)아버지가 초급장교로 전투에 참여했다가 포로가 되고 휴전협정 후 귀환한 과정을 기록한 체험기에는 전쟁에 대한 의문이 가득하다. "거대한 양 진영의 틈바구니 속에서 이 답답한 골짜기에 틀어 박혀 어제도 오
김종원의 생각너머
충청일보
2020.06.17 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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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 전 대표이사· 발행인)해마다 7월이면 그 해 하반기의 경제정책방향이 발표된다. 내용에는 소비·투자 촉진 방안, 규제개혁 방안, 고용방안 등이 주로 담긴다.올해는 이례적으로 지난 1일 발표했다.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상황을 감안, 다음 달 초로 잡힌 일정을 한 달이나 앞당겼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등이 밝힌 하반기 경제정책은 예상대로다. 코로나19 사태 극복과 침체 늪에 빠진 경제에 활력에 맞춰졌다.거기에는 소비·투자 촉진 방안이 담겼다. 또 문재인 정부 집권초 내놓는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6.14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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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사 전 대표이사·발행인)'왝더독'(Wag the dog)란 말이 있다. '주객전도(主客顚倒)'란 뜻이다. 꼬리가 몸통을 흔든다는 뜻이다. 주로 주식시장에서는 흔히 선물시장(꼬리)이 현물시장(몸통)을 좌우할 때 '왝 더 독'이란 말을 쓴다.이를 소재로 나온 영화가 있다. 제목도 ‘왝 더 독(배리 배빈슨감독)’이다. 미국 대통령선거과정에서의 공작정치, 꼼수정치를 다른 작품이다.선거를 10여일 앞두고 재선에 도전한 대통령의 성추행 사건이 벌어진다.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6.07 1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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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칼럼니스트자랑스러운 나의 조국 대한민국, 우리는 동방의 예의바른 나라로 칭송을 받으며,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 900여회에 걸친 외침 속에서도 국민이 하나가 되어 피눈물 나는 노력 속에 이 나라를 지키며 봄, 여름, 가을, 겨울의 사계(四季)의 변화 속에 아름다운 금수강산에서 살아왔다. 증자(曾子)는 효자자백행지선(孝慈者百行之先), '부모에게 효도하고 자식을 사랑하는 것은 온갖 것에 앞 선다'고 했고, 채근담(菜根譚)에는 부자자효(父慈子孝)라고 '부모가 자식을 사랑하고 자식
김재영칼럼
충청일보
2020.06.04 1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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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생각너머] 김종원 전 언론인2013년 9월 4일로 기억한다. 통합진보당 이석기 의원 체포동의안이 국회에서 가결된 날이다. 이날, 국회 사무총장실은 비상 대기했다. 당시 상황은 상당히 격앙된 분위기로 국회 본회의장 앞 로텐더 홀은 일촉즉발 위기였다. 통진당 의원 보좌관 상당수가 로텐더홀 집합하고, 기자들과 관계자들이 몰리면서 안전사고 위험 등이 있었다. 당시 정진석 사무총장과 홍보기획관이었던 이용호 의원은 머리를 맞대고 국회 본회의를 사고없이 안전하게 치르는 방안을 강구했다. 본회의 직전, 국회 정문 1층에서 본회의장 2층
김종원의 생각너머
충청일보
2020.06.03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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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사 전 대표이사·발행인)김옥선 이라는 국회의원이 있었다. 나와 같이 충남 서천이 고향이다. 그는 여성이면서 하이칼라에 기름을 바르고 늘 정장차림인 남장 정치인이다. 정치 활동 내내 골수 야당인이었다.무소속으로 당선됐으나 김대중(DJ),김영삼(YS),이철승이 이끄는 야당에 합류했다. 그가 유명해진 것은 남장 여성의원이라는 것 외에도 1967년 제7대 총선에서 신민당 후보로 출마, 떨어졌으나 부정선거 소송으로 헌정 사상 최초로 재검표를 통해 당락을 뒤집었다.그를 당시 박정희(朴正熙)대통령의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5.29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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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사 전 대표이사·발행인) 서슬 퍼런 전두환 정권 때 이런 일이 있었다. 정권을 비판하거나, 별의별 올가미를 씌워 탄압했던 시절이다. 보안사와 민정당만 보이고, 야당과 검찰, 경찰, 국정원은 있으나 마나였다.이때 혜성처럼 나타난 야당 정치인이 있었다. 제11대 초선인 민주한국당 한광옥 의원이었다. 그는 전두환 집권 2년차인 1982년 10월 7일 세상을 발칵 뒤집어 놓았다. 정치부 기자 입문 바로 직전이라 아직도 생생하다.40년 전에 있었던 일이라 구체적인 내용을 찾기 위해 국회회의록을 뒤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5.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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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 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칼럼니스트5월인데도 몇 달째 새벽 아파트 앞 복대천의 산책로를 걷다 보니 오래전에 봉명동에서 가까운 산에 오르며 하루를 시작했던 일이 떠오른다. 이른 시간인데도 출근하는 모습의 젊은 사람들이 출근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한 쪽에서는 노래방에서 왔는지, 아니면 맥주 집에서 나왔는지 제대로 몸을 가누지 못하는 남‧여 몇 쌍이 흔들리는 모습으로 택시를 잡는 모습이 너무 대조적인 삶의 모습이었다. 오솔길을 오르며 잠시 생각에 잠겼었다.산다는 게 무엇인가, 어떤 삶이 행복하고 보람 있는 삶의
김재영칼럼
충청일보
2020.05.21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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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생각너머] 김종원 전 언론인비대면 (un+contact) 커뮤니케이션은 독립적인 소통방식이다.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보완재가 아니란 이야기다. 여행을 예로 들면, 비대면과 대면 커뮤니케이션이 적절하게 섞인다. 지인들과 함께 여행계획을 잡을 때, 단톡방을 만들어 정보를 공유하고 대체적인 계획을 세운다. 비대면이다. 오프라인에서 사전모임을 갖고 저녁을 함께 먹으면서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는 것은 대면 커뮤니케이션의 전형이다. 여행을 떠나면 일정을 단톡방에서 교환하고, 일정중 이탈하는 일행이 생기면 전화를 하거나 단톡방에 만날 장
김종원의 생각너머
충청일보
2020.05.20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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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 전 대표이사· 발행인)정직한 후보라는 영화가 있다. 4.15 총선에 앞서 지난 2월 개봉된 화제의 작이다. 장유정 감독의 정치코미디 영화다. 위선과 거짓말이 그 소재다. 지난 2014년 브라질 박스오피스 1위를 기록한 흥행작이 원작이다.능란한 거짓말에다, 겉과 속이 다른 3선 국회의원 주상숙(라미란)이 주인공이다. 그는 제21대 총선에서 4선에 도전했다. 주상숙 그에게는 암 투병중 모았던 10억상당의 재산을 기부한 김옥희(나문희)할머니가 있다. 그는 할머니가 암보험 있는데도 보장받지 못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5.15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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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 전 대전일보 대표이사· 발행인충청도에서 여당 국회의장과 야당 국회부의장이 한꺼번에 탄생한 때가 있다. 지난 2012년 4월 11일 치러 구성된 제19대 전반기 때다. 집권당인 새누리당의 5선인 강창희 국회의장이었고, 야당은 더불어민주당 4선의 박병석 국회부의장이었다.공교롭게도 강 의장은 대전중구에서, 박 부의장은 대전 서갑구에서 금배지를 더했다. 둘 다 대전출신으로 고교 선후배다. 두 사람 모두 정치 분야가 전공이 아니었다. 강 의장은 육사를 나와 군에 있다가 제12대 때부터 의원으로 활동했다.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5.10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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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 교장 ·칼럼니스트교육은 국가의 백년대계라고 했다. 교육이 바로 서야 나라의 장래가 밝다. 지금 우리 사회는 부권(父權)의 상실과 입시위주의 학교교육, 매스미디어의 역기능은 청소년의 교육기능을 상실한 채 청소년 범죄는 증가하고 횡포화되어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다. 50년대 빈곤의 악순환 속에서도 청소년들은 어려움을 참고 견디며 살아왔다.휴전 후인 50년대 음성중 시절에 체육선생님 주관으로 1년에 1회씩 전교생 참여하는 마라톤 경주가 있었고, 20리를 걸어 다녔고, 30리길을 뛰어 다니는 친구도 있었다.
김재영칼럼
충청일보
2020.05.0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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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생각너머] 김종원 전 언론인정 넘치고 한 많은 민족이었기 때문일까. 우리는 유독 함께 하는 걸 즐겼던 겨레다. 그러면서도 남북전쟁을 치르고, 영호남 지역감정을 겪었고, 진영논리도 심각하다. 즐기는 것도 함께, 싸우는 것도 극한으로 함께 해왔다.지금은 거의 없어졌지만, 과거 술자리에선 술잔 돌리기, 술 권하기가 일상이었다. 두 명 이상 모이면 남자들은 형님 동생으로 여자들은 언니 언니로 서열화와 동기화가 일상인 시절도 있었다. 지금도 나이로 서열화 하는 경향이 없진 않다.다 그런 건 아니지만, 상대와 친해지면 그 오지랖이
김종원의 생각너머
충청일보
2020.05.06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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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전 대전일보 대표·발행인)YS계(김영삼의 상도동계)는 이회창 전 국무총리를 ‘골치 아픈 사람’으로 기피한 적이 있다. 그 유명한 ‘이회창의 YS 항명사건'을 두고하는 말이다. 문민정부가 취임 첫해, 연말 이회창은 제26대 국무총리로 취임했다. 그의 취임일성이 걸작이다. 그는 내외신기자들에게 ‘대통령의 방탄총리’, ‘대독(代讀)총리’,‘행사용 총리’는 하지 않을 것이라고 소신을 폈다.앞서 그는 중앙선관위원장 때 정치인들과 맞서 싸웠다. 1989년 강원도 동해시와 서울 영등포을구 재보선 당시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4.2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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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영칼럼] 김재영 전 청주고교장·칼럼니스트가정의 달인 지난 5월 28일 아내와 함께 아침 일찍 집을 나섰다. 싱그러운 산하가 차창너머로 전개되고 아침햇살이 눈부시게 비친다. 학생들과 생활하며 교직에 몸담아온 어언 31년 강산이 세 번 바뀔 세월이고 보니 채근담의 “세월의 흐름이 부싯돌 불빛(石火光中)같다”는 말이 실감난다.오늘은 한국일보에서 시행하고 있는 제22회 한국교육자대상(韓國 敎育者大賞) 시상식이 있는 날이다. 무엇하나 이룬 것 없이 ‘스승의 상’을 받게 되었다. 시상식에 청주고 시절의 제자들이 바쁜 공부(公務)를 제처
김재영칼럼
충청일보
2020.04.23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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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원의 생각너머] 김종원 전 언론인1.사람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그 사람의 성격에 의해 결정된다. 성격은 상황에 관계없이 그 사람이 특정한 방향대로 행동하게 만든다. 2.사람의 행동은 거의 전적으로 상황에 의해 결정된다. 행동에 미치는 상황의 힘은 성격의 힘보다도 훨씬 크다. 3.사람의 행동은 항상 성격과 상황의 상호작용에 의해 결정된다. 따라서 성격만을 강조하거나 상황만을 강조해서는 안 된다.위 설문에 대해 한국과 미국대학생들 반응 결과, 2와 3에 대해 한국학생들이 미국학생들보다 훨씬 강하게 동의하는 반응을 보였다.(생각의
김종원의 생각너머
충청일보
2020.04.22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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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칼럼] 신수용 언론인(전 대전일보 대표·발행인)우리나라의 최초의 국회가 처음 문을 여는 날부터 의원들은 다퉜다. 서울 세종로 중앙청에서 열린 1948년 5월 31일 제헌의회 개회식 때이다.건국 후 처음 뽑힌 제헌의원들이 역사의 현장, 첫 개회식장에서 옥신각신 다툰 것이다. 의원 좌석을 어떻게 할 것인가를 놓고 고함과 삿대질이 난무했다.지방출신들은 ‘출신 시·도별로 앉자’고 주장했다. 서울 출신들은 ‘가·나·다순’으로 앉자고 맞섰다. 또 다른 쪽에서는 ‘제비뽑기로 하자는 안을 냈다. 끝내 결론을 내지 못하고 ‘지금 앉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4.19 1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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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신수용 언론인(대전일보사 전 대표이사· 발행인)고요한 바다에서는 유능한 선장이 나오지 않는다. 금방이라도 배를 삼킬 듯한 산더미 같은 검은 파도가 들이닥치는 비바람 속에서야 능력 있는 선장이 나온다.나라도 위기에 빠졌을 때, 진정한 리더가 나오는 법이다. 옛말대로 난세에서 영웅이 나온다. 하지만 난세에는 비단 영웅만 나오는 게 아니라, 간신도 나온다. 영웅들이 무용담이 눈부셨기에 간신들의 존재가 부각되지 않았을 뿐이다.중국고사에 이런 얘기가 있다. 송나라 때 간신의 무리를 대표하는 가사도(賈似道)란 인물이
신수용의 쓴소리 칼럼
충청일보
2020.04.10 15: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