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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이번 달부터 ‘위드 코로나’가 시작되었다. 코로나의 종식이 요원해짐에 따라서 이제는 선택의 여지가 남지 않게 된 것이다.그런데 이와 같은 ‘위드 코로나’의 의미를 ‘코로나 종식’과 같은 개념으로 이해하는 시각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물론 일부로 그렇게 한다기보다는 의식적으로는 여전히 코로나의 시대가 끝난 것이 아님을 알고 있지만, 실제 삶의 모습이 마치 코로나가 이미 다 끝난 것처럼 행동하는 것이다.생각해보면 이해하지 못할 일은 아니다. 지난 2020년 초부터 시작된 코로나는 2년이 지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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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1.0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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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인적이 끊긴 깊은 산중에서 길을 읽고 헤매던 나그네가 그 산중에 은거하고 있는 한 노인을 만나 마을로 내려가는 길을 물었다. 노인은 단 한마디로 “흐름을 따라가게(隨流去)”라고 일러 주었다. 산중의 개울물은 이 골짝 저 골짝을 거쳐 마침내는 사람들이 모여 사는 촌락으로 지나가게 마련이다. 흐름을 따라가라는 이런 가르침은 인생의 길목에도 적용될 것이다.세상을 살다가 갈 길이 막히면 절망을 한다. 이런 때는 뛰어넘을 수 없는 벽 앞에서 절망할게 아니라 ‘흐름’을 찾아야 한다. 그 흐름은 마음이 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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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11.02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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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성경에 이런 이야기가 있다. 어떤 부모들이 예수님께서 자신의 아이들에게 기도를 해주기를 바라는 마음에 아이들과 함께 찾아왔다. 이 모습을 본 제자들은 그들을 꾸짖으며 돌려보내려 했다.그러자 예수님은 오히려 제자들을 나무라며 어린 아이들이 자신에게 나오는 것을 금하지 말라고 말한다. 그리고는 ‘천국이 바로 이런 사람의 것이다’는 말을 덧붙인다.그렇다면 예수님이 말한 ‘어린 아이와 같은 믿음’이란 도대체 무엇일까?얼마 전 인터넷에서 재미있는 글을 보았다. 어린 아이들이 가족과 대화를 하면서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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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26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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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유태인이 이스라엘에서 추방당한 후 ‘게토(Ghetto)’로 알려진 유태인의 거리라든가 유태인 부락이 스페인으로부터 러시아, 터키, 중국에 이르기까지 온 세계에 탄생하게 되었다. 한 민족이 멸망한다는 것은 보통 국토(國土)를 잃는 것을 말한다. 좀 더 정확하게 한다면 스스로의 종교라든가, 문화를 버리고 강자에게 동화되는 것을 말한다. 유태인은 국토는 잃더라도 민족은 멸망되지 않는다는 것을 보여주었다.1천 8백년 이상이나 되는 오랜 세월 동안 유태인들은 스스로를 지키기 위해서 무장한 일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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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9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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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미국의 멀티미디어 엔터테인먼트 OTT 기업에서 서비스한 한국 드라마가 전 세계에서 이슈가 되고 있다. 이 드라마는 80년대 어린 시절을 겪은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경험해 보았던 놀이를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나간다.그런데 그 안에는 양극화된 사회에 대한 신랄한 비판이 담겨 있다. 인간과 돈에 대한 깊은 통찰이 담겨 있다. 일본의 한 저널리스트는 이 드라마의 인기 비결을 ‘신뢰’에 관한 주제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돈과 권력이 세상을 뒤흔드는 시대 사람들이 가장 갈망하는 것은 다름 아닌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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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12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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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한 사람이 성공하거나 성공하지 못 하는 모든 것은 그 사람 자신이 지니고 있는 사고의 직접적인 결과이다. 정교한 질서 속에 존재하는 우주에서 균형을 잃는다는 것은 완전한 파멸을 의미하는 것이다. 따라서 개개인의 책임은 절대적인 것이어야 한다.한 사람의 나약함이나 강인함, 순수함이나 순수하지 못함은 그 사람의 것이지 다른 사람의 것이 아니다. 그러한 것들은 그 사람 자신에 의해 그 사람에게 존재하게 된 것이지 다른 사람에 의해 그렇게 된 것이 아니다. 따라서 그것은 그 자신에 의해서만 달라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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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5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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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만약 우리가 어린 자식을 교육할 기회가 있다면 늘 손해를 보면서 살라고 가르칠 것인가? 아니면 손해 보는 일을 주의하라고 가르칠 것인가?너무나 당연하게도 거의 대부분의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가 손해 보는 일을 그리 달갑게 여기지 않을 것이다. 오히려 손해가 날 일을 미리 분별하여 그 일을 피할 수 있도록 교육하려고 할 것이다.이는 너무 자연스러운 일이다. 세상 어느 누가 손해 보는 일을 좋아할 수 있단 말인가? 그런데 만약 한 걸음 더 나아가 여러분들의 어린 자녀들이 장차 자신이 성장하여 성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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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28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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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한 서당에서 하루는 훈장님이 아이들에게 수수께끼 하나를 냈다. “동전 한 닢으로 방 안을 가득 채울 수 있는 물건이 무엇이 있을까?” 아이들은 모두 어리둥절하고 있는데 그중 한 아이가 그 물건을 사오겠다며 동전 한 닢을 가지고 밖으로 나갔다.그 아이는 동전 한 닢으로 양초 하나를 사 가지고 왔는데 이를 본 아이들은 모두 깔깔거리며 웃었다. 이 작은 양초가 어떻게 이 방을 가득 채울 수 있을까? 하고 말이다.그런데 그 아이는 이 양초를 방 가운데 세우고는 불을 붙였다. 그러자 그 방에 있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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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14 15: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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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유태인은 긴 역사를 통해서 박해를 받았으며 몇 번이나 되풀이해서 재산을 몰수당했고 집은 불태워졌으며 살고 있던 땅에서 추방당했다. 그런데도 생활을 해 올 수 있었던 것은 교육 덕택이었다. 죽임을 당하지 않는 한 교육은 약탈 당하지 않을 수 있었다.유태인이 지난 역사 속에서 얼마나 심하게 박해를 당했는가는 나치스에 의한 대량 학살만 봐도 알 수 있다. 나치스의 대량 학살은 유럽 사회가 기독교 사회였기 때문에 가능했다. 유렵의 기독교는 전염병의 유행에서 기근(飢饉)에 이르기까지 어떤 나쁜 일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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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7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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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미래를 정확히 예측한다는 것은 참으로 쉽지 않다. 날씨를 예측하는데 사용하는 소위 ‘수퍼컴퓨터’라고 불리는 기기들은 그 가격만 해도 수백억 원대로 알려져 있지만 우리는 날씨 예보가 틀리는 경우를 종종 볼 수 있다.그래서인지 얼마 전 ‘욜로’(YOLO)라는 말이 유행한 적이 있다. ‘You Only Live Once’(인생은 오직 한 번뿐)의 줄임말로 한 번뿐인 인생 복잡하게 생각할 것 없이 하고 싶은 일들을 하면서 인생을 즐기며 살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어차피 내일 일은 알지 못하니까 오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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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31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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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사고(思考)가 목적과 결부되지 않으면 지성적인 성취는 존재하지 않는다. 대다수의 사람들에게 있어 생각은 인생이라는 대양(大洋)을 표류하는 것이다. 목적이 없다는 것은 악(惡)이다. 재난과 파면을 피해 나아가려는 사람은 그러한 표류를 계속해서는 안 된다. 인생의 중심적인 목적이 없는 사람은 사소한 걱정, 두려움, 어려움, 자기 연민에 쉽사리 사로잡히며, 그것은 의식적으로 죄를 범한 것과 마찬가지로 실패와 불행과 좌절로 연결이 된다. 힘이 지배하는 우주에서 나약함은 생존할 수 없기 때문이다.사람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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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24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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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우리가 코로나19에 영향을 받기 시작한 것도 이미 1년이 훌쩍 넘었다. 2020년 초 중국에서 시작된 코로나 사태는 이미 전 세계에 아주 큰 흔적을 남겼다. 마스크는 일상이 되었다. 여력이 되는 회사들은 재택근무를 도입하여 코로나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교육 기관에서도 온라인으로 수업이 진행되면서 아이들의 일상이 완전히 바뀌고 말았다.이런 변화가 여전히 계속되는 가운데 이제 세계는 코로나의 종식이 아닌 코로나로 인한 변화를 그대로 받아들이는 적응의 방법을 고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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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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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당신의 인생은 당신이 가지고 있는 사고방식에 의해 결정된다. 당신이 적극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당신은 행복하고 만족스럽고 가치 있는 인생을 보낼 것이며 당신이 소극적 사고방식을 가지고 있다면 그렇지 못할 것이다. 자기 자신으로 남아 있고 자기가 될 수 있는 존재가 되려는 것이야말로 행복한 삶을 누리는 비밀이다. 살아있는 모든 인간은 서로 다른 재능과 다른 욕망과 다른 능력을 지니고 있다.너 자신이 되라. 참된 자기 자신 이외의 다른 무엇이 되려 한다면 설사 당신이 온 세상을 다 속일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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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0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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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20대 대통령 선거일이 이제 반년 정도밖에 남지 않았다. 그래서인지 잠재적인 대선 후보들의 활동이 점점 눈에 띄기 시작했다. 이제 국민들은 누가 우리나라의 새로운 대통령 자리에 가장 어울릴지 스스로 판단하여 선택을 해야 할 것이다.그럼 이때 사람들이 주로 보는 대통령의 자격은 무엇일까? 아마도 사람마다 또는 보는 관점에 따라 다양한 기준이 있을 것이다. 하지만 그 중에서도 어느 정도 공통된 기준이라고 한다면 누가 대통령의 권위에 가장 잘 어울릴 것인지 하는 점이 아닐까 한다.캐나다의 장 크레
수요단상
충청일보
2021.08.03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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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죽음의 검은 낙타는 언제나 당신 가까이 있음을 명심하라. 당신은 영원히 살지 못한다는 생각을 결코 잊지 말라. 아이러니컬하게도 이러한 사실을 알고 있기만 해도 당신은 인생의 어두운 것을 한탄하는 대신에 매일매일 새 날의 달콤함을 음미하게 될 것이다. 우리는 누구나 태어난 그 순간부터 한 시간 한 시간 죽어가고 있는 것이다. 이것을 깨닫게 되면 당신의 눈은 열려 마침내 당신 앞에 솟아 있는 산이 개미탑에 불과하며 당신을 집어 삼키려 하는 괴물이 각다귀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게 될 것이다.죽음과 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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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7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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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정부의 재난지원금을 어떻게 나누어 주어야 하는지에 대해 논쟁이 되고 있다. 이미 행정부는 상위 80%의 국민들에게 지급을 할 것이라고 발표를 했지만 정부 여당은 재난 앞에서는 부자와 가난한 자 사이의 구분이 의미가 없다며 전국민을 대상을 할 것을 주장하고 있다.이런 이슈의 핵심은 바로 '누가 더 큰 자인가?'라는 논쟁으로 볼 수 있다. 상위 20%의 국민들에게 재난지원금의 액수 자체는 사실 크게 의미가 없을 것이다. 하지만 코로나라는 초유의 위기 앞에서 액수가 문제가 아니라 그들도 정부로부터 관심을 받고 있는 우리나라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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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7.20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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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마음은 천국을 스스로 지옥으로 만들 수 있으며 지옥을 천국으로 만들 수도 있다. 어째서 당신은 당신이 어리석고 무모하여 오래 전에 잃어버린 사랑을 아직도 생각하는가? 그 추억이 오늘 아침 당신의 소화에 도움이 될까? 어째서 당신은 아직도 실패를 슬퍼하는 것인가? 눈물이 오늘 당신이 가족을 위해 일할 때 당신의 일솜씨를 더 좋게 만들어 준단 말인가? 어째서 당신은 당신에게 해를 끼쳤던 그 사람의 얼굴을 아직도 기억하고 있는가? 복수할 생각을 하면 고소해서 오늘 밤 잠이 더 잘 온단 말인가? 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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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7.13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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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최근 젊은이들 사이에서 ‘영끌’이란 말이 유행하고 있다. 주식이나 부동산 등 어떤 대상을 투자 개념으로 접근할 때 ‘영혼까지 끌어다가 대출을 받아서 투자한다’는 개념이라고 한다.지난 2020년 초에 코로나로 인해서 우리나라 주식시장은 직격탄을 맞았다. 2000이 넘던 지수는 1400까지 곤두박질쳤다. 그런데 놀랍게도 그 이후 조금씩 회복되던 시장이 여름을 지나 가을쯤 코로나 이전 수치를 회복한 지수는 멈출 줄 모르고 계속해서 오르기 시작했다.이런 분위기 속에서 투자에 관심이 없던 많은 사람
수요단상
충청일보
2021.07.06 15: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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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윤한솔 홍익불교대학 철학교수 야망을 치솟게 하지 못하고 기어가는 사람, 언제나 확신을 갖지 못하는 사람, 행동하지 못하고 질질 끄는 사람, 그들은 실패하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써도 아무런 소용이 없다. 파도가 다가오는 것을 보고도 파도가 자신을 삼킬 때까지 누워있는 사람을 어찌 경솔하다고 하지 않겠는가? 자신의 처지를 개선할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는데도 생각만을 거듭하다 옆 사람에게 기회를 빼앗긴다면 그 어찌 어리석은 사람이라고 하지 않겠는가? 오로지 행동만이 삶에 힘과 환희와 목적을 부여한다.세상은 언제나 당신이 하는
수요단상
충청일보
2021.06.29 1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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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단상] 이동규 청주순복음교회 담임목사 솔로몬이 기록했다고 알려진 구약성경의 전도서는 인생의 허무함을 이야기한다. 전도서는 이와 같은 고백으로 시작한다. “전도자가 이르되 헛되고 헛되며 헛되고 헛되니 모든 것이 헛되도다”(전 1:2)요즘 우리의 삶에서도 이런 허무함을 느낄 때가 있다. 사람들이 ‘정의’나 ‘공정’의 문제라고 부르는 사건들이 일어날 때마다 그렇다.세상은 불공정하다. 가진 사람은 더 쉬운 방법으로 계속해서 더 많이 가질 수 있지만 없는 사람은 그 있는 것도 빼앗기는 경우가 너무나 많기 때문이다.그래서 사람들은 법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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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22 17: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