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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수필가·시인] 며칠 전 21일은 부부의 날이었다. 부부의 소중함을 일깨우고 행복한 가정을 이루자는 날로, 둘(2)이 만나 하나(1)가 된다는 의미에서 가정의 달인 5월의 21일로 정해졌다. 우리나라에서 시작된 기념일이라 더욱 기쁘다. 경남 창원에서 시작되었고, 도계동 인근에 ‘부부의 날 발원지’란 도로 표지판이 있어 무척 신기하다. 첫 주창자인 권재도 목사는 1995년 어린이날 “우리 엄마·아빠가 함께 사는 게 소원이에요.”라는 한 어린이의 인터뷰에 충격을 받아 ‘부부의 날’ 운동을 시작하였다고 한다.너무 빈발하고 있는 각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5.23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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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칼럼] 김진웅 수필가새롭게 돋아나는 초목들이 나날이 푸르러지며 오월의 따사로운 햇살 아래 춤을 춘다. 꽃집에는 카네이션 같은 꽃을 사는 사람으로 붐비다. 특히 주말이면 꽃집 앞에 정차하고 꽃을 사는 사람들 때문에 차량 통행에 지장이 많아도 꽃을 닮아 곱고 아름다워 불편도 감수한다.각종 봄꽃 축제와 함께 가정의 달답게 행사도 많다. 1일은 근로자의 날, 5일은 어린이날, 8일은 어버이날, 11일은 입양의 날, 12일은 부처님오신날, 15일은 스승의 날 및 국제 가정의 날, 20일은 성년의 날, 21일은 부부의 날 등이 있어 감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5.0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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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칼럼] 김진웅 수필가매년 4월 22일은 지구의 날이다. 방송에서 지구의 날에 대한 소식을 접하고 환경부 보도자료 등을 통하여 알아보았다. 지구의 날은 UN(국제연합)이나 국가가 지정한 기념일이 아닌 환경보호를 실천하는 시민들의 자발적인 움직임에서 출발했다. 1969년 미국 캘리포니아 주에서 발생한 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1970년 4월 22일, 미 상원의원 게이로드 닐슨과 하버드대학생 데니스 헤이즈를 중심으로 개최된 기념일이다. 이후 환경보호의 필요성을 촉구하고 실천을 유도하는 민간 중심 운동으로 발전하여 우리나라도 199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4.25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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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칼럼] 김진웅 수필가온갖 봄꽃들이 피어나는 아름다운 계절이다. 아직은 꽃샘추위가 옷깃을 여미게 하지만, 일상생활의 스트레스도 풀고 운동도 하느라 꽃길을 걷는 사람들이 마냥 행복해 보인다. 걷는 것은 숨 쉬는 것만큼 쉬운 일이기 때문에, 그리고 거의 매일 반복적으로 하는 행위이기 때문에 그 가치는 폄하되기 쉽다. 그러나 숨을 쉬지 못하는 것과 마찬가지로 걷지 못한다는 것도 상상만 해도 아찔하다. 사람의 다리는 기계의 엔진과 같고 엔진이 망가지면 자동차가 움직일 수 없듯이, 걷기는 삶의 원동력이고 명상에 접목할 수 있는 최고의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4.11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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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수필가] 화창한 봄날이다. 매주 등산하는 친구들과 낙가산과 것대산에 올랐다. 청주시가지가 손에 잡힐 듯하다. 한동안 심했던 미세먼지가 꽃샘추위 앞에 며칠 잠잠하여 차라리 좀 추운 것이 낫다 싶다. 오전까지는 미세먼지가 '보통'이다. '좋음'이면 더 좋겠지만 과분한 욕심 같아 이쯤에서 만족하여 본다. 나도 자연의 일부가 되어 다니니, 부지런한 생강나무가 꽃망울을 터뜨리며 겨우내 잠든 대지를 깨우면서 봄의 정취를 재촉한다. 어느새 흥건히 땀이 나지만, 정신은 더할 나위 없이 맑아진다. 겨우내 움츠렸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3.28 1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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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수필가] 모처럼 미세먼지가 ‘보통’이라 과분한 마음으로 우암산에 오른다. 정상에서 본 하늘도 쪽빛으로 반겨주며, 지난주 발표된 국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기뻐하는 듯하다. 요즘 같으면 ‘미세먼지 좋음’은 언감생심 꿈도 못 꿀 일이니 ‘보통’만 해도 감지덕지로 여겨진다. 다녀오는 길에 집 부근 길가에서 아담한 책장이 나에게 손짓하며 하소연한다.‘차에 실려 가면 분쇄될 수도 있으니, 데려가 달라.’고. 가까이 가서 살펴보니 누가 이사를 하며 내놓았는지 새것처럼 흠집 하나 없이 멀쩡하다. 어저께 책 정리를 하다 보니 책장이 모자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3.14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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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수필가] 세상에는 책이 무척 많지만, 내가 쓴 나만의 책은 소중하기 그지없다. 지난주부터 2019년 청주시 1인 1책 펴내기 프로그램 운영이 시작되었다. 지난 1월 23일, 청주고인쇄박물관장님에게 지도강사 위촉장을 받고 교육을 이수하며, 금년에도 1인 1책 펴내기를 더욱 충실하게 할 것을 다짐하였다.청주는 우리의 자랑스러운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인 ‘직지’의 고장답게, 2007년부터 ‘1인 1책 펴내기’를 운영하고 있다. 몇 년 지도하니 나름대로 자신감과 노하우가 생겨 올해는 더욱 알차게 할 것 같다. 나만의 소중한 책 펴내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2.21 15: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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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10년이면 강산도 변하다.’는 말처럼 명절 풍속도가 달라지고 있는 것을 이번 설에도 실감한다. 설 연휴기간을 이용하여 해외여행이나 국내여행을 하는 사람들도 해마다 늘고 있다. 차례를 지내는 장소도 종갓집이나 고향이 아니어도 편하게 모실 수 있는 곳, 심지어는 외국이나 관광지에서 지내는 등 다양하게 바뀌고, 역귀성 현상까지 늘어나고 있다.달라지고 있어도 고향에 찾아가 부모님과 웃어른을 뵙고 차례와 성묘를 하며 조상들의 뜻을 기리며 가족과 이웃과 살아온 지난 시간들을 나누며 덕담을 하며 새해를 맞는 마음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2.07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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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요즘 아랍에미리트에서 벌어지고 있는 AFC 아시안컵 열기로 뜨겁다. 지난 1월 5일부터 2월 1일까지 개최되는 17번째 아시안컵이다. 이 대회부터 참가국이 16개국에서 24개국으로 확대되었다. 우승한 팀에게는 2021년 FIFA 컨페더레이션스컵에 아시아 대표로 출전할 수 있는 자격도 부여된다니, 우리가 대망의 우승을 하여 이 자격도 반드시 획득하기를 온 국민이 고대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예선전에서 필리핀, 키르기스스탄, 중국과 싸워 3전 전승으로 당당하게 C조 1위를 차지하여 1월 22일, 바레인과의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1.24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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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희망찬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다. 기해년은 황금돼지의 해로 불린다. 하늘을 뜻하는 천간과 땅을 뜻하는 지지를 조합해 그해 이름이 결정되는데 황색을 뜻하는 기(己)와 돼지를 뜻하는 해(亥)가 합쳐 기해년(己亥年) 돼지해가 된다. 돼지는 '복'을 상징한다는 것은 널리 알려졌지만, 기해년 돼지띠를 황금돼지띠라고 하나 궁금해서 알아보았다. '기(己)'자에 그 연유가 있다. 기는 '자신'이라는 의미도 있지만, 하늘 아래 인간이 사는 곳이 땅이기 때문에 '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9.01.10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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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 유난히도 다사다난했던 2018년도 며칠 남지 않았다. 라디오를 들으며 회상에 잠겼을 때, 어느 방송의 ‘열린토론’이 나와 귀를 기울였다. 요즘 베트남에서 영웅으로 존경받고 있는 박항서 감독이 주인공이었다. 진행자와 축구전문가 세 분의 토론을 들으며 박 감독의 업적과 리더십을 되새겨보았다.지난 12월 15일, 아세안축구연맹 ‘스즈키컵’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10년 만에 우승컵을 차지하여 ‘박항서 열풍’이 거세지고, 우리나라와 베트남의 우호관계도 더욱 돈독해지고 있어 기쁘다. 최선을 다하면 성공할 수 있고,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2.27 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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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일 년 중 특히 이맘때가 되면 마음이 설레기도 하고 되돌아보며 좋은 일과 좋지 못한 일들에 대한 아쉬움을 갖게 된다. 유난히 무덥고 힘들었던 무술년을 보내며 자신과 국가의 일을 반추(反芻)한다. 그때마다 남과 사회를 탓할 때가 많다. 최근에도 삼성장군과 여러 사람이 극단적인 선택을 하여 안타깝고 슬프다. 간난신고(艱難辛苦)의 사연이 많겠지만 자신을 먼저 사랑하면 좋겠다. 필자가 매일 실행하는 '행복을 찾는 108배'의 34번째 글귀인 '값진 보석과 같이 소중한 나 자신을 사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2.13 14: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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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어느덧 금년도 한 달 남았다. 문득 되돌아보니 그저 덧없이 보낸 세월 같다. 얼마 전, 살아가면서 이쯤에서 변화하지 않으면 도저히 안 될 것 같아 고심하다가, 자신의 고통을 정면으로 직시하고 그것에서 벗어나 변화하는 좋은 방편으로 108배를 시작하게 되었다. 나 자신이 어떤 사람인지 알지 못하고, 남의 집에 들어와 사는 머슴처럼 불편하고 불안하게 살아가는 것을 모른 채 살아왔는데, 비로소 구름을 벗어난 달처럼 고통에서 탈출하는 지혜로운 방법을 찾아가고 있다.여러 자료를 통하여 108배에 관한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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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18.11.29 15: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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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김장김치는 겨울의 반양식(半糧食)이라는 말처럼 우리 식생활에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김장은 예로부터 가족들이 겨우내 먹을 김치를 준비하는 큰 행사로 지역마다 시기에 차이는 있지만 대개 11월 중순에 시작하여 12월 중순까지 이어진다.김치(Kimchi)가 세계화된 것은 1980년대 중반부터 건강식품으로 인식되어 1984년 LA올림픽에서 선수촌 공식 음식으로 지정되었고, ‘김장문화’는 2013년 12월 유네스코(UNESCO) 인류무형문화유산으로 등재되었다. 김장은 가족이 기초가 된 공동체가 함께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1.15 1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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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어느덧 11월이다. 절기로는 상강(霜降)도 지나고 며칠 후면 입동(立冬)이니 월동 준비하며 자연의 섭리를 깨닫는다. 얼마 전, 취업을 하지 못한 채 밖에 나가지도 않고, 은둔하며 살아가는 젊은 청춘들이 29만 명에 달한다는 신문 기사를 읽고 큰 충격을 받았다. 필자도 퇴직하여 출근은 하지 않아도 외부 활동이 많은데, 젊은 층 중 은둔형 외톨이가 많다니 사회나 국가적으로 시급히 대책을 마련하여야 하겠다.필자 주변에도 직장을 다니지 못하는 사람, 공무원 시험공부를 하는 등 몇 년 동안 취업 준비를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1.01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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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요즈음, 높고 파란 가을 하늘을 바라보며 인생을 무지갯빛으로 살아가려면 눈으로는 내일을 보고 발은 오늘을 딛고 인생을 음미하면서 한 걸음 한 걸음 바로 보며 걸어야 한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살아가면서 모든 것을 바로보기(正見)는 결코 쉽지 않다. 오랫동안 정견에 대해 알고자 고심하다가 몇 년 전, 불교대학에서 강의를 듣고 알 수 있어 무척 기뻤다. 정견은 바르게 본다는 뜻이지만, 인간이 탐욕과 분노와 어리석음을 조심하라는 탐진치 삼독(貪瞋痴 三毒)에서 벗어나지 않고서는 정견을 얻기 어렵고, 종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0.18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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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며칠 후면 10월 9일 한글날이고, 다양한 기념행사가 개최된다. 여주시의 신륵사 일원에서 세종대왕 즉위 600돌을 기념하는 '2018 세종대왕문화제'를 개최한다니 매우 뜻깊다. 우리가 가장 존경하는 위인으로 세종대왕을 제일 먼저 꼽는 사람이 많을 정도로 존경을 받고 있다. 세종은 백성들의 지적 수준을 높이고, 억울한 일을 당하는 민중들이 없기를 바라는 애민정신으로 한글을 창제하셨다. 우리나라 말은 중국과 달라 한자로는 정확하게 표현하기 힘들어 이에 정확한 음인 정음(正音)을 만들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10.04 1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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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가을 햇살의 속삭임에 산책길로 나섰다. 나무와 풀과 공기는 점점 가을빛을 더해 가고 있다. 명암천 개울가에는 폭우에 휩쓸린 억새가 아직도 숨 줌인 채 쏠려있지만 지난해처럼 범람하지 않아 다행이다. 추석이 성큼성큼 다가온다. 아침에는 시원하다 못해 서늘한데 오후의 햇살에 따끈따끈하다. 벼를 비롯해 오곡백과가 추석 전에 여물려고 달음질한다. 우암산의 도토리가 익어가고 아람이 떨어지며 색동옷으로 갈아입을 차비를 한다. 평양에서 열린 제3차 남북정상회담에 큰 기대를 해본다. 판문점의 봄이 평양의 가을로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09.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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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지난 9일 밤, '아시아의 에너지(Energy of Asia)'를 주제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이 막을 내렸다. 우리나라는 금메달 49, 은메달 58, 동메달 70개로 중국과 일본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 최선을 다했지만 당초 목표를 이루지는 못했기에 도쿄올림픽을 앞두고 기초 종목 육성을 튼실하게 할 과제와 교훈을 주고 있다. 남과 북이 일부 종목에서 단일팀으로 시상식에서 한반도기가 펄럭이고 아리랑이 울려 퍼졌고, 개·폐회식에서 남북 선수단이 손잡고 한반도기를 들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09.06 14: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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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웅 충북수필문학회 회장·수필가] 지난주 8월 18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주경기장에서 펼쳐진 45억 아시아인의 축제인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개회식 중계방송을 시청하였다. 축구와 일부 종목은 개회식 이전에 시작되었지만 공식적인 막이 오른 것이다. 직전 대회가 인천에서 개최되었기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지켜보았다. 간간이 들려오는 인도네시아의 준비 상황이 미흡하다는 뉴스를 접하고, 개회식도 평범하고 좀 허술할 것이라는 선입견과는 달리 대규모로 정성껏 준비한 창의적이고 알찬 개회식이었다.개회
김진웅칼럼
충청일보
2018.08.23 13: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