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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 한국 국적을 취득한 한 일본인 학자가 ‘한국의 보수는 친일파가 틀림없다’고 단정 짓듯 인터뷰하는 영상을 보면서 어떤 모습이 한국의 보수세력을 일본의 우익세력과 동일선상에 놓게 만들었는지 돌아보게 한다.본시 ‘보수(保守)’란 ‘새로운 변화를 거부하고 전통적인 것을 옹호하거나 유지하는데 앞장서는 것’을 가리키는 말로 ‘보수주의’는 ‘사유재산의 보호와 국가안보를 중시’하는 ‘지극히 자국중심적인’사상이다. 한편, 진보를 주장하는 쪽에서 한국의 보수세력을 친일세력과 동일선상에 놓는 이유는 무엇인가?지난 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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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2.23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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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 '광장'이란 말은 "많은 사람이 모일 수 있도록 만들어 놓은 넓은 빈터"라는 의미지만, "여러사람이 뜻을 같이하여 만나거나 모일 수 있는 자리"를 가리켜 쓰기도 한다. 한국의 학생 민주주의 운동이 태동되었다고 일컬어지는 S대학의 아크로폴리스(Acropolis)광장은 아테네의 파르테논 신전과 같이 세상을 내려다 볼 수 있는 높은 곳에 위치한 것은 아니지만 아테네가 페르시아 전쟁에서 승리하고 민주주의 깃발을 꽂은 것을 기리는 마음에서 이름을 붙였을 것으로 보인다. 광장을 뜻하는 그리스어 아고라( A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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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1.26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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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지난 수백 년간 한반도를 지배한 이데올로기적 키워드는 '똑똑하다''머리가 좋다'는 지능의 우열이 리더의 덕목으로 정착했다는 것이다. 한 마디로 공부 잘하는 것을 지상최대의 덕목으로 삼았으니 과거제도가 그랬고, 고시(사시/행시)라 불리는 각종 시험제도가 암기력과 이해력을 통해 사람의 우열을 가리고, 1등부터 꼴찌까지 줄을 세워 사람의 가치를 매겨 온 것이다.사서오경으로 낮밤을 세워 기억력을 뽐내고 법령을 줄줄이 꿰는 것이 별반 차이가 없다. 절대왕정에서 하던 짓을 우주왕복선이 지구와 달을 오가는 세상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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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2.29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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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작년 말 지구촌 작은 한 마을에서 시작된 낮선 전염병 하나. 처음에는 그저 해외토픽 정도로 취급되었던 이 전염병(Covid-19)이 1년새 지구촌을 초토화시키고 있는 느낌이다. 세계지도 속 작은 점은 어느새 전 지구를 벌겋게 물들여 놓고 있고, 인간의 삶이 영위되고 있는 곳이면 에누리없이 찾아가는 형국이다. 시야를 한국으로 가져오면 대통령부터 보육원 젖먹이까지 전염병으로부터 자신을 지켜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지만, 우리 공동체에는 아직도 '나'만 중요한 '객체'들이 나 이외의 '가족' '이웃'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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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2.01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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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지난 7일 겨울이 시작된다는 입동(立冬) 절기였다. 나는 교통사고 이후 사계절을 맞이할 때마다 감정이 예민해져 밤을 지새웠다. 이처럼 계절 변화를 느낄 때 산책로를 걸으며 스스로 감정을 조절하였다. 오늘도 공원을 걷고 있는데"내일 오전 9시 방문해도 괜찮을까요?"라는 문자를 받았다. 얼마 전 자녀의 학교 부적응으로 잠시 통화했던 어머니였다.다음날 왜소한 체격의 중년여성이 자신과 꼭 닮은 10대 자녀와 약속한 시간에 상담실을 방문하였다. 그녀는 앉자마자 결혼 이후 힘들었던 심정을 토로하였다. 배우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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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1.10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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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 테이블 위에 작은 리플렛이 놓여 있다. HERE AND THERE. 뭐지 싶어서 작게 쓰인 글자를 확인하고자 집어 들어 눈 가까이 가져가 초점을 맞춘다.온통 영어로 되어 있어서 뒷면을 돌려보고서야 내용을 파악했다. 어디선가 열리는 전시회 알림장이다. OECD를 비롯한 저명한 기관에서 각국 문해율 관련 조사를 한다. 이전에 쓰던 문맹율 대신에 문해율(literacy rate)을 쓰는 것은 부정적인 통계에 대한 이미지 변신도 있지만, 문자를 읽는 것에 그치지 않고 글의 내용을 이해하고 있는지를 파악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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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1.03 15: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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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지난여름 하늘이 뚫린 것처럼 54일 동안 장맛비가 내렸다. 이에 대한 계절의 보상일까. 올해 10월은 진정으로 아름답다. 푸르고 맑은 가을 하늘 아래 알록달록 물들어가는 단풍잎이 어우러져 잔잔한 호수 위의 비친 모습이 마치 화폭에 그림을 담겨놓은 것 같다.이처럼 아름다운 계절이면 어김없이 날아오는 소식이 있다. 바로 결혼을 알리는 청첩장이다. 선남선녀는 혼례를 치르고 행복한 결혼생활을 시작한다. 하지만 커플이 만나 약혼하고 결혼까지의 과정이 결코 쉽지만은 않다.보통은 가족 축복받으며 결혼을 하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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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27 15: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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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그랬을까. 그녀는 진정으로 사랑했지만 선택하지 않았다. 과연 결혼은 사랑인가 관습인가. 지난주 방문한 40대 초반의 여성 내담자가 상담을 받고 돌아가면서 영화 '순수의 시대'영화를 관람했냐고 질문하였다. 그리고 자신의 사주가 '메이 웰랜드'와 '엘렌 올렌스카' 두 여성 중 어떤 성향에 가까운지 알고 싶다고 말했다.미국 여류 소설가 에디스 와튼이 1920년 발표한 '순수의 시대'(The Age Of Innocence)는 이듬해 퓰리처상 소설 부문에서을 수상한 작품으로, 오만하고 우아한 뉴욕을 배경으로 펼쳐진 사랑 이야기다.이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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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13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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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언론은 왜 진실탐구보다 의혹 보도에 열을 올릴까? ‘돈 때문이다’는 것이 일반론이다. '의혹'이 '돈'이 되는 이유는 사람이 가지고 있는 ‘관음증’이 원초적 본능을 부추기는 트리거로 작용하고, 대중의 관심이 재화로 연결되기 때문이다.'고립'은 '단절'을 의미하고, 단절은 '정보의 갭'으로 귀결된다. 정보통신의 발달은 고립된 섬마을에도 TV와 인터넷을 연결시켰고, 정보의 갭은 어느정도 무시 가능한 수준이 되었다. 새로운 정보(뉴스)의 총체였던 섬마을 총각선생님을 통하지 않아도 정보가 유통되면서 더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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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0.06 15: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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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 화가 왜 났을까. 사주를 펼쳐 놓는 순간 뭔가 속상하고 답답함이 몰려왔다. 마음속 깊은 곳에서 화가 치밀어 올라왔다. 마치 2018년 5월 개봉한 영화 독전(毒戰, 독한전쟁)의 등장인물 중에서 서영락(류준열)의 삶을 일부분 엿보는 듯했다. 내담자가 굳이 말을 하지 않아도 말이다. 우여곡절(迂餘曲折) 한 삶이 느꼈지만 그의 인생을 진심으로 듣고 싶었다.독전은 아시아 최대 마약 조직 실체를 밝혀가는 독한 자들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스토리는 평범하지만 배우들의 열연 덕분에 상당한 몰입감과 긴장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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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15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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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인간과 침팬지, 로봇은 무엇이 다른가?라는 질문에는 다양한 답변이 그리 어렵지 않게 나올 수 있다. 그러나 어느 철학자의 '물질에 불과한 뇌에서 의식은 어떻게 만들어지는가?'라는 질문에는 답하기 쉽지 않다. 인간과 침팬지의 뇌, 그리고 로봇의 칩은 똑같은 물질이지만, 의식을 만들어내지는 못한다. 의식을 consciousness라 하는데 이는 '자각' 과 동의어로 쓰인다. 영어사전에 따르면 "the state of being awake and aware of one's surroundings."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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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08 14: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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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며칠이 지나도 이름을 짓지 못했다. 지난 8월 중순에 세 모녀가 개명 신청한 이후이다. 내 눈 높이에 맞지 않아서 일까.2000년 이후 전 세계를 하나로 연결하는 정보의 바다로 불리는 인터넷이 발달되면서 작명 프로그램도 함께 출시되었다. 세 모녀 역시 인터넷 작명 사이트를 이용하여 지었지만 혹시나 하는 마음에 자신들과 맞는지 의뢰했던 것이다.작명할 때 가장 먼저 살펴보는 것이 성씨와 항렬이다. 그리고 태어난 생년월일시의 음양과 오행의 관계를 분석한다. 사주를 우선시하는 이유는 운명에 미치는 영향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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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01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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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54일 동안 비가 내리고 또 내렸다. 6월 하지(夏至) 무렵 시작된 장맛비가 가을의 문턱인 입추(立秋) 절기까지 말이다. 역대 최장기간이었다고 한다. 그렇게 끊임없이 내리던 장마도 언제 그랬냐는 듯이 먹구름을 쫓아내고 맑은 하늘을 담아놓았다. 그것도 아주 자연스럽게 가을의 절기로 스며들었다. 이처럼 거대한 자연은 계절에 순응하고 다른 모든 것도 보내고 맞이하며 변했다.고대 그리스의 철학자 헤라클레이토스는 “세상에 있는 모든 만물은 끊임없이 변한다.”라고 말했다. 반대로 같은 시기 철학자 파르네니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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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18 15: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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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사람의 시각은 매우 편협적일 수 밖에 없다. 비판의 잣대를 버리면 비난이 된다. 비난은 종종 ‘보고 싶은 것만 보고 믿고 싶은 것만 믿는’ 확증편향적 성향을 강하게 나타낸다. 확증편향( confirmation bias)은 다른 말로 자기중심적 왜곡(myside bias)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여기에 사용되는 bias는 ‘사선(대각선)이라는 한쪽으로 기울어진 선’이라는 의미로 ‘한쪽으로 기울어진 생각, 편견, 선입견’을 의미한다.비판은 잣대가 객관적인가 주관적인가이지만, 비난은 나의 이해관계와 결과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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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11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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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지난 3월, C 사로부터 신입사원 채용 면접위원으로 선정되었다. 그동안 면접관으로 활동하면서 선발 대상자 중 고향 또는 대학교 후배가 있는지 호기심반 설렘반으로 지원신청 서류를 들여다보았었다. 하지만 얼마 전부터 출신학교, 출신지역, 혼인여부, 재산과 부모 및 형제의 학력 등 개인정보는 물론 신상정보도 묻지 않는 블라인드 채용 방식을 취하면서 지원자에 대한 궁금증이 사라졌다. 고용노동부와 대한상공회의소가 공동으로 민간기업 506개소를 대상으로 채용방법 실태조사 결과, 블라인드 채용이 확대되고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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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04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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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나는 궁금했다. 외부 강의를 오가면서 기와 담장 넘어 피어난 백일홍을 볼 때마다 정말 100일간 꽃이 필까라고 말이다. 백일홍(百日紅)은 초여름부터 가을까지 약 100일 동안 붉은 꽃을 피운다. 하나는 풀에서 다른 하나는 나무에서 자란다. 같은 계절에 피고 지지만, 자태를 표현하는 방식은 저마다의 위치에서 확연히 달라 보인다.백일홍은 멕시코가 고향인 국화과의 한해살이풀 백일초(百日草)와 중국에서 들어온 낙엽활엽 소교목인 배롱나무(木百日紅)로 구분한다. 백일초는 3~15cm의 작은 꽃망울부터 커다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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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21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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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당신 행적에 가슴 졸이는 가족 이야기가 온라인을 떠다닐 때부터 불안감에 휩싸였습니다. 0시가 넘어 이미 레테의 강을 건너신 당신의 주검이 휴대전화를 울릴 때 무작정 병원으로 달려갔습니다. 들어서는 엠블런스마다 벌떼처럼 달려들어 플래시를 터뜨리는 기자들 등 너머로 짙은 어둠과 죽음의 그림자를 멍하니 바라보았습니다.요 며칠 당신을 물어뜯는 소리에 잠시 귀를 닫았습니다. 닫은 손가락을 비집고 들어오는 소리 가운데에는 살아생전에 당신이 만들어 놓은 터전에서 함께 외쳐대던 목소리도 있더이다.나는 당신을 잘 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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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14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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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 비가 시원하게 내린다. 장마는 낮이 가장 길고 태양이 가장 높다는 하지(夏至) 즈음에 고기압과 오호츠크해 기단의 현상으로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비가 내린다. 집안 공기가 눅눅해지고 외출 때마다 우산을 챙겨야 하는 번거로움도 있지만 한여름의 무더위를 잠시 잊게 해주는 고마움도 있다. 이 같은 소소한 일상보다 집중 폭우로 엄청난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는 뉴스를 접할 때 자연의 존재감을 새삼 느낀다.매년 이때 또 다른 폭풍전야가 있다. 바로 공직사회의 승진철이다. 정기 인사는 일 년 중 6월과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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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07 15: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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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보며] 김형일 성명학 박사정말 시대가 변했다. 필자가 유년시절만 해도 20대 후반의 사촌누나를 보면 노처녀(老處女)라고 놀렸는데 요즘은 어떤가. 달라진 결혼 풍속도는 필수가 아닌 선택이 되었다. 과거 30·40대 결혼하지 않은 가족 일원이나 직장 후배들을 보면 말 못할 사연이 있거나 결핍되어 못하는 것 아닌가라는 편협한 시각으로 보았다.하지만 어느 시점부터 평생 결혼을 하지 않고 혼자 살아도, 자신이 하고 싶은 일들을 경험한 다음 늦은 나이에 결혼하여도 이들의 선택이 자연스럽고 멋지게 보인다. 그만큼 ‛미혼의 시대
세상을보며
충청일보
2020.06.23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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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을 보며] 안용주 선문대 교수SARS-CoV-2. 2019년 12월, 중국 후베이성(湖北省) 우한시(武?市)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으로 WHO에 의해 COVID-19로 명명되었다. 이 감염증을 처음 세상에 알린 우한시의 의사 리원량(李文亮)은 환자들을 돌보다 자신도 감염이 되어 이듬해 2월 6일 안타깝게 운명을 달리했다.이 바이러스는 2020년 1월 중국 최대 명절인 춘절을 통해 중국 전역으로 번지기 시작했고, 해외 여행객에 의해 세계 각국으로 확산되는 팬데믹 현상을 일으켰다. 현재(6월16일 오전 10시 기준)
세상을보며
충청일보
2020.06.16 16:4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