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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중국 칭화대학 SCE 한국캠퍼스 교수 · 한국자산관리방송 논설실장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옷깃을 여밀게 한다. 무더위와 장마가 기승을 부린 여름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가을이 다가왔다. 정말 세월이 빠르게 흘러가는 계절의 변화를 새삼 실감하는 시간이다. 아무리 기를 쓰고 몸부림칠지라도 흐르는 세월을 붙잡을 수 없다. 가을을 대표하는 꽃은 코스모스가 아닐까 싶다. 하늘하늘한 줄기에 매달린 채 형형색색의 꽃을 피우는 코스모스를 바라보면 저절로 순수의 세계에 빠져든다. 산책로 길가에 쭉 펼쳐진 꽃길을 걸어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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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17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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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얼마 전, 한국연구재단에서 융합교육연구소 지원비를 받게 되어 박사후 연구원을 모집하였다. 박사학위자들이 구직활동을 할 때 가장 많이 찾는다는 사이트에 문의해 보니, 잘 보이는 배너로 올리면 4일에 거의 100만 원 정도 든다고 했다. 그래도 광고가 확실해야 실력 있는 사람들이 오지 않을까 기대하고 광고비를 쓰기로 했다. 역시 광고의 효과 덕분인지 순식간에 30명의 박사들이 지원했다.그런데 막상 마감을 하고 서류를 검토해 보니, 연구소와 맞지 않는 서류들이 너무 많았다. 이들은 왜 “아님 말고”식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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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10.02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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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칭화대학 SCE 한국캠퍼스 교수·한국자산관리방송 논설실장추석이 지나고 아침저녁으로 불어오는 서늘한 바람이 온몸에 느껴진다. 이제 가을의 시작이다. 얼마 지나지 않아 산천은 화려하게 채색된 가을 옷으로 치장하고 가까이 다가올 것 같다. 예로부터 추석은 설날과 함께 가장 큰 명절이다. 추석을 글자대로 풀이하면 가을 저녁이다. 하늘은 높고 날씨는 청명하여 보름달빛이 가장 아름다운 저녁이다. 추석날 저녁 온 가족이 평상에 둘러앉아 둥근달을 바라보며 송편과 햇과일을 들며 오손도손 대화를 나누는 그림을 상상할 때면 마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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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19 13: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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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김대중 대통령은 대통령 선거에 3번 실패한 후, 호남지방에 있던 부모님 묘를 경기도 용인시로 이장하였다. 그 이유는 조상의 묘지 때문에 대권에 실패하는 것이라는 점쟁이 말 때문이었다. 그는 2년 뒤에 대통령에 당선되었다. 정말 신통한 점괘라고 많은 사람들이 생각했다. 그래서 이회창 대통령 후보도 흉내를 내었다. 대통령 선거에서 2번 실패한 후에 충남 예산군으로 부모님 묘지를 이장한 것이다. 하지만 그는 3번째 도전하는 대통령 선거에서 성공하지 못했다. 이번엔 점쟁이의 말이 틀린 것이다. 맞고 틀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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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9.0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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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칭화대학 SCE 한국캠퍼스 교수·한국자산관리방송 논설실장여름휴가 일정을 잡아놓고 출발하기 전 한동안 이런저런 걱정을 하였다. 주로 겨울에 찾는 상하(常夏)의 지역을 여행지로 선택하였다는 것과 너무 더워서 딱히 즐길 거리가 없을 것이라는 선입견 때문이었다. 하지만 현지에 도착했을 때 지금까지 걱정했던 막연한 상상이 기우였다는 사실을 금방 알아차릴 수 있었다. 호텔 주변에 자연 그대로 병풍처럼 펼쳐진 열대 야자수가 연출하는 초록의 향연이 장관이다. 끝이 보이지 않는 남쪽 바다와 잘 어우러진 파란 하늘에 떠 있는 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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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22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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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야, 너는 그것도 모르냐? 무식하기는." 이런 비꼬는 말을 듣지 않기 위해 우리는 열심히 공부한다.그런데 공부를 할수록 모르는 것이 줄어드는 것이 아니라 늘어난다는 묘한 진리에 부딪히게 될 때 우리는 "벼는 익을수록 고개를 숙인다."와 같은 학문의 겸손을 배우게 된다.아이들을 가르치는 교사로서 가장 큰 두려움은 학생들의 질문에 교사가 답을 못 할 때이다. 교사는 모든 것을 알고 있어야 한다는 잘못된 생각은 교사를 거짓으로 아는 척 하게 만들거나 혹은 학생에게 "그것도 몰라서 질문하느냐?"는 식의 비난을 통해 질문을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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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8.0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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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칭화대학 SCE 한국캠퍼스 교수 (한국자산관리방송 논설실장)바람한 점 없는 밤이 되면 무더위로 인해 온 몸이 흠뻑 땀으로 적셔진다. 잠을 못 이룰 만큼 더운 여름이다. 요즘 주변에서 들려오는 소식들은 하나같이 시원하거나 상쾌해지는 기분을 느끼지 못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각종 언론이나 방송에 다루어지는 국제 문제나 국내의 정치 경제 상황에 대한 보도는 한치 앞을 내다볼 수 없을 정도로 꽉 막힌 듯 막막하고 답답하다. 그야말로 열대야만큼이나 사람들을 짜증스럽게 만들기에 부족함이 없다. 남쪽에서 장마가 올라온다는 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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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25 1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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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사람들은 미래를 걱정한다. 인공지능 시대의 미래 교육, 미래 사회나 경제의 변화, 미래의 직업 등등. 그러나 걱정한다고 준비가 되는 것은 아니다. 일본의 경제 보복이나 중국의 무역 전쟁은 많은 사람들이 미래 예견하고 걱정했지만, 그렇다고 준비를 철저히 한 것은 아니다. 그래서 정작 일이 터지고 난 다음에 이에 대한 수습과 대책 논의로 바쁘다. 문제는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지 않지만, 그렇다고 걱정을 안 할 수도 없다는 것이다. 더구나 걱정과 두려움이 습관처럼 몸에 배이면 자신 뿐 아니라 주위 사람들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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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1 1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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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지난밤에 갑자기 비가 내리더니 아침 하늘이 가을날처럼 푸르고 맑다. 예년에 비해 올 여름 유난히 날씨가 덥다는 느낌이다. 여름은 괜히 마음을 들뜨게 한다. 사르르 눈감으면 들려오는 바닷가 파도소리와 가슴속 깊이 스며드는 산등성이 바람소리가 기다려지는 이유가 아닐까 싶다. 수평선 저 멀리에서 다가오는 파도가 하얀 물보라를 일으키며 지나간 시간의 잔해들이 추억으로 밀려온다. 까마득한 세월이 지났음에도 아직까지 어린아이의 마음으로 해변의 백사장에 털썩 주저앉아 튼튼한 모래성을 다시 쌓고 싶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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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2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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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나는 라포르짜 오페라 단장을 맡으면서 작년 11월에 공연한 라 트라비아타를 리허설까지 총 5번을 보았다. 라 트라비아타는 사교계의 꽃이었던 비올레타와 순진한 시골청년 알프레도의 비극적인 사랑 이야기이다. 첫 공연에서는 비올레타의 격정적인 소프라노 음색에 반했고, 둘째 공연에서는 사랑을 고백하는 알프레도의 테너 음색에 반했다. 그가 부르는 축배의 노래는 라 트라비아타 오페라에서 가장 유명한 곡인데, 내용은 부어라, 마시자, 사랑의 기쁨도 순간이요, 꽃들도 아름답지만 지는 것도 순간이다. 즐길 수 있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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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6.13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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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활짝 핀 장미꽃이 오월의 정원을 화려하게 가득 채운 아름다운 계절이다. 집 부근 초등학교 담장 위에 길게 펼쳐진 넝쿨 장미가 지나가는 발걸음을 가뿐하게 한다. 세월이 정말 빠르게 흘러간다는 느낌이 절실하게 다가온다. 이제 오월의 봄은 잃어버린 계절이다. 한낮 기온이 역대 최고인 35.6도를 기록하는 무더위가 계속되고 있다. 벌써부터 겉옷이 거추장스럽게 느껴지는데 앞으로 얼마나 더워질까 걱정이다. 때 이른 더위에 양산으로 햇빛을 가리면서 장미꽃 정원을 찾아 사진으로 추억을 남긴다거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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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30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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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우리가 의사나 변호사를 직업으로 선호하는 이유는 노동의 가치에 대한 경제적 보상이 높기 때문이다. 이러한 현상의 밑바탕에는 “등가 교환”이라는 경제 논리가 있다. 즉 같은 가치의 상품과 돈이 교환된다는 것이다. 그리고 이 교환은 대부분 일대일로 이루어지며, 상품의 가치는 희소성 때문에 높아진다.그런데 이런 상식을 깨는 현상이 엄청나게 많이 나타나고 있다. 그 중에 한 현상이 바로 ‘유튜브’이다. 유튜버는 자신이 가장 잘 하는 일을 영상으로 올리고, 그걸 클릭해서 보는 사람의 수가 많으면 큰 돈을 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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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16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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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오월이 되면 마음의 뜨락에 적당한 햇빛과 바람과 물을 주는 상상을 하며 활짝 피어나는 꽃들을 맘껏 즐기고 싶다는 생각을 한다. 벌써 만개하였던 꽃들이 지고, 초록의 나뭇잎이 시원한 그늘을 만들어주는 완연한 봄이다. 엊그제까지 겨울만큼 추웠던 것 같은데 이제 한 여름처럼 한낮의 더위가 온몸을 땀으로 적신다.며칠 전 예술의 전당에 다녀오는 길가에 활짝 피어있는 철쭉을 바라보는 순간 양재천의 풍성하고 화려한 벚꽃을 즐기지 못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올 초봄 유난히 큰 일교차 때문인지 오랫동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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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5.02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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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얼마 전, 나는 전문 유튜버가 된 전직 물리교사를 만났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희망 직업에 유튜버가 등장했다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한국교원대학교에서 예비교사를 길러내는 것이 가장 큰 사명이었던 나에게 그는 충격이었다. 지난 10년간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희망 직업의 1위는 교사였고, 의사나 법조인도 빠지지 않는다. 특히 현실에 눈을 뜬 고등학생들은 공무원에 대한 희망 순위도 높다. 의사나 변호사는 사회적, 경제적 최상위 계층을, 교사나 공무원은 중산층의 안정성을 대변한다. 그런데 유튜버?인생이 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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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23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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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논단] 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거실 창가에서 내려다보이는 하얀 목련과 노란 개나리꽃이 환한 웃음으로 하루를 맞이한다. 이제 봄의 한 복판에 들어선 듯하다. 며칠 전 남쪽 바닷가에 사는 지인이 활짝 핀 벚꽃 사진을 보내왔다. 꽃이 가져다주는 생명의 경이로움과 기쁨을 함께 나누고 싶은 마음이다. 무작정 밖으로 나가고 싶은 충동이 가장 강렬한 계절은 봄이라고 한다. 햇살이 창문 깊숙이 스며드는 순간 한층 기분이 따뜻해서 편안하다. 가랑비가 바위를 뚫는다는 믿음으로 이 순간을 오랫동안 누리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 하루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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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4.04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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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지난 18일 오후 한국교원대학교 도서관에서는 명사특강 행사로 특별한 강사를 모셨다. 국민가수로 유명한 인순이가 다문화 학생들을 위해 설립한 해밀학교 이사장으로 ‘비온 뒤 맑은 하늘... 해밀이야기’를 하기 위해 방문한 것이다. 원고도 없이 마이크를 잡은 채 지나온 자신의 이야기를 꾸밈없이 하면서, 사회적으로 성공한 후 보답할 일을 찾는 과정에서 만나게 된 다문화 아이들을 위한 학교 설립 과정과 어려움, 그러면서도 느끼는 보람에 대해 풀어놓았다. 자신의 성공을 위해 도와주신 분들을 다시 돕기 위한 노력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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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1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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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종환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외협력위원] 이제 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온 듯하다. 겨울 끝자락 즈음 봄의 길목에 서면 유난히 동백꽃이 눈에 아른거린다. 작년 겨울 가족처럼 가깝게 지내는 선배가 저술한 동백이야기라는 책을 받는 순간 단숨에 읽었던 기억이 있다. 붉은 동백꽃 꽃말은 기다림과 애타는 사랑의 의미라고 한다. 오래전에 동백섬과 오동도 군락지에서 보았던 동백나무 낙화가 전설이 되어 그리움으로 다가온다.이른 아침 거실 창문을 활짝 열고 동백꽃만큼이나 붉게 떠오르는 해를 맞이하는 일은 가슴 벅찬 즐거움이다. 그 순간 가슴 깊은 곳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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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07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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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어느새 2월의 끝자락에 와있다. 가뜩이나 다른 달에 비해 짧은 달이기도 하지만, 이맘 때 대학에서는 새로운 학기를 시작하기 위한 준비로, 졸업식, 교직원퇴임식 등을 통한 마무리 행사로 분주하다. 대학 졸업식이 TV 뉴스 시간에 크게 보도되던 시절이 있었다. ‘80-’90년대에 고등학생 10명중 3 –4명이 대학에 진학하던 시절에는 온 국민의 큰 관심사였고, 그들에 대한 사회적인 기대와 관심이 지대했었다. 그 후에 민주화의 진통을 겪으면서 졸업식의 분위기는 시대의 암울함을 반영하듯,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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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1 15: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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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성혜 한국교원대 교수] 컬쳐 컨비니언스 클럽의 CEO 마스다 무네아기는 소비 변화를 3단계로 구분했다. 첫 단계는 물건이 부족한 시대로, 상품 자체가 가치를 지녔다. 하지만 물건이 넘치면서 둘째 단계에서는 플랫폼이 중요하게 되었다. 3단계에서는 모든 정보가 온라인으로 유통되기 때문에 소비자의 시각에서 소비를 요구하는 제안이 더 중요해졌다.이를 교육에 적용하면, 과거에는 지식의 원천이었던 교사가 중요했기 때문에 교사는 존경을 받았다. 2단계에서는 고급의 지식과 정보를 얻을 수 있는 플랫폼인 강남 8학군과 대치동 학원이 뜨면서 강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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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4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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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규호 청주대 의료경영학과 교수] 금년 한해를 시작한지 한 달이 지났다. 벌써 한 달이 지났다고 놀라기 보다는 필자는 여러 일들이 밀려있어서 기한 내 처리하느라 힘이 들었던지 덤덤하게 달력을 넘겼다. 며칠 전 두 분의 선배님과 대화를 나누면서 큰 충격을 받았기에 소개하고자 한다.두 분은 60대 후반의 나이로 평소 존경하는 분들이어 이런저런 대화를 나눌 기회가 있었는데, 따로 만났는데도 우연히 동일한 내용이었다. 두 분 모두 금년에 박사과정을 지원한 것이었다. 한 분은 병원에 오랜 기간 근무해 온 분이셨는데 이미 관련분야에 관한 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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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07 16: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