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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교육문화부장] 충북도내 어린이집이 시행해야 하는 누리과정의 하반기 예산 분담을 놓고 충북도와 충북도교육청의 기 싸움이 치열하다. 도교육청은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은 모두 세운 반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에 대해서는 1회 추경예산 제출을 10일 앞둔 시점까지도 이렇다 할 입장을 표명하지 않고 있다. 일각에서는 언론에서 자칫 잘못 보도가 되는 경우 도와의 마찰을 일으킬 것을 우려해 함구를 하고 있다는 말까지 나오고 있다.이런 가운데 이시종 도지사가 지난 2000년부터 2005년까지 충북도에서 도교육청에 지급해야할 학교용지부담금
데스크시각
김규철 기자
2016.06.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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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정치부장(부국장)] 2016청주세계 무예마스터십 대회에가 80여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대회가 성공적으로 치러질 수 있을 지에 초점이 모아지고 있다.대회 조직위원회는 60개국에서 2100명 정도의 참가를 목표로 하고 있다. 15개 종목이 치러질 예정인 무예마스터십대회는 현재까지 9개 종목에서 57개국 1059명이 참가 의사를 밝혀왔다. 1059명에는 선수가 991명인데, 이 중 외국선수가 812명이다. 임원은 55명, 심판 13명이다. 참가국을 보면 택견이 14개국에서 선수 50명, 기사는 15개국에서 61명이 출전한다.유도는
데스크시각
이정규 기자
2016.06.13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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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 서울본부 국회담당 부장]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이 지난달 25일 방한 해 5박6일간의 일정을 마치고 미국 뉴욕으로 돌아갔다. 1년 만에 고국을 찾은 반 총장은 사실상 대권 도전을 피력하며 일관성을 갖춘 고도의 정제된 정치 행보를 보였다는 게 공통된 시각이다. 반 총장 출국 후 각 언론에서는 그를 차기 대권 후보에 포함시켜 여론조사를 실시한 결과, 반 총장은 다른 잠룡들을 큰 차이로 앞서며 부동의 1위에 올랐다. 일각에서는 충청권 인사들이 최근 당정 내 주요 보직을 맡으며 반 총장의 행보와 함께 '충청대망론'의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6.06.03 16: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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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사회1부장] 얼마 전 출입처가 변경됐다. 도 단위를 출입하다가 시 단위로 왔으니 '좌천'됐다는 우스갯소리를 하는 친구도 있다. 2년6개월 만에 다시 출입하게 된 청주시. 청주시는 예전과 확연히 달라진 분위기다. 사람도 많아지고 살림살이도 크게 늘었다. 청주시는 이제 충북도의 절반 이상을 웃도는 수부도시로 성장했다. 여기에 만족하지 않고 인구 100만명의 준광역도시로 발돋움하고 있다. 활동적이고 역동적인 모습에 미래 청주시를 기대된다.그러나 가지 많은 나무에 바람 잘 날 없듯이 연일 터지는 공무원과 시의원의 일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6.05.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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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교육문화부장] 지금의 586세대는 학창시절 어머니께서 정성을 담아 싸주신 도시락을 학교에 가지고 가서 급우들과 함께 펼쳐놓고 먹었다. 반찬으로 싸주신 김치나 콩장에서 흘러나온 국물로 인해 교과서나 가방이 물들면 하교 후 이를 빨아 널고 밤새 마르기를 기다리면서 애꿎은 어머니에게만 탓을 돌리기도 했다.당시에는 각자 싸온 도시락을 펼쳐놓고 반찬을 급우들과 함께 먹기도 했으며 평소 맛보기 힘든 좋은 반찬을 싸오면 급우들이 빼앗아 먹기도 하는 등 우정을 나누는 역할을 했다. 어느덧 시대가 바뀌어 각급 학교마다 급식실이 마련됐고 학
데스크시각
김규철 기자
2016.05.23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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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서울본부 국회담당 김홍민 부장] 20대 총선의 새누리당 충청권 당선인들이 선거 일주일만인 지난달 20일 대전에서 회동해 정치권과 지역의 비상한 관심을 끌었다.새누리당은 이번 총선에서 1당을 더불어민주당에게 내줬지만 총 27석이 걸린 충청권에서는 더민주에 앞서 여당 내에서 지역 당선인들의 활약이 기대됐기 때문이다.이날 만찬은 충북의 4선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과 충남 3선 이명수 의원(아산 갑)이 동료 당선인들에게 연락하며 주도해 충청권의 새누리당 당선인 14명(대전 3명, 충남 6명, 충북 5명) 전원과 비례대표로 유민
데스크시각
충청일보
2016.05.09 1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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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교육문화부 부장] 최근 대학가에 가장 '핫' 한 사업이 바로 프라임사업과 코어사업이다. 단군이래 최대 대학 사업이라는 '산업연계 교육활성화 선도대학(프라임사업)' 선정을 앞두고 대학가에 전운마저 감돌고 있다. 이 사업은 사회와 산업의 수요에 맞게 정원을 조정하는 대학에 올해부터 3년간 총 6000억 원을 지원하는 재정지원사업이다. 쉽게 말해 인문·예체능계 정원을 줄이고 취업률이 높은 이공계를 늘리는 정원감축과 학과재편이 핵심이다. 반면 대학 인문역량 강화사업(코어사업)도 추진한다. 1차에 지원대
데스크시각
장병갑 기자
2016.05.02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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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사회1부장] 과거 중앙정부 중심이었던 우리나라의 행정구역은 권력의 집중을 막고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발전을 꾀하기 위해 지난 1991년 지방자치제도를 다시 도입했으며 1995년부터는 4대 선거를 동시에 실시해 본격적인 지방자치시대를 이어가고 있다.지자체 시대가 되면서 각 시·도 또는 시·군·구에서는 지역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 경제활성화를 꾀하는데 주력하고 있다.충남 천안시의 경우 지난 1990년대 후반 삼성SDI와 삼성전자를 백석동으로 이전하면서 3년 연속 재정자립도 100%를 달성하는 성과를 거두었다.이처럼
데스크시각
김규철 기자
2016.04.19 13: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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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경제부국장] 기획재정부는 지난 8일 발표한 최근 경제동향에서 내수침체와 수출부진으로 시련을 겪고 있던 우리 경제가 비교적 낙관적인 방향으로 흘러가고 있다고 분석했다.내수가 조정을 받았고 수출 부진이 완화돼 생산이 반등하는 등 점차 개선돼 가고 있다는 것이다.정부는 수출이 개선되고 개소세 인하 연장 등 정책 효과, 경제 심리 반등에 힘입어 긍정적 회복 신호가 계속되고 있다는 판단이다.경제 상황 분석은 조사에 따를 수밖에 없다. 그런 차원에서 정부는 경제가 나아지고 있다고 믿고 있다. 하지만 늘상 듣는 말이지만 정부
데스크시각
이정규 기자
2016.04.11 1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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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 정치부장] 충북도교육청이 도의회가 지난해 12월에 임의 편성한 6개월 분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기로 결정하면서 '보육대란' 위기를 넘겼다.김병우 교육감은 지난달 25일 기자회견을 열어 "보육대란을 막기 위해 물에 빠진 아이를 우선 건지는 심정으로 이미 편성된 어린이집 누리과정 6개월 분을 집행하겠다"고 밝혔다.김 교육감은 앞서 무상급식 극적 타결에 이어 이번 누리과정 예산 문제에도 통 큰 용단을 내린 것이다.실로 긴 갈등의 연속 속에서 정부와 교육청, 도의회·도·도교육청 간의 반목과 다툼
데스크시각
김홍민 기자
2016.03.03 2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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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규철 사회1부장] 개원 후 지속되고 있는 청주노인전문병원의 문제는 시가 적극적인 대응에 나서면서 새로운 국면을 맞고 있다. 지난해 폐원으로 졸지에 일자리를 잃은 간병인들은 자신들의 자리를 되찾기 위해 시청 옆에 천막을 치고 농성을 벌이는가 하면 지난 5일에는 노조분회장인 권 모 씨가 시청 광장에서 4시간여 동안 분신소동을 벌이면서 정점을 찍었다.그동안 노조의 집회를 무대응으로 일관했던 시는 이를 기점으로 법과 원칙대로 대응하기로 방침을 정했고 2차례에 걸쳐 노조의 천막을 철거하고 시청 옆 소공원 입구로 연결되는 곳에 철제 펜스를
데스크시각
김규철
2016.02.15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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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천·단양=충청일보 박장규기자] 총선이 70여일로 눈앞에 다가오면서 예비후보들의 출마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충북 제천·단양은 그 정도가 심해 벌써부터 후유증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높은 상황이다. 송광호 의원이 뇌물죄로 대법원에서 징역 4년을 선고 받고 구속 상태에 놓이게 되자, 여권에서는 8명이 예비후보등록 마친 상태이며, 반면 야권에서는 4명 등 예비후보등록을 마치는 등 벌써 11명이 경쟁을 하고 있다. 때문에 이번 총선에서는 여야의 공천경쟁이 어느때보다 뜨거울 것으로 보인다. 이렇게 후보들이 넘쳐나고 있지만 지역 유권자들의 마
데스크시각
박장규 기자
2016.02.01 2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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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병갑 교육문화부 부장]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놓고 정부와 교육청, 지자체 등이 '네 탓'공방만 하면서 애꿎은 학부모들만 속이 시커멓게 타들어가고 있다. 이를 지켜만 봐야하는 어린이집·유치원 종사자들은 생계까지 걱정해야 하는 처지에 내몰렸다. 일부 교육청들이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집행하지 않으면서 우려했던 '보육대란'이 이미 시작된 셈이다. 일부 지자체들이 1∼2월 어린이집 누리과정 예산을 선 집행키로 하는 등 급한 대로 불은 껐다. 충북의 경우 충북도가 어린이집 1∼2월 운영비
데스크시각
장병갑 기자
2016.01.25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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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 기자]'응답하라 1988'이 케이블 시청률 최고 기록을 경신하며 지난주 막을 내렸다.이 드라마가 기존 지상파 방송 시청률까지 잠식하며 큰 인기를 얻은 것은 3가지 요인으로 분석된다.첫째, 주인집과 세입자의 자녀가 우월의식이나 열등감 없이 친 형제·자매처럼 지내고, 전국 각지에서 모인 동네 주민들이 전라도와 경상도라는 지역 색(色) 없이 서로의 아픔과 기쁨을 함께 하며 한 가족처럼 동고동락하는 정겨운 삶을 보여줬다.둘째, 부모와 자식, 친구사이에 믿음과 배려, 무한 사랑이 이 드라마의 주요 성공 요소
데스크시각
김홍민 기자
2016.01.18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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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 경제부국장] 새해를 맞았지만 지난해 12월 한·중, 한·베트남, 한·뉴질랜드 등 3개 FTA(자유무역협정)가 발효됐고, 미국은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인상시키는 등 경제계를 긴장시키고 있다. 지난해만큼 지역 경제가 다사다난했던 해도 없었다고 보여지는데, 시작부터 움츠러들게 만드는 요인이 되고 있는 것이다. 지난해를 돌이켜보면 메르스라는 광풍이 지나가면서 말그대로 지역 경제계는 위기의 시간을 보내야 했다. 물가는 50년만에 최저 상승률을 기록하며 경기 침체의 늪을 여실히 증명해 보이고 말았다. 고단했던 한 해가
데스크시각
이정규 기자
2016.01.04 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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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규철기자] 충북 청주시 일원에는 최근 아파트 분양이 늘어나면서 도로마다 불법 현수막이 판을 치고 있다. 언뜻 보아도 지나치다 싶을 정도인 불법 현수막 게시는 예전에는 한두 개씩 게시했던 것에서 이제는 마치 30여 년 전 차량의 인도 침범을 막기 위해 설치해놓았던 철제 바리게이트처럼 가로수와 가로등 사이마다 마구 게시돼 눈살을 찌푸리게 하고 있다. 이들은 주로 공무원과 단속위탁업체 관계자들이 단속을 하는 평일 낮 시간대를 피해 금요일 오후부터 설치를 했다가 월요일 오전에 철거를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시와 각
데스크시각
김규철 기자
2015.12.28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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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장병갑기자] 교육계를 대표하는 복지정책인 무상급식과 누리과정(만 3∼5세 아동보육비 지원사업)이 삐걱대고 있다. 정부와 각 시·도교육청은 물론 시·도와 의회, 교육청간 갈등과 대립까지 초래하면서 2015년을 불과 보름 남기고 온 나라가 들썩인다.충북의 경우도 무상급식 관련 도와 교육청이 1년 가까이 합의를 이끌어내지 못하면서 결국 교육청은 학부모들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까지 실시키로 하는 등 해결의 실마리를 찾지 못하고 있다.누리과정은 더욱 심각하다. 교육청이 유치원 누리과정 예산만 세우자 의회가 제동을 걸면서 교육
데스크시각
장병갑 기자
2015.12.21 1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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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 정치부장]내년 20대 국회의원 선거가 15일 예비후보 등록을 시작으로 본격화된다. 충북도내에는 청주권 4곳(상당, 흥덕갑, 흥덕을, 청원)과 충주, 제천(제천·단양), 음성(중부 4군), 영동(남부 3군) 등 8개 선거구위원회 별로 예비후보자 신청을 접수한다. 충북도선거관리위원회는 예비후보자가 법을 몰라 위반하는 사례가 없도록 맞춤형 사전안내·예방활동을 강화할 예정이라고 한다.아울러 광역조사팀 및 공정선거지원단 운영 등 단속시스템을 강화하고 선거법 위반행위 예방·단속활동에 총력을 기울일 것으로 전해졌다.이런 가운데
데스크시각
김홍민
2015.12.14 2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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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사회2부장] 어느 덧 벌써 인사철이다. 매년 이맘 때면 공직사회가 시끄럽다. 특히 1년에 한 번씩 어김없이 교체되는 지방경찰청장 전보 인사에 '주성동'이 들썩거린다. 하루가 멀다하고 바뀌는 근거없는 하마평에 지칠만도 한데 해마다 쳇바퀴처럼 반복된다.인사철만 다가오면 몇 달 전부터 일이 손에 안 잡힌다고 한다. 누가 장(長)으로 오느냐에 따라 업무 분위기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개개인의 신상에도 변화가 온다. 그렇다보니 귀동냥을 하려고들 아우성이다.이런 악습이 매년 반복되는 것은 여간 피곤한 일이 아니다. 이처럼
데스크시각
박성진 기자
2015.12.07 2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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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충북 청주지역에 오래살았다고 자부하는 이들에게는 '본정통'이라는 단어가 익숙하다. 지금의 성안길의 옛 명칭인 본정통은 일제시대 만들어진 이름이라는 충청일보 지적에 따라 변경됐다. 성안길은 지역에서 가두상권(로드숍)의 대표 성격을 띤 거리다. 서울의 명동, 대구의 동성로 등 유명 거리와 함께 전국적으로도 명성을 드날리던 시기가 있었다. 해외에서나 외지에서 청주를 찾아오면 한번쯤은 찾아야만 하는 코스였다. 유명거리로서 자리를 지키던 시절을 떠올리면 패션, 먹거리, 볼거리, 야심한 시각 즐길거리(?)
데스크시각
이정규 기자
2015.11.30 19: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