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말 충청권에서 사건사고가 잇따라 2명이 숨지고 2명이 다쳤다.지난 17일 오후 6시 35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영운동 한 도로에서 A씨(24)가 몰던 오토바이가 갓길에 주차돼있던 1t 화물차 후미를 들이받았다.사고 충격으로 튕겨져 나간 A씨는 근처를 지나던 버스에 치여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이송됐으나 끝내 숨졌다.경찰은 자세한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같은 날 오후 6시 15분쯤엔 대전시 동구 판암동 대전역 인근 선로에서 B씨(82)가 경부선 부산 방향 무궁화호 열차에 치였다. B씨는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결국 숨졌다
사건·사고
서주영 기자
2024.02.18 17:32
-
자신이 낳은 신생아의 사체를 냉동실에 보관해온 베트남 국적 외국인에 대한 구속영장이 기각됐다.청주지법은 지난 17일 사체 유기 혐의를 받는 베트남 국적 여성 A씨(31)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진행한 뒤 구속 영장을 기각했다.법원은 "피고인의 주거가 일정하고, 증거 인멸 및 도주의 우려가 없어 구속 필요성이 있다고 보기 어렵다"고 기각 사유를 설명했다.A씨는 충북 증평군 소재 자택 냉장고 냉동실에 자신이 출산한 아기를 유기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자택 화장실에서 아이를 출산한 그는 경찰 조사에서 "아이가 숨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8 16:58
-
군 복무 시절 동료들 앞에서 상관을 모욕한 20대가 징역형의 선고유예 처분을 받았다.청주지법 형사2단독 안재훈 부장판사는 상관모욕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씨(23)에게 징역 4월의 선고를 유예했다고 지난 18일 밝혔다.비교적 가벼운 범죄에 내려지는 선고유예는 일정 기간 형의 선고를 미루는 판결이다. 유예일로부터 2년 동안 별다른 문제가 발생하지 않으면 사실상 행위가 없던 것으로 간주된다.A씨는 병장 계급으로 군 복무 중이던 2022년 7월 충남에 있는 한 부대에서 직속상관인 여군 부사관 B씨에게 "XXX 왜 이렇게 생활관 문을 확확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8 16:58
-
국내 스마트팩토리 관련 업체의 첨단 기술을 도용한 시제품을 일본에 유출한 일당에게 징역형이 선고됐다.대전지법 형사12부(부장판사 나상훈)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구속기소된 A씨(48)와 B씨(54)씨에게 각각 징역 2년 6월, 징역 2년을 선고했다고 18일 밝혔다.같은 혐의로 불구속기소된 C씨(54)에게도 징역 2년을 선고했다.이들은 2019년 4~9월 반도체 웨이퍼 이송장비로 쓰이는 천장 대차 시스템(OHT·Overhead Hoist Transfer) 도면 등의 자료롤 만든 시제품을 중국에 있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8 16:56
-
경원선 소요산에서 연천까지 이어지는 구간에서 전기공급 장애로 인한 열차 운행이 중지됐다.17일 코레일에 따르면 동두천에서 연천까지의 구간에서는 대체 셔틀버스가 운행 중이며, 수도권전철 1호선 역시 이번 장애로 인해 일부 지연이 발생하고 있다.이번 장애로 인한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해당 구간은 지난 2023년 개통된 신규 운행 구간으로, 비슷한 장애가 반복적으로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코레일은 장애 발생 즉시 긴급 조치반을 출동시켜 복구 작업을 진행 중이며, 안전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있다.동시에 편도 15회 열차 대신 동
사건·사고
이한영 기자
2024.02.17 14:59
-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고 간첩 활동을 벌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충북동지회' 구성원들이 징역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재판이 시작된 지 2년 4개월 만이다.16일 청주지법 형사11부(김승주 부장판사)는 국가보안법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충북동지회 위원장 A씨(50) 등 3명에게 각각 징역 12년을 선고하고, 법정 구속했다.A씨 등은 2017년 북한 공작원의 지령을 받아 이적단체 '자주통일 충북동지회'를 결성한 뒤 2만 달러의 공작금을 수수하고, 4년간 충북에서 국가기밀 탐지, 국내정세 수집 등 각종 안보 위해 행위를 한 혐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6 21:03
-
자율주행차 관련 핵심 기술을 중국에 유출한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한국과학기술원 교수가 항소심에서 실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15일 대전지법 형사항소3부(부장판사 손현찬)는 산업기술 유출 방지 및 보호에 관한 법률 위반 등의 혐의로 기소된 A씨(63)에게 징역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한 원심을 파기하고, 징역 2년을 선고한 뒤 법정 구속했다.중국의 천인계획에 선발된 A씨는 2020년 2월까지 자율주행차 라이다(LADAR) 기술 연구자료 등 72개 파일을 중국 현지 대학 연구원 등에게 누설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중국 대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5 17:37
-
지주택조합 자금 수십억원을 가로챈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전임 조합장이 항소심에서도 실형을 선고 받고 법정 구속됐다.15일 대전고법 청주재판부 제1-2형사부(강성훈 부장판사)는 사기 등의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청주 사직2구역 지역주택 전 조합장 A씨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찰과 A씨 양측 항소를 모두 기각하고 징역 2년 6월을 선고한 원심 판결을 유지했다.다만 같은 혐의로 기소된 업무대행사 대표 B씨에 대한 선고는 미뤄졌다. B씨가 출석하지 않았기 때문이다.재판부는 "피고인은 피해자의 절실함을 이용해 분담금을 가로채 죄질이 좋지 않다"며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5 17:36
-
시만단체가 충북교육청을 상대로 낸 충북지역 '스쿨미투' 발생 학교명 공개 요구 소송에서 패소했다.청주지법 행정1부(이성기 부장판사)는 '정치하는 엄마들'이 충북도교육청을 상대로 낸 스쿨미투 처리현황 정보공개 거부처분 취소 소송에서 원고 패소 판결을 내렸다. 수사 현황 부분은 각하 처리했고, 나머지 사안은 모두 기각했다.재판부는 "충북교육청이 비공개 결정한 일부 수사 현황에 대해 비공개 처분을 취소하는 부분을 각하하고, 이를 제외한 나머지 부분의 청구는 기각한다"며 기각 사유는 밝히지 않았다.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은 충북교육청에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5 17:34
-
음주 상태로 4중 추돌사고를 낸 40대 운전자가 경찰에 붙잡혔다.대전서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위반(음주운전)혐의로 A씨(40대)를 붙잡아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0시 55분쯤 서구 내동 도솔네거리에서 혈중알코올농도 0.039%인 상태로 운전을 하다가 신호 대기 중이던 차량 2대를 잇따라 추돌한 혐의를 받는다.사고 충격으로 밀린 차량은 신호 대기 중이던 택시까지 들이 받았다.이 사고로 5명이 부상을 입었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경위를 조사 중이다. /대전=이한영기자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5 17:33
-
술을 마신 상태로 상가건물을 차로 들이받고 도주한 50대가 사고 5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다.충북 청주흥덕경찰서는 음주운전, 도로교통법상 조치불이행 등의 혐의로 A씨(50대)를 조사 중이라고 15일 밝혔다.A씨는 이날 오전 3시쯤 술을 마신 상태로 1t 화물차를 몰던 중 청주시 흥덕구 옥산면 한 자전거 판매점 건물을 들이받은 혐의를 받는다.사고 당시 상가 건물에 사람은 없던 상태여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출입문과 매장 일부가 파손됐다.A씨는 사고 직후 현장에 차를 둔 채 도주했다가 5시간만인 오전 8시쯤 인근 지구대를 방문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5 17:33
-
충북 괴산경찰서는 교통사고처리특례법상 치사 혐의로 A씨(48)를 불구속 입건했다고 14일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6시 38분쯤 증평군 창동리 한 사거리에서 승용차를 몰다가 B씨(88)를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는다.당시 B씨는 무단횡단을 하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서주영 기자
사건·사고
서주영 기자
2024.02.14 18:34
-
14일 오전 10시 4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미원면 한 양계장에서 불이나 25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양계장 7개동 중 1개동(396㎡)이 불타고 닭 6700마리가 폐사해 3300만원(소방서 추산)의 재산피해가 났다.인명피해는 없다.소방당국은 건물 배전반 부근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서주영기자
사건·사고
서주영 기자
2024.02.14 18:34
-
해외 원정 도박 혐의를 받고 있는 법주사 주지스님이 첫 공판에서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14일 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의 심리로 열린 첫 공판에서 상습도박, 도박 방조 등의 혐의를 받는 법주사 주지스님 A씨와 스님 B씨는 변호인을 통해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이날 변호인은 "해외에서 슬롯 게임을 한 것은 맞지만, 금액은 5000홍콩 달려(약 85만원)로 소액이었다"며 일부 혐의를 인정했다. 다만 "검찰의 공소 사실 중 바카라를 하지는 않았다"고 부인했다.또 법주사 내 도박 방조 혐의에 대해서는 "또 법주사 내 도박행위에 대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4 17:06
-
간첩 혐의로 1심 재판만 28개월째 받아오던 충북동지회 구성원들이 선고를 앞두고 돌연 UN에 제3국 망명 신청을 했다.14일 충북동지회 소속 활동가 3명은 문자 메시지를 통해 "우리는 지난 30년간 대한민국 국가정보원, 대한민국 검찰, 대한민국 법원에 의해 24시간, 365일 불법 사찰을 당했다"며 "제3국으로의 망명을 원하고 있으니 이에 대해 지원해 달라"고 했다.이어 "장기간 걸친 간첩 조작, 정치적 탑압에 대한 진상조사단 구성 및 파견을 요구한다"며 "1심 선고 예정일인 오는 16일 UN 인원고등판무관실이 즉각 개입해 재판을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4 17:04
-
충북 충주의 한 농기계 생산공장에서 작업 중이던 근로자가 숨져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14일 고용노동부 충주지청에 따르면 전날 낮 12시쯤 엄정면의 농기계 생산공장 지붕 위에서 낙엽을 치우던 60대가 추락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밟고 있던 채광창이 깨지면서 4.2m 아래로 추락해 변을 당했다.지청은 작업 중지 명령을 내리고 사업주의 중대재해처벌법·산업안전보건법 위반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43명이 일하는 공장에서 발생한 이번 사고는 도내 5인 이상∼50인 미만 사업장 중대재해 첫 사례다.50인 이상 사업장에만 적용되던 중처법은 2
사건·사고
이현 기자
2024.02.14 15:10
-
13일 오전 3시 45분쯤 충북 괴산군 청천면 주택에서 불이나 2시간 10분 만에 꺼졌다.이 불로 건물 1동(98㎡)이 전소돼 소방서 추산 1억5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 인명피해는 없었다.경찰과 소방당국은 계량기 주변에서 불꽃이 보였다는 관계자의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서주영
사건·사고
서주영 기자
2024.02.13 18:49
-
대전시 대덕구에서 스마트돌봄 사업의 일환으로 도입된 AI 스피커가 한 노인의 생명을 구했다.13일 구에 따르면 최근 한 노인이 두통을 호소하며 AI 스피커에 "살려달라"라고 구조 요청한 사례가 발생했다.노인의 목소리를 인식한 AI 스피커가 이 내용을 보안업체에 전달하자 119 구급대가 긴급 출동해 노인을 발견하고,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했다.이후 병원에서 뇌출혈을 조기 발견해 노인의 생명을 구할 수 있었다.이 노인은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으며 회복 중이며, 구는 퇴원환자 돌봄 사업과 연계해 건강 회복에 도움을 줄 예정이다.스마트돌봄
사건·사고
이한영 기자
2024.02.13 12:37
-
설 연휴 기간 충청권에는 사건사고가 잇따르면서 10명이 다쳤다.지난 9일 오후 10시 15분쯤 충남 아산시 영인면 상성리의 한 2층짜리 단독주택에서 불이나 30분만에 꺼졌다.이 불로 70대 거주민 1명이 1도 화상을 입고 5명이 연기를 흡입해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다.건물 1동(85㎡)과 집기류 등이 불타 소방서 추산 1400만원의 재산피해가 났다.경찰과 소방당국은 화목보일러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같은 날 오전 9시 30분쯤 충북 청주시 상당구 용암동 한 사거리에서 주행 중이던 119구급차가 다른
사건·사고
서주영 기자
2024.02.12 17:47
-
회삿돈 4억여 원을 빼돌려 채무를 변제하거나, 투자금으로 사용한 20대 경리 직원이 실형을 선고받았다.청주지법 형사6단독 조현선 부장판사는 업무상 횡령 혐의로 기소된 A씨(28)에게 징역 1년 6월을 선고했다고 12일 밝혔다.A씨는 충북 진천의 한 회사에서 자금 관리 업무를 맡고 있던 2022년 9월부터 8개월 동안 68차례에 걸쳐 회삿돈 2억7000여 만원을 빼돌린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다.그는 비슷한 시기에 겸직하던 또 다른 회사에서도 7개월 동안 1억7000여 만원을 빼돌리기도 한 것으로 조사됐다.A씨는 회사 계좌에서 자신의 계
사건·사고
신우식 기자
2024.02.12 16: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