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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우리의 식탁은 예전과 많이 다르다. 아직까지도 집에서 담근 고추장과 간장을 고수하는 우리 부모님의 세대와는 달리 신세대들은 사먹는 반찬과 외식이 익숙하다. 그래서 경제적으로 여유는 있지만 시간이 적은 젊은 사람들이나 맞벌이 부부들을 위해 원푸드 식품이나 쉽게 사먹을 수 있는 포장용 밑반찬 등이 늘어나고 있다. 특히 손이 많이 가게 되는 김치의 경우 젊은 엄마들은 포장된 김치를 더욱 선호하는 편이다. 포장김치를 구입할 때 알아야 할 점을 집어보자.중국산 먹거리 파동이 몇 년 째 이어져 오면서 국내산 확인은 필수 조건이 됐다. 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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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민
2010.09.02 1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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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를 통해서 듣거나 읽게 되는 일조량이라는 낱말은 일조시간과 일사량을 합친 뜻으로 알기 쉽지만, 때로는 일조시간만을 뜻하기도 하고, 어떤 때는 일사량이 되기도 한다.일조시간(日照時間)은 일정한 장소에 해가 떠서 질 때까지 태양에서 직접 오는 볕이 지구표면을 쬐는 시간을 말한다. 해가 떴지만 구름이나 안개 또는 다른 그림자에 가려 볕이 나지 않는 시간은 일조시간에서 빠진다. 이 일조시간에는 볕의 세기는 포함되지 않는다. 일조시간은 가조시간(可照時間)보다 적다. 가조시간은 태양의 중심이 동쪽의 지평선 위로 나타나서 서쪽의 지평선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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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안
2010.09.01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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웬 까치 한 마리가 삭정이를 입에 물고어디론가 간다. 일찍이 1990년대에 접어들면서 지구온난화가 농사에 이러 저러한 변화를 가져오게 할 것이라는 연구 결과가 발표되었다. 그 때는 농업전문가조차도 '설마'하고 관심을 보이지 않았다. 그러던 것이 그로부터 불과 20여 년이 채 지나지 않았는데도 벌써 그 예상은 현실로 다가오고 있다. 우리나라는 1988년 겨울부터 이른바 '포근한 겨울' 또는 '춥지 않은 겨울' 로 들어섰다. 그런데 겨울철에만 그러한 것이 아니고 농사철 날씨에도 그에 못지않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최근 국립농업과학원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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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기안
2010.08.3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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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농업은 1차 산업이라고 하여 토지 등의 자연환경을 이용하여 필요한 물품을 생산하는 산업을 말한다. 하지만 더 이상 농업은 그러한 단순한 형태를 띠지 않는다.요즘의 농업을 보면 생산이 아닌 발명이 이루어지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이미 생산된 작물들은 또 다른 과정을 거쳐 재생산되고 있다. 바로 gmo라 불리는 유전자 변형 작물이다.gmo는 흔히 알고 있는 식품뿐만 아니라 의약품, 신소재 개발 등 다양한 분야에 응용된다. 식품을 통해 식량문제를 해결하기도 하고 의약품에 이용되어 질병치료에 힘쓰기도 한다.그럼에도 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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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신철
2010.08.29 18: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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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최근 우유의 효능에 대한 논란이 있지만 아직까지 우유는 완전식품으로 불리며 사랑받고 있는 식품 중 하나이다. 하지만 대부분의 성인들의 경우에는 우유를 마시면 속이 부글부글하고, 심한 경우에는 설사를 하게 되는 경우가 생기는데 이를 유당불내증 이라고 한다.유아기에는 영양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우유를 소화하기 위해 소장에서 유당 분해효소가 많이 생산되지만 약 2세부터 유당 분해효소의 생산 기능이 저하되기 시작하여 십대 이후에는 유당불내증 증상이 나타나 우유에 대한 과민성을 가지게 되는 것이다.유당 분해효소가 부족한 성인들은 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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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준수
2010.08.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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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년 이맘때쯤이면 농촌의 밭두렁 등 여러곳에서 잡초를 제거하는 어른들을 많이 볼 수 있다. 농촌에서 이렇게 자라난 잡초를 그냥 놔두는 경우 자칫 게으른 사람으로 인식되기 때문에 농촌에서는 필요치 않은 곳에 자란 풀을 제거하기 위해 예초기를 이용 잡초 제거작업을 많이 하고 있다. 낫을 이용해서 3일동안 작업해야 할 일량을 예초기는 단 1시간이면 해결할 수 있기 때문이다. 하지만 예초기가 이렇게 편리한 반면에 아주 위험한 기계라는 사실을 분명히 인식해야 할 것이다.농촌에서 일하는 사람들의 연령이 대부분 고령자이고 예초기를 오랫동안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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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창연
2010.08.26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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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합력이 약한 분자결정을 이루고 있어 상온 조건에서 바로 기체로 변화는 나프탈렌은 우리네 삶의 누추하고 어두운 구석에 자리를 잡고 있다. 습습한 옷장이나 악취가 진동하는 화장실에는 어김없이 나프탈렌이 잔뜩 움츠린 채 조금씩, 조금씩 닳아지고 있다. 우리 삶의 언저리에서 나프탈렌은 슬픔보다 더 지독한 눅눅함을 날려 보내며 온몸으로 곰팡이에게 항거하고 있다.나프탈렌은 승화성이 강한 대표적인 물질이다.아무리 물을 퍼부어도 나프탈렌은 조금도 녹지 않고 끄떡없지만, 회귀 본능을 지닌 것처럼 일단 공기 중에 노출되며 서서히 한 올 한 올 실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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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25 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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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국내의 공항은 방학을 맞아 해외여행을 떠나는 사람으로 넘쳐 나고 있다. 어학 연수를 떠나는 학생도 있고 순수하게 관광이 목적인 사람도 있다. 유럽여행 시 빠지지 않는 관광코스가 있다. 세계적인 규모와 명성을 자랑하는 로마의 바티칸 박물관,파리의 루브르박물관,영국의 대영박물관이 바로 그 곳이다.바티칸 박물관은 카톨릭의 본 고장답게 당대 최고 예술가의 작품으로 가득 차 있다. 입장하기까지 몇 시간은 기본적으로 줄을 서야 하고 많은 사람 속에 파묻혀 관람해야 한다. 루브르박물관에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모나리자가 전시되어 있다.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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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규
2010.08.24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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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쇄지방산(中鎖脂肪酸)이란 탄소 수가 8-12개이고 이중결합이 없는 지방산을 일컫는다. 일반적으로 식용유로 사용되는 기름은 장쇄지방산 (長鎖脂肪酸)에 해당하는데 탄소 수가 14-18개이고, 이중결합이 0-3개 정도 존재한다.중쇄지방산은 상온에서 색이 없고, 투명하며, 특정한 맛도 없고, 향기도 없으며, 점도가 낮아 '물과 같은' 액체로 존재하는 물리적 특성이 있다. 또한, 중쇄지방산은 탄소 길이가 짧아 臟(장)에서 흡수가 빠르며 장쇄지방산에 비해 열효율이 높고 체지방이 축적되지 않는 특성이 있다. 이러한 특성으로 인하여 의료분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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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경희
2010.08.23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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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를 쓴다는 것은 자기 자신을 찾아가는 순례의 길이다. 여백 위의 글자 하나, 하나는 순례자의 발자국과 흡사하다. 일기장을 채워가는 만큼 자신의 세계는 넓어지고 굳건해진다. 자신의 세계를 확충하기 위해서는 일기를 써야한다.문자로 나를 채집하는 일은 간단치 않다. 그렇기 때문에 일기장을 펼치면 깊은 사색에 잠기게 된다. 백지는 수행의 장소로 적합하다.번잡했던 하루를 모두 지우고 본디의 자신에게로 돌아가는 시간이다. 깊은 사색 끝에 고요히 펜을 들면 백지로 돌아갔던 자기 자신이 발현된다.인류의 위대한 유물로 불리는 로제타석, 로제타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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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22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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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는 선천적이거나 사고로 인한 후천적인 경우가 있다. 누구나 후천적 장애에 대해서는 단언할 수 없기에 비장애인의 사회적 약자에 대한 관심과 배려는 당연시돼야 한다. 진정한 선진국이 되기 위해서는 단순히 경제적인 부만 누린다고 되는 것이 아니라 사회적 약자를 우선 배려하는 따뜻한 마음이 우선되어야 할 것이다.관공서를 비롯한 공공건물이나 시설, 그리고 주거단지 등에 장애인 전용주차장이 법률에 의해 설치돼 운영되고 있다.관련 법규는 장애인 전용주차장은 장애인들의 주차 편의를 위해 총 주차면 수의 일정 비율 이상을 장애인 주차공간으로 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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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2010.08.19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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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연계에는 무수히 많은 종류의 환경이 존재하는데, 각 생태적 지위(niche)에는 다양한 종류의 미생물이 존재하면서 대사과정의 거듭된 진화를 통하여 무궁무진한 기능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다.식물의 근권 내 미생물 종의 분포와 숫자는 생태환경 요인에 의해 항상 변화하지만 기본 원칙은 일부 균의 우점을 허용하지 않음으로서 전체적인 균형을 맞추는 쪽으로 항상 진행되고 있다. 어떤 특정 환경 하에서 일부 병원균의 우점이 기주인 식물체에 병을 일으키기도 하지만 이는 곧 이들의 생육을 저해하는 길항균의 우점을 초래하여 급격히 그 수가 줄어들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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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홍
2010.08.1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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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가 남자에게 사랑을 초콜릿과 함께 사랑을 고백하는 2월14일 '밸런타인 데이'를 비롯해 '화이트 데이(3월14일)', ' 빼빼로 데이(11월11일)' 등 국적 불명의 데이(day)의 사치성 마케팅에 현혹되는 소비자들이 많으며 소비 문화로 자리잡고 있는 게 현실이다.이에 맞서 우리 농산물을 애용하자는 의미로 우리식 대로 농산물에 정감 있게 데이를 정해놓고 있다. 5월2일은 '오이 데이', '오리 데이'로 불리고 3월3일은 '삼겹살 데이'로 불린다.하지만 이런 데이가 얼마나 우리 농산물의 소비를 실제로 촉진하고 있는지 의구심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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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17 18: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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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누군가 자신의 삶의 여러 대목 중에 밑줄 그어줬으면 하는 생각이 간절할 때는 헌책방 골목으로 향하는 건 어떨까. 헌책은 그 책을 스쳐간 많은 사람들의 체온과 자취가 남아 있어 살가움으로 다가온다. 헌책방 골목에 들어서면 눈길이 가닿기 전에 헌책방 고유의 냄새가 코를 자극한다. 책방 앞에서 언덕을 이룬 책들이 일광욕을 즐기면서 해묵은 먼지를 풀풀 날리고 있다. 헌책방에 들어서면 독한 먼지 냄새가 코를 찌른다. 공기 중에 책벌레가 스멀스멀 기어 다니는 느낌이다. 거대한 고래 배 속에 들어온 느낌이랄까. 수북이 쌓여 있는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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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16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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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우리는 가끔 영화나 tv를 통해서 새롭게 창궐하는 외계 병원체에 대한 이야기를 접하게 된다. 그 줄거리를 보면 어느 날 갑자기 지구에 신종 병원성 미생물이 나타나게 되고 이 신종 병원균에 대한 면역성이 없는 지구의 많은 사람이 피해를 보게 되는 내용이 대부분이다. 실제로 1900년대 초반까지만 해도 인간은 병원성 미생물의 공격에 속수무책이었다. 그러나 1928년 영국의 과학자 알렉산더 플레밍이 페니실린이라는 항생제를 개발하면서부터 이때까지 수 많은 생명을 앗아갔던 극복 불가능했던 질병들의 치료가 비로소 가능해졌으나 이것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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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성
2010.08.15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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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같은 돌이라 해도 어디에 놓여 있는가에 따라서 의미가 달라진다. 흔히 볼 수 있는 돌멩이들은 아무렇게나 방치되어 있지만 보잘 것 없는 돌멩이가 어떤 이에겐 깊은 의미를 지니기도 하고, 조약돌 하나가 사랑하는 이에게 따스한 온기로 전해지기도 한다. 한 사람, 한 사람, 알 수 없는 이들이 하나씩 돌멩이를 포개 차곡차곡 쌓아올린 돌무더기에 이르면 우리는 어쩐지 막막해진다. 수천의 돌멩이가 이룬 돌무더기엔 대체 어떤 의미가 담겨 있는 걸까? 돌무더기는 정교하지 않다. 허술하고 느슨하다. 그 헐거움이 돌무더기의 매력이다. 그렇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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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15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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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내에서 올들어 7월까지 발생한 오토바이 교통사고 총 46건중 27명이 숨지고 499명이 부상 당했다. 경찰은 이에 따라 무면허운전, 안전모 미착용, 난폭운전, 보도침범 등 주요법규 위반에 대한 특별 단속에 들어 갔다. 오토바이는 자동차와 달리 교통사고가 발생할 경우 사망사고로 이어진다는 점을 감안, 자동차 운전 때 오토바이와 나란히 달리는 것은 가급적 삼가하는 것이 좋다. 오토바이는 노면상태가 불량 하거나 돌발 사태를 만나게 되면 쉽게 핸들이 꺾이게 되고 차체가 좌·우로 흔들리면서 진행 방향에서 이탈하거나 도로에 쓰러질 위험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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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배
2010.08.11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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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수유나무의 열매를 산수유라고 하는데 산수유나무는 한국과 중국이 원산지이며 미나리목 층층나뭇과의 낙엽 소교목이다. 산수유나무는 우리나라 전역에서 자생하며 꽃과 더불어 열매도 상당히 아름답다. 산수유는 10월 이후에 수확하고 육질과 씨앗을 분리하여 육질은 여러 한약재료, 차, 술 제조 등의 원료로 쓰인다.산수유에는 주석산, 사과산 등 각종의 유기산, 비타민 등이 풍부하여 건강식품으로서는 물론이고 미용 식품으로도 상당한 가치가 있다. 동의보감에 보면 산수유 열매는 당뇨병, 고혈압, 관절염, 부인병, 신장계통에 좋으며 정신 진정효과가 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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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한철
2010.08.10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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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 독립과 광복 뒤에는 숨은 희생과 고난이 있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된다. 정부는 이제라도 미발굴독립유공자 발굴에 앞장서야 바람직하다. 일제에 항거하며 조국의 독립과 광복을 위해 모든 것을 조국을 위해 목숨을 초개와 같이 받쳤건만 그들을 왜 버리고 있는가? 금년이 광복 제65주년이자 3·1절 91돌이었다. 뜻깊은 해이지만 미발굴 독립유공자 명예추대 문제와 그 후손들의 한은 아직 풀리지 않고 있다. 아직도 그날의 함성과 함께 일제에 맞서 싸운 이들의 후손들의 울분 소리가 멈추지 않고 있다. 민족의 암흑기에 목숨 바친 선열들의 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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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기
2010.08.09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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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편지는 결코 편리한 소통수단이 아니다. 공백으로 펼쳐져 있는 편지지 앞에서 우리는 막막해진다. 도무지 무엇을 써야할지 곤혹스럽다. 편리한 소통수단이 많은데 굳이 편지를 고집할 이유가 없다고 생각할 것이다. 휴대폰으로 짧은 문자메시지를 보내고 싶은 충동에 사로잡힐 것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편지를 써야하는 이유는 우리의 인생살이가 간단치 않기 때문이다. 쉽게 살아서도 안 되고, 가볍게 사랑해서도 안 되기 때문이다. 어쩌면 정보화 사회에서 편지는 시대에 뒤떨어진 퇴물일지도 모른다. 누구나 휴대폰을 갖고 있어 언제 어디서나 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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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일걸
2010.08.08 18: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