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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용 충북도교육감과 한범덕 청주시장이 최근 한 행사장에 만났다. 이 교육감은 몸을 낮추면서 한 시장에게 충북교육정보원 진입로 개설 문제를 설명했다. 이 교육감은 한 시장으로부터 내년 도시계획도로 계획에 반영하겠다는 약속을 얻어냈다. 시의회 심의 등 절차가 남아 있지만 지역 교육계에 반갑지 않을 수 없다. 이 소식이 뒤늦게 알려지면서 이 교육감의 발빠른 행보와 한 시장의 즉석 약속 등 양 기관장의 신속한 행정력이 주목받고 있다. 이 같은 현안 해결은 추진력과 리더십이 없는 공직자의 모습에서 볼 수 없던 그야말로 '신선한 충격'이 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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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헌
2012.05.10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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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지역 모 저축은행 회장은 두 종류의 명함이 있지만 요즘 저축은행 회장 명함을 사용하지 않는다고 한다. 지난 6일 3차 영업정지 저축은행이 발표됐고 미래저축은행 회장이 고객 돈 200억 원을 갖고 중국으로 밀항하려다 체포되면서 저축은행 회장 명함을 내밀면 상대방이 의심의 눈초리로 위아래 훑어본다는 것이다. 지역밀착형 서민은행에서 서민을 속이고 울리는 은행으로 전락하면서 나름 열심히 일해 온 금융인들이 피해를 보고 있는 셈이다. 그는 애초 금융인의 길을 생각하지 않았다. 강원도 모 국립대학교 교수로 후학 양성에 정열을 쏟았다. 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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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부
2012.05.08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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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성지역이 최근 고속전철 중부선 노선 변경 문제로 시끄럽다. 수도권 전철 중부선이 음성을 통과하기로 했던 원안이 변경됐다는 소식 때문이다. 충북도가 변경 발표를 하면서 지역 시민단체들은 발끈했고 곧바로 충북도청 항의 방문까지 이어졌다. 문제는 그 다음부터 발생했다. 음성군 혁신도시추진위원회와 음성군지역개발회 관계자들이 이시종 지사를 방문한 자리에서 나온 충북도의 답변이 논란거리를 만들었다. 충북도의 한 관계자가 "두 차례나 공청회를 열고 노선 변경에 따른 의견 제출을 음성군에 통보했는데 답변이 없었다"고 한 것이다. 이 소식을 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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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2012.05.07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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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실 저축은행 '쓰나미'가 대한민국을 또 다시 강타했다. 자산 규모 5조원대의 업계 1위인 솔로몬저축은행을 비롯해 한국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미래저축은행, 한주저축은행 등이 6일 영업정지됐다. 금융위원회는 이날 오전 임시 회의를 열고 4곳의 저축은행을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하고, 6개월간의 영업정지와 경영개선 명령을 내렸다. 이번 금융위의 결정으로 지난해 7월부터 지속한 85개 저축은행의 구조조정이 사실상 마무리됐다. 저축은행은 서민들의 꿈과 눈물이 공존하는 곳이다. 안 먹고 안 입고 한푼 두푼 모은 피같은 돈이 집결된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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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2012.05.06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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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의원들이 장애인의 날 행사에 불참해 구설수에 올랐다. 군민의 힘으로 당선된 이들이 지역 사회의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한 행사에 불참한 것에 대해 지역 주민들은 이해를 못하고 있다. 특히 중요한 일이 있거나 급한 사정으로 불참했다면 이해가 가지만 그 시간 의원들은 정기 간담회를 하고 있었다. 한 장애인은 "정말 중요 사안에 대한 간담회라고 할지라도 사회 약자인 장애인들을 위로하고 격려하는 것보다 중요한 것이 있을까 싶냐"며 "우리 장애인을 홀대하는 것은 아닌지 섭섭하다"고 토로했다. 현재 단양군에 정식으로 등록돼 있는 장애인 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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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2012.05.03 1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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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일 막을 내린 옥천군 이원묘목축제가 방문객이 무려 2만8000여명에 달할 정도로 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특히 묘목 판매 수입만 30억원이 될 정도로 옥천 묘목의 인기는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이처럼 축제가 성대하게 치러질수 있었던 것은 옥천군 관계 공무원들과 이원묘목 농민들의 노력의 대가로 볼수 있다. 단순한 홍보보다 조직적인 단계별 마케팅으로 자매결연 지자체와 대형 백화점에서의 홍보 행사를 개최하는 등의 노력이 큰 축제를 만든 높은 점수로 평가된다. 옥천군은 해마다 축제가 끝난 뒤 평가보고회를 열고 방문객, 참여 농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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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승룡
2012.05.02 1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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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70년 외세의 침략과 부패 관리들에 항거하는 민중의 소리가 전국으로 확산되는 가운데 보은군 장내리에 위치한 동학교단은 2대 교주 최시형 선생의 지휘 아래 꺼져가는 불씨를 살린 농민 운동의 산실 역할을 수행했다. 보은취회는 동학 운동이 정치변혁운동, 사회운동, 대중운동, 민족운동으로 발전되는 계기를 만들었으며, 이를 통해 동학도와 농민들이 혁명의 주체 세력으로 부상하는 역할을 했다. 이러한 역사의 고장답게 5월이면 동학 농민혁명운동을 기념하는 각종 행사가 개최되고 있다. 그러나 갈수록 참여율 떨어지면서 같은 행사가 답습되며 쇠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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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2.05.0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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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웃도어 브랜드 차원에서 처음으로 대대적인 할인행사를 한다기에 큰맘 먹고 청주인근 활인매장엘 들렸는데 원하는 제품은 다 팔렸다고 하고 있어도 사이즈가 안 맞고…. 소비자를 우롱하는 것 아니고 뭡니까." (주부 정 모 씨·42·청주시 봉명동) 저렴한 가격에 다양한 상품들을 선보이는 SPA브랜드(제조 유통 일괄형 의류)들의 공세에 위기의식을 느낀 의류업체들의 생존형 가격 인하에도 아웃도어 업체들은 무풍지대다. 공정거래위원회는 골드윈코리아가 1997년 11월부터 올해 1월까지 전문점에 노스페이스 제품 가격을 미리 정해주고 그 아래로 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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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홍원
2012.04.30 1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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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의 구성원이 단일한 민족으로 구성돼 있는 경우를 단일민족 국가라고 한다. 넓은 의미에서는 소수의 다른 민족이 존재하되 그 수가 극히 적어 국가의 구성에 거의 영향을 미치지 않는 국가를 포함하고 있으며, 세계적으로 우리나라와 일본, 이스라엘, 터키, 몽골 등이 흔히 단일 민족으로 분류된다. 우리나라의 경우 단일민족 국가론이 정규교육에 의해 강조되고 있기 때문에 갈수록 늘고 있는 다문화가정에 매우 적대적인 교육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우리나라는 현재 최악의 초고령화ㆍ저출산 사회로 가고 있다. 경제가 원활하게 돌아가려면 어느 정도의 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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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병훈
2012.04.29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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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얼굴 볼 수 없어도 젖은 등이 말하고 있잖아, 우린 할 수 있다고 우린 도전할 수 있다고, 터질 듯 심장이 타올라 무뎌진 열정을 깨우잖아, 그래 해보는거야 우리 함께 가보는거야~" 도전·열정·화합을 슬로건으로 내년 충주 탄금호에서 열릴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의 주제가 'Rowing the World'(조직위는 '세계를 향한 꿈의 도전'으로 풀이한다)의 가사다. 긴 잠에서 깨어나 세계를 향하는 변방의 꿈과 도전의 의미를 담았다. 조정경기에서 노를 젓는 선수들은 서로 얼굴을 마주볼 수 없다. 심지어 결승점을 등 뒤로 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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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현
2012.04.26 1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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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식 세종시장 당선자가 최근 충남도청 기자실을 방문해 당적 변경 가능성을 시사하는 발언을 해 비상한 관심이 쏠리고 있다. 자유선진당 후보로 당선된 지 보름도 안된 상황에서 이런 발언이 나온 것 자체가 지역 유권자들의 고개를 갸우뚱 하게 하는 대목이다. 유 당선자는 충남도청 기자 간담회에서 "당적을 변경해서라도 세종시가 잘 될 수 있다면 생각해 볼 일"이라고 당적 변경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다만, 아직 취임하지 않은 상황에서 당적 변경을 거론하는 것은 적절치 않다"고 전제를 달았다. 하지만 일단 다른 당으로 옮길 가능성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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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찬
2012.04.25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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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구 30만의 전라남도 여수시가 세계로 웅비하고 있다. 올림픽, 월드컵과 함께 세계 3대 빅 이벤트인 세계 박람회(엑스포, 5월12일 개막) 개최에 앞서 기초단체 여수시가 전 세계인의 주목을 받고 있는 것이다. 지난 주말 현장을 찾는 기자는 여수시의 저력에 소름이 돋을 지경이었다. 연 예산 1조원의 남해 끝자락에 자리잡은 도시 여수가 웅장하고 훌륭한 시설을 갖춰놓고 세계인을 맞을 준비에 한창인 것도 부럽고 놀라웠지만 성숙된 시민의식이 '선진국 대한민국'을 대변하는 듯 했기 때문이다. 관계자들 노고에 자연스럽게 고개가 숙여진 것은 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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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호
2012.04.24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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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시가 효율적이고 정확한 환경 위반 업소 단속을 위해서는 부족한 인력 충원과 민간 환경단체의 적극적인 활용 등 선진 감시시스템 도입이 시급하다. 최근 환경부가 발표한 2011년 환경오염물질 배출업소 단속 실적을 보면 천안시가 전국 지차제 가운데 환경법 위반 업소 점검률이 전국 최하위로 나타났다. 낮은 점검률의 가장 큰 원인은 단속인력 부족이라는 의견이 민·관 모두로부터 큰 공감대를 얻고 있다. 천안시 환경법 점검담당 직원은 대기부문 1명, 수질부문 1명 등 모두 2명이 천안지역 대상업체 1052곳을 관리해 1인당 평균 500곳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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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한
2012.04.22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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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충북 출신들이 연일 상한가다. 자고 나면 지역 출신 인사들의 이름이 오르 내린다. 기분 좋은 소식들이다. 4·11총선의 서울 노원갑 선거구에서 '막말 파문'을 몰고 온 민주통합당 김용민 후보를 누른 정치인이 바로 충북 청주 출신이다. 새누리당 이노근 당선인은 청원 북일초등학교와 청주공업고등학교(옛 청주기공)를 나온 '순수 토박이'이다. 이번 주에도 유쾌한 소식이 들렸다. 경찰 역사 67년 만에 충북 출신의 인사가 경찰청장에 내정됐다는 소식이다. 제천에서 태어난 김기용 경찰청 차장이 경찰위원회의 단수 후보로 추천돼 이명박 대통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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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진
2012.04.1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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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1총선을 국민의 한사람으로 치루면서 태안이라는 작은 도시에서 역대 선거정국에서 볼수 없는 '한가지'를 찾을 수가 있었다.정당,사람,이념을 넘어선 분명한 것 .박근혜라는 단한사람의 힘으로 쏟아낸 바로 군민화합 이었다.누군가는 신비주의 힘이였다고 말을 한다. 그러나 그 신비주의 힘만으로 시골 구석구석 박위원장을 향하는 대폭적인 지지로 갈수는 없다.말,행동이 늘 한결 같았고 그에따른 정치적 행보 또한 국민에게 실망이 아닌 희망이 담겨있기 때문이 아니였을까.그동안 정치지도자들의 정치행태를 볼때 행동으로 이어지는 실천보다는 말이 앞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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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숙
2012.04.15 1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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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북 정치1번지 청주 상당 선거구는 당초 초박빙 승부가 될 것으로 예상됐다. 그러나 53.89%의 득표율을 얻은 정우택 후보가 43.42%에 머문 홍재형 후보에 무려 10.57% 포인트 차(1만717표)의 대승을 거뒀다.정 당선자는 홍 후보에 여러 면에서 불리한 점이 많았다. 청주가 출생지도 아니고, 초등학교조차 다니지 않았을 정도로 지연·학연과 거리가 멀었다. 정 후보의 성추문 의혹은 선거전 내내 그를 괴롭혔다. 그런데 정 후보가 당선됐다. 지역 주민들은 왜 정 후보에게 표를 몰아 줬을까. 상당수 주민들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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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홍민
2012.04.12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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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 이후 4년, 대선 이후 5년을 실망과 후회 속에 살지 않으려면 국민이 나라의 주인 역할을 제대로 해야한다.어떠한 선택을 했는지에 따라 보람된 결과를 낳을 수도 있고, 후회스러운 결과가 닥칠 수도 있다. 이번 4·11 총선에서는 지역구 의원 246명과 비례대표 54명 등 총 300명의 국회의원이 선출됐다. 이번 총선은 18대 대선 구도를 미리 가늠해 볼 수 있는 풍향계이자 사실상 대선의 1차 승부처로도 인식됐다. 유권자들은 어떤 정당,어떤 후보를 선택했다.금 배지의 주인공이 과연 국민의 머슴 노릇을 제대로 할지 의문이 든다. 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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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헌
2012.04.1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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흔히들 하는 말로 정치는 '생물'이라고 한다. 어제와 오늘이 달라 정치적 상황이 생물처럼 움직인다는 뜻에서 나온 말이다. 중부4군의 4·11총선 여론 추이를 보면서 대뜸 생각나는 말이 '민심은 생물이 아닐까' 하는 것이다. 그동안 이 지역은 두번이나 한 사람의 국회의원이 아성을 지키며 왔다. 물론 이번 선거에서도 초창기 각종 여론 조사에서 단연 그 사람이 될 것으로 점쳐졌다. 그러나 선거일이 다가오면서 여론의 향배가 조금씩 움직이기 시작했다. 급기야 막판에는 역전 현상까지 벌어지며 결과를 알 수 없는 '안갯속'으로 치달았다. 새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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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규
2012.04.10 18: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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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선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이번 제천·단양 선거구 후보자들은 하나같이 지방선거 정당 공천제 폐지를 주장하고 있다. 지금까지 선거를 보면 지방선거 후보를 정당이 공천하면서 지방선거는 중앙정치의 대리전이 되고 말았다. 지역주의 풍토에서 지역 정치인은 당선을 위해 유력 정당의 공천을 받아야 하는 상황에 놓였고 유력 정당의 공천만 얻으면 당선은 떼 놓은 당상이 돼 버렸다. 또 공천을 주는 국회의원의 의중에 따라 후보자가 결정되는 등 문제가 생기곤 했다. 지방의회의 경우 한 정당에서 독점하게 될 경우 단체장과 정당이 같으면 의회의 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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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준석
2012.04.09 18: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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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판은 봄으로 가득찼지만 농민들의 희망가는 국회의원을 향한 후보자들의 목소리에 묻혀 흔적도 없다. 한·미 FTA가 발효됨에 따라 농축산물 수입관세가 철폐되며 향후 15년간 충북의 경우 농·축산 분야에서만 연평균 736억원씩 모두 1조1044억원의 피해가 예상되고 있다. 이번 총선에서도 남부3군은 농업군 답게 FTA 해법도 후보마다 특색을 갖고 있다. 새누리당은 FTA 체결에 따른 후속대책과 농업의 경쟁력 확보를 공약으로 내걸고 있고, 민주통합당은 당선되면 FTA폐기를 공약으로 농민들의 표심을 자극하고 있다. 여기에 공천권을 거머쥐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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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현주
2012.04.08 17: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