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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두꺼울 후(厚), 얼굴 안(顔), 없을 무(無), 부끄러울 치(恥).의 '후안무치'란 사자성어가 있다. 낯이 두꺼워 부끄러움을 모른다는 의미다. 사리에 맞지 않는 행동이나 말을 하면서도 부끄러움을 모르고 오히려 뻔뻔스런 모습을 보일 때 자주 쓴다.흔히 내가 하면 로맨스요, 남이 하면 불륜이란 '내로남불'과 비슷한 말이다. 자기 잘못을 모르고 적반하장만 주장을 하는 사람한테도 쓴다. 우리말에는 '얼굴에 철판을 깔았다'라는 속된 표현도 같은 뜻이다.이 고사성어의 유래를 소개한다. 기원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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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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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MZ세대'로 불리는 2030세대가 세상을 시끄럽게 하고 있다. 중국에서는 이들이 극심한 스트레스에 시달린 나머지 유언장을 작성하는 이색 붐이 거세게 일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2030세대가 암호화폐(가상화폐)시장에 몰려들고 있어 혼란을 키우고 있다.중국 2030세대들의 사이에는 죽음에 대한 불안감이 가중되는 탓(?)으로 유언장을 작성하는 것이 눈에 띄게 늘고 있다. 이들은 사회생활의 극심한 스트레스에 코로나19 사태를 거치면서 이같은 분위기가 거세져 가고 있다.중국 유언장 공증 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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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2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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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전국적으로 차량 제한속도가 '안전속도 5030'으로 낮춰졌다. 일반도로의 제한속도는 시속 50Km , 주택가와 이면도로는 시속 30Km다. 이 제도가 지난 17일부터 시행되자 운전자들은 차량 속도계나 내비게이션에 신경이 곤두서게 마련이다.그동안 운전자들의 몸에 밴 습관을 하루아침에 고치는 게 그렇게 쉽지는 않다. 새로운 속도 기준에 적응해야 되는 것은 보행자는 물론 운전자의 안전을 위해서이다.교통사고 사망자 중에서 ‘교통 약자’인 보행자 사고를 줄이고 보행자를 안전하게 지키는 것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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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5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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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4·7보궐선거 결과와 관련해 뉴욕타임스에는 지난 7일 자 기사에서 내로남불(naeronambul )이란 한국의 유행어가 소개됐다. '내가 하면 로맨스 남이 하면 불륜'이라는 뜻풀이까지 붙여 소개했다.이 표현은 최근 여의도 정가에서 ‘내가 땅 사면 투자, 남이 사면 투기’라는 말과 함께 예술-외설과 오락-도박 등의 파생어로 등장했다. 우리 사회의 어두운 단면이 투영된 채 아전인수 ·이중잣대 등의 의미로 사용되고 있다.나와 남으로 갈라치기 해 놓고 시비를 가르는 위선적인 정치인과 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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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8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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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걷기는 몸과 마음을 고루 건강하게 해주는 간편하고도 손쉬운 운동이다. 걷기는 우리 몸에 완벽한 운동이므로 돈 안 드는 ‘만병통치보약’이라고 할 수 있다. 영국 국립심장포럼은 '하루 30분 이상, 주 5일 이상 걸으면 심장마비의 위험성을 37% 낮출 수 있다'고 발표한바 있다.독일 자를란트 대학 연구팀도 '하루 25분 정도 걸으면 심장과 폐가 튼튼해져 최장 7년을 더 오래 살 수 있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걷기는 심폐기능을 향상시키고 혈액순환을 촉진해 심장질환을 예방할 수 있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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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1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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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꽃뱀'의 사전적 의미는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알록달록한 빛깔을 띤 토종 뱀 '유혈목이'를 말한다. 독을 지니고 있어 물리면 내출혈이 일어나고 두통·실신·신부전 등을 일으킨다. 심하면 죽는 경우도 있다. 다른 하나는 남자를 성적으로 유혹해 금품을 뜯어내는 여자를 가리키기도 한다. 외모가 화려해 꽃뱀을 연상시킨다. 간교함도 뱀을 쏙 빼닮았다.'치명적인 독'까지 품고 있어 한번 물리면 돈을 뜯기고 심지어 가정이 파탄 나는 사례도 있다. 남자를 등치는 꽃뱀의 사기수법이 다양하다. 술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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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4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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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모든 사회 활동을 하면서 사람에게 충성할 것인가? 조직에 충성할 것인가? 양심을 따를 것인가? 이 세 가지가 삼위일체가 되지 않고 삼자택일 갈등을 일으킨다면 위험한 조직이 될 것이다.흔히 개를 비유해 충실함을 주인에 대한 충성에 빗대어 이렇게 말하기도 한다. 알고 보면 물론 개 종류에 따라 다르긴 하다. 반려견은 주인을 즐겁게 해주는 개이고, 사냥개는 주인이 지목한 사냥감을 물어오는 개이다.반면 군견은 수색과 경비 등 공공 목적을 수행하는 것이 개의 특성이다. 때문에 군견에게 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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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8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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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우리나라 속담에 ‘콩 심은 데 콩 나고, 팥 심은 데 팥 난다’는 말이 있다. 뿌린대로 거둔다는 의미로, 사자성어로 인과응보(因果應報), 사필귀정(事必歸正)을 말한다. 제 할 바대로 하면 그에 걸맞은 결과를 얻는다는 뜻으로, ‘가는 말이 고와야 오는 말이 곱다’, ‘복을 지어야 복을 받는다’는 널리 알려진 속담이다.봄에 밭을 갈고 씨를 뿌려, 여름에 김매고 열심히 일하여, 가을에 추수하여 먹거리를 제공해 주는 농사꾼에게는 농사를 짓는 그 자체가 행복으로 가는 인생에 있어 중요한 수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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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1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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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아름다울 미(美)ㆍ감동할 감(感)ㆍ쾌적함 쾌(快)ㆍ푸를 청(靑), ‘미감쾌청’은 아름다움과 감동, 쾌적함과 푸르름이 있는 우리 농촌을 상징하는 말로, 농촌사회가 치유의 공간으로 부상하고 있는 신종어다.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하향 조정되고 날씨가 풀리면서 나들이에 나서는 사람들이 부쩍 늘었다. 그동안은 코로나19로 우리 생활의 모든 것을 바꾸어 놓았고 사람들에 대한 믿음까지도 가져가 버렸다.백신 접종이 시작됐지만 아직 일 년 이상은 마스크를 쓰고 지내야 하는 현실이 그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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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14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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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고사성어에 ‘곡돌사신(曲突徙薪)’이란 말이 있다. “굴뚝을 구부리고 땔나무를 옮긴다.”는 뜻으로 화근을 없애 화를 면하게 한다는 뜻이다. 길 가던 사람이 어떤 집 앞을 지나다가 우연히 그 집의 굴뚝에 눈이 갔다. 굴뚝은 반듯하게 뚫려 있고 굴뚝 옆에는 땔나무가 잔뜩 쌓여 있었다. 나그네는 주인에게 굴뚝을 구부리고 땔나무는 다른 곳으로 옮기라고 했다. 그러나 주인은 나그네의 말을 귀담아 듣지 않았다. 어느 날 그 집에 큰불이 났는데 굴뚝 옆 땔나무에서 발화한 것이었다. 다행히 마을 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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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0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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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조선시대 실사구시(實事求是)를 제창(提唱)했던 실학자의 태두(泰斗) 성호(星湖) 이익(李瀷, 1681~1763) 선생은 사물의 원리를 관찰한 "관물편[觀編]"에서 사람이든 사물이든 설사 단점이 있더라도 그 속에 깃든 장점을 볼 줄 알아야 한다고 강조하셨다. 이때 나오는 사자성어가 유단취장(有短取長)이다.성호 선생은 평소 감나무 두 그루를 집안에서 키웠다. 한 그루의 감나무는 열매가 많이 달렸지만 그 열매가 작은 땡감나무였고, 또 다른 한 그루의 감나무는 일 년에 겨우 서너 개 달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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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21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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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초나라에서 무기를 파는 한 상인이 있었다. 그 상인은 자신의 창을 들어 보이며, "그 어떤 방패도 뚫을 수 있는 창"이라고 선전했다. 또 방패를 들어 보이며,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는 방패"라고 자랑했다.그 모습을 지켜 본 명나라의 신하 중 한 명이 상인에게 “당신이 그 어떤 방패도 다 뚫을 수 있다고 선전하는 이 창으로 그 어떤 창도 막아낼 수 있다고 자랑하는 그 방패를 찌르면 어떻게 됩니까?”하고 묻자 상인이 아무런 대답을 하지 못했다.여기서 ‘모순(矛盾)’이라는 고사성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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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14 1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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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 고사성어에 우혁좌초(牛革左草)란 말이 있다. 조선시대 선조 때 올곧은 대문장가인 백호 임 제(白湖 林悌, 1549~1587) 선생이 만든 말이다. 어느 날 백호가 말을 타고 외출하며, 왼발에는 짚신[左草]을 신고 오른발에는 가죽신[牛革]을 신고 거리를 나섰다.백호 선생의 이상한 차림새를 보고 하인이 깜짝 놀라 선생에게 "신발이 제짝이 아닙니다"라 하니, 백호 선생은 껄껄 웃으며 답을 피했다. 다시 하인이 그 까닭을 재차 묻자, "내 왼쪽에 있는 사람에게는 짚신만 보일 것이고, 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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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2.07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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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전국의 모든 경로당이 코로나 사태로 지난 2월 초 정기모임을 끝으로 1년여 동안 문이 닫힌 채 휴관 상태가 계속되고 있다. 경로당 회원들은 '집콕'기간이 길어지면서 답답함을 호소하거나 자식들과 손자 손녀들을 보고파 하는 안타까운 메아리가 점점 커지고 있다.장기간 경로당 출입이 중단됨에 따라 코로나 확진자 못지않게 노인들도 어쩔 수 없는 자가 고립상태에서 개인적으로 겪는 스트레스나 블루(우울증) 등으로 하루하루를 고통과 외로움 속에서 보내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현행 노인복지법에 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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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3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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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코로나 쇼크'는 아직도 계속되고 있다. 코로나19로 지난해 확 줄어든 혼인 건수는 올해부터 출산율에 본격 반영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상대적으로 20·30대에 집중된 고용 충격도 장기적으로 저출산을 심화시키는 요인으로 작용할 것 같아 씁쓸하다.그렇잖아도 심각했던 저출산 문제가 '코로나 19'로 더 큰 수렁으로 빠뜨리게 하고 있다. 지난해 출생아 수가 역대 최소를 기록하면서, 연간 30만명 선이 무너지기도 했다. 사상 처음으로 인구가 감소한 것으로 확인돼, 위기감은 더욱 커지고 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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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24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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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군주가 치우침이나 무리 지음이 없으면 정치는 넓고 평평한 길로 나아가는 것과 같다” 조선 영조 때 탕평책의 유래이기도 하다. 이리복검(李离伏劍), 사마천의 ‘사기 순리열전’에 나오는 이야기다.진(晉)나라 때 사법관을 지낸 이리(李離)의 사법 정신을 소개 한다. 이리는 자신이 십여년 전에 판결한 재판기록을 보다가 무고한 사람에게 사형을 판결하여 그 사람을 죽게 한 사실을 뒤늦게 알아냈다.이른바 사법부의 실책(失策)에 의하여 본의 아니게 살인을 저지른 셈이었다. 이 일로 이리는 자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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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7 14: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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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아함경'에서 부처님은 "다른 사람의 잘못은 물 위에 쓰고, 자신의 잘못은 바위에 새겨 놓듯이 해야 한다"고 말씀하셨다. 속담에도 정서이견(情恕理遣) 있어 "잘못이 있으면 온정으로 참고, 이치에 비추어 용서(容恕)하라"고 하여, 용서하는 사람은 자기를 용서하는 마음으로 남을 용서할 수 있어야 한다고 하였다. 즉 해량(海諒)이라 하여 바다처럼 넓은 마음으로 표현하기도 했다.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이명박·박근혜 전직 두 대통령의 사면에 대해 "두 전직 대통령의 사면 건의를 하겠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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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0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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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올해는 신축(辛丑)소 띠의 해다. 소 띠 하면 생각나는 게 있다. 어린 시절에 자랐던 시골 마을은 소들의 배설물을 길가에서 흔히 볼 수 있었다. 우분(소똥)은 그 당시 농촌에서는 귀한 거름으로 대접받으며, 결코 하찮게 취급되지 않았다.아이들도 길가를 걷다가 소똥을 밟으면, 밟은 내 발을 원망하지 결코 소를 원망하거나 소똥을 욕하지는 않았던 것 같다. 어른들도 우리 집 소가 남의 집 땅에 똥을 놓을까봐 소 모는 발걸음을 재촉하곤 하였다.화학비료가 흔하지 않던 시절에 소똥은 땅을 기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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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03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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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올 경자(庚子)년은 정말 힘들었던 해였다. 코로나19 사태로 모두가 고생스러웠고, 정치도 경제도 너무나 험난했다. 비단 우리나라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인해 전 세계 지구촌 사람들이 모두 고통스런 한해를 보내야했고 심지어 소중한 이들을 떠나보내며 인사도 없이 이별해야 했다. 한 번도 겪어보지 못한 역경의 시간들을 보내면서 들었던 사자성어로는 갈 마(磨), 도끼 부(斧), 할 위(作), 바늘 침(針)자인 마부작침(磨斧作針)이란 말이 적당한 것 같다.이 말은 한 마디로 '도끼를 갈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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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7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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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산책] 김법혜 스님 ·민족통일불교중앙협의회 의장우리나라에서 기관이나 기업체, 상가나 가정 등에서 흔히 볼 수 있는 표어로 유비무환(有備無患)이란 글을 쉽게 접할 수 있다. 有(있을 유), 備(갖출 비), 無(없을 무), 患(근심 환) 자를 쓴다.평소 매사에 준비가 되어 있으면 걱정할 일이 없다는 뜻의 고사성어다. 우환이나 불상사(不祥事)에 대비해 미리 준비를 갖춰 놓으면, 훗날 화를 면하거나 피해를 덜 수 있다는 말이다. 어려울 때를 대비해 미리 미리 유비무환의 정신으로 대비(對備)하면 일에 어렵지 않다는 것이다. 세계 유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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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12.20 17:4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