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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나는 그곳에 있지 않아요죽었다고 생각 말아요나는 천개의 바람천개의 바람이 되었죠저 넓은 하늘 위를자유롭게 날고 있죠'천개의 바람이 되어'라는 곡의 가사입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을 추모하기 위한 곡으로 헌정되었고, 팝페라 가수 임형주님이 번안 및 개사를 하였습니다. 천 개의 무덤을, 보신 적이 있으십니까. 저는 있습니다. 현충원에 가면 볼 수가 있습니다. 필자의 십대 중반에 고향선산에서 대전현충원으로 옮겨지신 외조부님의 묘역은, 당시 그 외조부님 자리 이후에는 비어있었습니다. 그러나 대학 1학년생이 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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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07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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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2017년 5월 10일 출범한 문재인 정부는, 집권 후 이른바 ‘소득 주도 성장’을 중심으로 경제 정책을 운영해 왔다.소득 주도 성장은 ‘소득을 높여주면, 가계가 소비를 촉진하고 기업은 투자를 확대하여, 경제 성장을 도모하려는 이론’이다.즉 중산층과 저소득층의 소득을 높이면, 가계소득의 소비가 늘어나 경제 성장이 이루어지고 좋은 일자리도 만들어진다는 것이다.이에 따라 文정부는 그 정책의 일환으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를 도입하였다.그런데 시행의 결과 최저임금의 급격한 인상 등으로 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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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6.02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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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변호사를 선임할 때에, 보통 시간약속을 잡고 변호사를 만난 다음, 사건을 브리핑하는데 들어가는 비용을 먼저 지불한 뒤, 다시 시간을 정하고 브리핑을 듣고, 수임과 관련된 절차를 밟기 시작합니다. 보편적인 변호사 선임 과정이 이렇습니다. 법률상담의 경우, 변호사마다 금액이 다르긴 하지만 30분 상담에 5만원 정도로 예상하면 크게 다르지 않은 것 같습니다.“이 과정이 고통받고, 두렵고, 억울한 국민들에게 진실로 최선일까요?”변호사의 숫자는 로스쿨제도의 시행이후로 급격히 커져가고 있습니다, 로스쿨은 애초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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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3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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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군 미필자인 필자는, 태어나서 먹어본 기억이 손가락 세 개를 채우지도 못하는 그런 밥이 군대에서 나온다는 걸 알고 난 뒤에는 이번에는 세상이 뒤집히겠구나 하고 예상했었습니다. 그런데 예상과 참 다르더군요, 오히려 군내 스마트폰 사용의 문제, 폭로의 적법성 등이 다뤄지기 시작하는 보도를 접했습니다. 군인들이 스마트폰을 이용해 부실급식을 제보한 사실에 적법성의 칼날을 들이대는 계산, 어느 분의 머리에서 나온 계산일까요. 이 문제에 비난이 들끓고 있지만 문제의 주인이 누군지도 가늠이 안됩니다. 군대란 그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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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24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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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유방암 검사를 받은 적이 있습니다, 검사만 전문으로 하는 병원에서 그래도 꽤 알려진 의료진에게 검사를 받았을 때에는 드러나지 않던 작은 이상 징후들이, 그 이후에 인공지능을 이용한 진단을 연구하는 의사에게서 다시 진단을 받았을 때에는 그 모습이 드러났습니다. 어쩌면 그냥 넘어가도 됐을 이상 징후였지만 발견한 이상 어렵지 않게 치료를 받을 수 있었습니다. 만일, 그 후자 쪽 의사에게 한 번 더 가지 않았더라면 미래에 유의미한 질환으로 발전됐을 수도 있겠습니다.그때 진료실에 누워서 화면을 들여다보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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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1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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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한국의 노인차별 분위기는 여전히 개선되지 않고 있다. 나이를 먹었다는 것만으로 일자리를 빼앗긴다. 이것은 전형적인 연령차별이다. 유럽 선진국들은 연령차별을 철폐하고 노인들의 삶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의무퇴직제도를 폐지할 정도이다. 자본주의 사회에서 일자리는 한 개인의 정신적·물질적 생존의 기반이기 때문이다.자본주의 탄생의 역사를 보더라도 중세 봉건제도를 타파하고 자본주의를 성립시킨 청교도 정신의 핵심은 자신에게 주어진 일이 무엇이든지 열심히 해서 재산을 축적하는 것이 신으로부터 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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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17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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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교수‘빼앗긴 들에도 봄은 오는가?’ 일제의 식민치하의 민족적 비애와 일제에 항거하는 저항의식을 기조로 하여 쓴 시의 제목으로 민족주의 시인으로 알려진 이상화 시인의 작품이다. 이 시는 일제 당국이 이 시를 게재한 개벽지를 폐간시키게 하였다. 그 만큼 이 시는 우리 주권과 자유를 박탈한 일제를 향해 뚜렷한 저항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고 할 수 있다.악랄한 일제의 강점기를 지나 현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주권과 자유를 박탈하는 주체가 이제는 코로나19 바이러스라는 것을 5살짜리 꼬마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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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12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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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코로나 바이러스는 동양인을 향한 혐오와 폭력을 드러내주는 고마운 계기가 됐습니다. 하마터면 모를 뻔 했습니다, 동양인과 흑인은, 그 위치가 다르다는 것을. 가해자의 얼굴에는 백인도 흑인도 모두 있었습니다. 동양인은 현존하는 지구상의 인종먹이사슬 피라미드의 가장 아래 칸을 차지하고 있는 것입니다. 혹자는, 무지한 사람, 교육받지 못한 사람 등의 문제로 치부하곤 합니다. 인권에 대한 개념 그리고 바이러스라는 것의 기본적 특질 등을 이해하지 못하는 낮은 지력의 소유자라고 그 원인을 파악하는 것입니다. 저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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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10 1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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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문화와 문명이라는 용어가 우리 사회에 널리 회자(膾炙)되고 있다. 그런데도 이에 대한 정의를 내리기가 그리 쉽지가 않다. 이것은 바로, 그 개념들이 역사적 맥락(脈絡)에서 다양하게 변화해 왔기 때문이다. 그래도 진화적(進化的) 관점에서 접근하면, 본질적으로 이 모두를 정리할 수 있을 것이다.무릇 문화와 문명은 사회적 현상들과 연결되어 있다. 이에 인류는 오랫동안 자연 상태에서 벗어나 물질적·정신적으로 진보를 계속 해 온 것이다. 그런 면에서 이 두 용어는 혼용(混用)하거나 같은 개념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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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05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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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측근비리, 자주 듣는 얘기입니다. 정권말에 주로 듣습니다. 대통령보다 그 밑의 누구, 혹은 주변의 누구, 등의 비리 문제로 나라가 시끄러워지는 일들을 우리는 얼마나 긴 세월동안 겪고 있는지요. 한 때는 그런 측근비리의 문제를 다루는 언론의 보도를 대하면서 저런 문제들은 반드시 짚고 지나가야 한다는 생각에 주의를 집중하곤 했습니다만, 요즘은 다른 생각을 하게 됩니다.같은 기회에, 바로 그 지면의 기사자리에, 그 시간의 방송시간대에 정말 억울하게 오판으로 인해 인생을 저당잡힌 경제적 약자층인 국민들의 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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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5.03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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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이제는 아스트라제네카와 화이자의 백신 모두 전면 신뢰하기에는 어려운 시점이 됐습니다. 양쪽 모두 심각한 부작용을 드러내고 있기 때문입니다. 어떤 백신이든지 부작용 가능성이 있겠지만 지금의 경우와는 다릅니다. 백신접종이 의무적으로 시행되는 집단도 있겠고, 코로나 바이러스 감염으로 인한 통증, 후유증, 사망가능성의 상황이 이전의 전염병 사태보다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습니다. 국민들이 코너에 몰린 것입니다. 백신을 맞을 수도 없고 바이러스를 피할 수도 없는 그런 코너, 막힌 쥐구멍 앞의 쥐처럼. 국민들이 떨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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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26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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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바이러스, 너무나 자유자재하고 붙잡기 어려운 것. 우리는 그런 대상과 이 년째 싸우고 있습니다. 바이러스는 사람을 통해서 전파되고 스스로 모습을 바꿔 생존을 도모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바이러스는 “사람이 없다면” 즉, 매개체가 없다면 생존할 수 없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회적 거리두기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사람이 많이 모일수록, 전파가능성이 높아지기 때문에 일정 수 이상의 모임이 금지되고 있는 것입니다.사회적 거리두기의 수위가 낮아지면서 전염자의 숫자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필연적인 결과입니다. 백신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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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21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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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요즘 기업은 물론이고 학교를 비롯한 공공기관에도 팀 제도의 구축과 활용이 유행이다. 하지만 이름만 팀인 유명무실한 조직들이 너무 많다. 팀장으로 임명을 받으면 그에 따른 보직수당도 지급된다. 하지만 어떤 팀장은 기존의 성과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팀 분위기를 망치는 경우도 허다하다. 경영자나 팀장들이 팀 구축과 운영의 의의를 정확하게 인식하고 대응할 것이 요구된다.팀의 구축과 운영은 오늘날 경쟁이 치열한 환경 속에서 조직성과를 높이기 위한 일상적인 과정이 되었다. 하지만, 낙후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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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19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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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교수학창시절의 나는 새해가 되면 꼭 하는 일이 있었다. 그 시절 누구나 그러하듯, 새해 달력을 넘기며 달마다 공휴일이 언제인지, 일요일과 겹치지는 않는지, 명절은 일요일과 잘 붙어있는지, 살펴보는 일이 그것이었다. 법정공휴일이 일요일과 겹치는 날에는 어찌나 억울하던지 몇 번이고 다시금 확인해 보곤 했었다.지금은 대학교에서 학생들을 가르치는 일을 하고 있는 어른이 되어 지내고 있지만 올 초에도 어김없이 “공휴일이 며칠이나 되는지 한번 볼까?” 하며 스마트폰 속 달력을 보고 있었던 나의 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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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1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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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미투(Me too)운동, 성범죄를 비롯 여러 형태의 폭력과 부당한 행위들을 고발하는 움직임이 대중적 지지와 반응을 얻으며 전 세계적으로 번져나가는 중입니다. 법치의 영역에서 벗어난 해결을 개인들이 촉구하고 나선 것입니다. 이는 법의 영역에서는 더 이상 기대를 할 것이 없다 내지는, 그동안의 대처가 미흡했다는 대중의 판단도 일정부분 포함되었기 때문에 유지·강화되는 걸로도 보입니다. 그런데 이 시점에서, 우리는 이 미투운동이, 피해자들을 위한 최선의 모습인가를 다시 한 번 생각했으면 합니다.미투운동이 갖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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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12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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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곽의영 전 충청대 교수오늘날 지식은 인간의 모든 문제 즉 삶과 사회 문명, 자연과 환경에 이르기까지 두루 다루고 있다, 이에 따라 우리는 이른바 '지식과잉 시대'에 살고 있는 것이다. 이러한 현상은 세상이 너무나 빠르게 변하고 있어, 그만큼 새로운 지식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무릇 지식(知識)이란 '어떠한 것들에 대해 정당한 근거를 갖고 그것이 옳다고 믿는 것'을 말한다. 예로부터 지식에 대한 이론은 모든 학문의 기초로 매우 중요시 하였다. 특히 철학에서의 인식론(認識論:epistemology)은 지식의 제반 사항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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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07 15: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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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 헌재에서는 재판관 전원일치로 사람을 비방할 목적으로 정보통신망을 통하여 공공연하게 거짓의 사실을 드러내어 다른 사람의 명예를 훼손한 자를 징역, 자격정지, 또는 벌금형에 처하도록 한 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제 70조 제2항이 헌법에 위반되지 않는다는 결정을 선고하는 합헌, 기각결정을 2021년 3월 25일 선고하였습니다.요약하자면, 1. ‘사람을 비방할 목적’이 명확성 원칙에 위반되는지 여부에 대해 위반되지 아니한다는 결론 2. 과잉금지원칙에 반하여 표현의 자유를 침해하는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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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4.05 1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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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장연덕 칼럼니스트독일의 수도 베를린에서는 임대료 상한제를 실시한 이후, 여러 가지 문제가 일어나고 있습니다. 임대수입에 상한선이 생긴 부동산 소유주들은, 건물을 고치지 않고 방치하거나, 아예 매물을 시장에 내놓지 않는 선택을 하게 됩니다. 건물주들이 헌법소원을 신청하고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라서 더 그렇기도 합니다.베를린의 임대료 상한제는, 일정 임대료를 넘지 못하게 하는 제도입니다. 그러나 이 제도에도 허점은 있었습니다. 2014년 이후에 건축된 건물에는 적용되지 않는 허점입니다. 따라서, 건물주들은 건물을 증개축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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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3.29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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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안상윤 건양대학교 병원경영학과 교수공기업이든지 사기업이든지 제대로 된 윤리경영을 하기는 쉽지 않다. 경영의 목적이 이윤을 내는데 있고, 그 기반은 인간의 탐욕이기 때문이다. 어떤 조직이든지 강제로 윤리경영을 할 것을 요구받지 않으면 당장 탐욕경영이 판을 치게 될 것이 뻔하다. 따라서 민주적 시민이자 소비자로서 일반 대중이 이해관계가 걸려있는 각종 조직에게 윤리적일 것을 요구하는 것은 매우 다행스런 일이다. 공공기관을 비롯한 모든 조직들이 대중들에게 밉보이지 않기 위해서라도 윤리경영에 매달리고 있고, 국가는 법이나 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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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3.22 1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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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을 열며] 김창주 청주대학교 물리치료학과 조교수지난날 박사과정 대학원생일 때 강의시간에 있었던 일이다. 모두들 자신이 발표해야 하는 과제를 준비하느라 정작 다른 동기들이 준비한 발표에는 우리들 모두는 귀를 닫고 있었다.오로지 자신의 과제만을 해야 한다는 모습의 우리들을 보신 당시의 교수님께서는 강의 시간 내내 되레 묵묵히 과제 발표에 집중하시는 모습이셨고 그런 우리는 더욱더 본인들의 과제에 열중하는 듯했다.어느덧 강의시간은 끝을 향해 가고 있었고 그때 교수님께서는 마음을 다해 말씀해 주셨다. “여러분들의 강의 수강 태도에 대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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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3.17 15: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