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일보] 미국 시민단체와 인도 이슬람교도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를 상대로 그의 구자라트 주 총리 시절 벌어진 이슬람교도 학살 사건의 책임을 묻는 소송을 미국 법원에 제기했다.뉴욕주에 있는 시민단체 미국사법센터(AJC)와 익명의 구자라트주 출신 이슬람 여성 등은 모디 총리의 미국 방문을 하루 앞둔 25일(미국 시간) 그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요구하는 집단소송을 미국 뉴욕 남부 연방지방법원에 냈다고 인도 일간 '힌두'가 보도했다.이들은 소장에서 "모디 총리가 2002년 구자라트 주 총리로 있으면서 당국에 의도적이고
[충청일보] 그리스에서 한 여성이 산 채로 묻혔다가 무덤 안에서 사망했다는 주장이 나와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고 그리스 일간지 프로토테마 등이 26일(현지시간)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전날 밤 그리스 2대 도시인 테살로니키 외곽의 묘지에 묻혔던 49세 여성이 장례식이 끝난 지 1시간이 지나고서 무덤 속에서 관을 두드리며 살려달라고 요청했다.당시 묘지를 방문했던 청년 2명은 무덤 속에서 약하게 들려오는 소리를 듣고 경찰에 신고하고 무덤을 파헤치기 시작했다.이들은 무덤을 파고 마침내 관 뚜껑을 열었으나 이 여성은 숨진 상태였다.암
[충청일보] 북한 노동당 통일전선부에서 작가로 활동하다 탈출한 탈북시인 장진성 씨가 북한의 "체제 붕괴는 그렇게 멀지 않고 5년 후나 늦어도 7년 후"로 내다봤다고 산케이(産經)신문이 26일 보도했다.보도에 따르면 장 씨는 네덜란드 라이덴대학에서 17∼18일(현지시간) 열린 학술 행사에서 북한 체제를 뒷받침해 온 물자·사상의 통제·관리가 허물어지고 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행사에는 장씨 외에도 전직 북한 외교관, 군 고위직, 인민보안부 간부 등을 지낸 탈북자 7명이 참석해 북한의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김정일
[충청일보] 우크라이나가 2020년 무렵에 유럽연합(EU) 가입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라고 페트로 포로셴코 우크라이나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밝혔다.이타르타스 통신에 따르면 포로셴코 대통령은 이날 2020년까지의 국가개혁 프로그램인 '전략 2020' 발표와 관련한 기자회견에서 "이 전략이 60가지의 각종 개혁과 특별 프로그램을 포함하고 있다"며 "이를 이행하고 나면 6년 뒤에는 EU 회원국 지위 획득을 위한 신청서를 제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지난 6월 EU와 자유무역지대 창설을 골자로 협력협정을
[충청일보] 카자흐스탄 국방부는 24일(현지시간) 수호이 전투기 1대가 훈련 중 추락했다고 밝혔다.사고기는 2009년 벨라루스에서 성능개량 작업을 마친 후 도입한 '수호이(SU)-27' 기종으로 전날 오후 8시 42분께 남부도시 알마티 인근에서 훈련중 추락했다고 카자흐 국방부는 밝혔다.군 당국은 현재 구조헬기 4대와 10개의 구조팀을 현장에 투입했으나 사고기 조종사의 생사를 확인하지 못했다고 전했다.수호이-27은 옛소련 출신 국가들의 주력 기종으로 카자흐는 수십 여대를 실전 배치한 상태다.
[충청일보] 미국 주도로 아랍 5개국이 동참한 시리아 내 이슬람국가(IS) 공습 이틀째인 24일(현지시간) 동부의 이라크 접경 지역에 5차례 공습이 이뤄졌다고 시리아인권관측소(SOHR)가 밝혔다.영국에 본부를 둔 SOHR는 현지 활동가들의 보고를 토대로 밤사이 이라크 접경 도시인 알부카말과 주변에 5차례 공습이 있었으며 전날과 같은 강한 폭발이 있었다고 말했다.SOHR는 공습은 시리아 정부군이 아닌 미국 주도의 동맹국이 수행한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알부카말은 시리아 동부 데이르에조르 주의 도시로 IS가 이라크에서 노획한 무기 등
[충청일보] 일본의 초등학생이 실종 12일 만에 토막 난 시신으로 발견돼 일본 열도를 충격에 빠뜨리고 있다.24일 교도통신과 마이니치(每日)신문 등에 따르면 일본 효고(兵庫)현 경찰본부는 23일 오후 고베(神戶)시 나가타(長田)구의 한 주택가에서 실종된 초등학생 1학년 이쿠타 미레이(生田美玲·6) 양의 시신을 발견했다.시신은 머리와 손 등이 잘린 채 심하게 훼손·부패한 상태로 비닐봉지 6개에 담겨 풀숲에서 발견됐으며 유전자 검사 결과 이쿠타 양으로 확인됐다.경찰은 아직 찾지 못한 시신 일부를 수색 중이다.이와 관련 경찰은 이쿠타 양
[충청일보] 이슬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국가'(IS)가 터키 인질 49명을 풀어주는 대신 시리아 반군이 IS 포로 50명을 석방했다는 주장이 나왔다.터키 일간지 휴리예트는 23일(현지시간) 정부 소식통을 인용해 이런 인질 교환에 따라 이라크 모술 주재 총영사 등 인질 49명이 지난 20일 석방됐다고 보도했다.이는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대통령이 석방 당시 국가정보국의 치밀하게 계획한 기밀 작전이 성공했다며 몸값 지급이나 인질교환이 없었다는 공식 발표와 배치되는 것이다.휴리예트는 시리아 반군인 리와알타히드가 풀
[충청일보] 미국이 22일(현지시간) 일부 아랍 동맹국들과 공동으로 시리아 내 이슬람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세력인 '이슬람 국가'(IS)를 상대로 공습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IS를 상대로 한 미군의 공습 작전 범위는 이라크와 시리아 2개국으로 확대됐으며, 일각에선 2011년 이라크에서 완전히 철군한 미국이 또다시 언제 끝날지 모르는 새로운 중동전의 수렁으로 빨려드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나오고 있다.존 커비 미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이메일 성명에서 "미군과 파트너 국가 군대가 시리아에 있는 IS를 겨냥해 첫 군사 작전
[충청일보] 유교 문화권인 베트남 사회에서 최근 매춘을 합법적인 직업으로 인정하는 방안을 놓고 격론이 벌어지고 있다.과거 언급 자체가 터부시 되던 매춘의 합법화 문제가 최근 들어서는 인터넷 공간과 국영 언론에서 쟁점으로 다뤄졌으며 오는 10월에는 국회에서도 본격 논의될 예정이어서 베트남의 주요 현안 가운데 하나로 부각되는 형국이다.베트남 정부는 그동안 매춘을 '사회악'으로 규정, 호객행위를 하다 적발된 윤락 여성들은 일반 마약사범과 마찬가지로 재활센터에 수용해왔다.당국은 그러나 지난해부터 재활센터 수용 대신에 25&s
[충청일보]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격퇴하기 위해 현재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을 시리아로 확대하는 쪽으로 전략을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오바마 대통령은 10일(이하 현지시간) 오후 9시 백악관 스테이트 플로어에서 정책연설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담은 IS 격퇴 전략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워싱턴포스트와 뉴욕타임스(NYT) 등 미국 언론이 보도했다.오바마 대통령이 이라크에 국한된 공습의 범위를 시리아로 확대할 경우 이는 그동안 군사개입 확대를 자제해온 대(對) 중동전략에
[충청일보] 중일 갈등에 기름을 부은 일본의 센카쿠(尖閣.중국명 댜오위다오)열도 국유화 조치 2주년을 앞둔 시점에 일본 해상자위대 최고 책임자가 중국 측에 대화를 제의했다.가와노 가쓰토시(河野克俊) 해상막료장(해군참모총장)은 9일 기자회견에서 오는 15∼21일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에서 열리는 국제해상전력 심포지엄에 참석하는 계기에 우셩리(吳勝利) 중국 해군사령관과 회담하는 방안을 타진하고 있다고 밝혔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10일 보도했다.우 사령관도 같은 회의에 참석할 전망이라고 닛케이는 소개했다.회담이 성사
[충청일보] 9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인 밀집지역인 퀸즈 플러싱의 한 아파트 화재 현장에서 한인 일가족 3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미국 언론들은 생활고에 시달리던 50대 한인 남성이 부인과 10대 아들을 살해하고 불을 질렀다고 보도했다. 2014.9.10 >
[충청일보] 파키스탄과 인도 북부 접경지역인 카슈미르 일대에서 1주일째 이어진 폭우와 홍수로 400명 이상의 주민이 숨졌다고 AP 통신이 9일 보도했다.현재 비는 그쳤지만 불어난 강물로 마을 수백 곳이 더 침수될 것으로 보여 피해자가 늘 것이 우려된다.지난 3일부터 내린 비로 양국에서 각각 200여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부상자는 모두 700명이 넘는 것으로 알려졌다.양국 정부는 군을 동원해 4만명 이상의 주민을 안전한 곳으로 대피시켰다고 밝혔다.하지만 주민들은 홍수 위험에 대한 당국의 예보가 미비했고 구조 활동이 더딘 데 불
[충청일보] 이집트 수니파 최고 종교기관인 알아즈하르가 8일(현지시간) 급진 이슬람 수니파 무장단체인 이슬람국가(IS)를 공개적으로 비판했다.알아즈하르의 최고 지도자인 셰이크 아흐메드 알타예브 대(大)이맘은 이날 성명을 내고 IS의 지하디스트(성전주의자)들은 "범죄 집단"이라고 밝혔다.그는 이어 "이 범죄 세력은 이슬람교도의 잘못되고 불온한 이미지를 전 세계에 전파해 왔다"며 "이 세력은 이름이 무엇이든 근본주의적 테러 단체"라고 강조했다.그는 또 "이 집단은 아랍세계를 파괴하려고 음모를 꾸미는 시오니즘을 돕고 있으며
[충청일보] 제이드 알 후세인 새 유엔 인권최고대표는 8일(현지시간)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가 유엔 북한인권조사위원회(COI)의 보고서에 관심을 두고 반인도적 범죄를 저지른 책임자를 처벌할 수 있도록 조치해야 한다고 밝혔다.요르단 왕자인 제이드 인권최고대표는 이날 스위스 제네바 유럽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27차 유엔 인권이사회 회의에서 첫 개막 연설을 통해 "북한 인권조사위원회의 조사 결과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면서 이같이 밝혔다.제이드 인권최고대표는 특히 "유엔 총회와 안전보장이사회가 북한 인권조사위 활동 결과에 깊은 관심
구글이 2년 간 비밀리에 개발해 온 무인기의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구글 비밀연구소 '구글X'가 개발한 무인기가 호주 퀸즐랜드에 있는 두 농장 사이에서 사탕, 물, 의약품 등의 물건을 나르는 시험 비행에 성공했다고 영국 BBC 방송 등이 28일(현지시간) 보도했다.이번에 시험 비행을 성공한 무인기는 날개 길이가 약 1.5m고 자체 무게는 8.5㎏, 물건을 실었을 때 무게는 약 10㎏ 정도다.이 무인기는 사전에 입력된 목적지를 향해 스스로 날아갈 수 있어 조종사의 원격 조종을 받아야 하는 기존의 대다수 군용 무인기와 차별
[충청일보] 컴퓨터 프로그램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살아온 미국의 한 엄마가 최근 특이한 앱을 하나 개발했다.18일(현지시간) 미국 언론 보도에 따르면 텍사스주에 사는 샤론 스탠디퍼드는 10대 아들인 브래들리의 휴대전화로 온종일 전화를 걸고 문자를 보냈지만 끝내 대답이 없자 걱정에 빠져들었다.하지만 아들에게 아무 일이 없는 것은 물론 귀찮은 나머지 자신의 전화를 일부러 받지 않은 사실을 알게 되자 이번에는 화가 머리끝까지 치밀었다.이때 퍼뜩 든 생각이 전화를 계속 받지 않으면 해당 전화기를 잠가서 더이상 사용할 수 없도록 만들어 버리는
[충청일보] 서울이 '세계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도시' 순위 에서 16위에 올랐다. 18일(현지시간) 인디펜던트의 보도에 따르면 서울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평가해 최근 발표한 영향력 기준 세계 도시 순위에서 16위에 올랐으며 미래에 10위 안에 오를 수 있는 '떠오르는 스타'(Rising stars)로도 선정됐다.서울과 공동 16위인 상하이와 20위인 아부다비도 '떠오르는 스타'에 포함됐다. 포브스는 "과거에는 단순히 가장 큰 도시가 가장 중요한 도시였지만 오늘날 도시의 크기는 그
[충청일보] 호주 정부가 자국 난민수용소에서 장기 억류해온 어린이 망명 신청자 150명을 석방하기로 했다고 국영 ABC방송이 19일 보도했다. 호주 정부는 수용소에서 내보내는 어린이들에게 임시 비자의 일종인 '연결비자!'(bridging visa)를 부여해 영주권이 나오기 전까지 이들의 사회생활 적응을 도울 계획이다. 스콧 모리슨 이민부 장관은 "이번 석방 대상은 지난해 7월19일 이전에 호주 본토 수용소에 들어온 10세 미만 어린이들"이라며 "이들은 올해 안에 연결 비자를 받아 지역사회로 나오게 될 것"이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