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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술자리 같이 하는 친구 중에 강희경이라는 친구가 있다. 충북음악협회장을 하고 금년 2월에 교직에서 퇴직한 친구이다. 이 친구는 굉장히 유쾌한 친구인데 좀 별난 구석이 있어서 처음 만나는 사람들은 적응하는데 시간이 좀 걸리는 친구이다. 악의는 하나도 없는데 하는 말들과 행동이 아주 재미있다. 가끔씩은 상당히 당황할 때도 있다. 음악선생 출신답게 피아노를 칠 때면 아주 신들린 사람처럼 친다. 인생을 유유자적하며 사는 멋진 친구이다. 그건 그렇고 이 친구가 얼마 전 나에게 ‘거안실업 상무’가 됐다고 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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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10.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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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층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 내년 대선을 앞두고 주자들의 당내 경선이 보는 즐거움이 좀 있어야 하는데 그것보다는 피곤함을 느끼게 하는 경우가 훨씬 많은 것 같다. 내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주원인이 지나친 네거티브 아닌가 싶다. TV 토론을 보고나면 어느 분 말대로 '말은 수레를 끈다. 소도 수레를 끌 수 있다. 그러나 말과 소를 한 수레에 매어서 끌게 해서는 안 된다'는 말이 떠오른다. 말과 소가 한 수레에 매여서 서로 자기가 수레를 끌게 해 달라고 지나치게 싸우는 모습으로 비쳐진다.오늘 글을 읽다보니 이런 글이 있다. 미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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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9.0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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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 코로나19는 농촌 인력난에 치명타를 날리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해 외국의 계절 근로자들이 입국하지 못하면서 촉발된 농촌의 일손 부족 현상이 이제는 전업농가는 물론 조그만 농업법인의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령화 부녀화로 노동력 부족에 시름 하던 우리 농업에 외국인 근로자와 계절 근로자의 입국은 그야말로 오랜 가뭄 끝에 단비와도 같은 역할을 하면서 크나큰 에너지 역할을 담당해 왔었다.실제로 농림축산식품부의 2019년 기준 농업법인 통계조사 결과를 보면 우리나라의 영농조합법인과 농업회사법인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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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16 1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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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한국산학연협회를 맡은 지 반년이 다 되어간다. 협회에 출근하면 서로를 위하는 사랑의 향기가 가득하다. 오늘 아침은 본 협회 이정례 본부장님께서 임원 단톡방에 다음과 같은 글을 올려주셨다.외아들을 둔 부자 부부가 자식을 대학 졸업시켜 대졸 며느리를 보고 남부럽지 않게 살았다. 시어머니는 하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아 잔소리를 자주 했고, 며느리는 점점 늘어만 가는 시어머니에 대한 불만이 쌓였다. 어느 날 시어머니가 잔소리를 하자, “어머니, 대학도 안 나온 주제에 말도 안 되는 잔소리는 그만 하세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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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8.09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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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살아온 날을 돌이켜보면 주로 벼락치기였다. 학창 시절에는 날짜가 임박해서야 시험공부를 했고 지금도 원고 마감일이 되어야 겨우 송고하는 어리석음을 반복한다.미리 해두면 숨 가쁘지 않을 것을 번연히 알면서도 같은 일이 반복되는 이유가 뭘까 심각하게 고민한 적이 무수하다. 게을러서라고 수없이 나를 질책했고 이 버릇을 고치려고도 무진 애를 썼다. 그러나 미루는 버릇은 여전히 계속되고 노상 성격 탓을 일삼으며 왜 그런지 원인조차 몰랐다.5월에 방영된 모 방송사의 프로그램을 훗날 다시 보기로 보다가 소름이 돋도록 놀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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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26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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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내 주변에는 참 부지런한 분들이 많다. 우선 큰 형님이 부지런하시다. 어디서 그런 자료를 얻으시는지 매일 현정부 욕하는 글을 카톡으로 쉴 새 없이 보내주신다. 나이가 80이 넘으셔서 그런지 그만큼 배우신 분이 이해할 수 없는 글들을 보내오시는 경우도 많다. 국가를 위하시는 애국심인지 모르겠지만 이런 글은 안 보내주셨으면 한다. 물론 객관적으로 동의할 수 있는 글들도 상당하고 또 그런 글에 소중함도 느껴진다. 그런데 전반적으로는 한 쪽으로 너무 지나치신 글들을 보내오신다.하기사 내 큰 형님 입장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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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7.12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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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 팔과 다리를 노출하는 여름이면 이유도 모를 상체기나 멍이 더 자주 생긴다. 자주 그런 편이라 연고 한 번 바르지 않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가 일쑤인데 오히려 남이 먼저 발견하고 연유를 물을 때가 더러 있다.모든 상처는 덤벙거리거나 조급한 성격 탓에 생겼다. 주방에 들어갔다가 나온 후 생긴 상처라면 서랍이나 싱크대 문짝을 열다가 모서리에 부딪히거나 긁혀서 생겼고 방에 머물다가 생긴 상처라면 가만있는 침대나 책상 모서리를 저 혼자 박고 나서 생긴 멍이다.근래 자주 몸을 살핀다. 거울을 이용하여 등 뒤까지 샅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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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28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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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대선이 다가오나 보다. 여당 대표는 야권의 유력 후보 대상자를 상대로 자료가 잘 준비되어 있다는 말씀부터 하신다. 야권은 야권대로 여권의 유력 후보들을 상대로 공격을 퍼붓기 시작했다. 아직도 정책보다는 네거티브로 선거판을 끌고 가고자 하는 정치 현실에 피곤함을 느낀다. 오늘 따라 곽봉호의원이 필자에게 카톡으로 누름돌과 돌담이란 글을 보내주셨는데 새삼 마음에 와 닿는다.우선 ‘누름돌’이다. 어릴 적 할머니께서 냇가에 나가 누름돌을 한 개씩 주워오시던 기억이 떠오릅니다. 누름돌은 반들반들 잘깎인 돌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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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6.1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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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10여 일 후면 예약대로 코로나 백신을 접종하게 된다. 초등학교에 다닐 때 종례 시간에 담임 선생님이 예방접종을 하게 될 것이라고 알려준 순간부터 불안했는데 지금이 그와 비슷한 심정이다.그때도 접종 날짜가 다가오기까지 매일 마음을 졸였었다. 피부를 뚫고 들어가는 주삿바늘의 굵기가 얼마나 굵을까 상상만 해도 공포가 밀려왔다. 주사를 맞고 난 후 하루나 이틀쯤 시름시름 앓아도 부모님은 아랑곳하지 않았고 오히려 예방주사를 맞으면 다 그런 거라고 매몰차게 말씀하시곤 해서 섭섭했다.그러나 지금은 지난해 가을 독감 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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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31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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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뉴스 볼 때 제일 역정이 나는 것이 온통 서로를 속된 말로 씹어대는 것이다. 여당은 야당을 상대로, 야당은 여당을 상대로 그리고 이젠 대선 국면에 접어드니 같은 당내에서도 서로 못 씹어서 난리이다. 한마디로 피곤함을 넘어서 역겹다. 대학 선배님이 카톡으로 보내오신 글이 있는데 정치하시는 높으신 분들께서 제발 참조 좀 해 주셨으면 한다. 어떤 사람이 생선가게에서 조기를 사려고 싱싱한 것을 고르고 있었습니다. 조기 한 마리를 들어 냄새를 맡자 생선가게 주인이 버럭 소리를 지르는 게 아닙니까? "왜 멀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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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17 16: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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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손끝에 전화기를 달고 산 후, 책에서 점점 멀어졌다. 전화기 속에는 읽을거리가 많았다. 검색어 몇 개만 입력하면 글이 수두룩했다. 여기저기 손가락만 대면 포스팅이 대기했고 이래도 되나 싶게 신기하다가 나중에는 중독이 되다시피 했다.궁금하면 바로 검색하여 알게 되니 금세 잊기도 잘한다. 도서관이나 책방에 가서 책 속에서 찾은 답을 반복해 읽으며 궁금증을 풀었을 때는 그렇지 않았으니 쉽게 배운 지식은 쉽게 잊힌다는 말이나 다름없다.검색 결과가 모두 맞지는 않는다. 신문 기사가 그렇고, 각종 SNS의 게시글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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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5.03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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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쌀!우리 문화 속에서 쌀은 과연 어떤 존재였을까?쌀은 농경시대 초기부터 인간의 식량은 물론이고 문화를 키우는 에너지였고 큰 재산이었다.쌀을 주식으로 하는 동남아의 주요 나라에서는 민속 문화가 주로 쌀농사와 관련된 부분이 대부분이고 우리나라도 마찬가지로 쌀농사와 관련된 농요(農謠)나 민속놀이들이 많아서 아직까지도 전해 내려오고 있는 것을 보면 알 수 있다.또한 쌀이 곧 재산이라서 쌀로 노임을 지불하고 농촌에서는 쌀을 가지고 시장에 가야만 생필품을 구입할 수 있는 시대가 있었으니 그야말로 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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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26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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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4월하면 떠오르는 것이 바로 보궐선거였다. 한마디로 험담으로 시작해서 험담으로 끝난 선거 아니었나 싶다. 곽봉호의원이 페북에 올린 글이 생각난다. 먼 옛날 한 신이 화살에 마법을 걸었는데 그 마법은 화살이 끝없이 세상을 돌며 사람들을 차례로 쏘아 죽이게 하는 것이었다. 그런데 그 화살에는 숨어있는 마법이 하나 있었는데 그것은 바로 화살을 쏘아 상대방을 다 죽이고 나면 결국 되돌아와서 그 화살을 쏜 사람마저 죽게 만드는 마법이었다. 시간이 흘러 결국 모든 사람들이 화살에 희생되었는데..그런데 그 화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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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1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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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 어둠이 깊어가는 시간, 무심천 옆은 여느 때보다 인파가 많았다. 밖을 기웃거렸다. 비 소식이 있어 싸늘한 바람이 불었다. 바람결 사이로 꽃잎이 비가 되어 내렸다. 후드득 떨어진 꽃잎이 차창으로 날아들었다. 옅으나마 꽃 향이 작은 공간을 채웠다. 운전 중이라 비록 꽃구경은 하지 못했으나 향기만으로도 마음이 따듯해져 귀갓길의 벗으로 아주 오랜만에 음악을 선택했다. 벚꽃이 피는 줄을 몰랐으니 지고 있는 줄도 당연히 몰랐다. 사회적 거리 두기가 의무가 되고 나서부터 집과 일터만을 오고 가는 일이 습관처럼 일상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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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4.05 1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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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윤명혁 충북농업마이스터대학 학장아무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만들고 있는 코로나19는 중국에서 처음 발병하지 1년 반이 다 되어가도록 진정되지 않고 확산세를 이어가고 있다.세계적으로 1억 2천만 명이 넘는 확진자가 발생했고 280여만 명의 사망자가 발생하는 사태에 이르렀다.우리나라의 경우도 확진자 수가 이미 10만 명을 넘어섰고 사망자수도 1700명을 넘어섰으며 지금도 하루에 400~500명의 확진자가 매일 발생하고 있는 실정이다.이처럼 장기간의 팬데믹으로 인해 인류는 매일매일을 겪어보지 못한 세상을 살아가면서 경제, 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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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3.29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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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세상 믿을 수 없는 것이 사람인 것 같다. 당장 우리 지역에서도 선거 때 최측근으로 활동하셨던 분이 의원을 상대로 모든 자료를 검찰에 가져다주어 재판을 받고 있는 일을 지켜보고 있노라면 씁쓸하다. 오죽하면 요즘 사람을 만나면 이 사람을 과연 믿을 수 있을까 하는 생각부터 든다. 사람 관계에 있어 계산이 훤한 사람들. 상대가 속아 넘어 갈 것이라는 생각에 속이 훤히 보이는 권모술수 등을 너무나 쉽게 접할 수 있는 세상에 살고 있는 것 같다. 하기사 일반인들만 그런가? 선거 때는 그리 잘 하다가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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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3.22 1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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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 납월매가, 복수초가, 광양의 매화가 피었다는 남녘 꽃소식에 이어 북쪽인 서울에도 산수유, 홍매화가 만개했다는 소식이다. 당분간 꽃샘추위 없는 온화한 날씨가 이어지겠지만 일교차가 크게 벌어져 건강 관리에 유의할 것을 당부한다는 기상청의 소식을 듣는 순간 지금 내가 어떤 시대를 사는지 잠시 헷갈렸다.‘이번이 고비이다’ ‘한계상황이다’를 겪으며 1년 넘게 세월을 보냈다. 생소했고 적응이 어려웠으며 인정하기도 싫었고 끔찍하다 못해 고통스러웠다. 그러다 듣는 꽃소식은 때되면 어련히 피겠지 하던 여느 해와 다르게 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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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3.08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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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지인께서 카톡으로 법정스님 글을 보내주셨다. 제목은 '일주일을 좋은 날로'라고 한다. (월) 월요일은 달처럼 살아야 합니다. 달은 컴컴한 어두운 밤을 비춰주는 역할을 합니다. (화) 화요일은 불을 조심해야 합니다. 수많은 공덕이라도 마음에 불을 한 번 일으키게 되면 그 동안 쌓아 온 공덕이 모두 타버리게 됩니다. (수) 수요일은 인생을 물처럼 살아가리라 다짐하는 날입니다. 물은 갈 길을 찾아서 쉬지 않고 흘러갑니다. 하지만 언제나 낮은 곳을 택해가지 높은 곳으로 가는 법이 없습니다. 항상 사람은 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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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2.22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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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엔피엘스타 대표의학의 발달로 수명은 날로 늘어난다고 한다. 반생을 넘게 산 사람들도 아직 반생을 살지 않았으면 하는 바램도 가지게 된다. 남은 생이 많다는 것은 일을 더 열정적으로 할 수 있는 시간이 남아 있다는 것이니 나쁘지는 않을 것이다. 사람들은 성공을 하려고 부단한 노력을 한다. 학창 시절에는 도서관에 살다시피 하면서 열심히 공부를 한다. 공부에 취미가 없는 사람들은 일찌감치 자신이 잘 할 수 있는 일이나 일반 직장에 취직을 해서 돈을 벌기도 한다. 어떤 행위를 하든지 모든 사람들의 목표는 한 가지에 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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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2.15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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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60년대에서 80년대까지 우리 국민들에게 가장 인기 있던 스포츠경기 중 하나가 프로권투였던 것 같다. 세계타이틀 경기가 벌어지는 밤이면 온 거리가 사람들이 안 다닐 정도로 한산하기까지 했다. 당시 유제두, 홍수환, 염동균, 박종팔 등은 국민적 영웅이었다. 단명한 챔피언들이었지만 인기는 대단한 복서들이었다.80년 중반 쯤으로 기억나는 일이 있다. 신문기사를 보다보니 포장마차에서 박종팔이 취객에게 얻어맞았다는 기사였다. 이 기사를 보고 한참을 웃었다. 그 취객은 때린 사람이 박종팔인 줄 몰랐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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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1.01.20 14: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