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난 요즘 교회 안 나간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목사님 때문이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행동이나 사고방식 등 모든 것들이 내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수님 품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단지 목사님이 싫고도 싫어 교회를 나가고 싶지 않을 뿐 이다. 그런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를 경악케 하시는 목사님이 한, 두 분이 아니셨던 것 같다. 어느 교회는 사람들이 놀랄만한 돈을 투자해서 교회를 신축하겠다고 밝혀 우리들을 놀라게 하더니 곧이어 삼일교회 전병욱목사님이 여신도를 성추행하여 우리들을 경악케
충청칼럼
조동욱
2011.01.24 18:18
-
난 요즘 교회 안 나간다. 이유는 단 한 가지 목사님 때문이다. 목사님께서 하시는 행동이나 사고방식 등 모든 것들이 내 사고로는 도저히 이해가 안 되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예수님 품을 벗어나고 싶은 생각은 추호도 없다.단지 목사님이 싫고도 싫어 교회를 나가고 싶지 않을 뿐 이다. 그런데 지난 한 해를 돌이켜보면 우리를 경악케 하시는 목사님이 한, 두 분이 아니셨던 것 같다. 어느 교회는 사람들이 놀랄만한 돈을 투자해서 교회를 신축하겠다고 밝혀 우리들을 놀라게 하더니 곧이어 삼일교회 전병욱목사님이 여신도를 성추행하여 우리들을 경악케
오피니언
조동욱
2011.01.24 18:18
-
북한의 핵 시설이 심상치 않은 모양이다. 지난해 11월 북한의 우라늄 농축시설을 전 세계에 공개한 지그프리드 헤커 박사는 북한 영변에 있는 우라늄 원심분리기가 매우 정교하다고 말했다. 북한의 시설이 그처럼 정교하다면 이미 오랫동안 가동해 온 것이 확실하다는 것이다. 또 북한의 원심분리기가 2000개이며 이 시설로 매년 한 개의 핵폭탄을 제조하기에 충분한 고농축우라늄(heu)을 생산할 수 있다는 것이다.이같은 사실은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헤커 박사가 주장했다. 헤커 박사는 "지금까지 분석한 결과, 이 원심분리기들이 제대로 작동하고
사설
충청일보
2011.01.24 18:14
-
신빈곤층 지원 등 서민금융이 뜨거운 감자로 떠오르는 가운데 서민금융기관을 제대로 정비하자는 목소리가 높다.대표적 서민금융기관인 새마을금고·신용협동조합·저축은행 등은 체계적인 관리감독이 이뤄지지 못하기 때문에 늘 불안하다.저축은행의 경우 여전히 대주주의 사금고라는 비난에서 자유롭지 못하고, 지역신협, 새마을금고 등은 덩치에 비해 관련 인프라는 '동네 금고' 수준에 불과하다.이 때문에 서민금융기관들이 제 역할을 다하기 위해서는 관리감독의 사각지대를 개선하고 구조조정을 시급히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다.새마을금고와 신협은 계속되는 금융사고
데스크시각
이능희
2011.01.24 18:12
-
작년 말부터 한 달 이상 폭설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소와 돼지 수백만 마리를 매장했으며, 조류 독감도 발생했다. 그 직접적 피해는 농어업인이 보게됐지만, 간접적 피해와 복원 정상화 비용은 전국민이 감당해야한다. 근자에 보기드문 천재(天災)다. 이번 한 해로 그치고 평년 상태가 유지되기 바란다.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종전 이후 국가멸망의 위기 없이 57년 이상 평화가 유지됐다. 심각한 천재지변 없이 40년 가까이 풍년이 들어, 식량이 남아돌아 문제라고 한다. 사람들은 인간
충청광장
이상주
2011.01.24 18:06
-
작년 말부터 한 달 이상 폭설과 영하 10도 이하의 강추위가 계속되고 있다. 설상가상으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되어 소와 돼지 수백만 마리를 매장했으며, 조류 독감도 발생했다. 그 직접적 피해는 농어업인이 보게됐지만, 간접적 피해와 복원 정상화 비용은 전국민이 감당해야한다. 근자에 보기드문 천재(天災)다. 이번 한 해로 그치고 평년 상태가 유지되기 바란다.대한민국은 한국전쟁 종전 이후 국가멸망의 위기 없이 57년 이상 평화가 유지됐다. 심각한 천재지변 없이 40년 가까이 풍년이 들어, 식량이 남아돌아 문제라고 한다. 사람들은 인간
오피니언
이상주
2011.01.24 18:06
-
야누스의 1월이 빨리 흘러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뜻있는 시간을 갖고자 궁리하던 중 영화관을 가기로 하였다. tv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이태석 신부 이야기를 보고 듣긴 하였지만 좀 더 가까이 느끼고자 그 분의 숭고한 일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기 위함이다.상영 시간을 알아두고 잠시 친가에 들르니 조카와 친구 둘이 거실에서 무슨 일인지 모여 있었다. "너희들 영화 보러 갈래? 아주 멋지고 유익한 영화야 ."거절할까 눈치를 살피는데 흔쾌히 응한다. 조카는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느새 고교생이 되는데 배정받은
교육의눈
박종순
2011.01.24 18:03
-
야누스의 1월이 빨리 흘러가고 있다. 주말을 맞아 뜻있는 시간을 갖고자 궁리하던 중 영화관을 가기로 하였다. TV등 여러 매체를 통하여 이태석 신부 이야기를 보고 듣긴 하였지만 좀 더 가까이 느끼고자 그 분의 숭고한 일생을 엮은 다큐멘터리 영화 '울지마 톤즈'를 보기 위함이다.상영 시간을 알아두고 잠시 친가에 들르니 조카와 친구 둘이 거실에서 무슨 일인지 모여 있었다. "너희들 영화 보러 갈래? 아주 멋지고 유익한 영화야 ."거절할까 눈치를 살피는데 흔쾌히 응한다. 조카는 이번에 중학교를 졸업하고 어느새 고교생이 되는데 배정받은
오피니언
박종순
2011.01.24 18:03
-
'화재와의 전쟁'을 선포한지도 일년이 지나가고 있다.지난 2010년은 화재로 인한 사망자 수를 전년대비 10% 이하로 줄이자는 것을 근본 목표로 삼고 각종 시책들을 실행한 결과 화재에 의한 피해액 및 인명피해가 약 15% 이상 감소하는 만족스런 성과를 보였다.하지만 이런 가시적인 성과속에서도 아직 화재와의 전쟁에서 승리를 거뒀다고 하기에는 뭔가 미흡한 점이 많다.지난해 소방방재청 산하 모든 직원들은 화재 예방을 위해 끊임없이 노력해 왔지만, 이미 발생돼 버린 화재의 피해현황 등을 접하게 되면 참사를 막을 수도 있었다는 아쉬움이 생기
기고
배달식
2011.01.23 15:45
-
브라질의 꾸리찌바는 무척이나 유명한 도시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지는 모르지만 도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한 두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뿐 만 아니라 직접 그 도시에 방문하여 몸소 체험을 하는 중요벤치마킹의 대상이기도 하다. 환경도시 혹은 생태도시로서 알려진 꾸리찌바는 자이메 레느네르 시장이 세 번의 연임을 하면서 도시계획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자원순환형 도시로 설정하고 모든 도시관리 및 운영에 관한 정책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이를 위해 대중교통중심으로 도로를 재구조화하고 재활용개념중심으로 공간과 시설을
월요일아침에
황재훈
2011.01.23 15:43
-
브라질의 꾸리찌바는 무척이나 유명한 도시이다. 일반인들에게는 생소할지는 모르지만 도시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이면 한 두번은 들어본 적이 있을 뿐 만 아니라 직접 그 도시에 방문하여 몸소 체험을 하는 중요벤치마킹의 대상이기도 하다. 환경도시 혹은 생태도시로서 알려진 꾸리찌바는 자이메 레느네르 시장이 세 번의 연임을 하면서 도시계획의 기본 목표와 방향을 자원순환형 도시로 설정하고 모든 도시관리 및 운영에 관한 정책은 자연과 인간의 공존에 초점을 맞추어 왔다.이를 위해 대중교통중심으로 도로를 재구조화하고 재활용개념중심으로 공간과 시설을
오피니언
황재훈
2011.01.23 15:43
-
계절과 상관없이 날이 새기 전에 잠이 깨는 경우가 잦아졌다. 뒤척이다보면 길 건너 까만 창에 하나 둘 불이 켜진다. 곧 날이 샌다고 기별하는 봉화 같다. 서너 창에 불이 오면 이어서 15층부터 차례로 내려가며 계단 통로 창에 주황색 불이 켜진다. 그 불은 같은 순으로 꺼진다. 아마 신문 배달인가 싶다. 차근차근 새는 날을 지켜보려다가 늘 놓쳐버리고 깜빡 딴생각에서 돌아오면 이미 날은 밝아 있곤 했다.오늘은 한가하게 시골집에서 새는 날을 맞이한다. 이불 속에서 뭉그적거릴 수가 없어 일어나 바깥세상을 살핀다. 따로 불 켜지는 창은 없지
백목련
오계자
2011.01.23 15:41
-
계절과 상관없이 날이 새기 전에 잠이 깨는 경우가 잦아졌다. 뒤척이다보면 길 건너 까만 창에 하나 둘 불이 켜진다. 곧 날이 샌다고 기별하는 봉화 같다. 서너 창에 불이 오면 이어서 15층부터 차례로 내려가며 계단 통로 창에 주황색 불이 켜진다. 그 불은 같은 순으로 꺼진다. 아마 신문 배달인가 싶다. 차근차근 새는 날을 지켜보려다가 늘 놓쳐버리고 깜빡 딴생각에서 돌아오면 이미 날은 밝아 있곤 했다.오늘은 한가하게 시골집에서 새는 날을 맞이한다. 이불 속에서 뭉그적거릴 수가 없어 일어나 바깥세상을 살핀다. 따로 불 켜지는 창은 없지
오피니언
오계자
2011.01.23 15:41
-
전쟁방지와 평화유지를 위해 설립된 국제기구가 바로 국제연합(UN)이다. 그리고 UN을 대외적으로 대표하고, 안으로는 수석행정관으로서 사무국의 업무를 총괄지휘. 감독하는 직책이 UN 사무총장이다. 그는 국제사법재판소를 제외한 모든 국제연합기관의 회의에 참석할 수 있고, 특히 UN총회. 안전보장이사회. 경제사회이사회 등에서 심의되고 있는 안건에 대해 의견을 진술할 수 있다. 국제평화와 안전이 위협 받는다고 인정되는 사항에 대해서는 정치적 재량권을 갖고 안전보장이사회의 주의를 환기시키는 등 위기관리의 방법을 다양하게 구사할 수 있다. 그
오피니언
김춘길
2011.01.23 15:40
-
우울과 명랑의 차이유인순몇 년 전 나는 몹시 우울했었다. 주말에 남편이 집에 올 때쯤이면 머리도 빗지 않고, 화장도 하지 않고 구겨진 운동복을 아무렇게나 걸치고 있었다. 아파트 베란다의 블라인드를 내리고 두꺼운 커튼을 쳐 집안에 들어오는 햇살을 모조리 차단했다. 흑인영가나 뉴에이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종종 눈물을 흘렸다. 내게 흥미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자신의 삶조차 어찌할만한 위인이 못 된다는 부정적이고 자기비하적인 생각이 나를 눌렀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남편에게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어 그를 괴롭히는 일 뿐
충청논단
유인순
2011.01.23 15:39
-
우울과 명랑의 차이유인순몇 년 전 나는 몹시 우울했었다. 주말에 남편이 집에 올 때쯤이면 머리도 빗지 않고, 화장도 하지 않고 구겨진 운동복을 아무렇게나 걸치고 있었다. 아파트 베란다의 블라인드를 내리고 두꺼운 커튼을 쳐 집안에 들어오는 햇살을 모조리 차단했다. 흑인영가나 뉴에이지 음악을 들었다. 그리고 종종 눈물을 흘렸다. 내게 흥미 있는 일은 아무것도 없었으며 자신의 삶조차 어찌할만한 위인이 못 된다는 부정적이고 자기비하적인 생각이 나를 눌렀다. 내가 할 수 있는 유일한 것은 남편에게 망가진 모습을 보여주어 그를 괴롭히는 일 뿐
오피니언
유인순
2011.01.23 15:39
-
구제역이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다. 오히려 추위와 함께 더 기승을 부리는 것이 아닌가 하는 의심이 일고 있다. 설 명절이면 민족 대이동이 시작될 것이고 이때 구제역은 더 확산될 것으로 보인다. 그래서 일부 주민들은 고향을 가지 않을 생각까지 하고 있는 모양이다. 고향집에서 소나 돼지를 사육할 경우 안가는게 좋을 것이라는 생각에서다.전국 한우산지로 꼽히는 경북 상주에서도 구제역이 발생했다. 상주시는 함창읍 태봉리 한우농가의 한우 1마리를 대상으로 국립수의과학검역원이 정밀검사한 결과 양성 판정이 나왔다고 밝혔다. 이 한우농
사설
충청일보
2011.01.23 15:37
-
우리나라는 지금으로부터 반만년 전에 동이족(東夷族)이 세운 국가로 예로부터 '동방예의지국(東方禮義之國)'으로 일컬어져 왔으나, 요즈음 각종 아동 성범죄가 연쇄적으로 끊임없이 발생하는 것을 보면, 그 말을 무색하게 하고 있다.성범죄(sex crime)란 일반적으로 물리적·사회적 폭력 및 위협을 통해 육체적, 심리적 혹은 경제적 압력을 가하고 성적 자기 결정권을 침해하는 행위 또는 구체적인 위협이나 폭력은 없지만, 성적 결정 능력이 없거나 의사표현 능력이 없는 상대방을 이용하여 행하는 성적 행위(sexual action)를 말한다. 성
기고
신형섭
2011.01.20 18:08
-
청주대학교 노조 파업이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전국대학노조까지 가세하여 김윤배 총장의 퇴진을 요구하고 있어 해결이 쉽지 않을 전망이다. 그동안 잠잠했던 청주대가 또다시 내부 갈등이 심화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를 낳고 있다.충북의 양대 사학인 청주대와 서원대가 바람잘 날이 없자 많은 도민들이 우려하고 있다. 청주대 노조의 파업은 대학 당국의 불성실한 교섭과 노동 탄압 행위가 원인으로 알려져 있다. 박용기 지부장은 "총파업이라는 극단의 상황을 피하기 위해 그동안 온갖 수모를 감내하며 교섭을 이어오려고 노력해왔지만 더 이상은 인내
사설
충청일보
2011.01.20 18:07
-
'젊음도 시들고, 사랑도 식고, 우정의 나뭇잎도 떨어졌지만 어머니의 가슴 속에 숨겨둔 사랑은 영원히 남아 있다.' 라는 올리버 웬델 홈즈의 이 말이 갑자기 뇌리를 스쳤다. 사소한 언행이지만 그 이면엔 분명 어머니의 남다른 자식 사랑이 숨어있음을 느껴서이리라.보름 가까이 감기를 독하게 앓은 탓인지 다리가 휘청거렸다. 그럼에도 이삿짐에서 나온 쓰레기가 집안에 널브러져 있는게 눈에 거슬려 마음이 편치 않았다. 심호흡을 크게 하고 쓰레기를 양손 가득 들고 가까스로 아파트 엘리베이터를 탔다. 엘리베이터 안에서 마주친 처음 보는 초등학교 3학
백목련
김혜식
2011.01.20 17:5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