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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권에 있어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문제는 이명박 대통령의 대선공약 사업이자 충청의 미래와 직결되는 본질적인 문제다. 이 사업은 본래 세종시에 중이온가속기를 설치하고 기초과학연구원을 설치하며, 대전 대덕연구단지-세종시-충북 오송.오창 BT.IT단지를 연결하여 알파벳 C형태로 조성한다는 계획이었다. 국회입법조사처가 한국과학기술평가원과 교육과학기술부 자료에 의거 발표한 '과학벨트 입지논란과 해결의 기본원칙'에 의하면, 2009년부터 7년간 3조5487억 원이 투자되어 해당지역에서 창출되는 파급효과는 생산212조7천억 원,
오피니언
김춘길
2011.02.1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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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인 둘째 딸이 구제역으로 인해 밤샘 근무를 하고 돌아왔다. 그동안 밤샘 근무는 물론 아침 일찍 출근해 자정이 돼야 돌아오기 일쑤였단다. 심지어 구제역 발생 지역에 나가 소, 돼지들에게 예방 접종까지 행했다고 한다. 그 탓인지 예전 평형으로 24평 남짓한 딸아이 집안이 발 디딜 틈 없이 엉망이다. 올 1월부터 경기도로 공무원 발령을 받은 딸은 사업하는 남편과 생활하고 있다. 남편 역시 사업에 남다른 열의로 별보고 나갔다 별보고 귀가하는 터수라 집안 일에 손끝 까딱할 시간조차 없단다. 그곳에 간 나는 먼저 산더미처럼 집안 구석구석
기고
김혜식
2011.02.10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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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연휴 기간인 지난주 홀로 사는 70대 노인이 집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전북 전주시 인후동 a 빌라에 사는 김모(76)씨가 화장실 앞에서 넘어져 숨져 있는 것을 인근에 사는 형(80)이 발견했다. 형은 경찰에서 "명절 때면 집으로 설을 쇠러 왔는데 이번에는 오지 않고 전화도 받지 않아 직접 찾아왔는데 문이 잠겨 있어 119구급대원과 함께 잠금장치를 따고 들어가 봤더니 숨져 있었다"고 말했다.발견 당시 김씨는 코피가 난 채 화장실과 방 사이에 넘어져 있었다. 경찰은 10년 전 아내와 이혼한 뒤 딸 3명과도 연락을 끊은 채 혼자
사설
충청일보
2011.02.10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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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년 초가 되면 조상이나 종중 일에 관심을 많이 갖는다. 년초에 '사주팔자의 허실'이나 '동양 전통문화' 등에 대한 특강을 다니다보면 대(代)와 세(世), 조(祖)와 손(孫)등에 관한 질문을 가끔씩 받는다. 代(대)의 사전적 의미를 살펴보면 "한 집안에서 이어 내려오는 혈통과 계보" 혹은 "가계나 지위를 이어받은 순서를 나타내는 단위" 등으로 되어 있다. 또한 世(세)의 사전적 의미는 "가계나 지위의 차례" 또는 "왕조의 임금 순위를 나타내는 단위"로 되어 있다.그러나 종친회에서는 둘 다 한 집안에서 이어 내려오는 혈
오피니언
소재학
2011.02.10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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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것, 진 것 구분하여 시장을 보았다. 차근차근 준비했다. 바빠지기 시작했다. 가스렌지 위에서는 후라이팬이 달아오르고 모든 재료들은 아우성을 치면서 하나가 되어 갔다.마치 후라이팬 위에서 지글거리며 하나가 되어가는 전들처럼 2박 3일 시끌벅적 대소동을 벌이고…. 서울로, 부산으로, 대구로….전이며 참기름, 쌀, 콩, 깨, 떡 바리바리 싸고 나누어 온 길로 되돌아갔다.음식을 먹고 나누는 사이, 맏이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방방마다 어지러지고, 주방과 베란다에는 크고 작은 뒷설겆이감들이 초췌한 모습으로 맏
백목련
육정숙
2011.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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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른 것, 진 것 구분하여 시장을 보았다. 차근차근 준비했다. 바빠지기 시작했다. 가스렌지 위에서는 후라이팬이 달아오르고 모든 재료들은 아우성을 치면서 하나가 되어 갔다.마치 후라이팬 위에서 지글거리며 하나가 되어가는 전들처럼 2박 3일 시끌벅적 대소동을 벌이고…. 서울로, 부산으로, 대구로….전이며 참기름, 쌀, 콩, 깨, 떡 바리바리 싸고 나누어 온 길로 되돌아갔다.음식을 먹고 나누는 사이, 맏이는 이리 뛰고 저리 뛰고, 방방마다 어지러지고, 주방과 베란다에는 크고 작은 뒷설겆이감들이 초췌한 모습으로 맏
오피니언
육정숙
2011.02.10 1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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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이 개헌론에 불을 지피고 있다. 8일부터 3일간 일정으로 의원총회를 개최했으나 9일 오후 개헌 문제를 논의하기 위한 당내 특별기구를 구성키로 하고 의총을 끝냈다. 일부 의원들이 특별기구 구성에 반대했으나 박수로 이를 결정했다는 것이다. 그런데 많은 국민들은 지금이 개헌론을 이야기 할때인지 되묻고 있다. 물가 파동에 구제역,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유치전 등 정국이 혼란에 빠져있는 마당에 왜 개헌론인가 의아해 하는 사람들이 많다.한나라당 모 의원은 "구제역으로 개헌을 못하면 소가 있는한 개헌은 못한다"고 주장했다고 한다. 이런
사설
충청일보
2011.02.09 1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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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계 집안사정 얘기좀 해야겠다. 어찌어찌 해서 언론 난립, 특히 신문의 난립은 이미 대중독자들로부터 환영받기는 커녕 민폐를 안겨주는 지탄의 대상으로 내몰리는 형국이 됐다. 이 모든게 자업자득임을 부인하지 않겠다. 인허가의 벽이 무너진 관계로 신문사 차리기가 동네가게 하나 내는것 만큼 쉬워진 만큼 규정을 어기지 않는 한 강제할 방법도 없는 현실에 '지들끼리 뜯어먹다 지치겠지' 하는 묘한 시선도 받고있다. 한데, 한번 만들어 놓으면 구차하지만 생존이 가능한 이 바닥의 특수한 생리가 오늘의 구도를 이루고 있음은 우리 언론종사자들이 생각
오피니언
이정
2011.02.09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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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소유한 사람은 많지만 비전을 성취한 사람은 많지 않다.비전을 소유한 사람은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략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전략이란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말한다.비전을 성취하고 싶다면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다. 목표는 목적지를 말한다. 목표는 단순한 꿈이 아니라 행동을 수반한 꿈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인생에서 그저 맴돌기만 할 뿐이다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011.0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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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전을 소유한 사람은 많지만 비전을 성취한 사람은 많지 않다.비전을 소유한 사람은 그 비전을 성취하기 위해 전략을 세워야 한다. 전략은 구체적인 목표를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해 대가를 지불하는 것이다.전략이란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행동과 비전을 이루기 위한 구체적인 방법을 말한다.비전을 성취하고 싶다면 목표 설정이 중요하다는 것을 반드시 깨달아야 한다. 목표를 정한다는 것은 방향을 정한다는 것이다. 목표는 목적지를 말한다. 목표는 단순한 꿈이 아니라 행동을 수반한 꿈이다. 목표가 없는 사람은 인생에서 그저 맴돌기만 할 뿐이다
오피니언
전미영
2011.02.09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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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사회구조와 인간관계가 점차 복잡해지고 물질만능과 핵가족화에 기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도취되어 윤리와 도덕이 그 빛을 바래게 되면서 불신과 갈등, 질시와 반목이 우리사회에 팽배되어 가고 있다.노후를 손자에게 의탁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증여해준 80대 노인이 재산을 다시 찾아야만 되겠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처절한 하소연과 혈육도 외면한채 재산상속 지분을 찾기위해 법정에서 다투는 형제자매들간의 분쟁, 상대방의 변은 모두 허위이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기주의 행태 등 많은 민사문제를 조정하면서 또
충청시평
민병윤
2011.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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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사회를 거치면서 사회구조와 인간관계가 점차 복잡해지고 물질만능과 핵가족화에 기인하여 많은 사람들이 개인주의와 이기주의에 도취되어 윤리와 도덕이 그 빛을 바래게 되면서 불신과 갈등, 질시와 반목이 우리사회에 팽배되어 가고 있다.노후를 손자에게 의탁하기 위해 재산을 모두 증여해준 80대 노인이 재산을 다시 찾아야만 되겠다고 눈물로 호소하는 처절한 하소연과 혈육도 외면한채 재산상속 지분을 찾기위해 법정에서 다투는 형제자매들간의 분쟁, 상대방의 변은 모두 허위이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이기주의 행태 등 많은 민사문제를 조정하면서 또
오피니언
민병윤
2011.02.09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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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한파는 세상의 모든 것을 얼게 만들었다.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였던 날씨는 풀려 녹게 하면서 또 다른 안전사고를 낳게 한다는 것이다.얼음은 단단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러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쉽게 발생하게 되는 안전에 대하여 몇 가지 유의할 점은 우선 얼음이 단단하지만 강한 것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얼음 위를 이동할 때에는 뒷걸음질은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얼음의 두께가 10cm미만인 얼음판에서는 취사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을 금해야한다. 셋째, 어린이는 늘 보호자를 동반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2011.0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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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찾아온 한파는 세상의 모든 것을 얼게 만들었다. 모든 것을 얼어붙게 하였던 날씨는 풀려 녹게 하면서 또 다른 안전사고를 낳게 한다는 것이다.얼음은 단단하다는 생각을 하기에 이러한 사고가 많이 발생하게 되는데 쉽게 발생하게 되는 안전에 대하여 몇 가지 유의할 점은 우선 얼음이 단단하지만 강한 것은 쉽게 부러지거나 깨진다는 것을 명심해야 한다. 첫째, 얼음 위를 이동할 때에는 뒷걸음질은 하지 않아야 한다. 둘째, 얼음의 두께가 10cm미만인 얼음판에서는 취사 등을 위한 화기 사용을 금해야한다. 셋째, 어린이는 늘 보호자를 동반
오피니언
동중영
2011.02.09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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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민족의 잔치인 설 연휴도 이제 끝이 났다. 설은 새해의 첫머리다. 그래서인가. 명절이면 으레 떠오르는 민족의 대이동, 고속도로 정체와 북적이는 귀성인파에도 훈훈한 정감이 느껴진다. 민족의 대이동은 바로 떨어져 있던 가족들의 모임을 상징한다. 어쩌면 가족은 새해 희망이다. 설날 차례상에 올릴 음식을 만들며 오랜만에 만난 가족들이 오순도순 담소를 나눈다. 이는 설만이 지닌 정겨운 모습이다. 새해 첫날엔 웃어른과 형제 간에 세배를 하며 덕담을 나눈다. 지난해의 노고에 감사하고 새로운 한해의 희망찬 출발을 약속하기도 한다. 그러니 어찌
오피니언
김정열
2011.02.08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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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성효 한나라당 최고위원은 지난 7일 기자회견을 열고 "점심 식사에 늦어도 사과를 하는데 대통령은 과학벨트 입지 선정을 원점으로 돌리고도 사과하는 자세가 아니었다"고 비판했다. 박 최고위원의 이 발언을 듣고 충청도민들은 속이 시원하다고 말했다. 일반인들도 모임이나 개인 약속에서 시간이 늦으면 미안하다는 말을 한다. 그리고 왜 늦었는지 이해하도록 해명한다.길이 막혀서 늦었는지, 아니면 다른 급한 일이 발생했는지 해명을 하고 미안해 하는 것이 상식이다. 그런데 대통령은 지난 1일 방송좌담회에서 "국제과학비즈니스벨트 충청권 입지는
사설
충청일보
2011.02.08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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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visit korea year! (한국 방문의 해)' - 홍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보는 슬로건이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을 하는 중국인들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한국 및 모든 국가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홍콩에서도 모든 가게에 광동어와 만다린 (보통화)에 능숙한 직원을 쓴다. 한국은 씀씀이가 큰 중국인에게 쇼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도 올 수도 있다. 3년간 추진되는 한국 방문의 해는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세상을보며
이준영
2011.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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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2012 Visit Korea Year! (한국 방문의 해)' - 홍콩에서 택시나 대중교통에서 자주 보는 슬로건이다. 특히 급격한 경제성장으로 해외관광을 하는 중국인들이 작년에 비해 늘어나면서 한국 및 모든 국가들이 중국 관광객을 유치에 힘쓰고 있다. 심지어 홍콩에서도 모든 가게에 광동어와 만다린 (보통화)에 능숙한 직원을 쓴다. 한국은 씀씀이가 큰 중국인에게 쇼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몇 시간밖에 걸리지 않아서 마음만 먹으면 주말에도 올 수도 있다. 3년간 추진되는 한국 방문의 해는 한국 관광브랜드 인지도를 높이기
오피니언
이준영
2011.02.08 1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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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재방송 채널까지 알아놓고 틈이 생기면 같은 드라마를 보고 또 보며 시간을 보낸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어 좋고 혼자 미소도 짓게 해 주는 매력에 이끌려 어느 새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면 리모콘을 갖고 소파에 길게 누워 드라마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새 달력의 첫 장과 함께 1월이 자취를 감추었고 2월 또한 또박또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드라마에 심취해 지낸다면 추수의 때가 왔을 때 거두어들일 것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곳간에 후회의 눈물만 가득할
백목련
박순희
2011.02.08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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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달째 재방송 채널까지 알아놓고 틈이 생기면 같은 드라마를 보고 또 보며 시간을 보낸다. 드라마를 보면서 느끼는 것들이 있어 좋고 혼자 미소도 짓게 해 주는 매력에 이끌려 어느 새 시간의 여유가 있을 때면 리모콘을 갖고 소파에 길게 누워 드라마를 보는 것이 습관이 되어 버렸다.새 달력의 첫 장과 함께 1월이 자취를 감추었고 2월 또한 또박또박 앞으로 나아가고 있는데 난 한 걸음도 전진하지 못했다는 생각이 든다. 이렇게 드라마에 심취해 지낸다면 추수의 때가 왔을 때 거두어들일 것이 아무것도 없는 텅 빈 곳간에 후회의 눈물만 가득할
오피니언
박순희
2011.02.08 18: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