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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22일은 작은설이라고 불리는 동지이고, 12월 25일은 아기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성탄절, 크리스마스이다. 동지는 24절기 중 낮이 가장 짧고 밤이 가장 긴 날이다. 그렇기에 1년 중 동지를 전후한 12월 초순부터 1월 중순 무렵까지가 밤이 가장 긴 시기가 된다. 낮이 가장 짧다는 것은 하루 중 태양을 볼 수 있는 시간이 가장 적다는 것을 의미기도 하지만, 한편으로는 낮이 길어지기 시작한다는 것을 의미하기도 한다. 즉 동지는 하지부터 짧아져왔던 해가 다시 길어지기 시작하는 터닝 포인트 인 것이다. 그러다보니 동지는 동양이나
오피니언
소재학
2010.12.23 1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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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영어출판사인 미리엄 웹스터가 선정한 올해의 단어는 긴축(austerity·緊縮)이다.사전적 의미로는 바짝 줄이거나 조임, 또는 재정의 기초를 다지기 위해 지출을 줄이는 것 등으로 풀이된다. 한마디로 허리띄를 졸라맨다는 것이다. 거시적 차원에서 그리스 경제위기나 유로 존의 경제사정이 악화되고 각국이 긴축재정안으로 도입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이 단어를 검색해 선정하게 됐다고 설명하고 있다.국가가 돈을 풀지않으면 이는 곧 지자체 예산의 동맥경화를 불러 일으키게 되고 연쇄적으로 주민들의 팍팍한 삶을 개선시키지 못하는 근본적 이유가 될
오피니언
이정
2010.12.22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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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무원은 국민들에게 모범을 보여야 한다. 일반인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와 공무원이 범죄를 저질렀을 때 사회적 비난이 다른 것은 그 때문이다. 그런데 최근 공무원들의 성매매와 음주운전이 일반인과 별반 다르지 않다. 음주운전의 경우 공무원 신분을 속이는 경우도 빈발하고 있다.이에따라 성매매와 음주운전에 적발된 공무원에 대한 징계를 강화한다. 행정안전부는 '공무원 징계령 시행규칙'에 성매매한 공무원의 징계 기준을 신설할 방침이다. 성매매한 공무원은 형사 처벌과 별도로 소속 기관에서 주의나 경고 등 가벼운 처분만 받은 사례가 적잖아 이같은
사설
충청일보
2010.12.22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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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역으로서 오송역의 개통은 충북은 물론 국토전반적인 공간구조의 개편으로 이어진다. 지역에서 전국으로 향하는 것을 물론 지역으로 향하는 양방향의 접근성의 증대라는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크고 이는 곳 지역의 발전동기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새로운 국책시설이 지역에 유치되는 것은 분명히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지역여건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호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양방향의 의미는 지역의 입장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받아드리기 보다는 오히려 지역이익이 유출되거나 거대수도권에
충청시평
황재훈
2010.1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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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속전철역으로서 오송역의 개통은 충북은 물론 국토전반적인 공간구조의 개편으로 이어진다. 지역에서 전국으로 향하는 것을 물론 지역으로 향하는 양방향의 접근성의 증대라는 측면에서 파급효과가 크고 이는 곳 지역의 발전동기요소로 작용한다. 그러나 새로운 국책시설이 지역에 유치되는 것은 분명히 바람직한 일이지만 그것보다도 중요한 것은 이를 계기로 지역여건을 다시 한번 되돌아보면서 호기를 극대화시킬 수 있는 준비와 노력이 필요하다. 특히 양방향의 의미는 지역의 입장에서는 무조건적으로 받아드리기 보다는 오히려 지역이익이 유출되거나 거대수도권에
오피니언
황재훈
2010.12.22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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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자는 언제 부터인지 대체의학과 자연치유학에 관심을 가지기 시작했다. 이것은 인간의 질병을 어느 한 부분에만 보지 않고 전체적으로 보는 관점에서 출발한다. 자연 치유란 말은 질병의 상태가 호전되어 스스로 건강을 회복하는 것을 의미하며, 그 호전되는 과정에 천연산물이라는 매개가 있다. 이 상태를 의학 용어로는 자연복구력, 또는 항상성(homeostasis)이라고 한다.미국에서는 자연치유학을 대체요법(Alternative Medicine)이라 하고, 영국에서는 보호요법, 프랑스에서는 선택요법이라고 부른다고 한다. 우리나라에서도 약 십여
오피니언
정현웅
2010.12.22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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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날씨의 시작이다. 거리에는 송년을 보내려는 인파로 북적인다.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과 한해를 마감하는 뜻 있는 달이다. 그러나 연말이면 살인적으로 이어지는 송년의 술자리는 자칫하면 신체에 손상을 입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특히 음주로 인한 감각의 저하는 영하의 추위에서 '동상凍傷'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 겨울임에도 거리 곳곳에는 만취한 취객들로 즐비 한다. 만약 이러한 취객들이 야외에서 잠이라도 든다든지 장시간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위험성이 커지게 되고, 이는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에까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2010.1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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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은 본격적으로 추워지는 날씨의 시작이다. 거리에는 송년을 보내려는 인파로 북적인다. 고맙고, 소중한 사람들과 한해를 마감하는 뜻 있는 달이다. 그러나 연말이면 살인적으로 이어지는 송년의 술자리는 자칫하면 신체에 손상을 입히는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도 한다.특히 음주로 인한 감각의 저하는 영하의 추위에서 '동상凍傷'을 유발하기도 한다. 한 겨울임에도 거리 곳곳에는 만취한 취객들로 즐비 한다. 만약 이러한 취객들이 야외에서 잠이라도 든다든지 장시간 노출되면 동상에 걸릴 위험성이 커지게 되고, 이는 신체의 일부를 절단하거나 사망에까
오피니언
동중영
2010.12.22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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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국가의 국민들 건강 상태를 확인할 때 보편적으로 활용되는 지표는 사망자자료다. 그리고 국민의 건강 수준을 향상 시키고자 하면 가장 먼저 국민의 사망원인 분석과 함께 그 원인을 해결해 나가는게 최우선 과제인 것이다. 그런데 우리나라의 상망원인 분석과 해결책은 너무나 미흡하다. 어찌보면 방치(?) 수준으로 답답하기 짝이 없다. 특히 우리나라 미래의 주인공인 10~30대의 젊은층 사망원인 1위가 자살이란데 우리는 주목해야 한다.-젊은층의 고민과 자살우리나라 10대의 사망원인 자살율이 2008년부터 1위로 뛰어 올랐다는 통계다. 당국의
오피니언
김영대
2010.12.21 18: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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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는 유난히도 사건 사고가 많았다. 매년 한해가 지나면 다사다난했다는 표현을 쓰고 있지만 올해 처럼 다사다난했던 때도 드물었던 것 같다. 최근 연합뉴스가 '2010 국내 10대뉴스'를 발표했다. 연합뉴스의 10대 뉴스 중에 1위와 2위가 북한과 관련된 것이었다. 첫째는 천안함 폭침 및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서해 군사도발, 둘째는 북한, 김정은 후계 확정 사상 초유 3대 세습이다. 그만큼 우리의 사회에 북한이 끼치는 영향이 크다.북한은 지난 3월26일 백령도 서남방 해상에서 우리 해군 초계함 천안함을 격침 승조원 104명중 46명
사설
충청일보
2010.12.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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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기상처럼 활기차고 힘이 넘쳐 위풍당당한 한해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던 경인년이 벌써 저물어가고 있다. 국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백호의 위상은커녕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한 가운데 연평도 사격훈련 재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한반도에 쏠렸다. 정치권은 새해 예산안 날치기처리 후폭풍으로 뒤숭숭하다. 개각설도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나가는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누구나 만감이 교차하는 소회가 있을 것이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경인년을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한해를 보내면서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갈등에 대하여 다시
세상을보며
홍득표
2010.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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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호의 기상처럼 활기차고 힘이 넘쳐 위풍당당한 한해를 맞이하자고 다짐했던 경인년이 벌써 저물어가고 있다. 국가는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백호의 위상은커녕 종이호랑이 신세로 전락한 가운데 연평도 사격훈련 재개를 둘러싸고 국제사회의 관심이 한반도에 쏠렸다. 정치권은 새해 예산안 날치기처리 후폭풍으로 뒤숭숭하다. 개각설도 나오고 있다. 개인적으로 지나가는 한해를 되돌아보면서 누구나 만감이 교차하는 소회가 있을 것이다. 열흘도 채 남지 않은 경인년을 잘 마무리하길 기원한다.한해를 보내면서 우리 사회에 팽배해 있는 갈등에 대하여 다시
오피니언
홍득표
2010.12.21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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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려가 현실로', '교통체증 해소는 커녕 주차장으로 변신', '281억원짜리 고가차로 제기능 못해', '한쪽은 뚫리고 반대쪽은 막히고', '애물단지로 전락', '혈세 낭비', '짜증 유발, 교통사고 위험' 등….청주시는 개신오거리의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해소할 수 있는 방안으로 입체교차로 설치가 제시되면서 토지공사와 주택공사(현 lh공사)로부터 82억원의 사업비를 지원 받아 2008년 10월부터 고가차도 시설공사를 시작했다. 반대 시위와 항의 방문, 공사 방해에 따른 당사자들의 고발 등 우여곡절 끝에 지난 달 30일부터
기고
전우석
2010.12.2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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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들이 학생에게 폭행 당하고 심지어 성희롱까지 당하고 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일이 학교에서 벌어지고 있는 것이다. 스승의 그림자도 밟지 않았던 조상들의 스승 존경심은 이미 사라진지 오래라지만 사태가 이 지경까지 온 것은 사회의 책임이 크다. 특히 학부모의 과잉 보호가 가장 큰 원인으로 지적되고 있다.지난 16일 수원시 화서동 모 고교에서 영어 교사 a씨(25·여)가 1학년 보충수업 도중 b군(15)에게 맞아 병원에서 치료받고 있다고 한다. b군은 이날 오후 5시30분 보충수업 교재를 가지고 오지 않아 꾸짖자 욕설을 퍼붓고 주
사설
충청일보
2010.12.20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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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여기저기서 만든 새해 달력이 며칠 남지 않은 헌 달력과 대조된다. 벌써 12월도 절반을 넘기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기록한 달력의 기록들이 유난히 피곤한 모습을 애써 감추면서 스물스물 사라져 간다. 책상위를 새달력으로 대체하고자 이런 저런 마음으로 헌것과 새것을 번갈아 만지작거리다 보니 예전 같지가 않고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4대강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고 새해에도 여전히 논란거리로 지속될 것이다. 여전히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무엇인가. 연평도 포격사건이다. 연일 언론들은 북측의 도발에 대한 응징을 위한 우리군의
충청칼럼
정창준
2010.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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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이 가까워 오면서 여기저기서 만든 새해 달력이 며칠 남지 않은 헌 달력과 대조된다. 벌써 12월도 절반을 넘기며 다사다난했던 한해를 기록한 달력의 기록들이 유난히 피곤한 모습을 애써 감추면서 스물스물 사라져 간다. 책상위를 새달력으로 대체하고자 이런 저런 마음으로 헌것과 새것을 번갈아 만지작거리다 보니 예전 같지가 않고 마음이 무겁기만 하다.4대강 문제는 아직도 진행중이고 새해에도 여전히 논란거리로 지속될 것이다. 여전히 마음을 짓누르는 것은 무엇인가. 연평도 포격사건이다. 연일 언론들은 북측의 도발에 대한 응징을 위한 우리군의
오피니언
정창준
2010.12.20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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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안지역 상당수 아파트부녀회가 단지 내 주차장 등지를 외부상인들에게 임대료를 받고 매주 1∼2회씩 요일을 정해 장터로 내주고 있다.지역의 한 아파트 단지 부녀회가 주민들을 대상으로 공지한 지난 6월 기금내역을 보면 한 달 동안 수입금 76만7000원 가운데 52.1%인 40만 원이 아파트 단지 내 주차장과 인도를 돈을 받고 장터를 열 수 있도록 빌려주고 받은 임대료다.이 단지는 상반기동안 이럭저럭 431만7660원이라는 부녀회 기금 잔고를 갖고 있고, 현재도 진행형이다.외부상인으로부터 받은 쏠쏠한 돈으로 단지 내 노인들 경로
데스크시각
박상수
2010.12.20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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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애호가를 자처하는 나는 요즘 베토벤의 9번 교향곡〈합창〉을 많이 듣는다. 차에서도 듣고, 새벽기도가 끝난 시간이나, 한밤중에도 듣는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제4악장 그 중에서도 "환희의 송가" 때문이다. 연말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이 음악이 많이 연주되고, 클래식 방송에서도 자주 들려준다.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였다는 환희의 송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이들의 회오과 희망을 담은 곡이다.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과 같은 빛남. 낙원의 처녀여, 우리들은 불꽃같이 취해서 그대의 하늘같은 지성소에 발을 들여 놓는다
충청광장
유재풍
2010.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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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음악 애호가를 자처하는 나는 요즘 베토벤의 9번 교향곡〈합창〉을 많이 듣는다. 차에서도 듣고, 새벽기도가 끝난 시간이나, 한밤중에도 듣는다. 잘 알려진 것처럼 제4악장 그 중에서도 "환희의 송가" 때문이다. 연말이 되면 세계 각지에서 이 음악이 많이 연주되고, 클래식 방송에서도 자주 들려준다. 시인 실러의 시에 곡을 붙였다는 환희의 송가. 한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는 이들의 회오과 희망을 담은 곡이다. "환희여, 아름다운 신들과 같은 빛남. 낙원의 처녀여, 우리들은 불꽃같이 취해서 그대의 하늘같은 지성소에 발을 들여 놓는다
오피니언
유재풍
2010.12.20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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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요일이다. 중요한 신문 스크랩을 살펴보다 김수환 추기경 선종 기사에 눈이 멈추었다. 2009년 2월이고 보니 벌써 2주기가 다가오는게 아닌가?장례 미사에는 참석할 수 없었기에 언제라도 묘소에나 가보자했는데 바깥 사람을 채근하여 가서 뵙자하니 흔쾌히 동의한다. 마침 결혼식 참석도 미룰 수 없어 오후 늦게 출발하였다. 용인천주교공원묘원이라 쉽게 가려니 했는데 물어물어 구불구불 길을 재촉하니, 잘 익은 석류 빛 노을이 서녘에 지려하는 즈음에야 용인시 처인구 모현면에 당도하였다. 거의 하루도 비우지 않고 추모객이 다녀간다 하며 꽃다발이
교육의눈
박종순
2010.12.20 17: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