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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갓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딸아이가 새해를 맞아 첫 출근을 했다. 아직도 품안을 벗어나지 못한 어린애 같은데 벌써 사회 초년생이 된 딸아이다. 사회 첫 발을 내딛는 딸아이에게 어미로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면 남을 대접 하라'라는 24세기 전(前) 중국에서 공자가 강의한 내용이 그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업무를 보는 딸이기에 민원인들을 친절히 대함은 물론 공무원으로서 봉사 정신을 잊지 말라고 타일렀다. 또한 공직자로서 봉사 정신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백목련
김혜식
2011.0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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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을 갓 졸업하고 공무원 시험에 합격한 딸아이가 새해를 맞아 첫 출근을 했다. 아직도 품안을 벗어나지 못한 어린애 같은데 벌써 사회 초년생이 된 딸아이다. 사회 첫 발을 내딛는 딸아이에게 어미로서 당부의 말을 잊지 않았다. '남에게 대접 받고자 하면 남을 대접 하라'라는 24세기 전(前) 중국에서 공자가 강의한 내용이 그것이다. 특히 지역 주민들을 상대로 업무를 보는 딸이기에 민원인들을 친절히 대함은 물론 공무원으로서 봉사 정신을 잊지 말라고 타일렀다. 또한 공직자로서 봉사 정신은 지역 주민들에 대한 깊은 관심에서 비롯된다는 말도
오피니언
김혜식
2011.01.06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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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로도 어릴 적 겨울은 매우 혹독했다. 손이 얼어터질 정도였으며 명암저수지는 춘삼월이 다 되도록 두꺼운 얼음을 이고 있었다. 제일 고역이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나 세수할 때였다. 지금이야 집안에 화장실, 욕실이 들어있어 겨울인들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만 아주 오래(?) 전의 생활은 그게 아니었다. 더운 물을 쓴다고 하나 주로 우물가에서 세수를 해야 하니 얼어붙은 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고무신을 추스르며 한기(寒氣)를 견뎌야 했던 것, 지금 생각해도 갸륵하기만 하다.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던 때가 있었다. 마땅히 놀 곳이 없었던 시절,
내일을열며
김홍성
2011.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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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기억으로도 어릴 적 겨울은 매우 혹독했다. 손이 얼어터질 정도였으며 명암저수지는 춘삼월이 다 되도록 두꺼운 얼음을 이고 있었다. 제일 고역이었던 것은 아침에 일어나 세수할 때였다. 지금이야 집안에 화장실, 욕실이 들어있어 겨울인들 무슨 걱정이 있겠느냐만 아주 오래(?) 전의 생활은 그게 아니었다. 더운 물을 쓴다고 하나 주로 우물가에서 세수를 해야 하니 얼어붙은 바닥에 쩍쩍 달라붙는 고무신을 추스르며 한기(寒氣)를 견뎌야 했던 것, 지금 생각해도 갸륵하기만 하다.산으로 들로 뛰어다니던 때가 있었다. 마땅히 놀 곳이 없었던 시절,
오피니언
김홍성
2011.01.06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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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한우에서 돼지로 확산되고 있다. 경북 안동에서 시작된 한우 구제역이 시간이 지나면서 돼지로 옮겨가는 추세여서 확산 속도가 더욱 증가할 전망이다. 돼지는 소에 비해 전염 속도가 3000배 높은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돼지 구제역은 충북 진천군 문백면에 이어 강원 양양군 손양면, 경기 용인시 백암면 등에서 발생했으며 의심 신고도 계속하여 접수되고 있다. 지난 3일과 4일에도 충북 괴산과 충남 보령에서 돼지 구제역이 발생 충청지역이 가장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추세다.이처럼 돼지에서 구제역이 확산되자 농민들은 정부의 대책이 너무 안
사설
충청일보
2011.01.05 1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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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벽두부터 복지가 연일 정치권 화제의 중심에 서 거대한 사회적 담론이 되버렸다. 먼저 지난 연말 박근혜 전 한나라당 대표가 내년 대선을 겨냔한 싱크탱크 발족에 맞춰 한국형 사회복지 모델을 발표했다. 일명 '박근혜표 복지'라고 하는 바, 기존 수혜자의 소득을 일정 부분 보장하는 기존 방식에서 벗어나 주거, 보육, 의료 등 생애주기에 따라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생활을 다층(多層)적으로 보장하는 복지로 전환함을 말한다. 이를 놓고 여당 정책의장이 비판 한 것을 비롯, 한나라당내 잠룡(潛龍)들의 견제로 논란을 일으켰다.여기에 이
오피니언
이정
2011.01.05 1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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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비전이 있는 사람과 비전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 주도적인 사람과 대응적인 사람,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과 다른 사람을 탓하는 사람, 그리고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과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이다.비전이 있는 사람은 비전을 성취해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비전 있는 사람은 몽상가에 불과하다. 인생은 행동에 대해서만 보상을 해 준다.비전 있는 사람은 비전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지식은 모든 문을 여는 열괴입니다. 그리고 소유한 지식을 실천해야 한
살며생각하며
전미영
2011.01.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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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는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 비전이 있는 사람과 비전을 아직 발견하지 못한 사람, 주도적인 사람과 대응적인 사람,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사람과 다른 사람을 탓하는 사람, 그리고 삶을 만들어가는 사람과 만들어지길 기다리는 사람이다.비전이 있는 사람은 비전을 성취해야 한다. 비전을 성취하려면 행동해야 한다. 행동하지 않는 비전 있는 사람은 몽상가에 불과하다. 인생은 행동에 대해서만 보상을 해 준다.비전 있는 사람은 비전을 성취하는 데 필요한 지식을 소유해야 한다.지식은 모든 문을 여는 열괴입니다. 그리고 소유한 지식을 실천해야 한
오피니언
전미영
2011.01.0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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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sled)는 눈 위에서 빠지지 아니하고 잘 이동하기 위해 만든 도구를 말한다. 그러나 이맘때만 되면 눈썰매장에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눈썰매장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금지된 것을 풀어주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를 하는 자유업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안전문제에 있어서도 특별한 규정을 받지 아니하고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눈썰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을 보면 부딪침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고, 동상으로 인한 신체상해도 발생한다. 눈썰매의 속력은 빠를 경우 시속35km 정도로 소형
생활안전이야기
동중영
2011.01.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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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썰매(sled)는 눈 위에서 빠지지 아니하고 잘 이동하기 위해 만든 도구를 말한다. 그러나 이맘때만 되면 눈썰매장에서 안전사고도 잇따르고 있다. 눈썰매장은 대부분 지방자치단체에 신고하면 영업을 할 수 있다. 금지된 것을 풀어주는 허가제가 아닌 신고를 하는 자유업에 해당하는 것이다. 그러다 보니 안전문제에 있어서도 특별한 규정을 받지 아니하고 영업을 할 수 있는 것이다. 눈썰매장에서 발생하는 사고의 유형을 보면 부딪침으로 인한 사고가 대부분이고, 동상으로 인한 신체상해도 발생한다. 눈썰매의 속력은 빠를 경우 시속35KM 정도로 소형
오피니언
동중영
2011.01.05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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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들은 교직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관리자들은 관리자들 나름대로 교육현장 에서의 어려움을 토로 하면서 말이다. 교육의 중심에는 교원이 있는 것이며 교육의 성패 또한 교원들의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좌우되거늘 이들의 볼멘 소리를 들으며 어쩌다 우리 교육 현장이 이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가? 라는 씁쓸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세계화 ? 정보화 시대가 도래 하면서 질높은 교육을 갈망하는 교육 수요자 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단한 자기 연찬과
충청시평
민병윤
2011.0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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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교사들은 교직을 떠나고 싶다는 말을 공공연히 하고 있다. 교사들은 교사들대로 관리자들은 관리자들 나름대로 교육현장 에서의 어려움을 토로 하면서 말이다. 교육의 중심에는 교원이 있는 것이며 교육의 성패 또한 교원들의 여러가지 여건에 따라 좌우되거늘 이들의 볼멘 소리를 들으며 어쩌다 우리 교육 현장이 이 지경에 까지 이르렀는가? 라는 씁쓸한 생각을 해 보게 된다.세계화 ? 정보화 시대가 도래 하면서 질높은 교육을 갈망하는 교육 수요자 들에게 양질의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급변하는 사회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부단한 자기 연찬과
오피니언
민병윤
2011.01.05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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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초 부터 물가가 심상찮다. 정부는 올해 물가 인상률을 3%로 잡고 있지만 새해 벽두 부터 오르기 시작하는 물가를 연말까지 3%로 유지할 수 있을지 의문이 아닐 수 없다. 지난해 작황 부진으로 채소류가 크게 올랐으나 올해도 이를 잡기는 어려울 것 같다. 어획량이 크게 줄어든 고등어와 갈치 등 어물도 크게 오르고 있다. 생물 고등어 한 마리는 산지에서 3333원으로 작년 이맘때와 비교해 214%나 껑충 뛰었다. 냉동 갈치 한 마리도 산지에서 3500원으로 12.9% 오른 가격에 판매되고 있다. 최근 1주일 사이 산지에서 시금치 1단
사설
충청일보
2011.01.04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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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인은 덕(德)을 변명의 구실로 이용하려고 덤빈다. 무슨 일을 잘못 저질러 놓고 책임을 물으면 부덕해서 그렇게 되었다고 시치미를 떼려는 사람들이 흔하다. 주로 지체가 높은 사람의 입에서 그러한 변명이 나올 때 더 더욱 덕이 상처를 입고 모멸을 당한다는 느낌을 버릴 수가 없다. 행패를 부리는 마음은 곧지 못한 법이다. 마음이 곧으면 행패를 부릴 필요가 없다. 부끄러움이 많은 마음일수록 무엇인가 감추고 숨기려고 꾀를 부리고 티를 잡아 무슨 핑계를 대려고 용을 쓴다. 이러한 마음은 순수할 수가 없다. 강한 척 허세를 부리고 위세를 부리
오피니언
윤한솔
2011.01.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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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충북교육은 기본교육을 내재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전개하여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타인의 행복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을 줄곧 펴왔다. 이를 위해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학교 운영, 수월성을 존중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해 왔다. 그러기 위해 교육행정의 열정적 지원을 쏟아오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온 행정력을 펴옴으로써 획기적인 알찬 교육의 결실을 가져왔음에 힘찬 박수를 드린다. -전국 최초 무상급식 2010년은 전국 최초로
세상을보며
장병학
2011.0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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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충북교육은 기본교육을 내재화하고, 다양성을 존중하는 교육을 전개하여 자신만의 행복을 추구하기보다는 타인의 행복을 더욱 소중하게 생각하는 교육을 줄곧 펴왔다. 이를 위해 개인의 소질과 특기를 신장하기 위해 다양한 방과후 학교 운영, 수월성을 존중하며 창의적인 인재를 육성하는데 전력을 다해 왔다. 그러기 위해 교육행정의 열정적 지원을 쏟아오면서 교육공동체 모두가 만족하는 행복한 교육환경을 조성하는데 온 행정력을 펴옴으로써 획기적인 알찬 교육의 결실을 가져왔음에 힘찬 박수를 드린다. -전국 최초 무상급식 2010년은 전국 최초로
오피니언
장병학
2011.01.04 1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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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에 일어났던 많은 일 중에 아직도 기억에 선명히 남아 있는 사건 중 하나는 '행복 전도사'로 알려졌던 최윤희씨의 죽음이었다. 인간으로서 참기 어려운 고통이 원인이라고는 하지만, 우리의 의지로 얼마든지 행복해 질 수 있다는 믿음을 주었던 사람의 자살은 남은 사람들에게 큰 충격이었다.요즈음 과학이 발달하면서 자살 충동을 일으키는 우울증과 같은 마음의 변화를 약물에 의해 조절하게 되었다. 예를 들어 신경세포 사이에서 신호전달의 역할을 담당하는 세로토닌의 분비를 촉진하는 약물을 통해 우울증 치료제를 만든다. 내 주변에 몇몇 지인들은 의
기고
백성혜
2011.01.04 1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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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역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다. 특히 충북에 이어 충남까지 퍼지고 있어 전국 최대 축산단지인 홍성이 위협받고 있는 등 충청권이 몸살을 앓고 있다. 경북에서 시작된 구제역은 경기, 강원, 충북을 거쳐 충남 천안, 보령까지 침투했다. 홍성으로 확산될 경우 엄청난 피해가 우려된다. 홍성군에는 소 6만6579마리와 돼지 48만2485마리, 염소 1618마리, 사슴 1393마리가 사육돼 충청권 최대 축산단지다.충남도는 구제역 의심신고가 접수된 보령시 천북면 사호리의 축산농가에서 시료를 채취해 국립수의과학검역원에 정밀검사를 의뢰한 결과 구제
사설
충청일보
2011.01.03 17: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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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칠 무렵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시간을 도대체 어떻게 보냈던가, 하는 마음으로 이따금 가곤하던 찻집에서 조용히 마지막 날과 새날을 보냈다.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해가 뜨는 일출장소가 아닌 이곳에서 보냈던 이유는 이렇다. 그날은 밤 10시에 퇴근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이렇다 하게 어딘가를 찾아갈 형편이 되지를 않았다. 또한, 전국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지역마다 각종 송년, 신년행사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니 손쉽게 찾아갈 곳도 없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
충청칼럼
한옥자
2011.01.03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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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해를 마칠 무렵이면 누구나 자신의 지난 삶을 돌아보게 된다. 나도 예외는 아니어서 지난 시간을 도대체 어떻게 보냈던가, 하는 마음으로 이따금 가곤하던 찻집에서 조용히 마지막 날과 새날을 보냈다.한 해의 끝과 시작을 해가 뜨는 일출장소가 아닌 이곳에서 보냈던 이유는 이렇다. 그날은 밤 10시에 퇴근을 하는 날이기 때문에 이렇다 하게 어딘가를 찾아갈 형편이 되지를 않았다. 또한, 전국적으로 창궐하고 있는 구제역 여파로 지역마다 각종 송년, 신년행사가 취소되는 사태가 벌어지니 손쉽게 찾아갈 곳도 없었다. 그리고 그 무엇보다도 가장 중
오피니언
한옥자
2011.01.03 17:3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