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가 유통산업발전법에 이어 대중소기업상생협력촉진법 개정안을 지난 25일 처리함에 따라 수년째 논란을 겪던 기업형슈퍼마켓(ssm) 규제법안이 모두 일단락됐다.그러나 삶의 현장에서 대형마트나 ssm과 생존권싸움을 벌이고 있는 중소상인들의 표정은 그리 밝지 못하다.중소상인들은 "유통법이 대형마트나 ssm 입점제한을 전통상업보존구역 500m 이내로 규정한 것은 한계가 있고 상생법은 실효성이 없다"며 정부의 적극적인 대책마련을 요구하고 있어 '불씨'는 여전하다.충북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도 "상생법으로는 사업조정을 회피하기 위한 도둑입점을
데스크시각
이능희
2010.11.29 16:18
-
제16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1월 12일 부터 27일 까지 16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중국은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국가가 되었다. 개막식에서 부터 화려한 불꽃과 어우러진 물쇼로 출발하여 폐막식에 이르기 까지 행사 규모나 경기내용 등이 지금 중국의 파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그 자체였다.광저우(guangzhou, 廣州)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3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 관동성의 성도이자 화난지방의 최대 무역도시이다. 식전, 식후행사, 경기 및 시상식
월요일아침에
이태욱
2010.11.28 17:03
-
제16회 2010 광저우 아시안게임이 11월 12일 부터 27일 까지 16일간 성황리에 열렸다. 중국은 지난 1990년 베이징 아시안게임에 이어 중국에서 두 번째로 아시안게임을 치르는 국가가 되었다. 개막식에서 부터 화려한 불꽃과 어우러진 물쇼로 출발하여 폐막식에 이르기 까지 행사 규모나 경기내용 등이 지금 중국의 파워를 있는 그대로 보여주는 모습 그 자체였다.광저우(Guangzhou, 廣州)는 중국의 베이징, 상하이와 함께 3대 도시 중 하나로 중국 관동성의 성도이자 화난지방의 최대 무역도시이다. 식전, 식후행사, 경기 및 시상식
오피니언
이태욱
2010.11.28 17:03
-
북한 중앙통신은 연평도 포격에서 민간인 사상자가 발생한 것이 사실이라면 지극히 유감스러운 일이라고 말했다. 참으로 어처구니 없는 발언이다. 주민들이 살고 있는 평화로운 민가에 수십발의 포탄을 발사하여 20여채의 가옥을 파괴하고도 뒤늦게 민간인 사망 운운하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 민가에 포탄을 퍼부우면 당연히 민간인이 사망한다. 다행이 이번 포격에서는 주민들이 신속히 대피하는 바람에 군부대 막사 공사장에서 사망했다고는 하지만 주민들이 집안에 있다가 폭격을 당했다면 많은 인명 피해를 입었을 것이 너무나 뻔하다.처음 부터 민가를 향해
사설
충청일보
2010.11.28 17:01
-
남권희 교수는 지난 11월 19일 청주대학교에서 개최한 '서지학회' 학술발표대회장에서도 고려 금속활자 몇 점을 공개했다. 11월 5일 청주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 '한국서지학회'학술발표대회장에서도 그는 증도가자가 진짜라는 주장을 폈다. 필자는 그날 남교수에게 몇 가지를 해명을 요구했다. 필자는 "반각본은 글자가 같아야한다. 28명의 각수가 새겨 글자가 다르더라도 그중 '증도가자'와 같은 글자 1자는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남 교수는 "번각본은 한글자라도 같으면 번각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회자가 결론이 날 것 같지 않
충청논단
이상주
2010.11.28 16:58
-
남권희 교수는 지난 11월 19일 청주대학교에서 개최한 '서지학회' 학술발표대회장에서도 고려 금속활자 몇 점을 공개했다. 11월 5일 청주인쇄박물관에서 개최한 '한국서지학회'학술발표대회장에서도 그는 증도가자가 진짜라는 주장을 폈다. 필자는 그날 남교수에게 몇 가지를 해명을 요구했다. 필자는 "반각본은 글자가 같아야한다. 28명의 각수가 새겨 글자가 다르더라도 그중 '증도가자'와 같은 글자 1자는 있어야한다"고 지적했다. 그러나 남 교수는 "번각본은 한글자라도 같으면 번각본이 아니다"라고 말했다.사회자가 결론이 날 것 같지 않
오피니언
이상주
2010.11.28 16:58
-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공동모금회)충북지회는 오는 12월1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희망 2011 나눔 캠페인'을 벌여 41억 원을 모금할 계획이다. 이에 앞서 공동모금회 비상대책위원회는 일부 지회의 성금 유용 등으로 국민들의 불신을 받게 되자 지난 25일 조직 쇄신안을 내놓았으나 얼마나 실효성이 얼마나 있을지는 미지수라 하겠다. 이번에 발표된 공동모금회 쇄신안의 핵심을 요약하면, 조직운영의 투명성을 높이기 위해 모금회 중앙회와 16개 지회에 시민감시위원회를 설치, 모금회 내부 의사결정 과정 등을 살피도록 한다. 이 시민감시위원회
오피니언
김춘길
2010.11.28 16:56
-
점심과 수다를 친구와 함께하고 백화점엘 들렀다. 저만치서 움직이는 한 여인에 시선이 꽂힌 나는 발걸음마저 멈췄다."나는 있잖아, 예쁜 얼굴보다 저렇게 풍기는 이미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 세련미, 교양미, 건강미를 다 갖춘 저 여인." 그랬더니 친구도 뉘집 마님인지 참 우아하다면서 나를 재촉한다. 막 그 여인 옆을 지나는데 목소리도 둬 음은 낮춰서 "언니!" 하면서 왼쪽 팔을 살짝 건드린다. 그래도 누군지 몰라서 나말이냐고 손으로 나를 가르키자 "언니 나요 2구에 살던…." 그는 30여년 전 옆 동네 살던 말
백목련
오계자
2010.11.28 16:55
-
점심과 수다를 친구와 함께하고 백화점엘 들렀다. 저만치서 움직이는 한 여인에 시선이 꽂힌 나는 발걸음마저 멈췄다."나는 있잖아, 예쁜 얼굴보다 저렇게 풍기는 이미지를 더 소중하게 생각해. 세련미, 교양미, 건강미를 다 갖춘 저 여인." 그랬더니 친구도 뉘집 마님인지 참 우아하다면서 나를 재촉한다. 막 그 여인 옆을 지나는데 목소리도 둬 음은 낮춰서 "언니!" 하면서 왼쪽 팔을 살짝 건드린다. 그래도 누군지 몰라서 나말이냐고 손으로 나를 가르키자 "언니 나요 2구에 살던…." 그는 30여년 전 옆 동네 살던 말
오피니언
오계자
2010.11.28 16:55
-
7~8백년 고려 화사들에 의해 그려진 불화(佛畵)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 정교한 기교와 화려함을 따라 갈 그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 보존 된 것이 극히 드물고 모두 해외에 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불화는 부처와 보살등을 불교적 소재로 한 걸개그림. 즉 사암이나 민간에서 벽에 걸고 예배의 대상으로 제작 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고려 후반에 이처럼 세계적인 불화가 나타난 것일까. 금속활자의 출현도 이 시기
오피니언
이재준
2010.11.25 17:44
-
7~8백년 고려 화사들에 의해 그려진 불화(佛畵)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그림으로 불려지고 있다. 그 정교한 기교와 화려함을 따라 갈 그림은 세계 어느 곳에서도 없다는 얘기가 된다. 그런데 아이러니 하게도 고려불화는 우리나라에 보존 된 것이 극히 드물고 모두 해외에 나가 있다. 그 중에서도 일본에 가장 많이 소장되어 있다.불화는 부처와 보살등을 불교적 소재로 한 걸개그림. 즉 사암이나 민간에서 벽에 걸고 예배의 대상으로 제작 된 것을 말한다. 그런데 왜 고려 후반에 이처럼 세계적인 불화가 나타난 것일까. 금속활자의 출현도 이 시기
오피니언
이재준
2010.11.25 17:44
-
연평도 사건을 보면서 국민들이 분노하는 것은 군의 대응이 너무 소홀했다는 것이다. 최첨단 무기를 보유하여 북한에 비해 월등한 화력을 갖고 있다고 자부하는 우리 국군이 왜 이번 연평도 사건에서는 대응이 속수 무책이었나. 북한의 연평도 포격 당시 우리 군의 k-9 자주포 2대가 작동 불능이었다고 한다. 연평도 군 기지에는 k-9 자주포 6문이 배치돼 있었으나 이중 2문이 무용지물이었다는 것이다. 1문은 불발탄에 의해 고장이 났고 나머니 1문은 북한의 포탄공격으로 사격통제 장치에 이상이 생겼다는 주장이다. 불발탄에 의해 고장이 났다는 것
사설
충청일보
2010.11.25 17:41
-
세상을 살다 보면 좋은 사람도 있고 나쁜 사람도 있다고 한다. 그러나 자기가 자기를 나쁜 사람이라고 여기는 사람은 거의 없다. 다들 스스로를 좋은 사람이라고 여기고 산다. 살인강도도 세상 탓이지 제가 못나서 그렇게 되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래서 핑계 없는 무덤이 없다고 하는 것이다. 그러나 주변 사람들이 저 사람은 좋은 사람이라고 할 때 그 사람은 적어도 무엇이 수치인지를 아는 것으로 보아도 된다. 짐승만도 못한 놈 이라는 욕을 먹는 자는 분명 사람이 못할 짓을 범한 탓으로 그런 욕을 먹는다. 분명 사람은 짐승과는 달라야 한다.
오피니언
윤한솔
2010.11.25 17:37
-
실제 전쟁상황과 다름없는 사상 초유의 연평도 포격전이 연일 메인 뉴스를 장식하고 있다. 하루 종일 교전현황과 피해규모 집계를 반복하는 소식과 외신 등 국제반응이 겹쳐 온 나라가 온통 '연평도'에 올인한 모습이다. 국지적 교전이 아닌, 그것도 민간인을 상대로 벌인 북한의 일방통행식 포격 소식은 근본 원인을 떠나 언제든지 재발될 수 있는 사태라는 점에서 우리를 긴장시키고 있다. 즉각 대응사격을 했다고는 하지만, 이번 사태로 인해 우리는 천안함 폭침에 이어 다시 한번 소중한 목숨과 재산을 잃었으며, 전 국민이 패닉상황에 빠질 정도로 정신
기고
강희정
2010.11.24 20:14
-
북한군의 해안포 도발로 연평도가 쑥대밭이 됐다. 장병 2명과 민간인 2명이 사망하고 15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민간인 3명도 부상 당했다. 이같은 북한의 도발에 대해 우리가 제대로 대응을 했는냐 하는데는 의문이 있다.북한의 도발 직후 긴급 소집된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에서 이명박 대통령은 "확전되지 않도록 잘 관리하라"고 지시했다고 한다. 물론 확전으로 더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를 우려했을 것이다. 그러나 최고 통수권자로써 너무 소극적 대응이 아니었나 의문을 지울 수 없다. 논란이 일자 청와대 측은 즉각 이 대통령 발언은 "단
사설
충청일보
2010.11.24 18:03
-
최근에 우리나라 도서에 관련한 두 가지 경사스런 소식이 들렸다. 하나는 프랑스에서 훔쳐간 외규장각 도서가 돌아오는 일이고, 다른 하나는 일본에서 훔쳐간 조선왕실의궤가 반환되는 일이다. 돌려주는 것이 고마운 일이지만, 굳이 훔쳐갔던 물건이라고 표현하는 것은 그것이 사실이기 때문이다.외규장각이란 말은 1782년 2월 정조가 왕실 관련 서적을 보관하기 위해 강화도에 설치한 도서관을 말함인데, 그 도서관에 국가 중요 행사내용을 정리한 서적이 보관되어 있었다. 1866년 병인양요 때 프랑스 군이 강화도를 침범하면서 3백여 도서를 챙기고, 나
오피니언
정현웅
2010.11.24 18:01
-
도시는 시간적으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낮의 일상생활중심의 모습과 어둠이 내린 후에 또 다른 세계의 밤의 모습이다. 이런 밤은 도시민에게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론 밤의 화려함에 사람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교외에서의 야간은 활동의 제약을 의미하지만 도시에서의 야간문화는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줌은 물론 특히 일상생활을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저녁시간이 더 적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야간의 도시의 모습은 인간에게 아주 정확하고 섬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그러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밤의 도시
충청시평
황재훈
2010.11.24 18:00
-
도시는 시간적으로 두 얼굴을 가지고 있다. 낮의 일상생활중심의 모습과 어둠이 내린 후에 또 다른 세계의 밤의 모습이다. 이런 밤은 도시민에게 휴식을 의미하기도 하고 때론 밤의 화려함에 사람들을 유혹하기도 한다. 교외에서의 야간은 활동의 제약을 의미하지만 도시에서의 야간문화는 새로운 경험을 가져다줌은 물론 특히 일상생활을 끝내고 여유로운 마음으로 도시를 즐길 수 있는 것은 저녁시간이 더 적합하기 마련이다. 이러한 이유로 야간의 도시의 모습은 인간에게 아주 정확하고 섬세하게 다가오기도 한다.그러나 도시화가 진행되면서 지금까지 밤의 도시
오피니언
황재훈
2010.11.24 18:00
-
우리가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이 있을까?가장 손쉬운 방법은 4년 또는 5년 마다 실시되는 선거에 참여하는 방법이 있다. 선거를 통해 내가 원하는 후보자를 지지하고, 선출해서 우리의 뜻을 표출하는 것이다.우리의 선거 역사를 살펴보면 나의 뜻을 표출하는 단순한 이 행위마저도 쉽지 않았던 때가 있었다. 그러나 경제가 조금씩 발전하고, 국민들의 의식수준이 높아지면서 정치수준도 조금씩 발전해가고 있다.그러나 이것만으로는 부족하다. 우리 손으로 뽑은 대표자가 우리의 뜻을 정확하게 반영하는지, 올바른 정치를 하고 있는지 지속적으로
기고
김기택
2010.11.23 18:28
-
농산물 수입이 늘면서 전국의 농민들은 농산물 가격이 폭락하여 농사를 지을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하소연이다. 또 농사가 잘되면 폭락하고 안되면 폭등하는 천차만별 변동은 마음놓고 농사를 지을 수 없다는 것이다. 올해 배추의 경우 폭우와 폭염으로 한포기당 1만원을 넘더니 요즘은 1500원~2000원대로 급락했다.이처럼 농산물 가격이 널뛰기를 하자 전국 최초로 충북 음성군 지역 농업 단체들이 농축산물의 일정한 가격을 보장하는 '농축산물 가격 안정기금 설치 조례안'을 발의 했다. 음성 지역 5개 농업단체로 구성된 음성군 쌀값 보장 대책
사설
충청일보
2010.11.23 16:3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