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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살만 칸(Salman Khan)은 교육계는 이해하기 힘든 일이 많이 벌어지는 곳이라고 생각한다. 그는 학교에서 검증되지 않은 일이 너무나 아무렇지도 않게 학생들에게 강요되고 있다고 주장한다. 임상실험을 거친 적이 없는 신약을 환자에게 처방하는 것과 다름없다는 것이다. 인터넷에 최고의 강의를 무료로 올리겠다는 꿈으로 초·중·고교 수준의 수학, 화학, 물리학에서부터 역사, 예술까지 4000여개의 동영상 강의를 제공하고 있다. 미국의 2만여 개 학급에서 교육 자료로 쓰이고 있다.2006년에 만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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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28 1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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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 코로나19 이후 시내를 둘러싼 산들의 풍경이 달라졌다. 평소에는 볼 수 없었던 혹은 보이더라도 희뿌옇게만 보였던 도시 주변을 둘러싼 산들이 요즘은 선명한 자태로 도시 풍경의 배경이 되어 주면서 그동안 느끼지 못했던 색다른 도시의 풍경을 보여준다. 이렇게 우리 주변의 공기가 맑아지고 시계거리가 늘어난 이유는 우리의 주요 미세먼지 공급처중의 하나인 중국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공장가동의 정지와 교통량의 감소로 인한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가 클 것이다. 실제로 올해 2월초 보름간 중국의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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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22 1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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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구월의 달력은 여지없이 올해도 변함없이 익숙한 얼굴을 내밀고 있다. 이상하리 만큼 이런 저런 일들로 얼룩진 팔월의 달력은 넘어가기가 쉽지 않았다. 자연재해와 인재로 많은 사람들의 마음에 상처를 남긴 후에야 사라져간 어려운 시절이었다. 가을에는 사람들이 생각이 많아지고, 뒤를 돌아다보는 시간이라고도 한다. 이제껏 뒤를 돌아다 볼 겨를 없이 앞만 보고 내달리는 세월도 화살촉의 서슬 푸른 예리함으로 코로나와 태풍의 시절을 찢어갔다. 가을은 여름의 아린 상처를 조용히 마무리해야하는 정리정돈의 시간이다. 지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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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1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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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을 납치하여 성폭행하여 복역 중인 조두순의 출소일이 오는 12월 13일이니 3개월도 남지 않았다. 죄를 뉘우치고 있다지만 국민들은 거부감과 함께 재범을 우려하고 있다. 법무부는 안전장치로 전담 보호관찰관 1명에 집중 감시요원의 추가지정, 아동보호시설 접근금지와 외출제한 명령 등 특별 준수사항을 법원에 신청할 계획이다. 5년 동안 신상정보공개와 7년간 위치추적 전자장치도 부착한다. 그러나 조씨의 출소를 막아달라는 청와대 국민청원은 이어지고 있다.2008년 12월, 성폭력 범죄 전과자인 50대의 조씨는 등교하던 초등학교 1학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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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9.14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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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대 교수· 충북세정포럼 대표우리는 어렸을 때부터 양치기 소년에 대한 일화를 들어 왔고, 또 세상살이의 방향을 가늠할 수 있도록 거짓말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사안이다. 그런데 양치기 소년과 같은 거짓말을 밥먹듯이 하는 법 종사자들 때문에 거짓말 하지 않고 선량하게 법 앞에 굴복했던 힘없는 많은 민초들은 이래도 법을 지켜야 하나 하고 그간의 준법정신을 비판적인 시각으로 받아들이고 있다.기본상식으로 또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리려하는 이들의 거짓말에 대해 사회가 너무 관대하게 용인하고 있는게 아닌가 한다. 자기 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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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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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오늘도 태양은 다시 새롭게 떠올랐다. 새벽은 검은 밤의 그림자를 하얗게 태워버리고 모든 자연의 색을 드러낸다. 근래 몇 년 동안 요즘같이 파란 하늘을 느껴 본적이 드문 것 같다. 파란 하늘에 하얀 구름이 얇게 드리워져 있는 청정의 커튼은 어김없이 찾아온 가을임을 느끼게 하는 데 손색이 없다. 그런 하늘의 상황을 전하는 일기예보는 오늘도 어김없이 우리에게 신뢰를 담보로 정보를 제공한다.며칠 전에는 여름 끝자락 하늘이 시꺼먼 구름으로 덮이더니,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장대비를 내리 꽂았다. 아직은 더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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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1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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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지난 8월 11일, 러시아는 세계 최초로 공인된 코로나바이러스 백신을 발표했다. 푸틴 대통령은 자신의 딸이 이미 백신을 접종받았다고 말했다. 정치적 목적으로 서두르는 듯이 보이는 이 백신에 대한 임상 시험은 완전히 끝난 상태가 아니어서 그 효과를 확인하기는 어렵다. 그들은 이 백신을 세계 최초의 소련의 위성인 ‘스푸트닉’을 그대로 이어받아 ‘스푸트닉 브이(Sputnik V)’라고 명명했다.소련은 1957년 10월 4일, 세계 최초로 인공위성 스푸트닉을 발사해 미국에 큰 충격을 주었다. 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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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6: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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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이 2005~2013년 고용유지율을 비교한 결과 청년층 고용안정성이 크게 떨어졌다고 한다. 청년층의 6개월 고용유지율은 2005년 61.1%에서 2013년 55.2%로 감소했고, 1년 고용유지율은 2005년 43.1%에서 2013년 39%로 줄어들었다고 한다. 한국노동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비록 취업에 성공하더라도 이직이나 퇴사를 고민하는 사람도 많아 2017년 첫 직장 경험자 중 입사 1년 이내 이직은 36.2%에 달했다고 한다. 과거 세상의 변화 속도가 느릴 때는 한 가지 직업만으로도 평생 먹고 살 수 있었지만 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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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25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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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세상에 사람 마음먹은 대로 되는 것이 어떤 것이 있을까? 자연에 적응하여 살아야지! 그러나, 자연에 적응한다는 것이 자연이 휘두르는 대로 휘둘리며 산다는 것은 아니지 않을까? 인간은 자연을 잘 이용하는 존재라는 것이 더 어울리지 않을까?집중호우로 비바람이 몰아친 지구촌은 상당 기간 아수라장 이다. 자연과 공존하는 인간의 생명은 작은 변화에도 민감하다. 인간의 삶은 환경에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의 변화만 허용한다. 허용범위를 벗어나면 견딜 수 없는 자연재해로 귀결된다. 이렇듯 인간의 삶은 연약한(?)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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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18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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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조국을 망하게 한 것은 이완용이 만이 아니다. 나도 그 책임자다. 내가 곧 그 책임자다”라고 하며 ‘자아혁신’만이 곧 독립하는 길이라고 외친 이는 민족지도자이며 독립운동가인 도산 안창호 선생이다. 민족개조운동을 주장하는 그는 “참배나무에는 참배가 열리고 돌배나무에는 돌배가 열리듯이 독립국의 자격이 있는 국민에게는 독립국의 열매가 있고 노예 될 만한 자격이 있는 국민에게는 망국의 열매가 있다”고 절규했다.도산은 우리 민족이 고쳐야할 중대한 병이 ‘거짓’이라고 진단했다. “농담으로라도 거짓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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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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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대 교수· 충북세정포럼 대표부동산 3법의 국회 일사천리로 안정될 것이라던 부동산시장이 공공주택개발반대, 그린벨트 훼손 항의, 내 지역구 임대주택건립 반대 등 후폭풍이 몰아치고 있다.우리는 모두 임차인이자 임대인이다. 생활여건이나 교육환경, 직장문제 등으로 불가피하게 가진 집을 임대하고 임차인으로도 살아가고 있다는 말이다. 부동산시장에서도 지긋지긋하게 듣고 있는 극과극, 적대적의 이분법 논리를 적용해야 하는가 ?임대인과 임차인, 전세와 월세, 서울수도권과 지방, 있는 자와 없는 자로 나뉘더니 갑자기 청년 · 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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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11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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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 우리나라의 여름은 늘 장마를 동반한다. 장마는 무덥고 습한 한증막으로 모두를 지치게 한다. 시원한 바람이라도 느껴보고자 산에 오르면, 숲은 아직도 습하고 바람도 시원하지 않다. 산의 산책로는 축축하고 무너지고 끊어진 길로 숨이 턱턱 막힌다. 산길에 장마가 몰고 온 참상은 처참하다. 많은 커다란 나무가 부러지고 쓰러져서 시체로 드러누워 있다. 커다란 나무의 뿌리는 깊숙이 땅에 박혀 있을 것이라 굳게 믿었는데 말이다. 커다란 나무는 하늘로 치솟은 것만큼 땅 속으로도 수직으로 깊이 고층빌딩처럼 깊이 박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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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04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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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경험보다 소중한 것은 없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은 누구도 예측하지 못한 일이었다, 그러나 충분히 예견하고 대비할 수 있었다. 이미 변종 코로나 바이러스인 사스(SARS)와 메르스(MERS)를 경험했기 때문이다. 그 경험을 바탕으로 비교적 재빠르게 대처하여 세계의 모범이 되고 있다. 이 시기 우리의 교육도 부분적으로 가다서기를 반복하고 있다. 그러나 이 사태가 언제 끝날 것인지는 예측하기 어렵다.온라인 개학이라는 초유의 사태 속에서 연기를 거듭한 끝에 등교를 시작했지만 아직도 일부의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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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03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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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요즘 차를 바꿀 때가 된 지인들의 고민을 들어 보면 기존의 내연기관 자동차로 가야할지 아니면 미래의 대세라고 하는 전기자동차로 가야할지, 혹은 중간 단계인 하이브리드로 가야할지를 놓고 고민이 많은 듯하다. 우리는 당연히 현재의 내연기관 자동차가 전기자동차 보다 먼저 발명되었으리라 생각하지만 사실 전기자동차가 내연기관자동차에 비해 만들기 쉽기 때문에 5년이나 더 빠르게 대중에게 선보였고 1900년 미국 시장에서 전기자동차의 점유율은 38%에 달했다고 한다.그러나 당시 전기자동차는 짧은 주행거리, 긴 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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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7.28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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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 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우주에 존재하는 생명체에서 자신 이외의 존재가 대신해 줄 수 없는 것들 중에 가장 먼저 떠오르는 것을 꼽으라면, 생로병사가 아닐까 한다. 또한 살아가는 생로병사의 삶에 동반되는 고통은 각자의 몫이라면 너무 잔인한 현실은 아닐까 한다. 어찌되었든, 인간도 이런 우주 안의 다양한 생명체 중에 하나에 불과한 사실에서, 삶에서 거쳐야만 하는 고통을 어떤 형태로든 짊어지고 가야한다.이 고통은 어쩌면 살아있는 것이 죽는 것보다도 더 무섭고 아프게 느껴질 수도 있다. 물론 생명체마다 다 다르겠지만, 대부분의 생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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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21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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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공교육 또는 학교교육이 위기에 처해 있다는 불안감이 교육계 안팎에 널리 자리하고 있다. 학교교육에 대한 자성이 교육계 내외에서 제기되고 있는 것이다. '공교육의 위기'라고 지칭되는 상황은 교사에 의한 수업이 효과적으로 이루어지지 않거나, 학생에 대한 교사의 생활지도가 거의 작동하지 않는 상황의 '교실의 위기'에서 출발하여, 학교가 그 기능을 상실하는 '학교교육의 위기'를 의미한다. 공교육의 본질적 기능이 약화되는 것이다.지난해 '한국교육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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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20 1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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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이장희 충북대 교수· 충북세정포럼 대표내년도 최저임금 결정을 위한 마지막 대타협이 진행되고 있으나 법정시한을 초과했고 고시일자가 다가오고 있다. 매년 최저임금을 3월말까지 최저임금위원회에서 노사 간의 합의에 의해 고용노동부장관이 8월 5일까지 고시한 후 다음해 1월부터 적용하게 되는 것이다.임금격차 해소로 근로자의 생활안정과 노동력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고 소득분배성향을 개선해 국민경제의 건전한 발전을 이루려는 것이 최저임금제도이다. 이를 결정하는 기준은 근로자의 생계비, 유사근로자의 임금, 노동생산성, 소득분배율 등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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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14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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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김성수 충북대 교수이럴 수가! 오래 전에 아주 귀중하다고 생각한 물건을 깊이 넣어두고는 새까맣게 잊어버리고 있었다니! 실소가 터져버렸다. 이제 그 소중했던 물건은 쓰레기에 불과하다. 내 자신이 쓰레기 만드는 공장이 되다니, 이 얼마나 엄청난 일인가! 아무리 귀중한 것도 사용하지 않으면 쓰레기나 다름이 없다. 물건을 사용하다보면 자주 사용하는 것이 있고 사용하지 않는 것이 있다. 자주 사용하지 않는 것은 어느 순간에인가 그 존재를 잊어버리게 된다. 눈에서 보이지 않는 것들은 마음에서도 잊혀져간다.더군다나 눈에 보이지 않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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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07 15: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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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의보 충북교육학회장·교육학박사다수의견만이 건전한 사회통념일까? 소수의견은 국민의 뜻에 반하는 것일까? 소수의견은 다수결을 위하여 필요한 장식품일 뿐인가? 역사를 돌아보면 다수의견이 절대적이고 불변인 것은 아니다. 소수의견이 더 정의에 부합하는 경우도 많다. 다수에 밀린 소수는 변두리에 머물 수밖에 없다. 그러나 소수의견이 영향력을 발휘하여 시대의 흐름을 바꾸고 사회변화를 일으킬 수 있는 가능성이 열린사회가 민주주의 사회다.최근 법무부와 검찰청의 의견대립이나 삼성그룹 이재용 부회장의 기소의견, 심지어 국회의 운영을 보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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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06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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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의창] 심완보 충청대 교수장마철로 들어오면서 전국에 비가 내리고 있다. 하늘에서 내리는 비는 지구상에 존재하는 모두에게 평등하게 영향을 미칠까? 글쎄, 모두에게 평등하게 영향을 줄 것이라고 단순히 생각했던 비조차도 꼭 그렇지만은 않은 것 같다. 비를 맞기는 싫지만 생계를 위해 할 수 없이 비를 피하지 못하고 맞아야 하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실내에서 안락하게 창밖의 비를 감상하면서도 생계를 이어 갈 수 있는 사람들도 있을 것을 생각하니 비도 모두에게 평등하지는 못한 것 같다.최근 코로나19의 유행이 반년 정도 계속되면서 각 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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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6.30 17: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