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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덕 변호사] 충북 증평군에서 불행한 사건이 발생했다. ‘곡괭이, 도리깨, 낫, 대나무 빗자루’ 등은 농기구가 아닌 폭행도구였다. 청각장애를 가진 며느리가 시아버지로부터 대나무 빗자루대로 맞아 머리가 찢어지는 상해를 입었다. 시아버지는 20년이 넘는 세월 동안 며느리를 노예처럼 부렸다. 시아버지는 며느리가 밭일을 하면서 말귀를 못 알아들으면 어김없이 주위에 있던 농기구로 며느리를 폭행했고, 음식이 입맛에 맞지 않는다며 낫이나 칼 등으로 위협하고, 손으로 얼굴을 마구 때렸다고 한다.앞으로 한 달 뒤인 4월 20일은 ‘제 39회 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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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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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근래 들어 최악의 고농도 미세먼지가 며칠씩 이어지는 시기가 잦아지면서 숨 쉬는 것조차 힘이 들고 두려운 세상이 됐다.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보게 되면 마스크를 착용하지 않은 사람을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미세먼지 차단 마스크는 명실상부한 인기 '생필품' 에 등극했고, 새로운 위험요소에 생활의 풍경도 크게 달라지고 있는 추세이다.남녘의 꽃바람에 상쾌한 공기의 고마운 존재를 의식하지 못했던 과거에는 출근길이나 등굣길에 집을 나설 때 일기예보를 통해 비가 오는지, 눈이 오는지 확인하고 우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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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11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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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말을 배우고 나서 동네 어른들을 만나면 항상 손을 모으고 ‘진지잡수셨어요?’ 그렇게 인사를 했다. 그 말이 무슨 뜻인지도 제대로 모른 채, 그게 그냥 인사말인줄 알았다. 일어나면 집안에서 만나는 어른들께 ‘안녕히 주무셨어요’로, 밖에 나가면 ‘진지잡수셨어요’로, 대답을 요하지 않는 질문을 했다. 착하다고 머리를 쓰다듬어 주시는 거로 그 말은 좋은 덕담이라 생각했다.인간이 가진 가장 기초적인 욕구, 먹고 자는 일이 누구에게나 걱정이었던 시대를 지나 이 만큼 왔다. 옛날얘기를 할라치면 ‘호랑이 담배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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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25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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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덕 변호사] 제12대 광주광역시장이었던 윤장현 전 시장은 2014년 후보시절 ‘독일 슈투트가르트 지역경제 혁신모델’을 벤치마킹하여‘광주형 좋은 일자리 1만 개 창출’이라는 공약을 내세우면서, 초임 연봉 3,500만원, 주44시간 근무의 자동차 공장을 지어 지역 일자리를 창출하겠다고 선언했었다. 독일 슈투트가르트는 독일 남서부에 위치한 도시로서, 전통적으로 제조업이 발달한 도시로, 전체 제조업 종사자 중에서 자동차와 기계산업의 종사자 비중이 54%를 차지하고 있기 때문에 자동차 산업의 메카로 불릴 정도였다.그런데, 1990년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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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8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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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살을 에는 이 혹한의 겨울은 사람과 동식물들에게 심각한 위험과 도전이 된다. 모든 생명들이 얼어 죽어 나갈 것 같지만 온 힘을 다해 끈질기게 버티고 있는 것을 보면 참으로 기특하게 다가온다. 뱀과 개구리는 물론이고 물고기도 몸서리치는 겨울 보내기에 가진 힘을 다 한다. 그만큼 추운 계절의 겨우살이란 사람도 그렇지만 어느 생물에게나 힘든 시기이다.그렇지만 오늘날에 이르러 우리 인간은 참으로 안락하고 포근한 겨울을 보낸다. 두툼한 기능성 외투를 비롯해 각종 단열재, 실내온도 조절장치 등 문명의 이기가 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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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2.11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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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손녀딸이 초등학교를 졸업한다기에 졸업식장에 갔다. 교장 선생님이 졸업장을 수여할 때마다 자신의 꿈과 희망 진로를 적은 화면이 무대 뒤에 나타났다. 총 졸업생이 40여 명이다 보니 그렇게 천천히 여유 있는 졸업식이 가능했으리라. 아이들이 가진 있는 포부를 하나하나 들여다보니 대견했다. 어린애로만 생각했던 손녀딸이 이제 자신이 정한 진로를 찾아가기 위해 대가를 지불해야 할 일이 눈에 보이는듯하여 안쓰럽기도 했다.우리 집에 첫 손녀로 그 아이가 태어났을 때, 잘 먹고 잘 자고 잘 노는 것이 소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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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21 15: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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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덕 장앤윤 법률사무소 변호사] 최근 필자는 1년 여간 지속되었던 명예훼손죄에 관한 형사소송에서 무죄판결을 이끌어냈다. 현명한 판단을 하여준 법원에 감사하면서도, 나름 아쉬운 점이 많이 남는 재판이었다. 일생을 살다 보면 누구나 한 번쯤은 명예훼손을 경험하곤 한다. 형사상 명예훼손이 되려면 어떤 행위가 있어야 할까? 단순히, 말로 타인의 가슴에 상처를 준다고 명예훼손이 될까?다른 모든 범죄와 마찬가지로, 명예훼손죄도 형법이 범죄로 구성하고 있는 요건에 해당하여야만 처벌된다. 이를 죄형법정주의라고 한다. 우리 형법은 ‘공연히 사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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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14 15: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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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과학과 의학의 눈부신 발전은 우리에게 백세시대를 열어줬지만 중요한 것은 장수의 여부가 아니라 백세를 살아가는 동안에 얼마나 건강하게 살 수 있는가의 문제이다. 사람이면 누구나 무병장수는 어쩌면 공통된 염원일지도 모른다. 우리의 식생활은 못 먹어 힘들었던 60년대에 만연했던 영양실조의 시대를 지나 건강을 위해서는 과식하면 건강을 해친다는 말이 일상화 되어 격세지감을 느끼게 된다.우리의 식생활에서 적정량의 섭취와 과식은 건강을 유지하는데 상반된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이 역학조사의 결과로 밝혀져 있다. 동물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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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07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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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 요즘 워라밸(Work & Life Balance) 이란 용어를 매스컴이나 책을 통해 수없이 접하게 된다. 말 그대로 일과 휴식의 균형을 맞춘다는 뜻이다. 즉, 장시간 노동을 줄이고 일과 개인적 삶의 균형을 맞추는 문화의 필요성이 대두하면서 등장한 신조어다. 그러나 워라밸은 최근 새로 만들어진 단어가 아니다. 1970년대 영국에서 처음 등장한 개념이고, 1980년대에는 미국의 ‘조직관리론’에서 언급되었으며 또한 인구정책의 대안이나 기업의 복지 개선을 통한 생산성 증대 전략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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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7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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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서민 갑부라는 프로그램이 있다. 2014년부터 채널 A에서 방영된 프로그램인데 장수프로그램 중 하나다. 요즘 들어 경제가 폭삭 망하고 있다는 얘기들을 자주 하는데 그 와중에도 자영업을 통해 갑부가 되어가는 과정을 그려내는 것은 많은 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돌 벽지, 편백나무구들 등 특이한 발명을 해서 각고의 노력 끝에 성공시키는 분도 있지만 대부분 출연자들의 업종은 시장 어디에 가도 있는 흔한 업종이 대부분이다.똑같은 업종을 하면서도 망하지 않고 대박을 터트려 삶을 변화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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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1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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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앤윤 법률사무소 장광덕 변호사] 최근 청주 모대학 A팀장이 여직원 B씨를 상대로 외모 비하 발언, 성희롱, 막말 등을 하였으며, 피해 직원이 학교 양성평등센터에 신고하자 해당 직원을 업무에서 노골적으로 배제하고 보복성 인사 조치를 내렸다는 주장의 기사를 보았다. 이러한 주장이 사실이라면, 사업주는 가해자를 남녀고용평등법 상 직장 내 성희롱 금지 조항 위반을 이유로 징계하여야 하며, 피해자는 가해자를 성범죄나 모욕죄로 형사고소하거나, 가해자나 사업주를 상대로 손해배상을 청구할 수 있을 것이다.또한 사업주가 성희롱 신고를 이유로 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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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2.03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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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사람의 생애에서 중년 또는 중장년은 청년과 노년의 중간을 이르는 40~60세에 해당되는 시기로 신체적 노화현상이 뚜렷해지기 시작한다. 근육세포도 지방질이나 결체조직으로 변하면서 탄력성을 잃고 골격 및 근육의 기능도 점차 약화되어 요통이 발생하고 골격의 정밀도도 감소하게 된다. 또한 심폐기능을 포함한 신경기능, 내분비와 대사기능 등 전신의 기관이 제대로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는 퇴행적 변화를 겪게 된다. 식물에서 녹색기관이 일정한 성장단계에 도달했을 때 엽록소의 분해가 일어나 황색화 되는 과정과 비슷한 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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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26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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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 한국 표준협회가 전국 5대 도시 및 수도권에서 전체 75,200 표본을 대상으로 조사하여 발표한 ‘2018년 소비 트렌드’ 결과를 보면 소비자들이 평소 가장 관심 있는 분야는 전체의 36.6%가 건강이라 대답 했으며 다음으로는 자산관리가 21.8%, 노후가 15%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는 지난해 자산관리가 30.9%, 건강이 20.6%, 노후가 10.3%였던 것에 비춰볼 때 건강에 대한 소비자들의 관심은 해를 갈수록 점점 더 높아지고 연령이 높을수록 더 높아지고 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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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9 16: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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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감자를 샀다. 자잘해서 한입 크기로 딱 맞는데 한 가지 흠이 있다면 감자 까는 기구로 하기에는 너무 작았다. 조림용보다는 약간 큰 정도. 그러다 보니 두어 번 쪄 먹고는 한동안 그냥 보관만 해두고 있었다. 감자가 다시 먹고 싶어서 시간을 내서 볕 바른 거실에 앉아 감자를 깠다. 비들비들 마르고 숨구멍에 조금씩 감자 싹이 생기기도 했지만, 겉이 멀쩡하니 잘 다듬어서 쪘다. 한입에 감자를 베어 물자 물컹해서 깜짝 놀랐다. 다시 반으로 쪼개 보았더니 세상에나, 감자 가운데 속이 비었다. 겹겹 빵, 크루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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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12 16: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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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앤윤 법률사무소 장광덕 변호사] 인구감소는 다양한 사회적 문제를 일으키지만, 그 중에서도 미래 경제인구의 감소, 즉 국가의 부를 줄어들게 한다는 측면에서 문제가 된다. 이러한 결론에는 부양해야 할 노령인구는 증가하고, 일하는 경제인구는 줄어든다는 기초적인 산술이 전제되어 있다. 인구감소에 따른 국부의 감소를 해결하는 방법에는 세 가지가 있다. 첫째는 출산을 장려하여 자연적 인구증가를 유도하는 것이고, 둘째는 외부인구의 유입을 촉진시키는 것이며, 셋째는 인구감소에 따른 손실을 생산력 증대로 보충하는 것이다.첫 번째 방법은 많은 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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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1.05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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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최근에 현대인들은 웰빙 열풍에 이어 몸짱 열풍과 함께 운동을 통한 건강관리에 주목하고 있다. 특히 유명 연예인들의 복근이나 날씬하고 탄력 있는 몸매에 대한 관심이 높아져 체지방의 감소를 위한 유산소 운동뿐만 아니라 근력 운동이 각광을 받고 있다. 운동을 하는 사람들의 목적은 대부분 건강을 위해서, 즉 성인병의 예방이나 치료 또는 비만해소를 목적으로 한다. 이때 대부분의 사람들은 운동시간이나 강도, 빈도, 효과 등에 관심이 많다.이러한 관심과 의문들 속에는 조급함이 담겨 있다. 자신이 세운 목표에 빨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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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9 15: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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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명혁 전 청주시농기센터소장·ABC농업비즈니스컨설팅 대표] 작년부터 우리사회에서 부각되고 있는 농업의 공익적 가치는 이젠 그 실체를 헌법에 담자는 운동으로 승화되어 이미 1,000만 명이 넘는 국민들이 이에 서명을 했고 청와대와 여당은 물론 야당이 제출했던 개헌안에도 농업의 공익적 가치가 포함되는 것으로 나타나면서 우리 농업의 새로운 이슈로 등장하고 있다. 이는 농업‧ 농촌에 포함된 산하(山河)는 물론 모든 생물과 민속적 무형 자산까지도 가치로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이러한 농업의 공익적 가치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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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22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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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인순 한국커리어잡스 대표이사] 중학교를 졸업하고 구두장이로 인생을 시작한 그가 '나는 가장 축복받은 사람이다.' 라고 한다. 한 번뿐인 인생을 즐겁고 재미있게 살고, 열심히 일해 번 돈을 멋지게 쓰는 것이 축복 받은 사람만이 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하기에 자신이야말로 '가장 축복 받은 사람' 이라는 것이다. 그의 축복을 들여다보았다.1978년 3월, 시골 작은 양화점 견습공이었던 소년이 영등포역에 무작정 상경했을 때 먹여주고 재워만 준다는 조건으로 어렵사리 구한 직장, 늘 배가 고팠다고 한다. 배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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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1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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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광덕 장앤윤 법률사무소 대표변호사] 《서경》 중훼지고(仲虺之誥) 제5장에는 ‘개과불인(改過不吝)’이라는 말이 나오는데, 왕이 허물을 고침에 인색하지 않아 백성들로부터 믿음을 받았다는 내용이다. 개과불인을 실천하려고 한다면 우선 자신의 허물이 무엇인지 알아야 하고, 그 다음으로 그것을 고치는데 망설임이 없어야 한다.추석이 지나니 완연한 가을이 오고 날씨도 쌀쌀해졌다. 추석은 가을의 가운데 있는 큰 날이라고 하여 한가위 또는 중추절이라고 부르기도 한다. 추석에는 멀리 떨어져 있던 친지들이 모여 못 다한 이야기도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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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10.01 1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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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탁 충북보건과학대 교수] 아침저녁으로 제법 신선한 기운이 감돈다. 한여름의 기록적인 폭염과 열대야에 지친 몸과 마음도 어느덧 찾아온 가을이라는 계절의 변화에 적응이 되고, 공기도 하늘도 들녘도 새로운 색을 만든다. 퇴근길에 마주하는 노을 머금어 솜털처럼 하얀 뭉게구름을 이불처럼 두른 티없이 맑은 하늘에 시선을 빼앗기는 계절이다.이 가을은 무엇보다 여름내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치유하기 좋은 계절이다. 또한 겨울을 대비하여 체력과 면역력을 높이고 건강한 가을맞이를 위해 운동을 즐기는 사람들을 쉽게 볼 수 있다. 가을엔 우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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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17 15: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