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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엔피엘스타 대표인생을 많이 살지는 않았다. 하지만 반생을 넘긴 나이다. 나이와 상관없이 열정적으로 일을 하고 있다. 일을 함에 있어서 혼자보다는 여러 사람을 생각하면서 일을 하다 보니 어떤 때는 힘들 때도 있다. 이럴 적에는 왜 여럿이 가려고 하는가라는 생각을 하게 된다. 생각 끝에 결론은 혼자 돈을 버는 것도 좋지만 여럿이 돈을 버는 것이 더 보람되기에, 힘들어도 열과 성의를 가지고 일에 매진하게 된다.우리들은 흔히 말을 한다. 인생에 있어서 돈을 벌수 있는 기회가 세 번 찾아온다고. 해서 이 기회를 놓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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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8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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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 불과 6, 7년 전 만 해도 뉴스에 나왔다, 신문에서 봤다 라면서 뭣 좀 아는 체하면 먹혔다. 이른 아침에 일어나 방금 배달 온 따끈따끈한 신문을 샅샅이 훑어보며 하루를 시작하면 대단한 지식인으로 인정받았고 그런 여유로운 아침 풍경은 나의 로망이기도 했다.눈뜨면 애면글면 살던 처지여서 비교적 한유한 저녁 시간에 뉴스를 꼬박 챙겨보는 것으로 로망을 대신했다. TV가 바보상자라고 비아냥 받는 가운데 뉴스만큼은 당당하게 즐겼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바보는 TV가 아니라 뉴스를 모두 사실로 믿은 나였다.가짜이며 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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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01.11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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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올 한 해는 정말 힘든 한 해를 보냈다. 코로나 19부터 시작해서 부동산 문제, 추윤 갈등 등 뉴스를 보면 돌아 버릴 지경이었다. 촛불로 정권을 잡은 정부였기에 기대가 컸었는데 실망이 무척 크다. 페북에 보니 다음과 같은 글이 있다.히말라야에 사는 고산족들은 산양을 사고팔기 위해 산비탈로 향한다고 합니다. 왜 일까요? 그들은 산양을 사고 팔 때 그 크기에 따라 값을 정하는 것이 아니라 산양의 성질에 따라 값을 정하기 때문이랍니다. 산비탈 위에서는 산양의 성질을 알 수 있다는데요. 그곳에 산양을 놓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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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8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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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엔피엘스타 대표겨울을 재촉하는 비가 내린다. 노랗게 물든 은행잎도 울긋불긋한 갖가지 단풍잎들도 바닥에 떨어져 길가에 수북하다. 가을비는 그치고 나면 기온을 떨어뜨린다. 기온이 떨어지면 바람은 더욱 차가워 계절은 겨울로 치닫고 마음은 스산하게 불어오는 바람결에도 쓸쓸함이 더 하다. 세월이 흐를수록 늦가을이 되면 공허가 밀려오는 것은 어떤 연유에서 일까.공허를 달래려고 우산을 들고 한적한 거리로 걷는다. 토닥이며 우산에 떨어지는 빗소리가 듣기 좋다. 수북이 쌓인 예쁜 단풍잎들이 발밑에 닿는 감촉은 융단 이블 위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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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1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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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지인 집에서 이 세상에 하나밖에 없다는 의자에 앉아보는 호사를 누렸다. 집주인은 워낙 손재주가 많은 사람이라 집안 곳곳에 직접 만든 목공 가구가 많았다. 나 같은 사람은 만드는 능력이 없으니 잠시 앉는 것으로 만족했다. 부러워해 봐야 화중지병이다. 집을 짓고 가구를 만들며 옷을 지어 입거나 각종 홈인테리어를 너끈히 해내는 사람은 대단해 보인다. 흙집이나 나뭇집을 짓기 위해 건축법을 가르쳐주는 학교에 다니고 대패질을 배우기 위해서 공방에서 교육을 받으며 여기저기 널려 있는 정보를 수집해서 각종 기술을 익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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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14 1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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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연말이 다가오니 매일 저녁 술자리이다. 이로 말미암아 술병도 나고 체중 관리가 안 되어서 5킬로 정도 체중이 불었다. 술자리가 하도 많다보니 집사람이 노상 걱정이다. 늦둥이들이 있어서 오래 살아야 하는데 걱정이 태산 같다. 그래서 집사람에게 곽봉호 의원이 나에게 카톡으로 보내 준 글을 보여 주었다. 장수와 관련된 설문조사 결과이다. 내용인 즉, 장수한 사람 7,0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했다. 9년에 걸쳐 그들의 음주량, 흡연량, 사회적 지위, 경제적 여유까지 자세히 조사했는데 그 결과는 아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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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30 16: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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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엔피엘스타 대표가을이구나! 파란 하늘이 드높은 곳에 하얀 뭉게구름들이 섬섬을 이루며 부는 바람에 따라 흘러간다. 인생 삶도 부는 바람에 따라 흘러 왔지만 가끔은 바람에 밀리지 않으려고 안간힘을 쓰면서 버티었다. 하지만 바람을 이길 수는 없었다. 인위적인 바람을 버티어 내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사람이 만드는 법이지만 권력에 의한 것이니 민초들이야 추풍낙엽이 아닌가.수도 없이 많은 부동산 규제들이 쏟아졌다. 청주의 구축아파트들은 부동산 경기 위축으로 떨어진 매매가도 회복을 하지 못했는데, 청주를 부동산 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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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23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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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요즘 뉴스 보기가 너무나 신물 나게 싫다. 미식축구 경기도 아니고 매일 여권과 야권으로 갈려 패싸움하는 것만 보인다. 또 대리 싸움하시는 두 분을 보고 있노라면 짜증정도를 넘어서 이민가고 싶은 심정이다. 어느 누가 우리나라 국민들의 심성을 나타낸 글이 있는데 그 내용이 첫째, 한국인은 신나고 흥이 오르면 평소 두 배 세 배 일을 너끈히 해내는 국민이다. 둘째, 한국인은 남의 뒤를 후벼 팠다하면 가마솥도 구멍을 내는 국민이다. 국민의 두 기질 가운데 무엇을 북돋워 나라의 동력으로 삼느냐? 그것은 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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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16 16: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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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아침에 화장실 들어가면 페북을 본다. 그 중에서도 홍성남 신부님 글을 유심히 본다. 한마디로 유쾌, 상쾌, 통쾌하다. 어느 때는 신부님께서 이런 욕설을 쓰셔도 되나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그건 표피상 문제일 뿐 내피를 보면 참으로 좋은 글이다. 오늘 이 분께서 쓰신 엄청나게 좋은 글 중 하나만 소개해 보고자 한다. 장사와 종교는 유사점이 있다. 장사꾼들은 손님을, 종교인들은 신자들을 돈벌이 대상으로 여겨서는 안 된다. 행복하게 해 줄 대상으로 여겨야 된다. 그래야 단골이 생긴다. 무언가 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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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1.02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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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주)엔피엘스타 대표정부의 부동산 8.4 대책으로 전국 아파트값이 급랭하면서 얼어붙고 있다.청주는 지난 5년간 떨어진 아파트 매매가를 회복도 하지 못한 상태에서 다시 떨어지고 있어서 청주 민생경제에 직격탄이 되고 있다. 서울과 수도권 지역도 매매가가 보합 상태에서 거래가 되고 있다. 서울에 인기 있는 아파트단지도 매가가 떨어진 실거래가도 보인다.정상적인 거래도 있겠지만 친인척간 비정상적인 거래도 있다는 방송보도도 있었다. 그리고 증여를 하게 되면 증여세가 많다보니 성장한 자녀를 둔 가정에서는 자식들에게 매매를 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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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6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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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베란다에 화단을 설치해 아파트를 분양했던 적이 있다. 그런 집에 살아본 경험은 없으나 살았던 사람의 말에 의하면 흙에서 벌레가 생기거나 냄새가 나서 마땅치가 않더란다. 전문 관리업체에 맡겨 매달 몇만 원의 관리비를 내며 관리하거나 아니면 아예 흙을 파버리고 덮개를 씌워 잡동사니 물건을 보관하는 창고로 쓰는 집이 대부분이었는데 지금도 그 공간은 찬밥 신세로 전락했다.당시 아파트를 그렇게 설계했던 의도를 추측해보자면 비록 아파트에 살더라도 땅을 가까이 두고 작은 텃밭 농사라도 지어보라는 뜻일 것이다. 아니면 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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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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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오랜만에 큰형님께서 읽어보시다가 좋은 것 같아 나에게 글을 보내주셨다. 내용인 즉, 일터도 이와 다르지 않다. 똑똑한 사람이 일을 잘하고 성과를 내는 것만은 아니기 때문이다. 유쾌한 조직이 좋은 성과를 낸다. 사랑을 받는다고 느끼는 직원이 최선을 다한다. 회사는 좋은데 상사가 싫어 회사를 그만두는 경우를 수도 없이 본다. 일만 알고 성과만 내는 데 목숨 걸기 때문이다.필자가 나가는 모임에는 몇몇 CEO들이 있다. 매월 돌아가면서 성공담이나 경영 사례를 발표하는 자리가 있는데 어떤 CEO는 이런 말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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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05 1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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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단독주택에 살 때 여러 종류의 개를 키우면서 새끼를 낳은 어미 개의 심경을 짐작해 본 경험이 있다. 낯선 사람이 새끼를 들여다볼라치면 진돗개는 차라리 제 새끼를 물어 죽였고, 점박이 달마시안은 새끼를 낳은 후 3일이 지나도록 새끼만 품고 아예 집 밖으로 나오질 않아 생으로 굶었다.쇠고기미역국을 끓여 집 밖에 놓아줘도 며칠을 쫄쫄 굶고 있으니 산 구완을 하는 개 주인은 안타까웠다. 밖에 쪼그리고 앉아 안을 들여다보며 제발 나오라고, 나와서 밥을 먹으라고 간청했다. 며칠을 그렇게 보내다가 집 안으로 밥그릇을 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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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21 17: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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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금년처럼 힘든 시기가 없는 것 같다. 코로나로 인해 어디 하나 성한 곳이 없다. 경제는 경제대로, 교육은 교육대로, 정신은 정신대로 황폐하다. 오늘 곽봉호의원께서 황태영의 "풀이 받은 상처는 향기가 된다" 는 글을 카톡으로 보내오셨다. 이 글을 보며 마음의 안식을 얻는다. 사람은 상처를 받으면 비명을 지르거나 욕을 하거나 화를 낸다. 분노하고 고함지르고 보복하려 하고 때로는 좌절한다. 그러나 풀은 상처를 받았을 때 향기를 내뿜는다. 그 향기는 그냥 만들어지는 것이 아니다. 바람에 쓰러지고 비에 젖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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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9.07 16: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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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규제에 대한 국민들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정부는 3년 동안 23번의 부동산대책을 내놓았지만 서울, 수도권, 세종시 그리고 지방 대부분지역에서 아파트값이 폭등하기에 이른다.인간은 누구나 돈을 벌어서 부자로 살고 싶은 욕망은 크다. 하지만 단순한 저축으로 돈을 많이 벌기란 여간 어려운 것이 아니다. 하여 주식에 투자를 한다든지 부동산에 투자를 해서 자신의 재산을 늘려나가는 것은 자본주의 국가에서는 너무도 자연스러운 현상 아닌가.돈이 있고 능력만 된다면 여러 채의 아파트를 소유하는 것은 개인 자유라고 볼 수 있다. 적법한 절차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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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08.31 16: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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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역대 기록을 뒤집은 긴 장마가 드디어 끝난 것 같다. 강렬한 8월의 햇살은 땅을 뚫을 듯 내리치고 땅 위의 살아 있는 모든 생명은 뜨거운 생의 희열을 느낀다.이런 날씨라면 아무리 더워도 밖으로 나가고 싶다. 때마침 여름휴가 시기이니 계곡으로, 바다로 인파가 몰려들어야 마땅하고 설령 밖에 나가지 않더라도 사람과 사람이 어울리는 자리라면, 찾아다니며 즐겨야 한다.장맛비에 밭농사가 초토화되었다. 부식 거리를 사러 갔다가 빈 장바구니로 돌아왔다. 당분간 채소를 마음껏 먹을 수 있기를 바라지 말아야 하며 먹는 기쁨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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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24 1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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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두 아이의 엄마가 세상을 떠났다. 대장암 4기 진단을 받고 종양을 제거하기 위해 두 번의 수술을 받았다. 25차례의 방사선 치료와 39번의 끔직한 화학요법을 견뎌냈지만 죽음은 끝내 그녀를 앗아갔다. 두 아이의 엄마는 죽기 직전 자신의 블로그에 마지막 글을 남겼다. “살고 싶은 날이 참 많은데 저한테 허락되지 않네요” 내 아이들 커가는 모습도 보고 싶고 남편에게 못된 마누라가 되어 함께 늙어보고 싶은데 그럴 시간을 안 주네요. 죽음을 앞두니 그렇더라구요. 매일 아침 아이들에게 일어나라고, 서두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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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05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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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김순길 (주)엔피엘스타 대표수도권 과밀화현상으로 아파트값을 잡지 못한 정부의 고민은 깊어지고 있다. 집권 3년 동안 22번의 부동산 정책을 발표했지만 서울과 수도권 아파트값은 50%가 넘게 올랐다. 여기에 세금폭탄까지 이어져 국민들 불만은 날로 커지고 있다.이런 상황이다 보니 국면전환으로 반전을 꾀하는 것인가. 더불어 민주당 원내 대표인 김태년 의원은 7월 20일 국회연설에서 행정수도를 세종 시로 옮겨야 한다는 주장을 내놓았다. 여기에 충청권통합당의원일부도 찬성의사를 밝히고 있다. 그리고 통합당대권후보도 찬성하고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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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8.03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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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한옥자 수필가삶에 지쳐 만사가 귀찮을 때, 나만의 돌파구로 찾는 방법이 있다. 도서관 아동열람실을 가거나 중고책방을 기웃거리는 일이 그 방법인데 동화책은 글씨가 커서 안경을 쓰지 않고도 책을 읽을 수 있는 장점이 있고 앉은자리에서 단숨에 책 몇 권쯤은 부담 없이 읽을 수가 있어 만족도가 크다.가끔은 큰 울림을 주는 동화를 만나 기쁘다. 동화가 아동만 읽는 책이라는 고정관념은 이미 깨졌다. 더구나 한 자리에서 여러 권을 뚝딱 읽어도 지루하지 않고 쌓아가며 책 읽기에 몰두하는 순간만큼은 삶의 무게가 가볍다.최근 백희나 아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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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27 14: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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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칼럼] 조동욱 충북도립대 교수요즘 뉴스 시간에 뉴스 보기가 싫어진지 오래된다. 그 시간에 페이스 북에 올라 와 있는 글이나 보는 게 상책이다. 며칠 전 페이스 북을 보다가 한참 웃은 두 개의 글이 있어 오늘 소개 좀 할까 한다. 첫 번째 글은 ‘졸도시킨 답안지’이다. 1.경기도 중학교 국어 시험문제 : “내가 ( )돈은 없을지라도 마음만은 부유하다. 정답 (비록), 그 학생 : (C발) 2.동래여자중학교 가정 시험 문제 : 찐 달걀을 먹을 때는 ( )을(를)치며 먹어야 한다. 정답 (소금), 그 학생 : (가슴)3.반여초등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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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2020.07.13 16: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