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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70년대를 대표하는 소설로 단연 선두 그룹에 있는 소설이다. 또 지금까지 150쇄의 인쇄를 하는 출판업계에선 보기 드문 스테디셀러이다. 1970년대를 뛰어넘어 시대적 보편성을 획득한 고전으로 자리 잡은, 한국 20세기 최고의 소설로 꼽아도 전혀 손색이 없다. 1980년대 초에 캠퍼스 생활을 시작하면서 이 책을 처음 읽었다. 그때의 첫 느낌은 한마디로 축약하면 어렵다는 것이다. 그렇지만 정말 푹 빠져서 토론하고 그 당시의 우리가 해야 할 역할이 무엇인가 깊이 고민하게 만들었다. 난쟁이 일가의 얘기를 그려 놓은 연작 소설
문화일반
김희숙
2010.06.29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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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은 휴가지 선택을 고민하는 사람들에게 전국 산촌의 체험프로그램, 먹을거리, 잠잘 곳 등 여행정보가 담긴 책자를 발간했다. '가족과 함께 떠나는 산촌 여행스케치'(사진)는 산림청 및 산림조합중앙회의 후원으로 (사)한국 여행 작가협회에서 전국의 산촌생태마을을 대상으로 숙박시설, 체험프로그램, 주변 관광지 등 도시민들이 휴가철 가족과 함께 체험할 수 있는 50개 산촌마을을 선정, 소개한 책으로서 경기도 가평 반딧불마을, 강원도 강릉 대기리 마을 등 유명 산촌마을에 대한 다양한 정보가 수록되어 있다. 이미라 산림청 산림휴양
문화일반
장중식
2010.06.29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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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리들이 몸을 포개 눕던 밤 별들이 유난히도 밝았다 하늘문을 뚫고 내려다보는 눈들이 보석처럼 반짝거렸다 꼬올깍, 마른침을 삼키는 소리 어디선?“藉瑛?우는 소리 흥건히 젖어 있었다(중략)' -시 '보리누름' 중에서 홍해리 작가(69)가 열여섯 번째 시집 '비밀'(도서출판 우리글·사진)을 펴냈다. '눈' , '설마' , '타작', '빈집에는 그리움이 살고 있다' ,'새는 뒤로 날지 않는다' 등 모두 88편의 시가 소개됐다. 꾸준히 시 쓰기에 열중해 온 홍 작가는 '명창정궤의 시를 위하여-시는 무엇이고, 시인은 누구인가?'라
문화일반
안순자
2010.06.29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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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방학을 맞아 어학관련 도서들이 인기를 얻고 있다. 청주 일선문고가 지난 20∼27일 집계한 인기도서 순위를 보면 변광섭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총괄부장이 쓰고 손순옥 작가가 그린 '생명의 숲, 초정리'가 4주 연속 1위를 지킨 가운데 토익관련 책들이 10위권 내 3권이나 진입했다. 토익의 기초를 다지는데 유용한 '해커스 토익 보카'가 6위, 해커스토익 리딩(reading)이 9위, 토마토 베이직 리딩(basic reading)이 10위를 차지했다. 일선문고 관계자는 "방학을 맞아 어학공부를 하려는 학생들이 늘면
문화일반
안순자
2010.06.2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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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따' 청년이 환경 파괴에 맞서 싸우며 영웅으로 활약한다는 미국 브로드웨이 뮤지컬 '톡식 히어로'가 오는 8월 국내 관객을 찾아온다. 지난해 '톡식 어벤저(toxic avenger)'라는 이름으로 뉴욕에서 초연된 이 작품은 토니상을 받은 적이 있는 존 랜도가 연출하고, 록밴드 '본조비'의 키보디스트인 데이비드 브라이언이 작사ㆍ작곡한 코미디 뮤지컬이다. 국내에서 공연되는 '톡식 히어로'에서는 원작의 대본과 음악, 의상 등을 그대로 들여오고, 이재준 연출 등 국내 제작진과 배우들이 무대를 꾸민다. 뉴저지주 가상 도시 '트로마빌'에 사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9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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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상당구 용암1동 주민센터가 28일 주민센터 대회의실에서 산악회 발대식을 가졌다. 용암1동 산악회는 환경보존과 자연을 사랑하며 산행을 통해 건전한 발전 도모를 위해 현재 회원 71여명이 우선 신청했으며 참여 의사를 밝힌 경우도 20여명에 달하는 등 점차 회원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정윤영씨(44·여)는 "평소 건강에 관심이 있었지만 이렇다 할 기회가 없어 생각 만으로 그쳤는데 주민센터에서 산악회를 구성해 참여했다"고 말했다. 용암1동 전유신 동장은 "바쁘게 살아가는 요즘 가장 중요하게 지켜야 할 것은 바로 건강
건강·의료
김헌섭
2010.06.28 2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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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서원유치원(원장 김혜숙)이 지난 22∼23일 학부모의 유치원 교육 과정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유아들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도모하기 위해 학부모 참여 수업을 했다. 학부모 참여수업은 최근 증가하는 맞벌이 학부모를 고려해 오후 6시30분부터 8시까지 유치원 수업 과정과 내용을 이해할 수 있는 활동으로 진행됐다. 학부모들은 유치원에 처음 아이를 보내고 아이가 잘 적응하는지, 집단 생활 속에서 친구들과의 관계 등 궁금증을 해결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아이들의 흥미·발달 차이를 고려해 연령·반별로 다양한 활동으로 진
문화일반
김헌섭
2010.06.28 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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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괴산 백봉초 학생들이 숲 해설가(오른쪽)의 설명을 주의 깊게 듣고 있다. 괴산 백봉초등학교가 지난 25일 청원 미원 미동산 수목원에서 유치원부터 5학년 46명과 10여명의 교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올바른 인성 함양을 위한 숲체험 활동을 했다. 학생과 교직원들은 이날 숲 해설가와 함께 수목원을 관람하고, 생태 탐방로를 걸으며 숲이 인간에게 주는 이로움을 깨닫고 저탄소 녹색성장의 필요성을 이해했다. 이어 자연 생태계·환경 보전의 중요성을 이해하고, 직접 자연학습 체험시간을 가져 친환경적 마인드를 생각할 수 있는 소중한 시간
문화일반
김헌섭
2010.06.28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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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봇투어버스 프로그램'이 지난 24일 청주 운천초등학교에서 운영됐다.(사진) '로봇투어버스'는 11.5t의 대형 트럭을 개조해 공연무대와 영상·음향장비를 갖춘 이동형 로봇전시장으로 70여종의 로봇을 탑재하고 있다. 로봇투어버스는 이날 로봇공연, 로봇체험, 로봇탑승의 3가지 프로그램으로 진행됐다. 로봇공연에서는 에버원의 인사말로 시작해 제니보, 로보빌더 댄싱크루, 로보노바 골드, 로보노바 실버 등의 다양한 로봇들이 춤과 노래를 선보였고 로봇체험에서는 제니보 애완그룹 체험, 로보빌더, 로보파이터 조종 체험, 로보이드, 로봇
문화일반
김헌섭
2010.06.28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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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종 아동성범죄가 잇따르고 있는 가운데 대전지역 138개 모든 초등학교에 '안전요원'이 배치된다. 이를 위해 대전시교육청은 오는 9월부터 시내 138개 모든 초등학교에 어린들의 안전을 책임지고 관리할 '꿈나무지킴이' 195명을 배치한다고 24일 밝혔다. 현재 대전지역은 123개 초등학교에서 180명의 전직 교원, 경찰관 출신의 꿈나무지킴이가 학생 등·하교 지도, 취약시간대 학교 주변 지역 순찰 등의 활동을 하고 있다. 이에 따라 대전지역에는 중·고교를 포함, 283개 전체 학교에 꿈나무지킴이와 배움터지킴이 395명이 배치
문화일반
장중식
2010.06.28 1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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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는 등·하굣길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과 각종 범죄로부터 어린이의 안전을 보호하기 위해 보행안전 도우미제도를 도입한다고 최근 밝혔다. 도는 7월부터 삼운회 교통봉사대, 녹색어머니회 등 교통봉사 단체와 교육청 등 유관기관과 공동으로 운영할 방침이다. 우선 시범학교를 선정해 7월 중 발대식을 가질 예정이다. 자원봉사자 모집은 '지역공동체 일자리 사업'의 하굣길 교통안전 지킴이와 연계해 추진할 계획이다. 민간단체의 적극적인 참여도 기대하고 있다. 도는 시범운영 결과를 토대로 내년부터 도내 전 시·군으로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문화일반
천영준
2010.06.28 16: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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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공통기본교과', '집중이수제', '교육과정 자율화'가 무엇인지 짧은 시간 안에 알고 싶다면 학교 자율화 안내 책자(사진)를 보면 된다. 지난 1월 교육과학기술부 주관 학교자율화 추진 실적 전국 1위를 차지한 충북도교육청이 개발·보급한 이 책자는 학교자율화 정책의 중요한 사항이 모두 담겨 있다. 특히 학교 자율화의 핵심인 교육과정 자율화와 교직원 인사 자율화가 잘 정리돼 한 눈에 들어오도록 만들어졌다. 이외에도 학부모들의 이해를 돕기 위한 q&a란은 국민공통기본교과, 집중이수제, 초빙교사제 등이 쉽게 설명돼 있다. /
문화일반
김헌섭
2010.06.28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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록과 라틴음악을 결합한 독특한 음악 세계로 세계적인 명성을 쌓아온 산타나(santana)가 처음으로 한국 무대에 오른다. ㈜우드스탁코리아는 오는 8월 6~8일 경기 파주시 임진각 평화누리공원에서 열리는 'the peace at dmz with artie kornfeld, the father of woodstock 69'에 산타나가 합류하기로 했다고 28일 밝혔다. 1966년 멕시코 출신의 기타리스트 카를로스 산타나를 주축으로 결성된 록 밴드 산타나는 1969년 우드스탁에 출연하면서 널리 이름을 알렸고 같은 해 그룹 이름과 같은 제목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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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단 학전이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 뮤지컬 '무적의 삼총사'를 다음달 16일부터 8월 22일까지 학전블루 소극장에서 앙코르 공연한다. 독일 그립스 극단 폴커 루드비히 대표의 원작 '벨라, 보스, 불리'를 학전 김민기 대표가 국내 상황에 맞게 번안ㆍ연출한 작품으로, 지난해 초연됐다. 초등학교 3학년인 '써니'와 '치나', '풍이'가 중학생 '갈구'의 협박과 갈취에 시달리던 끝에 힘을 합쳐 갈구를 물치리고 화해를 모색한다는 내용을 담았다. 국제중학교에 가려고 방학에도 어학연수를 해야 하는 초등학생의 고충을 담은 노래 '방학', 교사들의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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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관광공사가 개최하는 세계 비보이들의 경연대회인 `r-16 korea 2010'이 내달 3일부터 4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에서 열린다. 관광공사는 이번 대회에 한국을 포함해 독일과 스페인 등 16개국에서 120여명의 비보이와 dj, 힙합 아티스트들이 참가한다고 28일 밝혔다. 올해 4회째 개최되는 이 대회에 참가하는 비보이팀은 세계 정상급으로, 예선을 거쳐 국제연맹의 순위에 따라 선발됐다. 한국 대표는 지난 3월 선발전에서 우승한 `jinro crew'가 출전한다. 비보이 댄서들의 공연을 통해 우승팀을 가리는 `퍼포먼스 배틀' 부문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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톰 크루즈와 캐머런 디아즈가 출연한 첩보 액션 영화 '나잇&데이'가 주말 박스 오피스 정상을 차지했다. 28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통합전산망에 따르면 '나잇&데이'는 25~27일 사흘간 전국 565개 상영관에서 46만5천145명(33.9%)의 관객을 모았다. 24일 개봉 이후 누적 관객은 58만6천131명. 지난주 1위였던 전쟁 블록버스터 '포화 속으로'는 636개관에서 38만9천462명(28.4%)을 동원해 2위로 한 계단 내려갔다. 16일 개봉한 이 영화의 누적 관객은 184만8천85명이다. 김대우 감독의 '방자전'은 35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1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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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의 최신 스마트폰인 아이폰4'의 수신 불량을 해결하려면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잡아서는 안된다는 제조사측의 공식 권고가 나왔다고 영국 bbc방송이 23일 보도했다. 스티브 잡스 애플 ceo는 이날 아이폰4의 안테나 수신불량 문제를 묻는 한 이용자의 이메일에 답하는 가운데 이같이 권고했다고 bbc 방송은 전했다. 아이폰4의 표면이 안테나 기능을 겸하는 스테인리스강으로 만들어져 있기 때문에 단말기 하단 좌측 부위를 손으로 감아쥐어 금속밴드의 검은 선 양측을 가려서는 안된다는 지적이다. 애플측의 이번 권고는 많은 이용자들이 아이폰4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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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년여 만에 무대에 선 무용가 공옥진(79) 여사가 혼신의 공연으로 무대와 객석을 휘어잡았다. 27일 저녁 7시 국립극장 해오름극장에서 열린 71회 '한국의 명인명무전' 공연이 거의 끝나갈 무렵인 9시7분쯤. 쪽진 머리에 흰 한복을 단아하게 차려입고 화장도 곱게 한 그가 부축을 받아 천천히 무대에 올랐다. 뇌졸중으로 인한 지난 10여년간의 투병생활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맑고 아름다운 모습이었다. 부채를 든 한쪽 손이 뇌졸중의 후유증으로 계속 조금씩 떨렸지만 부채와 살풀이춤을 위한 흰 천을 꽉 쥔 두 손에서는 '프로'의 의지가 느껴졌다
문화일반
조신희
2010.06.28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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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미술창작스튜디오가 2010∼2011년 4기 입주작가 '교환 exchange'전을 29일부터 오는 7월25일까지 스튜디오 전시실 전관에서 개최한다. 이번 입주작가 전시에는 회화, 조각, 사진, 드로잉 등 50여점의 작품이 출품된다. 전시 주제는 '교환 exchange'이라는 테제로 문화와 문화의 사이, 사람과 물질의 사이 등 끊임없이 관계를 주고 받음으로써 이뤄지는 상생을 표현하고 있다. 1전시장에는 숯으로 풍경을 재해석한 박영학의 작품과 시멘트·찰흙으로 빛어낸 곽이브의 입체 작품, 캔버스에 인형 이미지를 무수히
문화일반
김헌섭
2010.06.27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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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화백 作 '에비뉴'. 소비사회·이익사회로 대변되는 현대사회의 소통의 부재를 풍자한 팝 아트로 관객에게 작가의 메시지를 전하는 전시가 청주를 찾아왔다. 감각적인 도시의 삶을 정경으로 설득력 있는 메시지를 전달하는 이화백 작가(34)의 '글로리아(gloria)'전이 무심갤러리에서 오는 7월3일까지 열린다. 지난 2007년 랩소디(rhapsody)전 이후 3년만 개인전에 개인전을 연 이 작가는 피로연과 메일 판타지(male fantasy) 시리즈 이후 에비뉴(avenue)와 이콘(ikon) 시리즈를 새로이 선보인다. 기존
문화일반
안순자
2010.06.27 16:3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