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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0맥주(beers)=구소영 옮김·도서출판 세경 필요한 것은 다 담긴 단 하나의 맥주개요서 '500맥주'가 출간됐다. 오랫동안 맥주전문소매점에서 일하며 세계에 발을 들여놓은 작가 자크 애버리가 쓴 이 책은 세계의 맥주에 관한 통괄적인 모음집이다. '물, 맥아, 홉과 효모' 등 모두 12개장으로 구성됐으며 포터와 스타우트의 차이, 맥주의 생산방법, 맥주와 어울리는 음식 등 맥주를 제대로 고르고 맛있게 즐길 수 방법을 알려준다. 무엇보다 맥주의 재료가 되는 물, 보리, 홉, 효모에 대한 이야기가 인상적이다. 재료가 간단하고 다른 요
문학·출판
안순자
2010.06.0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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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티이코노믹스=백우진 지음·필맥 '안티이코노믹스-경제학을 깨야 미래가 열린다'는 수많은 경제학자나 경제전문가들이 미래예측에 매달리는데도 번번이 틀리는 이유를 따져본 책이다. 경제전문 저널리스트 백우진이 쓴 이 책은 간결하고 경쾌한 문체로 모든 사람의 일차적 관심사 가운데 하나인 미래예측이라는 주제를 요모조모 다룬다. 이 책은 구성과 내용이 수미일관한 체계를 갖추지 않고 있다. 그러나 저자가 서술한 순서대로 책을 읽다보면 읽은 것 자체가 흥미로우면서도 흐릿한 시야가 맑게 터지는 각성의 느낌도 받는다. 특히 앞부분에 나오는 토정비결이
문학·출판
안순자
2010.06.01 1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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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를린코드=이동준 지음·가쎄 세계적인 아티스트와 건축가들이 모인 베를린에서 8년간 유학생활을 한 저자 이동준이 생생하고 구체적인 베를린 이야기를 사진과 함께 담았다. 가난한 예술가와 성적 소수자에 대한 이야기부터 독일의 역사와 전통 이야기 까지 다양하다. 유학생활의 어려움이 절절이 배어 나오는 연애편지 같은 글도 보인다. 베를린에 관한 거의 모든 이야기를 담고 있으며, 베를린이란 도시를 본질적으로 이해하기 위해 필요한 정보를 전하고 있다. 책에서 저자는 "베를린은, 뭐랄까, 티 나지 않게 사람을 중독 시키는 매력을 지니고 있었다
문학·출판
안순자
2010.05.25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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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탁선호 지음·인물과사상사 대중매체를 통해 재현된 뉴욕과 뉴요커는 삶과 상상력을 풍요롭게 해주는 기호이자 동경의 대상이다. 그러나 실제 뉴요커의 삶이나 뉴욕의 현실에 대해 얼마나 알고 있을까? 저자 탁선호는 책 '너 자신의 뉴욕을 소유하라'를 통해 '진짜'와 '가짜'의 뉴욕을 새롭게 조명하고 있다. 저자는 뉴욕이 화려한 대중문화의 배경인 동시에 상업화와 물질화되면서 미국의 다른 도시와 비슷해져 간다고 이야기한다. 현란한 형용사에 매혹 당한 한국 사회는 뉴욕의 창조성, 예술, 문화, 라이프스타일에 관한 이야
문학·출판
안순자
2010.05.18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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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김창진 지음·자리 '문명과 야만의 블록버스터-영화로 보는 제국의 역사'는 영화 매니아들에게 친숙한 서른여섯 편의 영화를 통해 제국의 역사를 조명하고 있다. 저자 김창진은 역사에 대한 방대한 지식을 씨줄로, 영화를 읽는 독특한 시각을 날줄로 해서 영화 속 역사, 역사 속 영화를 종횡무진 넘나든다. 때로는 화려한 스크린의 영상기법과 언어를 해석하는가 하면, 때로는 영화의 이면에 깔린 시대배경과 역사적 맥락을 통해 스크린의 틈을 메운다. 제국의 전쟁을 다룬 헐리우드 블록버스터 영화는 물론, 멜로 영화를 통해서도
문학·출판
안순자
2010.05.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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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설턴트=임성순 지음·은행나무 제6회 세계문학상 수상작인 임성순 장편소설 '컨설턴트'가 출간됐다. 이 책은 소설적 재미와 문학적 깊이를 담보했다. 1인칭 시점의 회고 형식으로 진행되는 이 책은 현대인의 익명성과 자본주의가 타인에게 가하는 폭력을 이야기 한다. 등장하는 '회사'라는 거대한 구조는 곧 '보이지 않는 손'으로 개인의 삶을 지배하며 거기에 속한 구성원은 무력하게 모든걸 받아들이거나 체념하게 만든다. 상식적이지 않은 사회적 사건에 대한 작가의 관심으로 부터 출발한다. 약자에게 벌어지는 사회의 부조리함을 진지하게 풀어내는 동
문학·출판
안순자
2010.04.20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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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강병철 옮김·마티 '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은 대한민국 직장인 74.6%가 시달리는 '강박증' 사례를 통해 그 정체를 밝히고, ucla 의료진이 개발한 새로운 강박장애 치료 방법을 소개한다. 배터리액에 대한 공포에 사로잡혀 새벽마다 교통사고 현장을 청소하러 다니는 자동차 판매원, 전열기기 코드를 뽑지 않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아예 가방에 다리미와 커피포트를 넣고 출근하는 여성까지 현대인 대부분이 앓는 '강박증'의 대표적인 유형과 증상, 그리고 치료 과정을 실제 사례를 통해 자세히 보여준다
문학·출판
안순자
2010.04.13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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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묵장=표윤명 지음·도서출판 까세 조선 후기 글씨로 정점을 이룬 추사 김정희와 그림으로 정점에 오른 우봉 조희룡의 파란만장한 일대기를 다운 여사 소설 '묵장(도서출판 까세)'이 나왔다. 충남 예산 출신인 작가 표윤명은 가상인물인 설타스님을 창조해 조선시대 같은 시대를 살았던 추사(1786)와 우봉(1789)를 자연스럽게 연결하면서 이 두 남자의 이야기를 흥미진진하게 풀어낸다. 19세기 조선 묵장의 영수로서 글씨로 정점을 이룬 '추사 김정희'와 그림으로 정점에 오른 '우봉 조희령'의 치열한 삶과 예술을 생동감 있게 담아냈다. 가상 인
문학·출판
안순자
2010.04.06 1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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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에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김원곤 지음·맛있는 공부 몸짱 의사, 술 전문가 등으로 알려진 서울대 의대 흉부외과 김원곤 교수가 외국어 공부의 든든한 발판이자 필수 지침서인 책 '50대 시작한 4개 외국어 도전기'를 출간했다. 저자는 7년간 일어, 중국어, 프랑스어, 스페인어를 동시에 공부하면서 외국어의 달인이 되기까지 언어별로 공부하기 유리한 점, 불리한 점이 일목요연하게 정리했다. 저자는 책에서 "'외국=미국', '외국어=영어'라는 영어 중심의 획일적 사고에서 벗어나 세상을 다양한 시각으로 보고 표면적으로 알아오던 문화
문학·출판
안순자
2010.03.30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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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 내린 후에=이상열 지음·찬란한 햇살 학교폭력과 야한 동영상 문제로 고민하는 남고 2학년 영수와 작은 가슴 생리불순 문제로 고민하는 여고 2학년 유리의 첫 만남과 첫사랑으로 발전하는 과정을 그린 청소년 소설 ' 비 내 린 후에'. 이 책은제목 그대로 비 내린 후 땅이 굳듯 청소년기 자연스런 경험이 성숙한 인격체로 발돋움하는데 바탕이 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주인공 영수와 유리를 번갈아가며 시점은 변한다. 영수 시점, 유리시점, 그리고 전지적 작가 시점. 또 남성용과 여성용 두권으로 구성된 것도 특징이다. 책 내용은 같지만 구성
문학·출판
안순자
2010.03.02 13: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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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권을 생각하는 개발 지침서= 양영미 옮김·후마니타스 아마티아 센 하버드대 교수, 데이비드 비담 리즈대 명예교수, 야시 가이 홍콩대 명예교수 등 여러 나라의 저명한 학자들이 '인권'과 '개발'의 관계를 고민한다. 국제사회에서 흔히 인권과 개발은 배척 관계에 있는 것으로 여겨지지만, 저자들은 어느 한 쪽도 포기할 수 없고 함께 추구할 수 있는 가치라고 주장한다. 저자들은 그동안 선진국이 개발도상국과 빈국에 손해를 끼치는 정책을 펼쳐왔음을 지적하면서 선진국의 뒤늦은 원조는 '아름다운 자선 행위'가 아니라 '책임과 의무'임을 강조한다.
문학·출판
충청일보
2010.02.23 1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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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만의 승부수를 던져라=정영재 지음·을유문화사 탁월한 선택과 집중으로 위기를 기회로 만든 리더의 '내 인생의 성공 에너지'는 무엇일까. 체육 전문기자로 활동해 온 저자 정영재씨는 명사 13명의 스포츠 인연과 성공 비결을 담은 '너만의 승부수를 던져라'를 펴냈다. 중앙일보에 축구전문 칼럼 '웰컴투폿볼', 일간스포츠에 인물탐구 칼럼 '사람이 꽃보다 아름다워'를 연재했던 정씨는 유명 인사들을 인터뷰한 '나의 삶 나의 스포츠'로 좋은 반응을 얻었고 지면을 통해 전하지 못했던 감동적인 뒷이야기를 이번 책에 담았다. 'ce0부터 개그맨까지,
문학·출판
안순자
2010.02.16 1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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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의 노후력=김정화 · 와우라이프 성공적인 중년을 위한 처세술이 책 '남자의 老後力(노후력)으로 출간됐다. 이 책은 와사다 고야타의 저서를 김정화가 옮긴 것으로 그동안 잘 살아오다가 어느 순간 걸음이 조금씩 휘청거리기 시작한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안고 있는 문제들을 정면으로 파헤친다. 특히 정년에서 90대까지 또는 아직 정년이 되지 않는 남자들이 인생을 힘차게 즐겁게 만끽하며 깊이 있게 살아갈 수 있도록 '나이들어 가는 남자가 사는 힘'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정년퇴직과 동시에 부딪치게 되는 문제들을 하나하나 짚어보고, 건강한 중
문학·출판
안순자
2010.02.09 1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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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발견 심리학=윤성규 옮김 · 지식여행 사이토 이사무의 심리학 저서 '자기발견 심리학' 한국어판이 출간됐다. 윤성규가 옮긴 이 책에는 상대방의 마음을 읽고 상대방을 움직이는 기술이 총 6장에 걸쳐 여러 가지 심리학 분석을 근거로 망라돼 있다. 거짓말을 꿰뚫어보는 기술, 남성과 여성의 심리법칙, 설득·회유의 심리공략법 등 향상된 인간관계를 구축할수 있는 노하우가 그것이다. 그러나 사람의 심리를 알기위해서는 우선 자신의 마음을 충분히 이해해야 한다는 저자는 책에서 단순히 상대방의 심리를 분석하기 위한 지식뿐만이 아니라 자신의 심리를
문학·출판
안순자
2010.02.02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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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뇌가 좋은 아이=kbs 읽기혁명 제작팀, 신성욱·마더북스 '뇌가 좋은 아이'는 kbs 특집제작팀이 1년여 동안 국내는 물론 미국, 일본, 핀란드 등의 인지심리, 영·유아 교육, 소아정신과, 뇌 과학, 독서학 등의 전문가들의 연구를 취재한 내용을 바탕으로 엮었다. 부모들은 자신의 아이를 '독서영재'로 만들기 위해 과다한 책읽기를 강요하고 있지만 이는 오히려 아이들의 뇌를 파괴하고 있다는 충격적인 사실을 알려주고 있다. 자폐성향을 보이는 독서영재를 대표적인 예로 들었다. 이 책은 많은 부모들이 어린자녀들에게 책을 조기교육을 위한 학습
문학·출판
안순자
2010.01.26 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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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혼을 위한 휴가=박인희 옮김, 지혜의나무 몸, 마음, 영혼을 위한 느긋한 휴식과 방법이 책 한 권으로 나왔다. '영혼을 위한 휴가'는 예로부터 전해내려온 심오한 영적훈련을 통해 우리의 삶을 풍부하게 만드는 방법을 보여주는 실용적인 안내서이자 설명서이다. 전통적 형태가 안거나 피정을 독창적인 훈련과 명상을 통해 우리의 내적힘과 개인적인 능력을 신장시키는데 활용될 수 있다. 이 책에서 소개되는 자연과 함께하는 명상, 둘이서, 혹은 미술과 음악 등을 통한 여러명상방법들을 저자는 휴가를 위한 제안과 준비할 것들, 그리고 실습
문학·출판
안순자
2010.01.19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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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간소개△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 보고=유용주 지음,한겨레출판. 몸으로 경험한 세상을 걸찬 입담과 맑은 시정으로 풀어내는 작가 유용주가 8년 만에 새 장편소설'어느 잡범에 대한 수사보고'를 펴냈다. 전작 '마린을 찾아서'가 열네 살부터 이십 대 초반까지 '남들 입고 놀고 자고 쉬는 시간에 맞고 일하고 참고 외로웠던' 그 신선한 소년시절을 땀내 물씬한 글로 그려낸 상장소설이었다면, 이번 책은 군대시절부터 30대 중반까지 그가 '세상의 밑바닥을 뒹굴고 헒고 빨고 깨지고 피투성이가 돼 얻은'잡범딱지에 대한 연대기를 담고 있다. 책을 통해
문학·출판
안순자
2009.12.08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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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국대학교 천안캠퍼스 출판부에서 러시아어 전공의 서상국 교수 러시아시1과 시각디자인과 나재오 교수의 한국인의 얼굴 신간을 각각 발간했다. 서 교수의 신간 러시아 시1은 러시아의 고전주의부터 사실주의까지 문예사조를 간략하게 소개하고 시인에 대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서 교수는 이 책에서 본문 분석 기법으로 러시아 시를 분석하고 시인별로 더 깊이 있게 다뤘으며 단순번역이 아니라 러시아 시를 읽고 그 내용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는 방향으로 집필돼 러시아 시에 대한 일반인의 접근을 쉽게 했다. 나 교수는 지난 40년간 한국 전통문화를 주
문학·출판
김병한
2009.12.07 1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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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과 불사 = 중국 도교의 대표적인 사상가인 포박자(抱朴子) 갈홍(葛洪. 284-365)의 사상을 종합적으로 정리했다. 갈홍은 중국 사상사에서 처음으로 일관된 관점으로 도교의 정체성을 정리했다. 그는 대표적 저서인 '포박자'에서 기의 문제, 도와 세계 창조의 문제, 영혼과 정신의 문제, 수양과 수행의 문제, 자연 속에서의 인간의 위치 등을 다뤄 도교가 새로운 시대의 지도적 사상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했다. 저자 이용주 씨는 서울대와 프랑스고등연구원에서 종교학과 중국학을 공부했으며 서울대에서 주희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균관
문학·출판
연합뉴스
2009.12.0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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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진 소설가 강준희씨(73·사진)가 자전적 내용을 담은 스물네번째 소설 '땔나무꾼 이야기'를 출간했다.작가 자신을 주인공으로 한 이 실화소설은 자신의 출생과 성장과정, 사상과 신념, 좌우명, 인생관을 상세히 담은 고백록 형식으로 꾸며졌다.강 작가는 "인생을 살아오면서 겪은 온갖 고난과 역경을 헤쳐 나가는 모습을 이 소설에 담아 청소년들에게 삶의 지침서가 되도록 했다"고 말했다.강 작가는 신동아에 '나는 엿장수외다'로 등단한 뒤 '하느님 전상서'와 '신굿', '하늘이여 하늘이여', '미구꾼', '쌍놈열전' 등 지금까지 모두 24편
문학·출판
이원준
2009.06.11 16:4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