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연속 상승세 유지
2위 유시민·3위 이낙연

 

[서울·세종=이득수 장중식기자]  최근 자유한국당 당대표에 선출된 황교안 전 국무총리가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서 두달 연속 상승세를 이어가며 전체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유시민 노무현재단 이사장, 3위는 이낙연 총리가 차지했다.

여론조사 전문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여야 주요 정치인 12명을 대상으로 지난달 25~28일 전국 19세 이상 성인 3만 976명과 접촉해 최종 2011명이 응답한 조사에서 황 대표는 지난 1월 조사 대비 0.8%p 오른 17.9%로 2개월 연속 1위을 유지했다. 황 대표는 호남, 수도권에서 많이 올랐고, 50~60대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유 이사장은 40대와 20대에서 1위를 기록했으나 전체 지지율은 13.2%로 2위를 기록했으며, 이낙연 총리는 3.8%p 내린 11.5%로 2위에서 3위로 한계단 내려섰다. 이어 이재명 경기지사가 7.6%, 박원순 서울시장이 6.4%로 그 뒤를 이었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5.8%, 홍준표 전 한국당 대표가 5.0%, 김부겸 행정안전부장관이 4.9% , 유승민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4.8%. 심상정 진보당 대표가 4.4%를 각각 기록했다.

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6.5%, 유무선 전화면접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 95% 신뢰수준에서 ±2.2%p이다. 자세한 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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