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반부문 '어디서 살 것인가' 등

[충청일보 신홍균기자] 충북 청주시립도서관과 책읽는청주추진위원회는 22회 '책읽는청주' 대표 도서 세 권을 선정했다고 6일 밝혔다.

일반 부문에 유현준 작가의 '어디서 살 것인가', 청소년 부문에 황영미 작가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 아동 부문에 이규희 작가의 '독립군 소녀 해주'다.

시립도서관은 지난달 13일 추진위원들이 추천한 후보 도서 15권에 대해 같은 달 14~28일 설문 조사, 온라인 투표, 동네서점 현장 투표 등으로 시민 의견을 수렴했다.

이어 가장 많은 표를 얻은 1~3위 도서를 추진위 심의를 거쳐 대표 도서로 최종 선정했다.

'어디서 살 것인가'는 공간과 건축에 대한 사유를 통해 우리 삶의 다양성과 변화를 만들어 갈 힘을 주는 작품이라는 평을 받았다.

'독립군 소녀 해주'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은 해인 만큼 역사적 의미를 되살리고 독립을 위해 애쓴 모두를 기억하며 애국심을 고양한다는 점이 호평을 받았다.

올해 신설된 청소년 부문의 '체리새우 : 비밀글입니다'는 청소년의 가장 큰 고민인 '관계'를 소재로 해 청소년에게 위로와 용기를 줄 수 있는 작품이다.

독서운동의 모범 사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는 '책읽는청주'는 오는 27일 옛 청주역사 전시관에서 선포식을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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