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구모임 '놀일터 연구소' 발대
34개 팀 운영… 직원 220명 참여

▲ 청주시가 6일 오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한범덕 청주시장과 200여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연구모임 '놀일터연구소' 오리엔테이션을 갖고 있다.

[충청일보 박재남기자] 충북 청주시는 6일 오후 1시 30분 청주 예술의 전당 소공연장에서 200여 명의 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시정발전연구모임 '놀일터연구소'오리엔테이션·발대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에서 34팀의 직원들이 팀 소개, 참여 동기, 연구하고 싶은 주제 등을 서로 공유했으며, 9급 신규직원부터 5급 선배공무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세대의 직원들이 참여해 선후배 공무원들이 서로 소통하고 공감하는 자리가 됐다.

시는 매년 직원 역량강화 및 새로운 시책발굴을 위해 시정발전연구모임을 운영하고 있다. 올해는 직원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바탕으로 즐겁고도 생산적인 활동을 할 수 있도록 놀일터연구소(놀이터+일터)를 연구모임의 명칭으로 정하고 지난 1월부터 참여직원을 모집해 34팀 220명의 직원이 참여한 가운데 연구모임을 운영한다.

이는 지난해 대비 136명(261%)이 증가한 규모로 연구모임에 대한 관심도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최근 급증한 신규직원들의 시정에 대한 참여 욕구 증가와 3800여 명의 큰 조직에서 직원 간 소통 및 교류의 기회가 제공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번 연구모임은 부서장들이 적극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관광정책과 '청주관광 유튜브 홍보팀', 공공시설과 '건축연구모임 마중물', 정책기획과 '영어시책연구팀' 등이 함께 참여했으며, '놀이도시 연구팀(재미있는 도시 청주)', '시정현안 연구팀'등과 5개 분야 활동 영역으로 연구를 진행 할 예정이다. 

행사에 참석한 한범덕 청주시장은 "선후배 공무원들이 모여 자유롭게 연구 활동을 하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며 "부서와 세대의 경계를 허무는 직원들의 자발적인 연구모임 활동이 조직에 혁신의 활력을 불어 넣어 줄 것으로 기대 된다"고 말했다.

청주시 시정발전연구모임은 다음달 말 연구 활동 점검을 위한 중간 발표회를 갖고 7월 중 최종발표회를 통해 발굴된 새로운 시책을 내년도 주요업무계획에 반영 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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