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7일 공석중인 청와대 의전비서관에 박상훈 외교부 공공외교대사를 임명했다고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이 이날 서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신임 박 비서관은 전남 광주 출신으로 전남고와 연세대 경영학과를 졸업했고, 외무고시 합격 후 외교부 유엔과장, 중남미국장, 주 파나마 대사를 지냈다.

김 비서관은 오는 10~16일 문 대통령의 동남아 3개국(브루나이 말레이시아 캄보디아) 순방에 수행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지난해 11월 음주운전으로 당시 김종천 전 의전비서관이 직권면직 처리 된 후 3개월 이상 비어있었다.

KBS개그콘서트 연출자 서수민 전 PD에게 자리를 제안했으나 최종적으로 고사한 바 있다.

탁현민 전 선임행정관의 승진설도 나돌았으나 역시 탁 전 행전관이 사직하는 바람에 불발됐다.

탁 전 행정관은 지난달 대통령행사 기획 자문위원으로 컴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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