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충청일보 이득수기자] 노영민 청와대 비서실장이 7일 미세먼지 저감대책에 솔선수범하기 위해 청와대 인근 관저에서 집무실까지 도보로 출근했다.

노 실장은 전날 청와대가 발표한 자체 미세먼지 저감 대책에 따라 이날 오전 삼청동 비서실장 관저에서 직원 통용문인 연풍문까지 10여분 거리를 김종기 행정관과 함께 걸어서 출근했다. 

노 실장은 “미세먼지 때문에 국민이 어려움을 겪는데 작은 것이라도 솔선수범이 필요하다고 생객했다”고 밝혔다.

청와대는 지난 6일 오후부터 자체보유 업무용 차량 운행 및 직원들의 출퇴근시 개인 차량 이용을 전면 금지하는 등 미세먼지 자체 대책을 밝힌 바 있다.

문 대통령이나 김정숙 여사도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에 따라 평소에 사용하던 관용차 대신 전기차나 수소차를 별도로 배차받아 이용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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