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시문화재단, 4월 기획 공연 … 신구·손숙 출연

[세종=충청일보 장중식기자] 세종시문화재단이 다음달 18일 세종문화예술회관에서 4월 기획공연으로 연극 '장수상회'를 선보인다.

강제규 감독의 동명 영화가 원작인 이 연극은 노부부의 애틋한 로맨스와 더불어 가족의 아픔을 서로 위로하고 치유하기 위해 노력하며 진정한 가족이 돼가는 과정을 담았다.

이날 공연에서는 원로배우 신구가 장수상회를 오랫동안 지켜온 까칠한 노신사 '김성칠' 역을, 배우 손숙이 장수상회 옆집 꽃가게 주인 '임금님' 역을 맡는다.
이 외에도 강성진, 김태향, 윤영민, 이아영 등이 출연한다.

김진덕 문화기획팀장은 "지난해 문체부에서 실시한 문화향수 실태조사에 따르면 세종시민은 순수예술 공연 장르 중 연극 분야 관람을 가장 희망한다고 나타났다"며 "앞으로도 재단은 시민들의 수요를 반영,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공연은 초등학생 이상 관람 가능하고 전 석 1만원이며 예스24에서 예매할 수 있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www.sjcf.or.kr)를 참고하거나 전화(☏044-850-0541)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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