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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신상담 충북 최다선 의원 3인방, 총선대비 민심잡기 돌입변재일, 도당위원장 역할 주력
오제세, 토론회 정치로 돌파구
정우택, 지역 민원 해결 집중
일각선 "새 후보 등장하면
중진들 힘든 선거될 듯" 예상
김홍민 기자  |  hmkim2075@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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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9.03.11  18:3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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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권 여야 4선 중진의원들이 더 큰 정치를 추진하다가 좌절한 후 회복기를 거쳐 내년 총선에 주력하는 분위기다.

11일 정가에 따르면 더불어민주당 변재일(청주 청원)·오제세(청주 서원) 의원과 자유한국당 정우택 의원(청주 상당)은 1년1개월여 앞으로 다가온 21대 국회의원 선거의 재도전을 위해 신발 끈을 고처매고 있다.

앞서 변 의원은 지난 8일 문재인 정부의 2기 내각에 과학기술정통부 장관 후보로 부상했지만 끝내 낙점 받지 못했다.

오 의원은 지난해 6월 지방선거에 앞서 당내 도지사 예비후보로 도전했지만 현역 이시종 지사의 벽을 넘지 못하고 고배를 마셨다.

정 의원은 충청권 대표로 당권 도전에 나섰지만  2차 북미정상회담(2월 27∼28일)과 일정이 겹친 전당대회 연기를 요구했다가 받아들여지지 않으며 지난달 12일 불출마 입장을 밝혔다.

정 의원은 당시 "당 대표 경선에 연연하는 것은 대표 선출에 누를 끼칠 수 있고, 당원과 국민들의 성원에 대한 도리가 아니라고 판단해 대표 경선의 짐을 내려놓고자 한다"고 말했다.

최근 변 의원은 도당위원장 직분에 충실하면서 지역 민심을 훑고 있다.

그는 지역구내 최대 갈등 요소로 부상한 청주 오창 후기리 소각장 관련, 금강유역환경청에 환경영향평가 대상 지역 확대를 요구하는 등 해결을 위해 주력하고 있다.

특히 청주공항 거점의 저비용항공사 면허 발급이 발표된 지난 5일에는 지방의원들과 함께 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주공항 발전방향의 구체적인 비전을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오 의원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국민연금법 개정안 등 법안 발의에 열정을 쏟으면서 △한·일 재활의료전달체계 국제 토론회 △'뇌전증지원법' 제정 위한 공청회 △보건의료 신기술 제품인증의 활성화와 개선방안 정책토론회 △각막기증 활성화를 위한 정책토론회 등을 개최하는 등 토론회 정치로 보폭을 확대했다.

그는 이달 초 본보와 인터뷰에서 "다선의 풍부한 경험과 장점을 살려서 충북발전을 이끌겠다"며 총선관련 포부를 밝히기도 했다.

정 의원은 당권도전 불출마 선언 후 국회 일정이 없는 날은 지역구인 청주에 머물면서 민원 해결에 집중하고 있다.

육거리 시장 상인들과 간담회를 갖고, 금천동 도시가스설치와 대청댐 인근 문의면의 지방도 확장 요청 등을 청취했다.

이외에도 경로당과 지역구 행사에 빠짐없이 참석하며 그동안 미뤘던 지역 민원 반영에 전력투구하고 있다.

하지만 이들의 정치행보가 순탄치 만은 않을 것이란 시각이 지배적이다.

16년간 국회의원으로 재직하면서 이들에 대한 유권자의 피로도가 누적돼 세대교체론의 바람이 총선에서 불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국회의원 보좌관 출신인 장선배 충북도의회 의장과 이장섭 충북도 정무부지사는 내년 총선 출마결심을 굳혔다는 전언이다.

이외에도 윤갑근 변호사, 김동연 전 부총리 등은 총선 후보군에 언제든 오를 수 있는 인물로 평가된다.

충북 정치권 관계자는 "내년 총선에 참신한 후보들이 대거 등장하면 중진 국회의원들이 힘든 선거를 치를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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