곽현호·오요한씨, 항공우주산업·아시아나 합격
"실무 경험 중심 맞춤 교육·충실한 지도 등 성과"

[충청일보 이정규기자] 청주대 항공기계공학과 졸업생들이 대형 항공사에 잇따라 취업에 성공했다.

12일 청주대에 따르면 지난달 졸업한 항공기계공학과 곽현호씨(13학번)가 지난해 하반기 한국항공우주산업㈜ 공개채용에서 설계연구 부문에 최종 합격했다.

이어 오요한씨(13학번)도 지난해 하반기 아시아나항공㈜ 공채에서 정규직 전환형 항공정비사 부문에 지원해 최종 합격했다.

한국항공우주산업은 항공기 설계 및 생산 분야 국내 최고의 항공기업으로, 매년 우수인재 채용을 위해 취업시 갖춰야 할 요구역량을 공지하고 있다. 특히 CATIA 소프트웨어 활용능력을 강조하고 있으며 대학 생활 중 전공과 관련된 다양한 창의적 활동 경험을 요구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운항과 더불어 자체 항공기 정비능력을 보유한 항공기업으로, 우수 항공정비사 채용을 위해 항공정비사 면장과 영어 능력, 실무 정비경력자를 우대하고 있다. 

곽씨는 항공기계 설계용 전문 소프트웨어인 CATIA 기반의 'CADCAM' 및 'CATIA응용설계도구' 교과목에 특별히 충실했고, 전국규모 수준의 각종 학술대회 논문발표 경험 등 다양한 비교과 활동에도 적극적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오씨는 졸업 전 항공정비사면장을 취득했으며, 항공사에서 요구하는 토익성적을 확보하기 위해 최선을 다 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김태형 항공기계공학과 학과장은 "이같은 성과는 학과 창설 당시 국내 항공사의 요구 인재상 수요분석을 통해 경험 중심의 산업 맞춤형 우수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 수립과 학과 교수들이 충실하게 지도해 왔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