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보다 5천억 증액 목표
6조6천억원 규모 사업 발굴
생활밀착형 SOC 집중 투자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북도가 내년도 정부 예산을 6조원 이상 확보하기로 해 결과가 주목된다.

도가 지난해 확보한 올해 정부 예산은 5조4539억원이다.

내년 정부예산을 올해보다 5000억원 이상 확보한다는 목표다.

도는 12일 청주시 문화동 도청 소회의실에서 '정부 예산 확보 추진상황 보고회'를 열고 실·국별 신규 사업 발굴 현황과 중앙부처를 대상으로 한 주요 사업 건의 결과 등을 점검했다.

실·국별로 제출한 내년도 계속·신규 사업은 1208건에 총 6조6000억원이다.

계속 사업이 938건에 6조1500억원이고, 신규 사업이 270건에 4500억원이다.

앞서 이시종 지사는 지난 1월 간부회의에서 "충북이 내년에 정부 예산 6조원 시대를 열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하라"고 지시했다.

이어 "정부가 생활밀착형 사회간접자본(SOC)에 집중적으로 투자할 계획을 가진 만큼 부서별로 생활밀착형 아이디어를 적극적으로 발굴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런 점을 감안, 이날 실·국별로 취합된 신규 사업의 상당수는 산업·경제·환경 분야 생활밀착형 SOC인 것으로 전해졌다. 

저작권자 © 충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