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글렌데일 시장, 보은군 방문
정상혁 군수와 환담·학교 견학

▲ 보은군과 자매결연 한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자레 시난얀 시장이 보은중을 방문,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보은=충청일보 심연규기자] 충북 보은군과 자매결연을 맺고 있는 미국 LA카운티 글렌데일시 자레 시난얀 (Zareh Sinanyan) 시장이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보은군을 방문했다.

이 기간 동안 자레 시난얀 시장은 군에 머물며 '훈민정음마당'과 '농경문화관' 등 보은의 새로운 관광명소를 돌아보고 지역 내 중학교를 방문, 학교 시설과 교육 프로그램을 견학했다.

특히 자레 시난얀 시장은 보은여중을 방문한 자리에서 청소년이 가져야 할 꿈과 희망에 대해 학생들과 이야기를 나눴다. 이 자리에는 지난 1월 북미 선진문화체험에 참여한 학생들도 함께해 더욱 뜻깊은 시간이 됐다.

아울러 시난얀 시장은 정상혁 군수와 환담을 나누며 청소년·경제·위안부 문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발히 이루어져 온 양 도시 간 끈끈한 교류를 계속 이어가자고 재확인했다.

보은군이 2011년부터 시행 중인 중학생 북미 선진문화체험에는 지난해까지 101명이 참여했다.

글렌데일시는 LA산하 88개 자치시 중 하나이녀 인구는 약 20만명이다.

군은 2013년 7월 해외 최초로 평화의 소녀상을 조성한 글렌데일시와 2012년 8월 우호 교류, 2016년 8월 자매결연 이후 상호 교류행사를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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