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건국대 글로컬캠퍼스 장성규 동화ㆍ한국어문화전공 교수가 ‘좌절된 혁명과 서사의 형식: 1960∼70년대 소설의 장르론적 해석’을 출간했다.

이 책은 4·19로부터 촉발된 민주주의 의식이 문학 장르 측면에서 어떻게 미학적으로 구현됐는가를 고찰하고 있다.

장 교수는 우수 연구자에게 부여되는 한국연구재단 저술출판 지원사업에 2015~2018년까지 선정돼 진행한 연구결과를 이 책에 담았다.

장 교수는 "단순하게 정치적 사건이 문학 표면에 재현되는 양상을 추적했던 연구 관행을 극복하고, 보다 심층적 텍스트의 장르 구조 변화를 읽어내 사회 관계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려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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