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소득층에 500만원 상당 김치 기부

▲ 황장연 장연김치 대표(오른쪽)가 14일 조길형 충주시장에게 저소득층을 위한 김치(10㎏) 120박스를 기탁하고 있다.

[충주=충청일보 이현기자] 황장연 장연김치 대표가 14일 충북 충주시에 저소득층을 위해 김치(10㎏) 120박스(500만원 상당)를 기탁했다.

충주시 칠금동에서 김치 유통업체를 경영하는 황 대표는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으로서 지역에 나눔을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지난해 8월에도 칠금금릉동협의체와 협약을 맺어 홀몸노인 10가구에 매월 포장김치(5㎏) 10포를 지원해 왔다.

이런 선행이 알려지면서 최근 충주시장 표창을 받기도 했다.

황 대표는 “지속되는 경기침체 속에 힘든 시간을 보내는 이웃들을 돕고자 김치를 기탁하게 됐다”며 “조금이나마 보탬이 될 수 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기탁된 김치는 충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각 읍ㆍ면ㆍ동 협력을 통해 형편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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