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특색 지닌 사업 창업 운영
최대 5년·6억 내외 예산 지원

[충청일보 김홍민기자] 충청권 3개 기초자치단체가 지역 관광을 활성화하기 위해 문화체육관광부 및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이 공동 추진하는 '2019년 관광두레' 신규 사업 대상지로 선정됐다.

14일 충북도에 따르면 이번 선정에 충북 괴산군과 대전 대덕구, 충남 태안군 등 충청권 지자체가 이름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전국 지자체 62곳이 지원해 9.5대1의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관광두레사업은  '우리 지역 관광의 문제를 주민 스스로, 함께 해결해보자'는 목표로 지난 2013년에 시작됐다.

지역 주민이 직접 숙박, 식음, 여행, 체험 등의 분야에서 지역 고유의 특색을 지닌 관광사업체를 창업하고 운영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상지역으로 선정되면 지역 활동가인 관광두레 피디(PD)에게 관광분야의 다양한 주민사업체를 발굴하고 육성할 수 있도록 활동비 및 관련 교육을 지원한다.

주민사업체는 창업 멘토링, 상품 판로개척과 홍보를 지원하는 등 사업 지역별로 최대 5년간, 6억원 내외의 예산이 지원된다. 

이준경 도 관광항공과장은 “관광두레사업의 활력소가 될 관광두레PD가 선정돼 지속 가능한 관광산업 생태계가 조성 및 다양한 현장 경험과 전문 지식을 바탕으로 주민사업체를 육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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